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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5] 마일이 이끄는 여행 - Alila Ventana Big Sur

프리 | 2022.12.28 19:52:4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드디어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그 전 내용은 여기서.. 

[플랜] 2022 마일이 이끄는 여행 - San Francisco, Monterey, Big Sur

[후기 1] 마일이 이끄는 여행 - 샌프란시스코 편

[후기 2] 마일이 이끄는 여행 - 샌프란시스코 편 2 (대중교통 이용하기)

[후기 3] 2022 마일이 이끄는 여행 - Monterey 가는 길 (Day 4)

[후기 4] 마일이 이끄는 여행 - 17 miles Rd, Pebble beach, Carmel-by-the Sea, Brid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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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게시판에서 이 호텔 리뷰를 보고 2년만인듯 싶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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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가면 캠프 그라운드가 있고, 저희는 오른쪽으로 갑니다. 

 

조금 더 들어가다 보면 이런 문 앞에서 저희를 반겨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라스트 네임 확인하고 주차표를 주십니다. 발레를 할 건지 셀프 파킹할지 물어보시고 (저희 피2님은 셀프파킹을 선호하시기 때문에) 셀프 파킹일 경우 저희를 픽업해 주실 벨맨을 셀프 파킹장으로 보내주십니다. 짐은 벨맨이 방에 가져다 주십니다. 

 

나중에 보니 이 분은 주로 체크인 시간에만 계시구요. 그 외에는 들어가는 입구에 방키를 스캔하는 곳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좀 더 왼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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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4시 전이라서 체크인은 바로 안 되었구요. 

글로벌리스트라서 방은 스윗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출발하기 10일 전에 액티비티와 저녁 식당 예약 관련 이멜을 받아서 미리 신청 했구요. 이 때 Personalize my stay 링크를 통해서 14가지의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있습니다. Signature Experiences라고 하는 무료 액티비티들은 따로 예약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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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것을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여기로.. 

https://www.ventanabigsur.com/activities/alila-experiences

 

음식 메뉴는 아래 메뉴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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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준비되길 기다리면서 풀장 앞 공간에서 음료수를 한잔씩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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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리조트를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Japanese Bath는 저희 숙소 바로 앞 쪽 풀장 옆에 있었는데요. 여기 풀장은 음식 제공하는 곳이 없고 핫텁이 없어서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하지만 이 일본식 목욕탕은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밤에 별 보기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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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식당 Big Sur House 가는 길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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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따라 가서 만나게 되는 메인 식당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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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매일 4~6시까지 해피 아워 시간에는 시그니쳐 칵테일을 한잔씩 공짜로 줍니다. 칵테일 종류는 시즌별로 달라지는 거 같았어요. 간단하게 한잔씩 하고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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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업글이 되어서 Fire place와 밖에 hot tub과 해먹이 있었어요. 저희 숙소 건물은 총 6개의 방이 있었는데, 그 중 아랫층 3군데에 hot tub이 있구요. 산뷰라서 프라이버시가 완벽하게 보장되는 곳이었어요. 

 

들어오는 입구에 냉장고와 간식거리들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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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오른쪽 샴페인은 기념일이라 준거구요. 다른 것들은 다시 채워줍니다. 

 

미리 예약한 시간에 맞춰서 걸어서 식사하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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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시키는 분들도 많았어요. 저희도 애피타이저를 3가지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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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자고 일어나 아침 일찍 조식 먹으러 갔어요. 뷰가 정말 너무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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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쌀쌀하긴 하지만 히터들이 틀어져 있어서 그렇게 춥지는 않구요. 저희가 첫 손님이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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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고 준비하고 나가서 Hike 세션에 참석했어요. 리조트 뒷쪽으로 가이디드 하이킹을 하는 건데요. 저희 투어 가이드 강아지 Meimei (중국어로 여동생이란 뜻이래요)와 그녀의 주인인 Nan (or Nell?)이 맡아 주었어요. 

약 2시간 동안 뒷산을 올라가면서 설명해 주고 사진도 찍고 날씨도 좋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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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와서 점심은 햄버거와 피쉬 타코, 그리고 샐러드를 먹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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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쉬다가 저녁은 맥주와 함께.. 

애피타이저는 다 맛있었는데, 메인메뉴는 그냥 그랬어요. 어흑. 

 

다 좋았는데, 디저트 아이스크림에서 플라스틱 조각 (아이스크림 뚜껑 열면서 나왔으려나요??) 이 나와서..  식사 마지막에 좀 그랬었어요. 하지만 서버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맥주 값을 받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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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고는 별 보러 갔어요. 오전에 만났던 난이 와서 설명해주면서 함께 했는데, 날이 좋아서 별이 정말 많이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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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추웠습니다. 덜덜 떨며 방으로 돌아와서는 Hot tub에서 와인 한잔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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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타나에서 셋째날.. 수요일입니다. 

 

오늘은 오는 길에 봤던 Point Sur State Historic Park을 갈 예정입니다. 빅서에서 하는 하이킹들을 참석 못 하는 건 안타깝지만 그래도 이 때 아니면 다시는 못 갈 거 같아서요. 

 

오늘 아침도 뷰가 열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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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 과일이 없어도 달라고 하면 이렇게 갖다 주십니다. 조식을 든든히 챙겨 먹고, 이따가 점심은 픽업하기로 합니다. 

 

12시 30분까지 Point Sur Lightstation에 가기 위해서 11시 40분 경에 식당에 갑니다. 흠.. 오더가 아예 안 들어가져 있네요.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좀 생겼나 봐요. 밖에서 기다리면서 일단 간단하게 점심 햄버거랑 샐러드, 커피 2잔을 오더했어요.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무사히 1등으로 (?) 입구에 도착해서 갓길에 차를 대고 차 뒷문 열고 앉아서 싸 온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콜라는 방에 있는 거 가져왔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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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차 한대가 더 왔어요. 

 

시간이 되자 저희를 들여 보내줄 발런티어 할머니가 오셨어요. 지난 번엔 42명이었다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딱 2팀 이었습니다. 저희랑 은퇴하신 커플분.. 

 

입장료는 올라가서 받으신다고 인원수 체크하시고, 안으로 들어가면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테니 거기서 차 대고 있으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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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올라가면서 이 등대섬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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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에서 좀 더 올라가면 수선을 하는 작업장과 등대지기 가족들이 살았던 집이 복원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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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일인당 15불이고 3시간 정도 걸리는 투어인데 가시게 되면 꼭 가보시라고 추천합니다. 날이 안 좋은 날은 캔슬된다고 하구요. 이 모든 것은 자원봉사자들로 운영이 되고 있었어요. 

 

밑에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곳은 예전에 군사기지였는데요. 현재는 이곳도 히스토릭 사이트로 지정되어서 일반인들에게 주말에만 공개된다고 해요. 저희는 일정이 맞지 않아서 못 가 봤는데, 시간이 된다면 여기도 가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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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로 돌아와서 해피 아워에 갔습니다. 해지는 걸 보면서 시크니쳐 칵테일 한잔씩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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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저녁은 예약 취소하고 방에서 먹기로 하고 좀 쉬었다가 저녁을 인룸 다이닝을 했습니다. 오늘의 교훈은 인룸 다이닝 오더시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은 시키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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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밥 처럼 보이는 애는 치킨 요리인데 맛있었어요. 콩을 좀 너무 많이 줘서 그렇지… 

 

내일은 하루 종일 비라던데… 뭘 하면 좋으려나… 


 

기상일보는 정확했네요.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벨맨을 불러서 아침을 먹으러 나갔어요. 날씨 때문에 식사는 실내에서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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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일러서인지 비가 와서인지 식당에 손님이 몇 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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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먹어본 애들로 조식을 먹고 다시 벨맨 불러서 방으로 돌아오니, 문 앞에 이런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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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놀이랑 액티비티 스케줄 바뀐 내용이 들어 있었어요. 

야외 행사는 다 캔슬되었구요. 실내로 전환한 것들이 있었는데, 피2님이 귀찮다 하셔서 패스하고, 벨맨과 함께 바베큐 하우스에 갔습니다. 저희 말고도 3팀이 더 왔는데요. 다 동양인이었다는… ㅋㅋㅋㅋ

 

맥주를 제외하고는 다 커버가 되구요. 셋트 메뉴로도 개별 메뉴로도 오더하실 수 있고, 룸 넘버 넣고 사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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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았다면 밖에서 맛있게 먹었을 거 같아요. 바베큐 정도는 ㅇㅋ. 너무 맛있다는 아니었지만 먹을만 했구요. 가격은 좀 쎈편이었어요. 

 

돌아와서 방에서 불 피우고 축구 보다가 마지막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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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조식, 

비는 그쳤지만 아직 야외 테이블이나 의자들이 젖어 있어서 식당 내에서 서빙했구요. 

 

비 내린 다음이라 날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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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돌아와서 마지막 hot tub을 이용하고 첵아웃한 후에 리조트 주변 하이킹 코스를 돌고 점심 먹고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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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을 벤타나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았습니다. 음식 메뉴가 한정적이라서 4박은 좀 지겨운거 같구요. 2~3박 정도만 머물러도 좋지 싶습니다. 

 

첵아웃하고 나오면서 주변에 있는 Henry Miller Library 를 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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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공항 내 Grand Hyatt 으로 가기 전에 샌호세에서 마모 가족분을 만나서 맛난 한국식 저녁을 먹었어요. 바쁘신 중에 시간 내주시고 밥도 사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랜드 하얏 가서 늦은 체크인을 하고 바로 렌트카 센터로 가서 차를 리턴하고 왔어요. 

 

마지막으로 Grand Hyatt SFO는 라운지가 있지만 거의 그냥 공간만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술은 추가 비용을 알아서 내라고 합니다. 조식은 호텔 식당에서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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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마일이 이끄는 여행, 샌프란 - 빅서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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