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엘에이에서 벤쿠버 직항인 AA1719를 타고 벤쿠버를 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P2의 늦장준비(그놈의 화장..ㅠㅜ), 그리고 프리웨이의 사고, 공항 근처 파킹랏 셔틀까지 속을 썩이는 3단콤보로,
출발 50분 전에 공항에 도착하게 되어, 비행인생 20년만에 처음으로 체크인에 실패하였습니다.
결국엔 리루팅 하여 엘에이-댈러스-벤쿠버 일정으로 오늘 안에 도착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와이프에게 짜증이란 짜증은 다 내고 있었는데,
이거 왠일인지, 원래 탑승에 실패한 직항편이 캔슬이 되는 마법이 일어났습니다. (저를 놓고가려해서 저주받았나 봅니다ㅋㅋ)
오히려 와이프에게 감사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네요.
지금은 생각지도 않던 달러스에서에서 시간 때우는 중입니다.
각설하고, 위와같은 이유로, 오후 2-3시쯤도착해야 했던 휘슬러 빌리지에 자정이 되어서야 도착하게 될것 같습니다.
캐나다에서의 운전도 처음인데, 산길에 눈도 올 가능성이 있어 조금 걱정이 됩니다.
벤쿠버에서 휘슬러 마운틴 가는길이 많이 험한가요?
많이 험하면 롯지 3박중 1박은 포기하고 차라리 벤쿠버에서 1박하고 내일 아침에 다시 가려 합니다.
혹시 가보신 회원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엄청 돌아가시네요... 닉좀....
가는길은 날씨 좋을때 기준으로 저는 하나도 안힘들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남은여정은 무사하시길 바랍니다.
닉을 바꿔야 할까요. ㅋㅋ
저도 그냥 일반 고속도로란 기억이 나네요.. 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4계절 타이어로 눈 오는 날에 올라간 적이 있어요. 물론 설상차 뒤에 따라가진 했지만. 그냥 일반 도로입니다. 딱히 어려울 것 없는 길입니다.
그정도면 안심해도 될것 같습니다. ㅋ
한가지 조심할점이 캐나다는 고속도로 진입로가 미국보다 엄청 짧더군요. 미국 처럼 속도 맞추어서 들어가지 않고, 일반 도로처럼 차량이 오는지 확인하고 들어가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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