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Waldorf Astoria Maldives 가족여행 후기

Globalist | 2022.11.20 08:49:0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저번 봄에 몰디브에 가족(아이 7, 4, 1)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후기를 남겨주셨기에, 기본적인거보단 아이들이랑 가실 분들을 위해 생각나는 정보를 공유할려고 합니다.

 

항공

저희는 갈때 카타르 항공 레비뉴 이콘으로 했고, 올때는 AA마일로 카타르 비니지스를 발권하였습니다. 갈때 너무 장거리 비행이라 걱정을 좀 했는데 그래도 이콘도 괜찮았습니다. 한가지 불편했던건.. 한국 국적기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벨트 사인이 켜지면 베시넷에 애기가 있지 못해서, 겨우 재워서 눕혀놓았는데 사인이 켜져서 다시 안았던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물론 안전을 위한거라서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래도 불편은 했습니다. 다행히 아이 옆자리 하나가 비어 있어서 나중에는 그냥 자리에 눕혀서 재웠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4명표를 같이 구해야 하기에 항공표 구하는게 쉽지 않아서, 우선은 돌아오는편 Qatar 비지니스표를 제일 먼저 예약을 했고요. 그걸 기준으로 호텔 예약하고 가는편 항공표를 마지막에 샀습니다. 

 

Qsuite 에서 중간 4자리에 저희가족이 다 같이 타서 특별한 경험을 했고요 (마모 커뮤니티에 감사!). 더블침대로 해놓고, 애들은 거기서 잘 놀아서 편하게 왔습니다. 하드웨어는 정말 좋더라고요. 

 

카타르 항공 한가지 불편했던 점이 (지금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도하에서 비행기를 타고 내릴때 브릿지는 한번도 이용 못하고 전부 다 계단으로 왔다가서 해서 고생을 좀 했네요. 저희가 짐도 좀 많았거든요 ㅠㅠ

 

 

호텔

호텔 같은 경우 왈도프가 베스트이지만 아시다싶이 포인트 예약이 쉽지 않고, 대안으로는 예약잡기가 쉬운 콘래드가 있었기에 우선 콘래드로 7박을 예약했습니다. 그러곤 하루에도 몇번씩 방을 확인했고요. 하루 나올 때마다 예약해서 최종적으론 출발 2달전에 모든 예약을 마쳤습니다. 그래서 7박을 했는데, 하루씩 7개의 예약으로 하였습니다. 리프빌라에서 5박, 중간에 업그레이드를 해줘서 오버워터 빌라에서 2박을 하였습니다. 호텔에서 미리 엑스트라 베드 2개랑 크립을 설치해 줬고요. 기본 빌라 자체가 그래도 큰편이라 2개를 설치해도 좁은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간혹 몰디브 호텔 같은 경우는 어른들을 (특히 커플) 위한 인식이 있고, 많은 리조트도 그렇게 포커스를 해놓은데가 많다고 들었는데.. 왈도프 리조트는 규모도 크고, 아이들과 같이 가기에도 좋은 곳인거 같습니다. 가서도 아이들과 같이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도 많이 봤고요. 애기를 데리고 가도 어메니티가 부족하단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한가지 불편한게 있었는데, 리조트내 공용 화장실에 체인징 테이블이 없다는 건데요. 이것 때문에 몇번을 고생을 했네요. 이거 말고는 키즈클럽도 잘 되어있고, 거기 스태프들도 많고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저희애들이 키즈클럽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음식

음식같은 경우는 이것저것 많이 가져갔고요. 거기는 220볼트가 기본이기에 110/220볼트 공용으로 되는 전기팟을 몇개를 사 가지고 갔습니다. 근데 나중에는 룸서비스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밥 해먹는것도 힘들고, 시간도 오래걸리고요. 사실 아침도 항상 든든하게 먹고 해서 사실 점심은 대충 가져온걸로 먹고, 저녁은 룸서비스를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보통 미국에선 룸서비스가 좋긴하지만, 딜리버리 피랑 팁이 자동으로 붙어서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확실하지 않지만 제 기억으론 배달비가 따로 없었고, 방으로 신속하게 배달해줘서 저희 같이 아이들 있는 입장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방에 하이체어를 하나 갖다 달라고 해서, 애기는 거기에 앉혀서 먹일때 유용하게 썼습니다. 

 

아침부페는 종류도 다양하고, 아시안 음식(볶음밥, 국수, 딤섬)도 항상 있었고 김치도 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고요. 저는 pastry가 참 맛있다고 느꼈고, 특히 거기 버터가 프랑스제 버터인데.. 아 왜 버터는 프랑스인지 알겠더라고요. 풍미가 미국에서 먹는 버터랑 확연히 틀리더라고요. 그래서 빵에 버터만 발라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레스토랑은 몇번 이용을 했는데, 레스토랑마다 키즈메뉴가 있었고요. 메뉴 내용은 거의 다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레스토랑에선 5살 이하 아이는 공짜여서 이것도 은근히 도움이 좀 됐고요. The Ledge에서 먹은 치즈버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가격에 이정도 양에 이 맛이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레스토랑 가시면 물 주기전에 sparkling or still 이라고 물어보는데, 그냥 still 달라고 하면 에비앙을 줍니다. 병당 10불정도 차지를 했던거 같아요. 그냥 일반 공짜 물 드시고 싶으실땐 house still 이라고 하면 된다고 나중에 갔다오고 나서 플톡에서 봤네요 ㅠ

 

 

 

마지막으로 몰디브 여행을 다른 여행과 비교했을때 가장 좋았던 것중에 하나가.. 호텔 서비스가 공항에서 시작해서 공항에서 끝난다는 겁니다. 저희처럼 짐 많은 5인 가족은 공항에서 짐 찾고, 렌트카 빌리는데 이동 혹은 택시나 셔틀을 이용해서 숙소로 이동하고, 돌아갈때 그 일을 또 하는게 사실 힘들긴 하거든요. 근데 몰디브에선 짐 찾고 나오자마자 짐을 맡아주시고, 돌아갈땐 체크인해서 짐을 부칠때까지 짐 케어를 다 해주셔서 저에겐 나름 신세계였습니다. 몰디브에선 제가 짐을 따로 들고 다닐 일이 없었거든요. 

 

마지막으로 드론으로 찍은 사진 몇장 공유합니다.

 

0.jpeg

 

3.jpg

 

4.jpg

 

1.jpg

 

5.jpg

 

첨부 [5]

댓글 [17]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582] 분류

쓰기
1 / 5730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