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올리는 JFK 센트리온 라운지 후기입니다.
JFK 는 큰 규모답게 터미널도 8개나 됩니다.
어머니 배웅을 터미널 1 (대한항공 터미널)에서 해야하고, 저는 약 4-5시간 이후에 터미널 8 에서 국내선 AA를 탔어야 했습니다.
맨하탄까지 왔다갔다 하기에는 교통비도 시간도 아까워서 라운지 놀이를 해야겠다 싶었는데,
센트리온 라운지는 터미널 4에 있더군요.
터미널 8 모바일 티켓 가지고 터미널 1 진입 시도했으나 실패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터미널 4에 갔는데 다행히 들여보내 주었습니다.
JFK 공항은 보안검색대 줄을 서기 전에 입구에서 티켓 확인을 한번 더 하는 것 같더라고요. (터미널 확인을 하나 싶은..)
어머니 배웅하고 비행시간이 너무 길어서 라운지 이용하려고 한다고 했더니, 직원끼리 확인한 후 패스 시켜주었습니다.
터미널 1 갈 때는 "어머니 배웅하러 간다"고 직원에게 말했더니 얄짤없이 짤렸거든요....
하, 게이트까지 배웅 할 수 있을까 싶어서 100불 이상 비싼 티켓을 샀는데.....ㅠ_ㅠ
이때도 '라운지 이용하러 간다고 했으면 보내주었으려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 가시는게 슬퍼서 머리가 안돌아갔나봅니다..ㅠ.ㅠ
어머니는 비즈니스 좌석이고 저는 일반석이라 보안검색 줄도 달랐을테니..... 같이 라운지 타임은 못했을 것 같으니 아쉬워하지 않아야겠..!
(괜히 아쉬워서 주절주절;;)
라운지 간 이동은 AirTrain 으로 할 수 있습니다.
JFK 센트리온 라운지는 LGA 보다 규모도 훨씬 큽니다.
보딩시간으로부터 3시간 전부터 이용이 가능하므로 근처에 위치한 wingtips lounge 에서 시간을 좀 보냈습니다.
연결편 시간이 3시간 이상인 경우에는 입장이 가능하지만 저의 경우 연결편이 없어서.. 3시간 전에 오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JFK 센트리온 라운지는 보안검색층에 위치해있어요. 보안검색하고 좌측으로 쭉 가다보면 보일겁니다.
입구도 깔끔하고 이쁘네요.
분위기도 좋았고, 이렇게 혼자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여러군데 있더군요.
2층인데, 각층마다 bar 와 먹을 것이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음식이 많이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하나씩 담아서 먹어보았어요.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건지 전 술이 제일 맛있더라구여........
각 층에 Bar 가 있는데, 한 층은 bar 처럼 어두컴컴하고 공간이 따로 빠져 있고, 다른 한 층은 open 되어 있었습니다.
여기 오니 정말 Bar 에 온 것 같아요! private 한 좌석들이 있어서 편안해보였는데 제가 사진을 안찍었네요;;
Open bar 는 이런 느낌이예요.
저 바텐더분께서 술을 참 맛있게 잘 만들어주셨어요.ㅎㅎ
JFK 의 하이라이트는 마사지였습니다.....!
Equinox Body Lab 이 있는데 이렇게 기계로 다리 마사지만도 할 수 있고
테라피스트분께서 직접 등마사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라운지 입장하자마자 예약하고 마사지 꼭 받아보세요!
저는 일찍 라운지에 갔으므로 다리마사지 받고 등마사지 받는 것으로 예약했습니다.
등마사지가 정말 시원했어요!
financial 쪽에서 일하시다가 마사지만 25년째 하고 있는 아저씨였는데.... 음청음청 시원했어요.
다만 제가 술 마실때 팁을 다 써버려서........ 팁을 못드리고 나와서 넘 죄송했습니다.ㅜㅜ
아멕스 라운지인데 카드로 팁 안받으시냐고 농담하며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니 괜찮다고 하시긴 했으나.. 아직도 죄송하네요.
아, 샤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안가서 사진을 못찍었네요..ㅠ
센트리온 라운지 가기 전에 갔던 Wingtips lounge 입니다. PP카드로 입장 가능해요.
보안검색대에서 나와서 좌측으로 가면 센트리온 라운지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wingtips lounge 예요.
음식은 cold dish 위주였어요.
그래서 맛만 보고..... 맨하탄에서 사 온 lady M 케이크를 먹었답니다;;
술은 이것저것 많았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헤롱거리면서 터미널 8 으로 갔네요. 보안검색만 두번째..!
센트리온 라운지 너무 좋았는데 2월부터 개악되어서 아쉽네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에서 한국 가시는 분들도 센트리온 라운지 이용 가능하니, 라운지 놀이 좋아하시면 일찍 공항 도착해서 가봐도 될 것 같습니다.
대신 보안검색을 두번해야하는거라.. 강추는 못하겠습니다.ㅎㅎ
그리고 PP로 갈 수 있는 KAL business class lounge 음식이 더 맛있는 것 같았어요.......ㅋㅋ 볶음밥과 치킨윙도 있드라구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부럽네요.. 저런 널널한 아멕스 라운지에 대한 이런 칭찬 가득한 글들을 볼때마다 현타가 심하게 와서.... SEA-TAC은 코딱지 만한 라운지에 보통 갈때마다 최소 웨잇 리스팅에 이름 올리는 데 30분, 입장하는데 다시 20분 정도 걸려서 겨우겨우 들어가면 음식 나오자 마자 10분도 안되서 동나는 마법이 이루어지는 돗대기 시장입니다.... 내년 봄 즈음에 그나마 더 큰 데로 옮긴 다고는 하는데 얼마나 나아질지는....
아이고 라운지에 웨이팅까지 있군요..... 내년 봄에 새단장한 라운지에서 좋은 시간 보내시기를 바래요! 위로의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한번도 제가 사는 지역 공항 라운지를 못가봤네요.......ㅎㅎ 촉박하게 도착해서 비행기 타느라 바쁘기도 하고, 라운지 열기 전에 비행기 탄 적도 있고....!! 최근에 라스베가스 센트리온 라운지도 이용하고 싶었는데, 영업 종료 시간이라 못갔었어요.ㅎㅎㅎ 있는데 안/못간거보다는 작은 라운지라도 가신게 부럽습니다 전!!ㅋㅋ
JFK T1은 아마 국제선 전용이라서 안되었을거에요.
아하 그럴수도 있겠군요! 위로가 됩니다. 인천공항에서만 보던 .. 비즈니스나 first class 승객을 위한 priority pass 전용보안검색대 보고 신기했어요.ㅋㅋ 시카고나 다른 공항에서는 못봤던 것 같거든요.. 국내선 JFK 발권 전에 구글링도 해보고 마모에서도 찾아봤는데 외항사(AA)의 경우 gate pass 비슷한것을 발권해주는 것 같았으나 국적기는 그런 서비스가 없더군요..
정말 화려하고 멋져 보이네요. 아이가 늘면서는 갈 엄두도 내진 않았지만 이런데라면 들러 술한잔 하고 거나하게 비행기에 오르는 상상만 해도 무척 여유롭게 느껴지네요. 엘라엘라님께서는 이미 그렇게, 여유롭게 탑승하신 것 같네요.^^
맞아요 그래서인지 혼자만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비행기좌석에 앉자마자 잠 들어서 일어나니 도착..ㅋㅋㅋ 아이가 늘어나면 라운지 입장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센트리온은 본인 외 2명 출입 가능하여 지난 뉴욕 여행때 저희 아이도 한몫했는데 이젠 이것도 안되게 생겼네요 ㅎㅎㅎㅎ
주말에 JFK 센트리온 라운지를 첨으로 가봤어요. 아멕스 플랫이 있어도 제가 사는 도시/최근 여행간 공항엔 센트리온 없어서 못가봤는데 이번에 터미널 4에서 델타를 타면서 온가족이 이용했는데 좀 실망스럽더라구요.
사람도 거의 full로 많고 (토욜이라 그런지) 음식이 가지수도 없고 맛도 없고.. 그래도 초콜릿칩 쿠키 맛있어서 그건 2-3개 집어먹었어요. 전 작년에 plat이용 금액이 많았어서 3명 가능했구요. P2는 authorized user (플랫으로) 라서 따로 들어갔구요. 아이들이 13세 이상이 되면 아멕스플랫 AU에 추가할 계획입니다.
제가 갔을때도 음식 가지수는 적더라고요. 3인까지 au 추가 가능하니 가족이라면 $175 내고 아멕스 플랫 au 추가하는 것도 괜찮아보입니다!
jfk 센츄리온엔 샤워 해봤는데 이름 올려놓고 대기하면 직원이 안내해주고 30분정도 하게해줍니다.
한여름에 터미널 옴겨다닐때,,, 그나마 잠시나 산뜻해질수 있어서 좋았네요 ㅋㅋ
저도 며칠전에 다녀왔어요 델타로 4터미널에 도착해서 원래 스카이클럽에 가려고 했었는데 하필 공사중이라서 다른 터미널에 있는 스카이클럽으로 셔틀버스 타고 가라길래 그냥 4터미널에 있는 센츄리온 갔어요 앱으로 딱 30분간 유효한 웨이팅 걸어놓고 곧장 이동합니다 오전 10시쯤이었는데 줄은 거의 없었어요 라운지는 보통 아침/저녁에 바쁘고 중간에는 한가한 것 같아요 11시까지 조식, 11시부터 중식이라 둘 다 맛볼 수 있었어요 음식종류나 맛은 베가스 센츄리온보다 좀 부족한 것 같아요 복층구조이며 윗층에 출입구가 있고 아랫층 한쪽 끝에 스핔이지가 있는데 12시에 엽니다 샤워는 체크인할 때 웨이팅 걸어놓으면 준비되는대로 문자가 옵니다 프론트로 가면 치약/칫솔 필요한지 물어본 후 샤워실로 에스코트해줍니다 윗층 바 뒷쪽이에요 바쁜 라운지답게 급하게 준비된 샤워실에선 온기와 습기가 느껴집니다 남이 방금 사용한 변기에 앉는 느낌;; 에퀴녹스는 다음 기회에.. 1터미널로 가야했는데 에어트레인이 공사중이라서 밖으로 나가서 셔틀버스를 타야합니다 10분마다 출발이라고 써있지만 실상은 엿장수(운전사) 맘대로.. 거기다 맨하탄을 축소해놓은 듯한 경찰차, 소방차, 공사차, 택시, 버스 등이 한데 어우러진 엄청난 트래픽!! 4터미널에서 1터미널 가실 분들은 시간안배를 미리 고려하세요
베가스 센트리온이 더 좋다는데 +1 입니다.
JFK 센트리온은 사람이 많아서 많이 도깨비 시장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베가스 센트리온 라운지 바텐더 분께서 칵테일을 잘 말아 주시더군요.
트레인이 안다니면 이동이 어렵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1터미날에서 4터미날 가는건 문제가 없나요? 작년에도 이 공사를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제가 경험하지 못한 부분까지 상세히 적어주셔서 jfk 센트리온 가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얼마전에 덴버 센트리온 들렀는데 뇨끼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메뉴명이 적혀만 있고 음식은 없어서 못먹었지만... jfk 센트리온 음식은 저도 그저그랬습니다. 술은 맛있었고요.. 음식은 베가스가 좋은걸로!!
1에서 4터미날도 아마도 셔틀버스일꺼에요 JFK는 어딜 가도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 뉴욕 살 땐 LGA만 이용했었는데.. 9월에 덴버 가는데 뇨끼 후기 남기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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