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9) - 사진으로 보는 주관적 한국 호텔 후기 (feat. 조선팰리스, 제주 그랜드 하얏, 강남 안다즈, 대전 오노마)

미스죵 | 2023.01.08 05:12:0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미스죵입니다!

 

최근 한국 오가며 다녀온 사진으로 보는 한국 호텔 후기입니다. 하드웨어 위주의 매우매우 주관적인 후기고요. 

 

1. 조선 팰리스 - 운 좋게 SNA 성공으로 Grand Masters Suite (6만포) 숙박. 조팰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단연 하드웨어, 하드웨어, 하드웨어!! 사실 하드웨어로는 이번에 다녀온 호텔들중 제일 좋았고요. 번쩍번쩍 합니다. 베드룸 안에 작은 소파가 놓여진 공간이 좋았어요. 그리고 사우나! 가본 곳중에 제일 고급스러웠습다. 배쓰 어메니티도 펜할리곤스고 드라이 선풍기 모두 다이슨, 엄마랑 전세내고 놀다 왔어요. 주차는 안해서 모르겠지만 입구가 지하? 라 그런지 좀 택시 기사분이 좀 해맸어요. 그리고 기사님들 모두 조팰이라고 하시면 모르시고 구 르네상스라고 하면 다 아시더라구요 ㅎㅎ 옆에 붙어 있는 센터필드도 뭔가 제가 길치라 그런지 좀 해맸어요. 그래도 전 100% 또갈거 같습니다.

 

조식도 좋았습니다.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퀄리티 좋고 무엇보다 콘스탄스 층고가 매우 높아서 답답하지 않아서 엄마가 좋아하셨어요. 생과일 수박주스거 있어요!! 직원 서비스는 별로라는 후기가 많은데 전 크게 불편한점은 없었어요. 딱히 직원하고 얘기할 일이 많지 않아서요. 한가지 에피소드는 조식먹는데 제가 자꾸 핸드폰 들고 일어나니까 직원분들이 다 먹고 가는줄 알고 (한국사람들은 테이블에 핸드폰 놓고 다녀서..;;) 몇번이나 다 드셨냐고 물어보셔서 민망했습니다...ㅋ 아녀.. 더 먹을건데여...

 

A7B4345D-A4C5-4B89-8CF9-4CF57993A90D.jpeg

EE554DF4-47B1-4A5C-A70B-7559640D7449.jpeg
377EB2AF-4C56-4CA3-A22B-EB5531DBD2CF.jpeg

5813E6E6-CAC3-4245-8790-02301B3D102C.jpeg
5A582B2F-75D9-4F6B-9312-69C451477742.jpeg

1E663A48-106C-40C7-8429-1510CA3FDB0A.jpeg
9529808C-C098-4EFC-BD20-6A29044C792B.jpeg

4E540EE8-F088-4A5C-AEC7-B41E8FC382D3.jpeg

AF2AD045-4109-4796-BCC3-D5FBD30F9198.jpeg

CCC08077-2CF2-4609-96AE-AFDBED27A634.jpeg

 

2. 제주 그랜드 하얏 - 포숙 + suite upgrade 권으로 코너 스윗 받았습니다.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방 크기가 어마어마 해요 말로만 크다고 들었지 저희 모두 들어가자 마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역시 하드웨어 하드웨어 하드웨어!!! 새삥이 장땡이에요. 

 

마운틴뷰 코너스윗었는데 완전 맘에 들었던게 한면은 한라산 뷰, 다른 한면은 바다뷰입니다 밤에 체크인해서 몰랐다가 아침에 딱 커튼 여는데 보이는 뷰가 너무 좋고요 뻥 뚤려서 개방감이 있어요. 방이 너무 커서 그런지 난방이 좀 빨리빨리 안됬던게 단점이었어요.

 

호텔자체는 좀 중국틱하고요 너무 커서 돌아다니기가 약간 힘들었고 라운지도 넘 멀었고요 (타워1,2로 나뉨) 라운지는 많은 후기에서 말씀하셨듯이 그냥 잠깐 들어서 목축이고 물 가져오는 용도로는 괜찮습니다. 칵테일 아워는 아예 안 갔어요. 라운지 조식 1인추가가 4만원이었는데, 일층 뷔페 조식이 6만원이니 당연히 일층 가시는게 나을거 같고요. 라운지 조식은 그냥 허기 채우는 용도? 로는 부족하지 않습니다 제주 그랜드 하얏 저는 또 갈 의향 있지만 다만 여행 동선에 따라 잘 생각해 봐야 할거 같아요. 사우나는 저 갔을때만 해도 (11월말) 유료였는데 이제 글로벌은 무료라고 하네요!! 

 

384AAD1B-397C-414A-B6E0-8AB3BA37CE85.jpeg

E320E989-B942-4C52-BB0B-ADB565EEE55F.jpeg
D0D62BC1-AB01-4A1E-BB80-D3EEFB082090.jpeg

7030D5DE-C978-4735-887B-C081B39D4614.jpeg
5BBB5791-54F1-4BB9-9E1E-CBD649C0E5FE.jpeg

92033EAF-3BE6-4B89-A078-92CDFA0156A5.jpeg
A56759E0-675B-43C9-9932-EF4BEC3C6983.jpeg

CE1E9213-BE21-48F5-AEFD-A1F188C800A8.jpeg

 

3. 강남 안다즈 - 포숙 + suite upgrade 권으로 안다즈 스윗 숙박. 업글 절대 없다 그래서 스윗권 사용했습니다. 안다즈도 비교적 새 프로퍼티라 그런지 하드웨어 좋습니다. 심플하게 딱딱 떨어지는 인테리어. 이 호텔은 위치가 개인적으로 넘 편하고 좋았구요. 직원들 유니폼도 약간 가디건 형식으로 그렇고 굉장히 후리스타일의 젊은? 감각의 호텔이었어요. 친절했구요. 화장실이 굉장히 컷고 볼일보는 작은 화장실이 둘다 밖으로 빠져 있어서 유용했어요. 거실에 노란 소파가 아주 널부러져 누워있기 편했습니다ㅋㅋ 뷰는 남산이 쩌~ 멀리 보이긴 하더라구요

 

안다즈는 로비가 되게 작은데 숙박 안하는 손님들도 로비 카페에 엄청 많이 오는듯 보였고 그래서 머무는 내내 복작 거렸어요. 주말 숙박이라 조각보는 조식 뷔페였고 맛있었습니다. 사람은 엄청 많았고요 아침부터 바베큐 수육 같은게 나와서 한쌈 먹었습니다. (1인 추가는 54000원) 

 

방안에 스낵바 술 제외 모두 무료지만 딱히 꼭 먹어야 하는건 없고요 중간에 와인이랑 과일 한라봉 올려주셔서 감사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우나는 전 귀찮아서 안가고 가족이 갔는데 작지만 괜찮다고 하네요

 

CB2F28E7-DD76-41C3-A3FC-8856033A92A0.jpeg

EF5ECC94-3257-4089-AA6B-B956A7AF6AF7.jpeg
1038769C-1363-4C92-B9B8-AFD181104A98.jpeg

 

4.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전의 자랑(?) 오토그래프 오노마 - 레비뉴 숙박. 여기 스윗이 꽤 괜찮았어서 업글을 살짝 기대했으나 역시나 스윗 업글은 없었고 대신 코너 프리미어 룸으로 무료 업글 - 코너 프리미어 룸은 중간에 가벽 있는 방으로 달라고 하면 약간 주니어 스윗 스러운 방을 받을수 있어요 530 sqft? 정도로 생각보다 roomy 해요. 

 

대전에서 유일하게 마적단이 갈만한 체인 호텔입니다ㅋㅋ 갈때마다 집 놔두고 왜 가냐고 쿠사리를 먹지만 티타늄 마지막 1박 달성을 위해 숙박했습니다 사우나는 유료 22,000원이라서 안갔습니다. 오노마는 라운지가 없는 대신 티어혜택으로 beverage+food/fruit 바구니를 선택할수 있어요. 먹을만 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옆에 성심당이있는 성세권이고요 또 신세계백화점과 연결 되어 있어서 놀거, 먹을거 걱정은 없습니다. 대신 백화점 사이드에서 호텔로 올땐 룸카드키를 대야만 대문(?)이 열립니다 이번에 가니까 이렇게 바뀌었더라구요. 아래가 룸사진인데 저 기둥이 약간 킹받지만 코너 프리미어 룸인데도 작은 주니어 스윗 같았어요. 화장실에 욕조+샤워부스 다 있고요. 조식 1인추가 약 4만원. 호박죽 되게 맛있어요. 그리고 작년에 본 크리스마스 트리 데코중 전 여기가 제일 이뻤습니다. 진짜 예전 생각하면 요쪽 동네 한정 천지개벽 수준으로 화려해진거 같아요. 나름 도시스러워요 ㅋㅋ

 

3E5544BB-4055-46F1-BD7C-0DE833A8AF5D.jpeg

53FBAF99-15A9-4D99-AABC-F3419EFDABA6.jpeg

AF7E1604-5780-4156-AAB6-6B03AE524A3A.jpeg

76DE167F-37CF-4D00-8DF7-FAD6E7FB9F62.jpeg

 

이상 사진으로 보는 아주 아주 주관적 후기고요. 남산 그랜드 하얏도 다녀왔지만 방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실제로도 스테이가 별로 만족스럽진 않았어요. 위치가 명당? 스러운거 제외하고는 모든게 새 호텔들에 밀리더라구요.
 

암튼 이 모든 혜택은 마모 덕분에 누릴수 있는 것들이었고요 최근에 여행다닐때마다 입버릇 처럼하는 소리가 '마모 없었으면 어쩔뻔 했냐...' 거든요. 마모 하세요 뚜번하세요 자다가도 떡(?) 이 나온다구요!!

 

감사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미스죵 올림

첨부 [26]

댓글 [52]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442] 분류

쓰기
1 / 5723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