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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Vehicle insurance, registration, garage door opener 를 차에 두고 다니시나요 ?

잭울보스키 | 2022.12.02 00:55:1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얼마전 제 지인 한분이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근처 트레일에서 산책을 하고 돌아와 보니 누가 차 창문을 깨놓았습니다. 조사해보니 없어진건 garage door opener 와 vehicle registraion paper 였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파악한 이분이 바로 차를 몰아 집으로 향했고 집에 도착할즈음 골목에서 밴 한대가 돌아 나오는걸 보았다고 합니다.  옆집사람이 말하길 그 밴이 지인 집 앞에 서있다가 다시 돌아 나갔다 하더랍니다.

 

도둑이 registration paper 로 살고 있는 주소를 알아내고 garage door opener 로 문을 열고 물건을 훔쳐가려고 시도하려다 집주인이 돌아오는 낌새를 채고 도주한듯 합니다.  다행히 도둑맞은건 없었지만 남편분이 장기 출장중인데다 훔쳐간 오프너로 밤중에라도  차고문을 열고 들이 닥칠까 불안해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남아있는 opener 를 리셋해서 훔쳐간 오프너는 작동이 안되게 조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Xfinity 에 연락해서 집 전체에 security system 을 설치하였습니다.

 

저도 트럭을 차고 밖에 늘 세워두고 하이킹을 할때면 한적한 트레일헤드에 세워놓는 일이 많이 있어서 불안하더군요. 물론 차고 오프너도 늘 바이저에 꽂아두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일단 registration, insurance 서류를 스캔해서 셀폰에 저장해 놓았고 오프너는 아마존에서 와이파이를 통해 셀폰으로 열고 닫을수 있는 기계를 구입하여 설치하고 차 안에 저희집 주소가 있는 모든 서류를 없앴습니다. (오일 체인지, 타이어 교체 영수증 등등)

 

문제는 이런 디지털 카피가 혹시 경찰이 요구했을때 인정을 받을수 있는지 궁금하여 미국인 커뮤니티에 포스팅을 했더니 다양한 리플이 달렸습니다.

" 나는 차도 없고 차고도 없으니 걱정이 없다네."

"내 차고에는 정크밖에 없어서 누가 와서 다 가져가면 고맙지.."  이런 영양가 없는 리플도 있고..

 

" 그래서 나는 서류는 항상 지갑에 넣어가지고 다닌다네. 절대 차안에 안놔두지"

" 차고에서 실내로 들어가는 문은 데드볼트로 잠궈놓고 다녀서 집안에만 안들어 오면 된다네"

 

 그중에 저처럼 스캔해서 가지고 다닌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이다호, 오레건, 워싱턴주는 자동차 보험의 디지털 카피도 인정해 준답니다.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워싱턴주는 Registration paper 도 스캔해서 가지고 다닐수 있고 2023년 7월 부터 발급되는 registration paper 는 주소가 없이 프린트할수 있게 해준답니다.  오하이오주도 이런 옵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살기가 팍팍해지고 연말이라 절도사건이 많이 발생합니다.  도둑들에게 조그마한 빌미라도 주지않는게 최선의 방어겠지요.

회원님들께서도 조심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가 겪은일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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