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몽트에서 맞는 퀘벡시티에서의 둘째 날 아침, 호텔 주변을 둘러보며 아침 산책이라는 명분하에 드라마 '도깨비'활영 스팟을 찾아 다닙니다.
다행히 하늘이 맑은 날이어서 정말로 찍기만해도 엽서가 되는 마술을 경험하게 됩니다.
-숙소앞에서 한 컷-
-공유의 무덤자리였다는 곳에서 엄마랑 한컷-
-김고은분이 열고 나왔다는 문 앞 그리고 크리스마스 가계 앞에서-
-퀘벡시티의 단풍은 한창이었네요-
-마침 할로인 장식이 되어있는 곳을 지나다 엄마, 아빠 모두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엄마 점프!' 오맛 '아빠도 점프!' ^^-
이렇게 늦은 4시까지 즐겁고 알차게 페어몽트에서의 1박을 뒤로하고 숙소를 옮깁니다.
앞으로의 2박은 *1Airbnb를 통한 숙소에서 묵는 일정입니다.
숙소 위치는 올드퀘벡에 위치하고 무엇보다 주차장이 집 바로 앞에 있어 아주 편리했습니다.
퀘벡시티에서의 둘쨋날 밤 *2페리를 타고 올드퀘벡의 야경을 봅니다.
부모님과의 여행이기도하고 저 또한 시간에 쫒기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은지라 특히 이번 여행은 모든것을 한 템포 느리게 계획했습니다.
2박 3일이면 충분할 것 같았던 퀘벡시티의 여행기간도 3박4일로 잡은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였습니다.
덕분에 걷기 불편하신 아빠도 숙소에서 편히 쉴 수 있었고 그 사이에 엄마랑 저랑은 골목골목에 위치한 상점들도 여유롭게 들락날락 할 수 있었습니다.
퀘벡에서의 셋째 날,
근교에 뭐 더 볼게 없나라는 생각으로 검색해보다 문득 *3'성 앤 성당' (Sainte Anne de Beaupré Shrine)을 발견하고 셋째 날 오후 일정은 이 곳을 방문하기로 합니다.
성당의 위치는 올드 퀘벡시티로부터 대략 30km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이 곳 방문을 계획했던 것이 아닌지라 이 성당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방문이였는데, 우선 성당의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이 성당이 북미에 있는 카톨릭 성지 중의 한 곳이라고 합니다. 성당의 이름인 앤(Anne)은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라고 합니다.
즉, 예수의 할머니가 되는 것이지요.
흔히 성당에는 마리아가 예수를 안고 있는 동상이 있습니다만 이 곳은 성 앤이 마리아를 안고 있는 동상이 세워져있습니다.
성당 주변도 단풍이 정말 곱게 들었습니다.
3박4일의 엄마랑 아빠랑의 퀘벡시티 여행은 느리게 하지만 알차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4일째의 아침, 엄마랑 아빠 그리고 40대의 아들은 퀘벡시티를 뒤로하고 몽 트랑블랑으로 향합니다.
-Au revoir, Qébec cité-
=이용=
2박
위에 언급했듯이 이 숙소는 Airbnb를 통해 예약했습니다.
에어 비앤비를 통한 링크는 위에 숙소에 걸어놨습니다.
=좋았던 점=
. 이 숙소의 가장 큰 장점은 주차시설입니다.
올드퀘벡주변은 주차공간이 있는 주택을 찾기 힘듭니다. 몇몇 호텔들도 호텔만의 독립된 주차시설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공영주차장
에 정기주차를 합니다. 이 공영주차장이 집 바로 앞에 위치합니다. 사실 '주차장과 숙소가 좀 떨어져 있으면 어떻하나'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위치였습니다.
=아쉬운 점=
. 인터넷 속도가 느립니다. YTN실시간 뉴스를 보시던 아빠, 뉴스가 끊기고 화질이 좋지 못하다고 하시네요. 물론 엄마의 카카오 스토리 업데이트도 느리구요 ^^
. 페리 정보는 링크를 걸어 두었습니다.
. 차를 가지고 페리에 승선이 가능하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알았다면 차를 가지고 오후시간대에 한번 더 탔을 것 같습니다.
. 페리장 주변에 주차를 하실 때, 스트릿 파킹을 하신다면 요금을 꼭 정확하게 계산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저녁 시간이면 주차요원분들이 많이들 순찰하십니다.
*3'성 앤 성당' (Sainte Anne de Beaupré Shrine)
. 퀘벡시티에서 이 성당을 가는 길에 몽모랑시 폭포 (Montmorency Falls)가 있습니다.
하루 일정을 폭포와 성당 투어로 잡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성당이 '기적의 성당'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인터넷 검색에 의하면 1658년 성당 건립을 도와주러 온 루이스 (Lois Guimont)분은 평소 허리통증으로 고생했다고 합니
다. 헌데 성당 건립을 돕는 도중 이 허리통증이 사라졌다고 하네요. 이러한 이유로 많은 몸이 불편한 분들이 이 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정말 퀘벡은 유럽같네요. 사진을 보니 제가 사는 곳이랑 엄청 멀지도 않은데 (7시간 정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몬트리올이나 퀘벡은 영어 사용에 큰 불편은 없나요? 프랑스어 사용권이라 어떨지 궁금하네요
정말로 퀘벡주는 특히 퀘벡시틴 유럽이라고해도 믿을 법 하게 유럽같습니다. 퀘벡 주는 프랑스말이 우선이구요. 시골은 어떨지 몰르겠지만 몬트리올과 퀘벡시티는 여전히 영어도 잘 통합니다. 다만 운전을 하신다면 도로 표지판은 다 프랑스어입니다. 프랑스어에 익숙치 않으시면 이 점만 유의하시면 될 듯 합니다.
공유는 그냥 공유... 김고은은 김고은'분' ㅎㅎ.
가족이 너무 좋아 보이고, 캐나다 단풍도 정말 예쁘네요.
들켰어요,,,,, >,.<
김고운'분' ㅎㅎ
예리하세요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8년전에 갔었는데, 다시 한번 가족들과 가고 싶네요^^
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효자 아드님이 시네요
케나다 부모님 모시고 계획중이 였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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