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글이네요.
23년 여름 성인 2인 + 2살 미만 아기가 함께 휴스턴에서 한국을 다녀와야하는데 캐쉬로 결제하고싶지는 않고 최대한 마일을 써서 가보려고 합니다. 아기가 비행기는 타봤는데 이런 장거리는 처음이고 또 경유가 필수인 지역이다보니 걱정이 한가득이네요ㅜㅜ
아직 휴가날짜를 컨펌받진 않았지만 2-3주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검색해보면 제일 시간 적게 걸리는 순으로
벤쿠버 경유 에어캐나다 (17h)
달라스 경유 아메리칸 (17h)
샌프란 경유 유나이티드 (17.5h)
애틀란타 경유 델타+대한항공 (17.5h)(밤비행!)
샌프란 경유 유나이티드 (18.5h)(밤비행!)
시애틀경유 알래스카+아시아나 (19h)
소문으로는 달라스-휴스턴 구간이 딜레이가 많다고 해서 달라스 경유하는것도 걱정이구요. 그리고 애기가 7시 기상 7시 취침인데 아침비행기보다는 밤비행이 차라리 계속 잘거같아서 밤비행기를 타야하나 고민도 되네요.
항상 캐쉬발권하느라 비지니스는 타본적도 없는데 이번엔 애기랑 가니까 한번 타볼까 싶기도 한데 기껏 열심히 모아둔 포인트를 이 한국행에 다 써버린다고 생각하면 또 다시 이코노미행이 될거 같긴 합니다ㅎㅎㅎㅎ아니면 한명만이라도 해서 애기랑 타고 한명은 이코노미 탈까 싶기도 하고.
이럴경우 어떤 항공사 어디경유, 밤비행/아침비행을 택해야 애기랑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갈수 있을지, 혹은 최선의 마일사용은 어떤 경우일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옵션이 최선이실거 같나요?
휴스턴에선 샌프란 경유 유나이티드 외에는 뭔가 항상 2% 부족하더라고요.
벤쿠버도 달라스도 좀 불안한 마음이 들긴했습니다. 샌프란경유쪽으로 생각해야겠네요
보통 현금으로 이코노미 마일로 비지니스죠.
일단 7월 19일 routing 은 나쁘지만 transpacific 은 자리있는것 같은데 돌아오는 편은 8월 30일 전에 만만해 보이는게 없네요.
맞아요 돌아오는 표때문에 마일에 급상승 하더라구요ㅠㅠㅠㅠ7월말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해야할라나요
카드소지자 UA 로그인해서 검색해보면 가는건 자리가 넉넉하고 오는건 2스탑이긴하지만 세이버 좌석(편도 35k-38.5k)이 더러 있습니다. 모자란 포인트는 사프에서 넘기면되고요. 완전 굿딜인데다가 남은기간동안 스케쥴변경가능성도 높고 해서 아이때문에 고생스럽겠지만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남은기간동안 스케줄 변경가능성이 높다는게 무슨 뜻일까요? UA에서 그 두 비행을 하나로 또 다른걸로 변경할 가능성? 아님 시간 변경에 따라서 다른 노선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할수 있는기회가 생길수도 있는건가요?
후자입니다 - 경유가 타이트한 비행편으로 잡아두시면 남은 몇개월동안 스케쥴이 꼬일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UA가 가장 편한 스케쥴로 바꿔준다는 의미입니다. 스케쥴 변경이 없을수도 있긴합니다만 나중에 좋은스케쥴 자리가 열리면 공짜로 변경도 되고요.
휴스톤에서 UA 와 ANA 항공이 일본 직항이 있는걸로 알아요.
UA 는 나리타로 가고 ANA 는 하네다로 갈거에요.
미주내 경유 말고 일본 경유로 한국가는것도 고려해 보세요.
일본 도착이 오후 2시인가 그래서 한국 연결해서 가는것도 시간 잘 맞추면 될듯해요.
돌아오는것도 일본출발이 오후 4시인가 그래서 한국서 연결하는것 어렵지 않을것 같아요.
UR 을 다 UA 로 넘겨서 스케줄 만들어보세요.
안그래도 일본들려서 하루 자고 스시먹고 갈까 생각도 잠시했습니다ㅎㅎㅎ저희 부부한테는 좋은 계획인데 애기가 장거리 비행하고 또 호텔에서 자고 또 공항가서 비행기타는게 너무 힘들거 같기도 하구요. 근데 그냥 일본경유하는것도 생각해볼 옵션인듯 하네요.
여러가지 변수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를. 일단 현금발권을 하실지 아님 마일발권을 하실지. 이콘인지 비지니스인지. 유에이 비즈는 부부합산 40만 마일정도인거 같은데 이걸로 7월 한국 왕복 비즈 2장 아마 쉽지 않을 겁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2살미만 아기인데요. 원글에는 분명하게 안쓰신것 같은데 랩차일드 발권을 계획중이신걸로 추정합니다. 그럴경우 밤비행기는 잘 생각해 보세요. 아이가 잘 자더라도 아이를 열몇시간씩 안고 자야 하는 분은 굉장히 힘듭니다. 옆자리 하나가 공석이면 제일 좋겠는데 경험상 7월비행기가 그럴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겁니다.
38.5K 이콘 편도가 있다면 저라면 2살 미만 아이도 좌석발권을 고려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태평양횡단 비행 풍경이 달라지거든요. 실제로 그렇게 해봤는데 몸이 훨씬 덜 피곤하더군요.
네 여러가지로 고려해봐야할거같아요. 아무래도 성수기라 마일로 비즈 티겠구하는건 쉽지 않군요.... 그리고 랩차일드로 데려갈 생각이었난데 인터내셔널 비행은 바시넷 해주는거 아니었나요?!!! 국적기에선 많이 봤었는데 아기가 없을때 봐서 자세히 본적이 한번도 없네요. 언제 어떤 비행기에 있었던건지. 국내선은 그렇다 쳐도 10시간 넘게 딱붙어있고 싶진않은데....애기가 워낙 붙어서 못자기도 해서요. 바시넷이 없다면 좌석 하나 더 해갈생각 해야겠어요.
에어 캐나다는 비추요 ㅠ
저는 유나이티드 밤비행기로 왔다갔다 하기로 했어요.
갈때 아기자리까지 세자리 이콘 마일로 발권하고 프리미엄이코노미로 250불정도씩 총 750불정도 더내고 자리지정까지 했는데요. 아무래도 그자리는 팔걸이도 안올라가고 그렇다고 바닥에 뭐 깔고 잘수는 있나싶기도 하고 해서 채팅으로 배시넷을 요청했어요. 그럼 그자리에 해줄게! 라고 하길래 근데 이거 원래 돈을 안내도 해주는건가? 싶어 물어보니까 그렇다네요? 그래서 750불을 환불해줬어요!
그냥 조금이라도 넓게 가려고 돈낸거였는데 같은자리 추가금액없이 가게되서 더 좋네요! 2살미만 아기 있으신분들 아기가 좀 커서 베시넷 포기하셨더라도 짐용으로라도 쓸수 있게 베시넷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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