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급한 일이 생겨 다음달 12월에 한국에 잠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성수기 직전에 다녀오려고 하는데, 어워드 티켓은 아무래도 물건너 간 것 같아 레비뉴 이코노미로 알아보고 있는데요. 직항은 너무 비싸서 이 두 옵션 중에서 고민중에 있습니다. 고수님들 개인 경험에 비추어 둘 중에 하나만 골라주세요....!!
1. 에어 캐나다
NYC - YYZ (Toronto) - ICN
Pros: 2번에 비해 총 여행시간이 약 6시간 짧다, 2번에 비해 레비뉴로 약 200달러 가량 싸다
Cons: 토론토에서 트랜스퍼가 약 1시간 30분으로 빠듯하다. 한겨울 & 토론토 콤보로 딜레이가 될 가능성이 높을 듯 하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하는 에어개나다.. (이미 한번 크게 당한 적 있음)
2. 에어 프랑스
NYC - CDG (Paris) - ICN
Pros: 트랜스퍼 시간이 약 3시간 30분. 중간에 잠깐 쉴 수 있다. 공항 내 면세점에서 쇼핑도 가능(!) (배보다 배꼽이 커지게 될지도 ㅎㅎ)
Cons: 총 여행시간이 길다 - 약 23시간. 에어 프랑스는 타본 적이 없어 항공기/서비스가 어떨지 모른다...?
둘 다 아닌 것 같으면 알려주셔도 됩니다! 세번째 옵션으로는 캐세이 퍼시픽을 타고 홍콩 경유도 있긴 해요! 그게 더 나을까요...? ㅠㅠ
마적질은 언제쯤 고수가 될 수 있을까요 ㅎㅎ
CDG에서 러기지 부서지거나 잃어버리는 일이 없다면 저라면 무조건 2번요. 에이 개나타는 피하고 봅니다.
옛날 같으면 말씀하신 대로 CX도 좋은데 요새 CX 이콘이 어떤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2>=3 >>>1.
Cdg가 워낙 헬이라 솔직히 쇼핑 시간 나실지 조차 장담 못할 것 같아요.
아 근데 대안이 겨울철 에어개나타... 무조건 일정 지연 불가능하게 다녀오셔야 하는 거면... 좀 힘들더라도 에어프랑스가 나을 수 있습니다.
Cx 홍콩경유 가능하긴 한가요? 입국제한이나 자가격리 이런게 없는지 정확하게 확인하시고 발권하세요.
저라면 1번은 무조건 피하고 봅니다. 트랜스퍼도 그렇고 이미 한 번 데여보셔서 아시겠지만 문제가 너무 종종 일어나서리.. 특히 더 겨울이라 혹시라도 딜레이 취소 등등 일어나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캐세이 아멕스에 1,000불 쓰면 100몇 불인가 돌려주는 오퍼도 있고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도 캐세이 타 본게 몇 년 되서 최근에 어떤지 모르겠지만 괜찮았어요. 경유시간이 긴 게 흠이긴 했지만요..
그렇지요 ㅠㅠ 정말 저도 지난번에 13시간 가까이 딜레이를 겪고나서는 절대 다시는 에어개나타 안탄다고 했는데.. 가격이 싸니 또 흘깃 보게 되네요. 다들 2번이나 Cx를 추천해주시는군요. 경유시간은 다행히도 2시간 30분 정도 입니다. 갑자기 Cx로 기울어지고 있네요..ㅎㅎ
1번은 믿고 거르시고
2번은 짐 분실의 염려
서비스나 좌석을 비교해보면 저라면 3번 겁니다
요즘 홍콩이 여행도 풀리고 해서 한 티켓으로 구매하는거는 별 문제가 없는걸로 알아요
항상고점매수님! 감사합니다!! 여러 고수분들께서 그렇게 말해주시니 마음을 정한 것 같아요. 찾아보니 트랜스퍼할때는 코로나 때문에 regulation이 없는거 같아요!
저라면 저렴한 1번이요. 영주권/시민권자가 아니시면 eta가 필요하긴 하지만 캐나다 공항에서 국제선-국제선 환승은 입국 심사없이 세관만 환승객 전용 통로로 빠르게 거쳐가면 됩니다. 한 시간 반이면 충분한데 이제 와서 확정된 12월 스케쥴이 바뀔 가능성은 악기상 밖에 없어요.
트랜스퍼는 아니지만 2주 전에 어머니가 UA로 CDG 파리가셨는데 가방 문제없이 잘도착했습니다. 공항풍경에 대해 아무 말도 없으셨던걸 보니 예전처럼 가방이 공항에 늘어져있거나 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아직 어머님이 안돌아오셔서 공항면세점은 모르겠는데 제가 샤*에서 사다달라고 부탁드린 물건이 부틱에 없어서 못사셨다고 하니 특정가게 특정물건을 찾으시면 없을 확율이 큽니다ㅠㅠ
땅부자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아...네, 저도 특정 가게 특정 물품을 공항 면세에서 득템할 생각이었는데..ㅎㅎㅎ 그것또한 운에 맡겨야겠군요.
말씀하신 1, 2번은 경험이 없어서 추천해 드릴 수 없지만... 혹시 AIR PREMIA를 이용하는건 알아 보셨나요? 뉴욕-엘에이는 어워드로 끊고 LAX-ICN은 레비뉴로 AIR PREMIA 끊고요. 가격이나 여행 시간은 전혀 안 알아보고 요즘 AIR PREMIA 타 항공사에 비해 싸다는 뉴스가 많아서 의견을 더해 봅니다. 짐은 찾았다가 다시 붙이셔야 하는 수고가 있긴 하겠네요...
아! 저도 마모 글을 몇번 보았어요. 감사합니다, 유한도전님. 한번 찾아볼게요. 안그래도 싸웨 크레딧이 좀 남았는데... JFK - LAX 어떻게 붙여볼까 ㅎㅎ
저도 CDG경유 +1 입니다. 에어 프랑스가 기내식이 에어 캐나다보다 세배쯤 더 나아요
기내식 중요해요!!! 맞아요, 에어캐나다 지난번에 탔을때 거의 밥을 안먹었던... 기억이..ㅎㅎ 혹시 CX 기내식은 어떤지 아시나요?ㅎ
본문에는 없지만 ㅎㅎ
1. 에어 캐나다
cons : '에어캐나다' 다 가 젤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속칭 에어개나타라 불리는 에어캐나다 보다는 에어 프랑스 추천드립니다.
발권 잘 맞추시면 짧게 유럽여행 나쁘지 않구요,
전 뉴욕 살때는 독일경우해서 맥주 한잔하고 한국가고 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대서양방면 유럽거쳐서 가면 시간상으로 이틀 손해보는거 아닌가요? (즉 도착날짜가 출발날짜 +2일). 태평양방면이면 하루 손해보구요.
일정이 빠듯하시면 시간 아끼는 방향으로 가겠어요.
아시아 국적기 (CX포함)기내식은 제 경우 미국 항공사보다는 늘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 내년 6월 중순 마일리지로 예약한 인천-토론토(YYZ)-휴스턴 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좌석 예약이 되어있는데요 답들을 읽다보니 에어캐나다가 처음인데 지금이라도 다른 옵션을 찾아봐야 하는 것인지 걱정이 됩니다.
여름에 미국입국 토론토 경유 해보신 분들도 다 비추천일지 궁금하네요
여름이고 인천 토론토가 첫 레그고 그다음도 휴스턴까지 가는 노선이면 그나마 좀 괜찮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겨울에 날씨 결항이 잦고요. 가장 먼저 타격보는게 단거리소도시 노선들이 가장 말썽인 것 같더라고요.
어후... 에어개나다요? 얘들은 비행편이 갑자기 막 사라져요. 예약편이 사라지면 그거 리북킹 해주는데 토론토에 밤에 도착 그담날 아침 뉴욕으로 비행기 띄우고 그래요. 그러면, 토론토에서 그날 밤은 어쩌라구요? 문의 해 보니까, 알아서 하라고 그러던데...
저는 코로나 시절에 그랬어서...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 다른 비행기 북킹 하고, 캔슬하고 다른 비행편으로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둘다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에어개나타가 얼마나 에어개나타 하느냐의 문제이지 않나 싶은데, 인천-토론토-뉴욕 이면 토론토 오버나잇 가능성때문에 비추이지만 뉴욕-토론토-인천 이면 토론토에서 레이오버가 길어져서 총 여행시간이 길어지는 것 빼고는 괜찮지 않아 싶습니다.
전 오히려 반대가 낫다고 봅니다. 인천 토론토의 경우 결항 가능성이 낮고 토론토까지라도 가면 어떻게든 자리만들어서 보내주는데. 뉴욕발의 경우 뉴욕->토론토가 어느쪽이든 기상사정이든 공항 사정이든 캔슬 나버리면 보상도 거시기해지고 겨울철 성수기에 자리 안나면 일정이 매우 딜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확율상 에어 캐나다는 어떤 돌발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니, 무조건 제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구요. 2,3번중에 고르시면 되는데, 케세이타고 홍콩가는 뱅기편이 워낙 길어서(16시간?) 많이 힘들거 같아요. 저라면 에어 프랑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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