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에 마우이 도착해서 즐겁게 시간 보내고 오늘 밤에 시애틀로 떠날 예정이었습니다.

어제  밤에 체크인도 완료했고, 아침 먹으면서 농담처럼 더 있다 가면 좋겠다. 라고 했는데 몇시간 뒤에 비행기가 취소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비행기는 27일 출발편으로 바꿨고, 호텔이 고민인데요 

현재 마우이 호텔들이 현재 성수기라서 3000 불이 넘을 것 같네요. 다행히 숙박권이 있어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은데... 제 숙박권을 쓰기에는 아까운 것 같고.

3000불 넘게 결제했다가 못받으면 왠지 쓰라릴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폴리시는 찾아보니 만불까지만 된다고 되어 있는데 만불에서 어떻게 되는지는 안나와 있어서 고민이네요.

혹시 호텔 금액에 대해 어떤 제한이 있는지 아시느 분이 있을까요?

만불 한도 내에서 쓰면 되는걸까요? 

혹시나 싶어서 컴퓨터를 들고 왔는데 어쩌다 워케이션이 되겠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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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2023 업데이트

 

취소된 항공편이 델타였었고 그때 리스케줄링은 직접 알아서 해야 한다고 해서 3일뒤 출발하는 델타로 구매했습니다.

취소된 항공편은 제가 리펀드 신청을 해야 했어서 한달 뒤쯤 라이브 챗을 통해 리펀드 신청했습니다. 2-3일 후에 리펀드 된 금액이 들어왔는데 제가 새로 산 티켓 대비 약 1000불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제 잘못으로 취소가 된 것도 아니고 델타로 다시 예약을 해서 탄 케이스인지라 델타 측에 문의를 하면 차액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 라이브챗을 진행했더니 이건 케이스를 직접 열어서 진행해야 한다고 홈페이지 내 complain 섹션을 통해서 접수하라고 하더군요. 

글을 남기면서 항공티켓 차액 뿐만 아니라 추가로 지급한 호텔 비용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습니다 (제가 항공취소된 당일에 라이브 챗에서 물어봤을 때에는 단호하게 지원안된다고 했었는데 혹시나 해서...) 

한 2주 동안 답이 없어서 잊고 있었는데 그런 불편을 끼쳐서 미안하다면서 제가 사용한 금액의 영수증을 제출하라고 답이 왔습니다.

제출양식이 있냐고 물었더니 없다면서 사용한 금액의 영수증을 그냥 제출하라고 해서 리펀드 내역과 새티켓 구매내역, 그리고 호텔 비용을 함께 보냈습니다.

호텔 비용은 거의 4000불 가까이 되서 설마 해줄까 싶었으나 혹시 마일리지나 e크레딧으로만 조금이라도 받으면 좋겠다 싶어서 보냈는데

바로 전액을 현금으로 보내주겠다고 답이 왔습니다. 

평소에 귀찮아서 잘 클레임을 하지 않는데 이번을 계기로 내가 챙겨야할 것은 좀 더 잘 챙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플래티넘 메달리온이어서 조금 더 신경썼는지, 아니면 누구에게나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델타에 대한 로열티가 조금 더 상승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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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2023 업데이트

 

2/24에 아멕스 플래티넘의 Trip Delay와 Trip Interruption으로 여행 보험을 클레임했고 3/26에 Trip Delay 최대 리밋 500불과 Trip Interruption 1000불 정도를 받았습니다. 리턴 비행편이 취소되어 3일 뒤 비행편으로 재구매한 케이스일 때 Trip Delay와 Trip Interruption을 적용해서 보상을 해주는 것 같네요. 

나중에 비슷한 사례가 발생할 때 참고되면 좋겠어서 업데이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