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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테슬라 모델 y 타이어 로테이션 DIY

프리몬 | 2022.10.01 20:32:1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모델y LR 4륜 구동이라  타이어 위치교환이 필요없을 거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보니까 후륜쪽 타이어가 훨씬 빨리 닳아있는걸 발견. 타이어 로테이션을 하기로 맘먹고 오늘 토트넘 경기보다가 1:3 되는거 보고 바로 작업 시작했습니다. 전기차들이 4륜 구동이라 해도 후륜쪽에 강력한 모터(8:2정도?)가 들어가서 거의 후륜구동이라 보는게 맞다고 하네요.

 

준비물 : 토크렌치(없다면  간단한 팁으로 밑에 적어둔 글 보세요, 250lbf ft 정도 까지 지원되는거, 세일할때 40불정도), 21mm 소켓(1/2", 길이가 10cm정도되는 딥타입), 임팩트 렌치(1/2", 없으면 강한 토크를 힘 들이지 않고 줄 수 있는 25인치 정도길이의 breaker bar) , 플로어 잭(3톤짜리, lower profile 플로어 잭이면 더 좋음, lower profile이 아닐 경우 1cm정도 두께의 널판지가 필요할수도 있음), 테슬라용 잭 패드(4개 10불정도, 없으면 하키 퍽), 잭 스탠트(3ton 짜리)

거의 20년전부터 집에서 엔진오일 교환, 브레이크 패드 교환, 타이어 로테이션등등을 해 왔었기 때문에, 플로어 잭, 토크 렌치등등은 있었지만 이번에 테슬라용 잭 패드(아마존 10불에 4개), 임팩트 렌치(lowes, 350lbf ft 짜리, 유선 전동, 1/2인치 임팩트 소켓 21mm 짜리 포함 7개 제공)를 구입했습니다.  21mm 딥 타입소켓이 없어서 이것만 따로 살려다가 7불정도 하길래 인스토어 크레딧도 215불 있고 해서 99불짜리 임팩트 렌치를 사 버렸습니다. 임팩트 렌치 있으니까 좋긴 좋네요. 휠 너트 푸는게 순식간에 됩니다. 그것도 차 들어올리고 나서 한 10분 정도 절약해 주는걸로 생각됩니다. 

 

작업순서

항상 안전이 제일먼저니까, 차 파킹, 파킹 브레이크 확인 합니다. 필수, 에어로 휠커버가 있다면 제거해 주고요.

다음 일단 잭포인트를 확인해야 됩니다. 차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전기차들은 배터리가 차 밑에 깔려있기 때문에 꼭 지정된 잭 포인트만을 이용해야 됩니다. 구글에서 테슬라 차들의 잭포인트는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잭패드를 사용해서 차를 올린다고 합니다. 잭패드가 없어도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정확한 잭 포인트를 찾기 위해서 이걸 이용한다고 합니다. 전기차들 배터리쪽을 잘못 건드리면 안 되니까요.

잭 포인트 확인후 패드를 잭 포인트 구멍에 끼우고 차를 올려야 하는데,  플로어 잭 높이가 높아서 잭패드를 사용하려 하면 차 밑으로 플로어 잭을 넣을수가 없는겁니다. suv라 차체가 높을줄 알아서 이건 생각지도 못했던것이라 살짝 당황. 블랙프라이데이 세일할 때 이제는 추억이 돼 버린 시어스에서 샀었던(거의 15년전이라... 40불로 기억) 플로어 잭을 lower profile 로 바꿔야 하나 싶었는데, 잭으로 들어올리려는 바퀴쪽을 1cm두께의 널판지 위로 올리면 되겠더라고요. 이 방법으로 차를 올리는데 성공, 신기하게도 이전 엔진 차들은 한 바퀴만 지면에서 뜨지만 테슬라는 운전사쪽 앞/뒤 바퀴 어느 한쪽을 올리면 두바퀴가 다 지면에서 뜨게됩니다. 그래서 뒤바퀴쪽을 플로어잭으로 올린후 앞 바퀴쪽을 잭 스탠드로 바칠수 있었습니다. 

 

차를 올린후 임팩트 렌치로 휠 너트 풀고, 바퀴 떼내 줍니다. 임팩 렌치 있으니까 차를 뛰운후 너무 쉽게 휠 너트 뺄 낼 수 있어서 시간이 많이 절약됐습니다. (임팩렌치 없으면 차 바퀴들어올리기 전에 긴 브레이크 바 같이 큰 토크 줄수 있는 놈으로 너트 살짝 풀어주고.... 올린후 완전히 풀어주는 좀 귀찮고 시간이 들어요.)

 

바퀴 떼낸 김에 바퀴쪽에 못 같은게 박혀있지는 않나, 트레드는 골고루 닳아있나. 브레이크 패드는 멀쩡한가 조인트는 무사한가 등등 확인합니다.

 

이번에는 전 앞뒤로만 서로 바꿔줬습니다. X로 바꿀거면 방향성 타이어가 아닌지 필히 확인하고 방향서 타이어면 X자로 타이어 위치 교환은 안됩니다. 

차를 들어 올린 상태이기 때문에 휠너트를 손으로 먼저 몇바퀴 돌려서 끼우고 소켓렌치등으로 할 수 있는 만큼 휠 너트를 잠가줍니다. 이때 휠 너트 조이는 순서를 별모양을 그리게 해 줘야 합니다. 손으로 휠 너트를 충분히 잠궜다 싶으면 차를 내린후 토크렌치로 토크을 129 lbf ft로  맞춘후 틱 소리가 날때까지 휠 너트를 다시 별모양을 그리는 순서로 조여주면 끝....

제경우 유선형 임팩 렌치 토크가 너무쎄서 이걸로 휠너트를 잠그지는 않았는데 정비소 가면 다들 임팩트 렌치로 조이잖아요. 너무 토크가 강하면 휠볼트가 부러질수도 있다고 하는데 타이어 교체하면서 임팩렌치로 휠너트 잠그지 않는 곳을 못 본것 같아서 뭐 약간의 오버토크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크렌치 없을때 팁

토크가 회전점에서 떨어진 거리(예를 들어 1m/ft...) 에서 얼마만큼의 무게(kg/lb...)가 가하는 힘이니까, 일단 메뉴얼에 명시된 토크를 알기 쉬운 kgf m(이걸 y로 두면) 로 바꾼후 자기 몸무게(kg) * x = y합니다. 그럼 x(회전점에서 거리)가 나오잖아요 이걸 렌치(브레이커 바)에 표시한 후, 한발로 x점에 자신의 몸무게를 실어주면 됩니다.

예 129 lbf ft => 17.835 kgf m  자기몸무게가 100kg 라면 17.83cm 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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