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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책 포장

오하이오 | 2022.12.31 19:22:5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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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에 들어 있던 젊은 시절 추억이 사라지는 것 같아 살던 집에 쌓아 두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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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한국에 머물면서 문득 든 생각. 정리할 때다 싶어 버리고 버리면서 비워 간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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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표지 포장이 많았던 책들. 요즘을 돌아보니 그렇게도 한 시절을 보냈다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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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덮은 이유야 무엇보다 책을 오래 깨끗하게 읽고 싶어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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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가 많았던 시절, 성가신 눈초리를 피하려고 스스로 덮기도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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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로 보는 다른 추억들. 한 달 승차 횟수 제한 없는 6,000원짜리 한달 정기권에 역무원이 직접 써준 이름과 4호선 28번 삼각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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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부끄러운 메모도. 남 보여줄 것도 아닌데 겉멋 부리며 바르게도 솔직하게도 적어내지 못한 감정들.

 

서너 해 전이면 찢어버리고 싶었을 것도 같은데 실실 새는 웃음.

창피함조차 그리운 추억이 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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