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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말, Southwest 항공 노선 결항이 다른 항공사들에 비해 유독 심한 이유는 point-to-point 모델? low-tech crew scheduling technology? crew shortage due to COVID? or something else?

라이너스 | 2022.12.28 03:56:2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우선, Southwest ( 이하 남서항공) 항공을 크리스마스 전후로 이용하시는 분들중에

고생하시는 분이 최소한 이거나, 원하는 목적지로 무사히 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12월 27일), NBC/CBS 전국뉴스의 첫꼭지가 남서항공의 기록적 결항에 대한 것이었는데...

CBS 뉴스에 따르면,  남서항공의 결항정도는

 

25일 - 국내선중의 45.9% 결항

26일 - 국내선중의 74.3% 결항,  94.7% 결항 및 지연

27일 - 국내선중의 65.0% 결항 ( 총 2,660편 결항 )

 

문제는 내일인 수요일, 모레 목요일까지도 심각한 결항/지연등의 적체가 예상된다고 하는데...

 

며칠전에는 남서항공의 문제가 남서항공의 허브 공항들 중에 시카고 MDW, 덴버 DEN 공항등이

날씨 영향을 심하게 받았다고 하지만,

유나이티드의 허브도 시카고 인데..... 

 

어느 뉴스에서 살짝 들었는데, 

델타/유나이티드/AA/Jet Blue 다른 메이져 항공사들의 결항은 27일 현재 국내편은 0 - 2 % 반면에...

남서항공만 결항율 74%...  수천편인 이유가....

 

남서항공은 point-to-point 비즈니스 모델을 중점으로 하기 때문에....

한 공항에서 날씨 영향을 받으면 그 여파가 산사태처럼 어마어마하게  퍼진다고 하네요.

 

그 말도 맞는 것이 비행기 한대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꿀노선( 죄송합니다. 비속어를 써서)으로 짜여진, 

한방향 (One-way)으로 전국으로 운행하기로 스케쥴이 되어있는데, 

그중에 one segment가 폭설때문에 취소되면, 다음 노선은 줄줄히 눈깔사탕처럼 취소가 되겠지요. 

게다가 뉴스에서 언급한 것처럼,  운항승무원/객실승무원은 한 번 대기했다가 예정된 비행이 취소되면,

다시 최소한의 휴식시간 ( 몇일? )이 다시 주어져야 하고...

 

비행기는 공항에 없고,  운항 승무원들은 어제 공항에 왔다가 비행 취소로 다시 돌아가고, 

전 비행에서 이곳 공항에 도착하여, 하루를 휴식한 뒤에 새 비행을 준비하고 해야하는 승무원들은 당연히 없고....

 

운항/객실 승무원들은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고....

남서항공에서도 이러한 경험(?)이 없으니 어떻게 항공기, 승무원들은 투입해야 할지 모르고...

모든 덤태기는 크리스마스에서 새해 첫날까지 국내선 남서항공을 예약한 사람들이 지고 있지 않나....

 

하는것이 저의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포인트 to 포인트 비즈니스 모델이 항공업계의 밝은 미래라고는 하지만...

그지같은 날씨가 며칠만 계속되어도 그 여파가 허브-스포크 모델보다 원치않는 방향으로 튈수 있다는 것을

2022년 12월 말에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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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본문은 화요일 저녁 CBS/NBC 6:30 PM Nighlty News를 보고 글을 썼는데....

이곳 마일모아에 더 자세하고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네요... 

굳이 윗글을 쓸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후회가 듭니다.  ( 펑~ 해야하나 고민이네요)

엔디미온님, rosie님, 부내투어님, kookoo님등, 많은 분이 고생을 하고 계시네요. 

 

자세한 원인과 분석은 다음의 글을 참고 바랍니다. 

 

Southwest 여정 캔슬된 경우의 대책은?

https://www.milemoa.com/bbs/board/9750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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