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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간단하게 적는 2주 한국여행 후기

바닐라맛초 | 2022.10.20 18:49: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탈도 많고 일도 많았던 2주 간의 한국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코로나에 걸려버렸습니다. 유력한 경로는 귀국행 비행기 제 옆에 앉아계셨던 어르신이 기침을 10분 간격으로 계속하시고 으슬으슬하셨는지 옷도 껴입으셨던 걸로 봤을 때 아마 그 분에게서 얻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모르는 일이니 ㅠㅠ

 

한국에서 호텔은 포인트로 IHG 코엑스, 파르나스, 신라호텔은 Amex FHR, 그리고 개인적인 이유로 판교에 있는 Marriott 계열의 Gravity Seoul Pangyo, Autograph Collection에서 Paid 숙박을 했습니다. 앞에 세 호텔은 마모에 워낙 많은 후기들이 있어서 상세한 후기를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개인적인 감상을 덧붙이자면 신라호텔이 제일 좋았고 IHG 중에서는 시설에서는 파르나스가, 서비스에서는 코엑스가 더 낫다(뭔가 traditional 하게? 친절하시더군요)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워낙 코엑스 시설이 낙후된지라 다음에 가게 된다면 아마 파르나스를 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리고 두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지하철 9호선, 2호선이 있어 차 없이 한국에서 지낼 예정이시라면 가장 좋은 선택지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판교에서 머물렀던 호텔은 개인적으로 정말 별로였습니다. 서비스는 좋았는데 시설이 겉으로만 고급스러워 보이고 재질이나 마감 등이 모두 아쉬웠네요. 몇 년지나면 금방 낡은 티가 날 것 같았습니다. 또 화장실과 욕실, 세면대가 모두 나눠져 있어서 그것도 좀 신기했네요. 상대적으로 싼 호텔이라 그러려니 해야겠지요.. 저야 그럴 이유가 있어서 머물렀지만 혹시라도 다른 분이 굳이 이 곳을 고를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수영장과 조식은 따로 이용해보지 않았고 방은 Business Deluxe였던 것 같습니다. 

 

출발할 때 잠시 런던에 있었는데 히드로 공항 보안검색이 매우 까다롭더군요. 여태까지 비행기를 많이 타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꼼꼼히 검사하는 곳은 본 적이 없었어요. 런던에서 친구들을 만나 부지런히 걸어다녔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Sky Garden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뉴욕에 여타 다른 전망대보다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에 그 느낌이 다 담기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공유하고 싶어서 올리는 사진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무리 짓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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