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영주권을 취득한 뒤 P2와 P3의 SSN을 신청해서 받았습니다. 받자 마자 Amex 챗을 통해 ITIN으로 등록되어 있는걸 SSN으로 업데이트 했구요.

한국의 전산처럼 한 금융회사에 변경된 정보를 등록하면 금방 다른 금융회사들에도 업데이트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P2의 SSN으로 신청한 모든 개인카드/비즈카드/뱅보에서 리젝이 날아옵니다. (뱅보까지 리젝날줄이야...그나마 아멕스는 직접 SSN을 업데이트해서 그런지 그대로 잘 열어주더라구요.) 아무래도 어떤 기관들은 ITIN에서 SSN으로의 개인정보 업데이트 하는 방식이 아닌 아예 타인처럼 취급하고 새로운 profile이 생기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실제로 Wells fargo에서 biz checking은 SSN으로 신청하고 personal checking은 ITIN으로 열었더니 아예 account를 별도로 만들어야 하더라구요. (5/24도 혹시 별도로 적용되려나 행복 회로를 돌려봤는데, experian에서 SSN으로 credit report를 뽑아보니 가지고 있는 카드들 정보 잘 나오네요.ㅠㅠ)

지금 당장이야 BoA나 Amex처럼 ITIN으로 어느정도 열어주는데들을 공략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조만간 Barclays나 Citi, 기타 다른 업체들처럼 SSN이 아니면 카드 발급이 불가능한 금융회사에서도 카드를 열고 싶을 때가 있을텐데요, 이러려먼 또 다시 미국 정착 초기처럼 1-2년 꾹 참고 SSN 기반으로 신용이 다시 쌓이길 기다려야 하는걸까요?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한다고 하면 너무 맥 빠질것 같네요 

아마 이 문제에 골머리 썩인게 저만은 아닐 것 같은데 DP를 찾기가 힘들어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