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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22] 발느린 늬우스 - 한눈에 잘 보이는 늬우스

shilph | 2022.10.21 19:50:0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금모닝입니다. 금모닝에 커피 + 발늬와 하는 하루의 시작은 최고일겁니다. 아니면 별 수 없고...

그러면 이번 한 주도 어떤 늬우스를 거의 놓칠뻔 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실까요? 근데 발늬에도 안올라오는 늬우스도 많다는건 안자랑

 

 

 

AA, 스테이터스 챌린지 재개

AA 에서 스테이터스 챌린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근데 꽤나 복잡한 룰인게, 우선 챌린지를 하면 4개월간 해당 등급을 주고, 챌린지를 달성하면 4개월을 연장해주는데, 각 챌린지 달성당 4개월씩 연장되기 때문에 이걸 무려 3번이나 해야 1년 동안 등급을 준다고 하네요. 이게 말이야 당나귀야... 다만 다행인 것은 적어도 첫번째 챌린지는 비행기 탑승은 필요가 없이 노예처럼 돈을 많이 쓰거나 포탈 이용을 잘 하면 주는 로얄티 포인트 (LP) 만으로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골드는 1만, 플래티넘은 2만 5천, 플래티넘 프로는 4만 2천, Executive 플래티넘은 6만 7천 LP를 4개월만에 달성하면 됩니다. 다만 두번째, 세번째 챌린지의 과제는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요. 거기에 또다른 문제는 이걸 위해서는 800-882-8880 으로 전화를 해야한다는 점이고요. 또한 다른 항공사의 등급이 있어야 매칭도 해줄테고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최악의 챌린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2,3단계 챌린지가 뭔지도 모르고, 달성도 무려 3번이나 해야 하니까요. 대부분의 항공사 챌린지가 3~4개월 내에 과제를 달성하면 1년간 유지를 해주는데, 이건 4개월 단위라니 거의 하지 말라는 말 아닌가 싶네요. 정말 AA 마케팅이나 관련자들은 그냥 싹 다 물갈이를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대신 저 좀 써주세요. 굽신굽신... 11월에 인텔에서 또 대규모 레이오프가 있을거라는데 차라리 저를...
* 출처: One Mile at a Time
 

메리엇, 10월 말 부터 AA/아비앙카/델타 마일로 전환시 추가 마일 적립을 제공하지 않을 것

개악은 왜 끝나지 않는걸까요? 메리엇의 개악은 올 한해에만도 엄청난데, 거기에 또다른 개악이 추가 되었네요. 메리엇은 자사 포인트를 상당수의 항공사 마일로 전환시 3:1 비율로 전환을 해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6만 포인트를 전환시 추가 5천 마일을 더 넘겨 주고요. 근데 이번 10월 31일 부터 AA, 아비앙카, 델타로 넘길 경우, 이 추가 5천 마일을 더이상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이 세 항공사와 메리엇간의 가격 조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추가 적립을 해주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 같은데, 정확한 부분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근데 이게 상당히 안좋은 소식인게, 앞으로 다른 항공사들도 추가될 수도 있다는 점이지요. 달러가 강세이니 그래도 국적기는 괜찮을 수 있지만, 언제라도 이런 추가적립이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불안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델타나 아비앙카 처럼 다른 은행 포인트에서 넘길 수 있거나, 마일 가치가 낮거나 한 경우라면 괜찮지만, AA 같은 곳은 타격이 있을듯 하네요. 특히 메리엇 포인트를 모아서 대한항공 같은 곳으로 보내려던 분들에게는 눈여겨봐야 할 안좋은 소식이기도 하네요. 
* 출처: One Mile at a Time
 

힐튼, 골드/다이아몬드 멤버가 온라인 체크인 시 유료 업그레이드 옵션 제공

힐튼은 골드/다이아몬드 멤버가 온라인으로 체크인을 하려고 할 때, 유료 룸 업그레이드 오퍼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사실 이전에도 이 오퍼가 제공이 되었는데, 문제는 이 오퍼는 등급이 없거나 실버 등급인 사람에게만 보였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힐튼은 골드 등급에게는 좀 더 좋은 방으로, 다이아몬드 멤버에게는 최대 스탠다드 스위트룸까지 무상 업그레이드를 해준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이를 콧잔등으로 듣는 것인지 약관 따위는 Dog 무시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지요. 
결과적으로 힐튼측에서 이런 옵션을 제공한다는 말은, 호텔 주인에게 엘리트 등급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그냥 유료 업그레이드로만 좋은 방을 내어주고, 무상 업그레이드는 생색내기 방 정도만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카드만 열어서 받은 등급이지만 등급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질테고, 점점 충성고객층도 옅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 출장러이신 분들은 힐튼이고 메리엇이고 버리고, 무조건 하야트로 몰빵 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글로벌리스트 되시면 제게 게오아 좀... 굽신굽신...
* 출처: One Mile at a Time
 

캐피탈 원, 새로운 공항 식당/라운지 컨셉 공개 & 프리미어 컬렉션 호텔 공개

개인적으로 캐피탈 원의 행보를 열심히 지켜보는 중입니다. 캐피탈 원은 아멕스와 체이스라는 2대 공룡과 시티 라는 중간 보스 뒤에서 바클레이와 더불어 약간은 약소 업체 같은 느낌의 카드사라는 느낌이 다분했었지요.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캐피탈 원 마일을 파트너 항공사/호텔로 전환이 가능해진 이후로 점점 두각을 나타내더니, 프리미엄 카드인 벤쳐 X 에 이어 미국 내에서 최고의 라운지 중 하나로 불리는 캐피탈 원 라운지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시티 AA 처럼 좀 쓸만한 코브랜드 카드는 없지만, 그래도 좀 애매한 시티 TYP 카드보다 더 나은 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떤 점에서 보면 시티보다 낫다고 싶을 정도로 말이지요.
캐피탈 원에서 이렇게 전반적으로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하고 + 새로운 강자로 부각되는 가운데, 또다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공항 라운지인데, 좀 더 식당/즐거움에 중점을 두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아직 컨셉 아이디어만 공개가 되었는데 우선 LGA 에 1만 sq 가 넘는 공간에 실내+야외 공간을 제공할 것이며, DCA 에는 약 5500 sq 의 공간에 새로운 라운지가 들어올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쉐프도 초빙했고요.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일반적인 실내 라운지가 아닌, 야외 패티오를 이용한 식당 방식으로 운영이 되어서 좀 더 즐거운 기다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벤쳐 X 카드 소지자를 위한 호텔 컬렉션인 "프리미어 컬렉션" 호텔도 발표했습니다. 아멕스의 FHR 과 비슷한 방식으로, 식스 센스나 SLH 등의 호텔 브랜드 외에도 다양한 호텔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혜택도 FHR 과 비슷한데, 100불 크레딧 (식당, 액티비티, 스파 등), 두 명에게 무료 조식, 무료 인터넷, 이른 체크인, 늦은 체크아웃, 룸 업그레이드 등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추가로 x10 적립도 되고요. 아멕스 플래티넘은 달랑 200불만 주는 FHR 크레딧이지만, 벤쳐 X는 300불이니 호텔에 쓸 자금도 여유가 있고 말이지요.
전반적으로 상당히 좋은 개선입니다. 쿠폰북이나 발행하는 아멕스는 반성하라!!! 벤쳐 X 카드 자체도 사실 연회비 이상으로 퍼주는 카드인데, 다양한 혜택도 상당히 매력적이고요. 만약 새로운 컨셉의 라운지 식당이 들어온다면, 해당 공항 근처에 사는 분들은 꼭 만들어야 할 필수 카드가 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솔직히 연회비도 아멕스 플래티넘에 비하면 매우 적고, 깔끔하게 300불 캐피탈 원 여행 크레딧과 1만 포인트를 매년 준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것이니까요. 캐피탈 원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시할 필요가 있겠네요.
* 출처:  One Mile at a Time (라운지 식당 컨셉프리미어 콜렉션 호텔)
 

항공/호텔 프로모션

10월 31일 까지 캐피탈 원 마일을 버진 레드로 전환시 30% 추가 적립을 해준다고 합니다. 버진 레드는 버진 아틀란틱 같은 항공사나 버진 호텔 등의 모그룹인 버진 그룹의 포인트로, 버진 레드는 다른 자회사 포인트로 1:1 전환이 됩니다. 쉽게 말해서 버진 아틀란틱 마일을 30% 더 받는다는거를 되게 길게 쓴거입... (One Mile at a Time)
 
11월 18일까지 버진 아틀란틱 마일을 구매시 최대 60% 추가 적립을 해준다고 합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12만 마일 이상 구매해야 하며, 수수료로 22불 (혹은 15파운드) 를 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20마일을 구매할 경우 마일당 1.57 센트 라고 하네요. 사실 문제는 계정이 영국 기반이라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는 점이지만요. 영국 기반 계정의 경우 1천 포인트당 15 파운드라서, 동일한 20만 마일을 구매시 마일당 단 0.94 파운드 센트 (약 1.06 센트) 라는 점이네요. 대부분은 미국 계정일테니 구매하실 분들은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게 좋을텐데, 이 경우 마일당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좀 애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계산기 좀 두드리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One Mile at a Time)
 
11월 22일까지 젯블루 마일을 구매시 최대 70% 추가 적립을 해준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4만 마일 이상 구매해야 하며, 이 경우 마일당 1.74 센트 수준이라고 하네요. 좀 애매한 편이기도 하고, 젯블루 마일 가치가 그리 높은 것도 아니니, 필요하신 분은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시면 될 것 같네요. (One Mile at a Time)
 
10월 21일까지 IHG 포인트 구매시 최대 2배로 적립해준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3만 포인트 이상 구매해야 하며, 이 경우 포인트당 0.5 센트라고 하네요. (One Mile at a Time)
 
킴튼의 올 가을 시크릿 패스워드는 "Pick-a-stick" 이라고 하네요. 혹시라도 올 가을에 킴튼에서 묵으실 분은 체크인시 일단 문을 찰칵 잠그고 가방에서 지팡이 하나를 꺼내들면서 "Manner makes man" 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지팡이를 하나 직원에게 던져주면서 "Pick-a-stick" 을 외쳐주시면 경찰에서 출동할겁니다 무언가 선물을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안되면 경찰에게 수갑이라도 받겠죠 뭐... 아, 우산이 아니라서 안잡힌다고요?ㅇㅅㅇ??? 그러면 해리포터 지팡이를 꺼내서 "아바다 케다브라"를 외치시면 됩... (Frequent Miler)
 

이시국 항공사 늬우스

AA 는 이제 부치는 수화물을 연결편 탑승 최장 16시간 반 전에 부칠 수 있도록 허용 합니다. AA 외에도 연결 파트너 항공사를 탑승하는 경우에도 된다고 하네요. 별거 아닌듯 하지만 괜찮은게, 종종 공항 근처 호텔에서 하룻밤 자고 환승하거나, 상당히 긴 시간을 연결 시간으로 잡고 도시를 잠시 여행하려는 분들도, 앞으로는 무거운 짐을 끌고 가지 않고도 가벼운 마음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기 때문이지요. AA 가 괜찮은 일을 할 때가 있기는 합니다. 고장난 시계도 매일 두 번 시간이 맞는 것 처럼요. (View from the Wing)
 
싱가폴 항공은 11월 부터 일등석 노선에서 돔페르뇽을 뺀다고 하네요. 왜 제가 맛도 보기 전에 이리 다 사라지는걸까요 ㅠㅠ (One Mile at a Time)
 

이시국 호텔 늬우스

하노이 힐튼은 리모델 후 2025년에 왈도프 아스토리아로  브랜드를 변경할 것이라고 합니다. 베트남은 다낭만 다녀왔는데, 하노이도 가고 싶네요. 동남아 is 어딘들... ㅠ (Loyalty Lobby)
 
메리엇에서 또 호텔을 인수 하네요. 이번에는 멕시코 호텔 그룹인 시티 익스프레스를 인수한다고 합니다. 무려 1억 달러로 인수한다고 하고, 인수는 내년 상반기 중에 끝날 것이라고 하네요. 이 호텔 그룹은 152개 호텔을 보유 하고 있으며, 저가 호텔 계열이라고 하네요. 몸집을 불리는게 종종 유리한 경우가 있지만, 무조건 몸집을 불리면 성인병의 위험이 되는데 말이지요. 뭐 성인병 이전에 메리엇 윗 사람들 중 일부는 머리에 병이 있어 보이지만 말이죠. 에라이... (Loyalty Lobby)
 

신규 카드

카드리스에서 이번에는 Simon 그룹 카드를 내놓았습니다. 싸인업 보너스로 150불 (스펜딩 1천불/90일) 이고, Simon 일부 리테일러와 온라인 구매에서 최대 5%, Simon 몰/아웃렛 등에서 최대 3%, 나머지는 1.5% 라고 합니다. Simon 은 상품권 구매 싸이트로 유명한데, 여기도 카드리스와 합작으로 카드가 나오는게 재미있네요. 코웃음 칠 정도의 웃음이라는 의미지만 말이지요. 흥칫뿡?ㅇㅅㅇ??? (Doctor of Credit)
 

카드 오퍼

슬슬 은행/카드사도 연말을 준비하는 것일까요? 체이스 사파이어 리져브 싸인업이 8만으로 올랐다고 합니다. 스펜딩은 기존과 동일한 4천불/3개월이라고 하고요. 연회비가 550불이라서 300불 여행 크레딧을 제외하면 사실상 250불 짜리 카드이고요. PP 등을 주는 프리미엄 카드가 많은 분들이라면 과연 그 가치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싸인업 자체가 혜택이니까요. 아직 레퍼럴로는 보이지 않는 것 같으니 급하지 않으시면 좀 기다려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Doctor of Credit)
 
추가로 싸우스웨스트 개인 카드들은 7만 5천, 잉크 언리미티드는 9만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다만 문제는 이 싸우스웨스트와 잉크 오퍼는 로그인을 해야만 보인다는 점이지만요. 이렇게 로그인을 해야만 보이는 링크라면 타겟일 가능성이 있고, 그런 것을 사용하면 셧다운의 리스크도 있기 때문에, 당장 급한게 아니라면 다른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좀 두고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체이스는 한 번 관계가 틀어지면 정말 돌이키기 힘드니까요. (Doctor of Credit)
 
좀 더 안전하게 하시고 싶으시면 체이스 브랜치에서 확인해 보세요. 브랜치에서 잉크 캐쉬/언리미티드 9만 오퍼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다만 배우자 레퍼럴이 가능하신 분은 레퍼럴 보너스로 2만 + 싸인업 보너스 7만 5천을 받는게 더 좋을 것 같지만요. 그게 아니면 보통 이런 오퍼가 퍼블릭으로 우선 풀리고, 이후 레퍼럴로 나오는 선례를 봐서, 좀 더 기다려 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참고로 최근에 잉크 언리미티를 연 사람들이 SM 을 보내서 매칭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최근에 여신 분은 SM 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틀 전에 보냈는데 아직 대답이 없네요 ㅠㅠ 자니 ㅠㅠ (Doctor of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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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단신

애플에서 세이빙 계좌를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애플 카드 발행체인 골드만 삭스의 계좌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하고요. 현재로써는 APR 이 어떨지 알 수 없지만 말이죠. 애플 상품권을 이 방법으로 현금화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Doctor of Credit)
 
전혀 몰랐던 사실이기도 하고 재미난 이야기이기도 해서 적어봅니다. 호주는 법적으로 나중에 붙는 수수료 (hidden fees) 를 붙이는게 불법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혹시라도 에어비앤비 를 이용하실 분들은 에어비앤비 영국 싸이트 (airbnb.com.au) 를 통해서 원하는 숙소를 찾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상당수의 호텔들도 그렇지만, 특히 에어비앤비는 청소비 등의 수수료를 자기 마음대로 더 붙여서 어차피 한 번 보고 말 손님이라는 마음으로 용산이나 여러 수산시장에서 하는 양아치짓으로 손님 등쳐먹으려는 속셈으로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돈을 강탈하니 더욱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View from the Wing)
 
연말이 되어서 세금 시즌이 돌아왔는데, 혹시 연방 세금을 낼 떼 ACI 지불로 하면서 페이팔로 결재하신 분, 혹은 결재하시려는 분 계신가요? 만약 이렇게 할 경우 캐쉬 어드벤스로 잡힌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이자 +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프리덤 4분기에 페이팔이 있어서 이걸로 세금을 내려던 분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네요 ㄷㄷㄷ 페이팔도 AA 만큼 못된 놈들입... (Doctor of Credit)
 

그리고 잡담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주도 바빴고 다음주도 바쁠 예정입니다. 오래간만에 발표(?)도 해야 해서 더 그렇네요. 귀찮...
근데 차라리 바쁜게 잘리는 것보다 나은겁니다 ㅜㅜ 아마도 들으셨겠지만 11월 초에 대규모로 자른다고 하네요. 아직 열흘 정도 남았는데, 이거 또 분위기가 심상치 않을듯 합니다. 지난번 대규모 해고 때 배운게 없는건지 뭔지... 일단 저는 안잘리고 버티는게 목표이기도 하고, 일단은 엔지니어 쪽이니 세일즈 쪽 보다는 나을듯 하지만 저희 그룹도 정리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ㅠㅠ 이거 참... ㅠㅠ 이참에 저 좀 데려가실 분?ㅇㅅㅇ???
 
이번 주에는 메리엇 이야기가 중요한 이야기 같습니다. 메리엇 포인트를 항공사로 넘기시는 분들, 특히 AA 로 넘기시려는 분들은 당장 옮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가하면 오늘 아침에 싸웨 컴패니언 달성 조건이 12만 5천에서 13만 5천으로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네요. 컴패니언 달성을 위해서 카드를 여신 분, 혹은 여시려는 분은 좀 더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 퍼포먼스를 열어서 인어를 받았는데, 덕분에 머리가 복잡해 졌네요 ㅎㅎㅎ
 
사실 이번 주에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이런 이야기가 아니겠지요. 아마도 기사로 SPC 사태에 대한 기사를 들으셨을 겁니다. 
20대의 한 여성이 SPC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사망을 했습니다. 더 정확히는 소스 반죽기에 앞치마가 걸려서 안에 끼어서 죽은거지요. 원래는 안전바가 있어서 내리면 긴급 정지가 되는 제품인데 이를 "제조에 불편하다" 는 이유로 제거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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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에서 사용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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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바가 있는 일반적인 제품
 
저걸 제거했다는 것은 안전검사 조건에 미치지 못해서 운영이 될 수 없어야 하는 것인데, 저렇게 하고도 운영을 하고, 심지어 사망 당일밤부터 공장은 재가동이 되었고요. 그 기계는 그냥 흰 천으로 둘러싸고, 공장 직원들의 트라우마나 어떤 조치도 취해지지 않은채 다시 일을 시킨 것이지요. 단 12시간의 공장 중단. 사람의 목숨 따위는 공장이 돌아가는데 별 상관이 없다는 말이겠지요.
 
그리고 나서는 SPC 에서 한 것이라고는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기사나 퍼뜨리고, 사고 다음날 런던에 새롭게 진출했다고 기사나 올렸고요. “SPC, 사람 죽었는데 ‘런던 진출!’ 자랑”···거세지는 각계 비판 - 경향신문 (khan.co.kr)
 
그 와중에 잘나신 검찰님들은 법원을 통해서 시위문구로 사용 불가능한 59가지를 올리고, 매장100m 내에서 시위도 못하는 발표를 했습니다. 개가 X을 못 끊는 것과 비슷하겠죠 “SPC 안 사요”…법원이 금지한 ‘시위문구’ 59개, 시민 공유 활발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hani.co.kr) 
검찰이라는 위치는 얼마나 할일이 없는 것일까요? 하긴 누구의 부인과 장모님은 주가조작을 했고, 증거도 있고, 증인도 있는데 검사도 안하니 말입니다. 그 와중에 모 정당은 압수수색을 한다고 하고요. 괜히 검찰을 ㄸ찰이니 ㅅ찰이니 하고 부르는게 아니겠지만요.
 
저는 그 어떤 지위도 없고, 사회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니며, 평범하기 그지없는 한 사람이지만, 적어도 그런 사람이기에 가장 사람다운 사람이길 빕니다. 앗차차 난 오징어... 이렇게 죽은 사람은 제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제 조카가 더 커서 겪을 수도 있는 것이고, 제 친구의 가족이나 친척 중 누가 겪을 수도 있는 이야기니까요. 어쩌면 그렇게 되지 않을수도 있지요.
남들보다 조금 더 버니까. 누군가보다 조금 더 가방 끈이 기니까. 누구처럼 공장에서 일하지는 않으니까....
네, 이 얼마나 개 같은 말인가요? 나만 아니면 돼 라는 말은 그냥 소시오패스가 남들이 죽던 말던 신경쓰지 않는다는 말과 같은 것이지요. 얼마나 비겁하고 치졸하고 인간적이지 못한 이야기인가요? 남이 죽던말던 나만 잘 되면 된다고 말하지만, 위의 위가 있는 법처럼 죽는게 본인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남을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은, 본인이 남이 되었을 때 그 누구도 거들떠 보지도 않고 오히려 싸늘한 웃음만 받고 마는 것이지요. 
 
지금부터 12년 전, 당진에서 철강업체 직원이 용광로에 빠져 죽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10년 전 20대 청년 추락한 용광로…‘그 쇳물은 쓰이지 않았다’ : 노동 : 사회 : 뉴스 : 한겨레 (hani.co.kr)
빈 관 만 놓인 장례식. 누군가의 아들, 29살의 남성.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한 사람이 죽었습니다. 자주 일어나던 일, 자주 일어나는 일. 근데 그렇게 자주 일어날 정도의 일에 어떤 조치도 없는 이야기들. 그냥 그렇고 그런 이야기와 사건이지요.
그냥 공장에서 일하던 "아마도 별볼일 없는 아무개씨"의 사건들은, 정말 아주 크게 여론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그냥 하루 이틀 지나면 묻히는 일이지요. 아무도 관심이 없고 "나는 아닐거야" 라는 이야기로 넘어가니까요.
 
한강에서 한 의대생이 사망했을 당시, 언론도 경찰도 사람들도 너도나도 이야기를 하고 추모를 했습니다. "의대생"의 죽음. 그 얼마나 멋진 타이틀인가요? 열심히 공부하던 + 앞날이 창창한 학생의 죽음. 거기에 각종 언론이 들끓고 있었고요. 다들 아실겁니다. 앞날이 창창한 청년의 죽음은 그야말로 슬픈 일이지요. 그게 2021년 4월 25일.
그리고 그 당시에 나이도 비슷한 다른 청년이 죽었던 일은 알고 계시나요? 2021년 4월 22일. 23세의 한 청년도 죽음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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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00kg 이나 되는 철판에 깔려서 사망. 그것도 달랑 일단 10만원 아끼려고 벌어진 사건이었고요. 하지만 의대생이 아닌 공장직원에게는 관심도 없으니까요. 당시에 나온 기사도 매우 제한적이었고, 뉴스도 매우 제한적이었고, 사람들의 관심도 싸늘할 뿐이었지요. (참고로 당시 공장에서도 피해자가 안전모 안써서 죽은거라고 피해자 탓을 했었지요. SPC 처럼요.)
 
내 이야기는 아니니까. 공부 열심히 안해서 공장에 간거니까... 
 
사람의 목숨은 다 같이 소중하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다 아실겁니다. 그냥 평범한 공장직원의 사망과 유명한 회사 CEO 의 사망은 다르니까요.
역사적으로도 몇몇 항일운동가들의 죽음은 이름도 날짜도 알려져 있지만, 이름 모르게 죽어간 사람은 많지요. 이름도 얼굴도 기억도 못하는 분들.
 
하지만 적어도 목숨이 동일하게 소중하지는 않아도, 그렇기에 더욱 더 다른 목숨이 사그러지는 것은 없었으면 합니다. 
 
피 묻은 빵. 피에 젖은 빵. 피로 만들어진 빵.
 
그 피는 다른 누군가의 피이지만, 내가 아는 누군가의 피가 될 수도 있고, 내 피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나" 와 "너" 의 차이는 그저 한 획이 안인지 밖인지의 차이뿐이지요. 드러내 보이고 싶어서 밖으로 뻗은 한 획과, 더 감싸 안아주라고 안으로 뻗은 한 획.
그러니 그렇게 안으로 뻗은 한 획을 가진 누군가의 피가, 목숨이 비참하고 처참하고 초라한 것이 되지 않길 빌어봅니다.
 
사람이 되야지, 개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먹이 부스러기 흘려준다고 꼬리 살랑살랑 치고, 아무에게나 짖고 무는 짐승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위의 기사에도 나왔지만, 오늘은 시와 노래를 하나 올려볼까 합니다. 철광로에서 한 청년이 빠져 죽었을 때, 또다른 누군가가 그저 기사에 남긴 댓글. 하지만 그 어떤 기사 (記事, 신문 등에 올라온 글) 보다 더 기사 (騎士, 말을 탄 무사) 다운 누군가가 쓴 댓글이자 시를 말이지요.
 
 
그 쇳물 쓰지 마라.
 
광염(狂焰)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은 쓰지 마라.
 
자동차를 만들지도 말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말것이며
가로등도 만들지 말것이며
못을 만들지도 말것이며
바늘도 만들지 마라.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 말고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적 얼굴 찰흙으로 빚고
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 주게.
 
가끔 엄마 찾아와
내새끼 얼굴 한번 만져 보자. 하게.
 

 

다음 주에는 좀 더 즐거운 소식이 있길 빌어봅니다. 누군가의 슬픈 죽음 말고요.

그러면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ㅅ')/

 

 

 

 

 

 

 

 

 

 

 

 

 

 

 

 

 

 

 

 

 

P.S. 최근에 아이패드 신형이 발표 되었는데, 유명한 유튜버 잇섭이 리뷰를 올려서 한 번 올려봅니다. 화면도 크고 한눈에 잘 보이네 라고 말할 정도로 잘 보인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손전화기에서 봐서 잘 안보이시는 분들을 위해서 한눈에 잘 보이는 이미지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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