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구마 입니다.
요즘 런닝 관련 글들이 마일모아 게시판에서 HOT한 것을 보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런닝을 시작한지 3년정도 되었습니다. 이 곳 게시판에 워낙 고수분들이 많으셔서 글을 적기가 민망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보통의 40대 아저씨가 3년간 겪은 경험을 런닝을 시작해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조금 공유해볼까 합니다. 도움이 될까 모르겠습니다..
가. 런닝 시작 계기
저는 원래 학교에서도 군대에서도 단거리 달리기는 곧잘 했습니다. 운동회를 하면 계주 대표로 나가기도 했구요 ㅎㅎㅎ 하지만 장거리는 항상 취약했습니다. 체력장에서도 군대에서도 1.5킬로미터 달리기를 하면 헉헉대면서 거의 꼴찌로 들어왔었습니다. 어렸을 때 천식을 앓은 적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인가라고도 항상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살면서 런닝을 취미로 한다는 것은 미국에 오기 전까지는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미국에 와보니 아침 저녁 가리지 않고 동네를 참 많은 사람들이 뛰어다녔습니다. 멋있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나도 한번 시작해볼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날씨도 춥지 않고 비도 거의 오지 않아서 야외운동을 하기에는 참 좋은 곳 같기도 했구요.
나. 초보자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
저는 처음 시작하면서 그 흔한 유튜브 동영상 하나 보지 않고 시작했습니다. 그냥 날짜를 정하고 그 날부터 해야지 하고 무작정 나갔습니다. 처음에 1주일 정도는 몸 여기저기도 쑤시고 많이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점점 적응해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2킬로미터 정도로 시작했고 점점 거리를 늘려나가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1) 달리는 코스 선정
저는 개인적으로 코스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첫번째로는 어렵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너무 난이도가 높은 오르막이 있으면 안될듯 합니다. 그리고 오르막이 너무 많이 반복되어서도 안되고요. 개인적으로는 평지가 많은 코스가 저 같은 초보자에게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코스가 어려우면 처음에 너무 지치더라고요.
두번째로는 중간에 신호등이 최대한 없는 곳이 좋습니다. 신호등에서 멈추게 되고 쉬게 되면 페이스를 잃어버리기가 쉽습니다.
세번째로는 너무 어둡지 않은 곳이 좋습니다. 저는 주로 해가 뜨기전에 새벽시간에 운동을 하는데요. 새벽시간의 운동은 햇빛이 없어서 덜 지친다는 장점도 있는데 반면 너무 어두워서 길이 잘 안보이기도 합니다. 혹시 새벽이나 저녁에 운동하실 분들은 어둡지 않은 곳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집 주위를 둘러보시고 최대한 평평하고 신호등이 없는 곳을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목표하는 거리를 생각하시고, 집에서 출발해서 한방향으로 쭈욱 달려서 원을 그리든 해서 집으로 다시 돌아오면 그 거리가 되는 곳을 찾아보세요.
2) 런닝화 선정
처음 시작할 때는 신발도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런닝화를 신긴 신어야 했기에 캐쉬백을 제일 많이 해주고 아멕스/체이스등 결재했을 때 할인을 제일 많이 하는 브랜드로 하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아디다스만 신게 되었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아디다스가 캐쉬백도 제일 많이 할인도 제일 많이더라고요. 하지만 지난 8월에 '포에버'님이 게시판에 올려주신 런닝화 글을 보고 나도 좋은 런닝화를 한번 신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SAUCONY 엔돌핀 스피드 2를 할인을 받아서 주문했고, 물론 캐쉬백도 받구요 ^^; 지금까지 엄청 만족하면서 신고 있습니다. 확실히 예전에 신던 아디다스 싸구려 런닝화보다 기록도 조금 더 단축되고 무릎도 훨씬 편합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도 저처럼 너무 저렴한 것만 고집하지 마시고 집 주위에 전문 런닝화 판매샾에 가셔서 이것저것 신어보시면 본인에게 맞는 브랜드를 찾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는 SAUCONY가 너무 편해서 P2에게도 추천했는데, 가게에 가서 이것저것 신어보고 전문가랑 상담하더니 BROOKS를 샀습니다. 사람마다 맞는 브랜드가 있는거 같아요.
3) 달리기/스트레칭 하는 방법
호흡, 팔동작, 그 외 세세한 사항은 유튜브에 찾아보시면 정말 많습니다. 저도 초보라서 이것저것 보고 저에게 제일 가장 맞는 호흡법, 동작 등을 찾았구요 각자 유튜브를 참고하시어 적용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스트레칭도 마찬가지로 정말 많은 동영상이 있는데요, 제가 3년동안 경험한 바로는 스트레칭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 6개월 정도는 뛰기 전에만 스트레칭을 하고 뛰고 나서 운동 후 스트레칭을 하지 않았습니다만, 무릎이 너무 아파져서 운동을 좀 쉬고 그 후에는 운동 후 스트레칭을 빠짐없이 했습니다. 그랬더니 무릎도 아프지 않고 뭔가 더 컨디션이 좋아짐을 느꼈습니다.
다. 런닝운동 장단점
1) 장점
비용이 적게 듭니다. 제일 좋은 점이기도 한데요. 런닝화만 있으면 되니까 돈이 들 일이 별로 없습니다. 겨울에 추우면 점퍼를 하나 더 입으면 되고요, 장갑을 하나 사면 됩니다. 런닝화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본인에게 맞는 브랜드를 찾으시면 세일할 때 잘 활용하셔서 구매하시면 그렇게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체중이 감소하는지는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런닝 시작할때랑 지금이랑 몸무게는 거의 비슷합니다. 체중유지 하는데는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이것저것 잘 먹고 술도 먹고 하는데도 체중이 거의 변하지 않는 것을 보면 운동이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달리고 나면 하루를 좀 더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기분도 좋아지구요. 같은 코스를 계속 달리다 보면 매일 비슷한 사람들이 뛰어다닙니다. 중간중간 사람들이랑 손인사도 하고 뭐 그런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여행가서도 좋습니다. 여행을 가실 때도 런닝화 하나만 챙겨가시면 운동을 계속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달에 교토를 다녀왔는데요. 교토에 가서도 호텔 근처에서 운동했는데 현지 분들과 어울려 뛰는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마치 나도 현지인이 된 거 같은 그런 기분도 느낄 수 있구요 ㅎㅎ. 그리고 뛰다가 맛집이나 가보고 싶은 곳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2) 단점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단점은 운동을 쉬었을 때 느끼는 기분인 거 같습니다. 몸이 안좋아서 운동을 쉬거나 아니면 비가 와서 어쩔 수 없이 쉬게 되면 하루가 좀 무기력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거는 제가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이 쉬는 건데 그걸로 기분이 좌우된다면 안되니까요.
그리고 최근에는 점점 런닝화에 욕심이 생겨서 그것도 약간 단점인 듯 합니다 ㅎㅎ 조금 더 좋은 것을 한번 신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뛰어보려고 3년동안 노력했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운동은 계속 해왔습니다. 10킬로 러닝 대회에 나가보려는 것도 아니고 기록을 막 단축시키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조금 더 건강하게 지내보자라는 생각으로 뛰고 있습니다. 아직도 아침에 나가면 뛰는 것이 힘듭니다. 처음 1킬로 정도는 아직도 힘들어서 괜히 나왔다는 생각이 들고 중간 2킬로미터 정도 지나면 많이 편해지고 마지막까지 뛰게 됩니다.
생각나는대로 이것저것 적어보았는데 처음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평범한 40대 아재의 뻘글이라고 생각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저의 요새 최애 아이템 SAUCONY SPEED 2입니다 ^^;
이제 정말 운동해야겠다는 마음으로 pt를 찾아보던중에 이글을 보게됬네요. 런닝이 언제어디서든 할수 있다는게 최고 좋은 장점같은데, 반대로 무릎은 괜찮으신가요? 오랜시간 달려온 사람들중에 무릎이 점점 아파와서 못달린다는 경우도 종종 들어서요. 위에 써주신것처럼 스트레칭만 잘 해주면 괜찮은건지, 무릎 아대?같은것을 해야하는지, 오래 달려보신경험으로 어떤지 궁금합니다!
저의 경우 처음에는 무릎이 아팠는데 스트레칭 잘 하고 잘 맞는 러닝화 신고 하다 보니 오히려 시간이 지날 수록 무릎은 괜찮았습니다. 무릎보호대는 초반에는 했는데 요즈음에는 하지 않습니다. 별 효과가 없는거 같아요
방금 5키로 뛰고 와서 본 게 이 글이네요! 저는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다가 어쩌다보니 먹고 살려면 뛰어야 해서 타의로 러닝을 처음 접했는데요 지금은 내가 진작에 달리기를 즐겼더라면 내 삶이 정말 많이 달라졌을 텐데 하면서 가끔 너무 늦게 러닝에 빠진 걸 후회하곤 합니다 무릎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너무 겁내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실 저는 초반에 제 몸을 모르고 너무 무리했다가 다친 적이 있는데 그 때 다치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관리하는 법, 페이스 조절하는 법을 배웠다고나 핢까요? 지금은 달리기가 주는 즐거움이 저한테 너무 커서 부상 관리를 잘 하고 있습니다 부상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다치면 달리기를 못 하게 되는 게 두려워서요... 그 정도로 중독적인 운동입니다
초보자 분들한테는 런데이 라는 어플이 유용하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든 8주 프로그램 따라하면 30분을 쉬지 않고 달리게 해준대요
저는 스트라바, 나이키앱, 애플 기본 앱 이렇게 쓰는데 이 앱들 다 각자의 장단점 있어서 재밌습니다
러닝 끝나고 온몸에 피가 돌면서 뒷목을 타고 올라오는 성취감과 아드레날린 마모 분들도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나이키앱을 쓰고 있는데 런데이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애플워치 이번 watchOS 9 업데이트는 Outdoor RUN, CYCLE하는 분들에게 희소식인듯요. i) Outdoor RUN workout automatically detects when you arrive at a running track and provides track specific metrics (US only), ii) Race Route lets you compete against your previous performance in Outdoor RUN, CYCLE, wheelchair workouts. 스트라바와 애플 기본앱을 모두 사용중인데 오늘 운동하면서 다시 비교해봐야겠어요.
잘 읽었습니다. 얼마전에 P3 따라 5K 크로스컨트리 나갔다가 죽다 살아온 일인입니다.
평생 운동 못 하는 사람으로 살아왔는데, 그 대회 후의 그 상쾌한 기분은 기억에 남아, 정기적으로 해야겠다고 몇달째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그 생각에 다시 뽐뿌를 넣어주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지렁이님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시작만 하시면 쭉 하실 수 있을겁니다!
"중간중간 사람들이랑 손인사도 하고 뭐 그런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저도 이 소소한 재미 좋아합니다.
올려주신 화면이 정확하네요 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일단 계기가 (장거리 매우 취약) 저와 정말 비슷해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다른 점이라면 저는 아직 용기내서 시작을 못했다는^^;;; 저도 용기내어 운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건강을 위해서요ㅠㅠ 고구마님도 건강하시길!!
감사합니다!! 짧은 거리라도 일단 한번 시작해보세요!
저도 달리기와 친해지고싶은데 발목,무릎이 아파서일주일에 한번 3km만 뛰고있어요. 추천해주신거처럼 스트레칭+좋은운동화 찾아봐야겠어요. 동기부여가 막되네요.
러너로서 달리기 관련 글은 언제나 반갑네요. 달리기는 만인 앞에 평등합니다. 내가 운동신경이 있건 없건, 인풋(노력)만큼 아웃풋이 나오는 종목인 것 같습니다. 공부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장거리 달리기는 열심히만 하면 다른 누구보다 빨라집니다. 그리고 다른 어떤 종목보다 선수와 비선수간 격차도 좁고요.
달리기에 익숙해지면 무릎 손상걱정도 없습니다. 웜업과 쿨다운을 잘 챙기면 부상이 잘 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릎 주변 근육이 남들보다 강해서 관절에 더욱 좋기도 하답니다.
말씀해주신 달리기의 장점 저도 매우 동의합니다. 그리고 집 근처만 달려도 차로 다닐때 못보던 것들이 보이니 그마저도 여행온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시간 단축은 잘 안되네요 ㅠ 꾸준히는 하는데 실력이 잘 늘지는 않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고구마님, 달리기는 기록에 구애받지 않고 그저 꾸준히 달리기만 해도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 그것만으로도 족합니다. 제가 기록을 우선시하는 것처럼 오해하게 댓글을 적은거 같아 죄송합니다. 꾸준히 하면 반드시 실력이 오르는 운동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혹시라도 기록에 욕심이 있으시다면, (어느 정도 뛰시는진 모르겠지만) 속도가 빠른 훈련보다, 느리더라도 양이 중요한데 25회/month & 150mi/month (월 1회 이상은 한번에 10~15마일 이상 뛰기)을 1년 이상 뛰신다면 반드시 기록향상은 따라오더라고요. 이게 될까? 싶은 사람도 되는걸 많이 봐서 장담합니다. 오랜 시간 꾸준히 재밌게 건강히 달리시길 바래요~
예 알려주신 방법대로 한 번 시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닉네임에서 고수의 향기가~~ ㅎㅎ
마모 닉네임은 그대로 이루어진다길래요 ㅎㅎㅎㅎㅎ
서브스리...! 저같은 초보러너에게는 꿈같은 분이시네요. 멋지십니다!!!
마모에서 닉넴 따라 간다길래 지은 이름일 뿐입니다. ㅎㅎ 오해 없으시기를.. 제 댓글에 쓴 것처럼 막 시작한 러너가 끈기만 있다면 빠른 러너는 반드시! 됩니다. 주변에서 그렇게 된 사람 수백명은 족히 봤습니다. 그래서 감히 초보러너와 고수러너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막 시작한 러너와 좀 더 빠른 러너만 있을뿐.
저도 몇년전부터 달리기를 취미로 하고 있어요.(저도 Saucony 신발과 양말을 신어요)
1년에 한번씩 롱비치 마라톤대회에서 하프마라톤도 뛰고 있어요. 대회를 준비하면서 달리기를 하면 좀 더 재밌게 달릴수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대회 참가 엄두는 안나네요.. 대단하십니다!
저도 달리기를 시작한지는 몇 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살을 빼려는게 목적이었고, 저녁을 먹지 않고 일주일에 4~5회 뛰니, 3개월사이 몸무게가 10kg 정도 빠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체중을 계속 유지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달리기에 재미가 붙어서 주중에는 2~3회 아침에 2~3마일, 토요일에는 6마일(10K) 정도 뛰고 있습니다. 저는 완전 아마츄어 무대뽀라 팬데믹전에 정말 아무준비 없이 하프마라톤 나갔다가, 아...뛰다가 다리가 똑 부러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무릎이 아파서 병원도 다녔었는데 뭐 별다른 치료는 받지 못했습니다. 계속 뛰니까 점점 없어지더라는. ㅎㅎ신발은 아식스, 나이키를 거쳐 지금은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신고 있고, 양말은 그냥 코스트코에서. 즐달 하세요.
저도 달리기 좋아하는데 작년에 제일 잘한 일 중 하나가 하프 마라톤 완주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작은 목표 중 하나가 풀코스 한번 뛰어보는 건데 이건 아무래도 쉽지 않을 것 같구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작년에 타운에서 하는 5K 달리기 같이 뛰어보고 싶다고 연습까지 열심히 했는데 코로나에 걸리는 바람에 올해 다시 도전해보려고 요즘 저녁마다 같이 연습중입니다. 같이 달리는 사람이 있으면(특히 가족) 확실히 동기부여도 되고 지루하지 않아 좋은 것 같아요.
댓글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