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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태국여행] 한국 거쳐 태국 방콕 9박 10일 여행 (상편)

heesohn | 2023.01.17 13:55: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방콕에 있는 친구들 (고등학교, 대학교) 만나러 

P2님의 재가하에 9일 일정으로 여행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태국은 갈때마다 느끼지만...

뉴욕+라스베가스+캔쿤을 합한 그런 느낌인데

가격은 또 동남아 가격이라 위치만 미국에 더

가까웠으면 1년에 두번도 가고 싶은 그런 곳이네요.

 

비행기 마일은 UA로 편도 44000 마일씩 써서

아시아나와 타이에어 조합으로 이코노미 타고

다녀왔구요. 오고 갈때 인천에 12시간씩 레이오버

해서 잠깐 서울도 다녀왔습니다.

 

캐리어 2개 (23kg)은 미국에서 출발시엔 방콕에서

바로 픽업하는 걸로 했고 미국으로 돌아올때는

인천에서 찾아서 지인들께 선물 나눠주고 다시

체크인 해서 미국으로 부쳤습니다.  

 

호텔은 IHG 포인트와 IHG 숙박권, 힐튼 포인트

조합으로 썼구요. 카오산 로드에서 1박 할 생각에

hotels.com에서 따로 유료 1박 예약한 것도 있어요.

 

일단 대박은... IHG 였는데요. 제가 예약할때만 해도

아래 제가 예약한 할리데이인 익스프레스 모두가

1박에 5천포인트씩이었고  IHG 숙박권의 경우

P2 숙박권이었고 동반하지 않고 저만 왔음에도 

룸업글과 조식 혜택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파르나스, 코엑스 모두 퇴짜...)

 

그리고 저의 경우 P2만 포인트로 IHG 다이아로

업글한 상태였는데 아직 저도 1월달에 다이아가

살아있는 상태라 제 포인트로 예약한 경우에도

IHG 다이아 혜택 받아서 조식과 룸업글, 레잇체크아웃

모두 가능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1일 – 방콕 할리데이인 익스프레스  Sukhumvit 11

2일 – 방콕 할리데이인 익스프레스 Sukhumvit 11

3일 – 방콕 프놈칫 더블트리 

4일 – 파타야 할리데이인 익스프레스 & 할리데이인 (2개 호텔)

5일- 파타야 할리데이인 익스프레스 

6일 –방콕 밀레니엄 힐튼

7일-  방콕 사렌 포슈텔 

8일- 방콕 킴튼 말라이 

9일 - 밤 비행기로 인천 리턴

 

1/8/23일부터 중국인들에게 PCR 테스트나 백신 접종

관련해서 아무런 제약이 없이 태국 국경이 오픈된

상태라 지금 당장은 모르지만 점점 중국인 관광객

숫자가 늘어날 걸로 예상됩니다. 한해 1천만명의

중국인들이 방문한다고 하니.. 여행 계획 있으시면

빨리 다녀오시는 것도 방법일 거 같구요. 

 

심카드는 방콕 공항 도착해서 수하물 찾고 게이트

밖에 나가기 전에 있는 통신회사 True에서 15일짜리

15GB를 299바트에 구입했구요. 카드나 달러는

안 받고 태국 바트화로만 결제됩니다. 

 

미국처럼 팁에 대한 부담도 없고 물가도 저렴한

편이라 돈 쓰는 재미가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게다가 태국은 12월부터 2월까지는 겨울이라

날씨도 선선해서 다니기 좋았구요. 다만 맛있는

과일들이 여름에 많이 나오는 관계로 그런 점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예전보다 왕궁이나 절, 유적지 같은 곳에서 

입장료가 좀 오른 게 보였구요. 어떤 곳은

두배씩 올린 곳도 있더군요. 맛사지는 하루에

거의 2번씩도 받았는데 팁은 시간당 50바트씩

계산해서 드렸어요. 

 

9일동안 거의 매일 하루에 4시간... 어떤 날은

2시간만 자고 돌아다닌 적도 있어서 여행기를

좀 나누어서 올려볼까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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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203 (기내 만석), 오믈렛,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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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내 상영영화의 경우 예전에는

지역마다 영화리스트가 조금씩 달랐는데

2023년부터는 전 노선 같은 영화를 보여

주네요. 저는 볼 영화가 없어서 이번 여행

내내 기내 영화는 한편도 안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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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5am에 도착해서 공항 철도, 지하철타고

탑골공원 옆에 있는 이발소에서 이발했구요. (6천원)

 

예전부터 머리 해 주시던 이발사 할아버지가

건강 때문에 일 그만 두셨다고 하셔서 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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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원각사지 10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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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로 종묘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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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을 지나서 지인집에 잠깐 들렀는데요.

근데 비행기안에서 제 옆자리, 앞자리 사람들이

기침을 많이 하는 바람에 혹시 몰라 지인집에서

식사도 안 하고 마스크 안 벗고 이야기만 하다가

얼른 나왔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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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컵밥거리에서 삼겹살 돼지고기 컵밥

먹었는데 생각보다 훨 맛있더군요. (4천 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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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업무 보고 나왔는데 앞에서 할머니가

떡볶이 모듬을 팔고 계셨는데 안 먹을 수가.. ㅠ.ㅠ

안 먹고 출국했으면 울뻔 했습니다.

(떡볶이, 순대, 튀김 모듬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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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타고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는데

사람 정말 많더군요. 일본 가시는 분들이 많은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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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라운지가 예전엔 닫힌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전부 다 오픈했습니다. 아기가 있는 젋은

부부가 라운지에 못 들어가고 계셔서 제가 가진

PP카드로 입장 시켜 드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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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입국해서는 바로 심카드 구입했는데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잘 도와주셔서 저도 팁

200바트 두고 왔어요. (완전 들떴던 상태였죠..ㅎ)

 

인천공항에서도 심카드 구입 가능한데 방콕

공항에서 구입하시는 것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다만 위에도 썼지만 타이바트로만 결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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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있는 친구가 공항에서 픽업을 했는데 

시장하면 클럽에 밥 먹으러 가자고 하길래...

이게 무슨 소리가 했더니 유명한 클럽 옆에

작은 간이식당이 있는데 맛집이더군요.

 

한국으로 치면 강남클럽 옆에 김밥천국이

같이 붙어있는 그런 형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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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전해 줄 짐이 있어서 친구집에 가서

가방 풀어서 전해 줄 물건 전해주고 저는 다시

호텔로 와서 체크인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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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G 5천 포인트로 예약했던 할리데이인 익스. 

지금은 13000 포인트로 예약이 되는 듯 하던데

위치가 BTS 아속에서 9분 정도 도보 거리입니다.

시설은 약간 연식이 있는 듯한 느낌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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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인 익스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뒤쪽으로

걸어가면 운하보트 탈 수 있는 스테이션이 나오는데

가격도 저렴하지만 재밌고 속도도 빠르고 운치도

있어서 운하보트를 꼭 타보시길 추천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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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은 미국보다는 낫고 한국보다는 덜한 그런 느낌.

2층에 위치했는데 자연채광이 아니고 막힌 분위기라

그런 건 좀 답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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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옆에 방콕에서도 손 꼽힌다는 버거집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 별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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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내에 있는 카페는 추천할 만합니다.

커피와 간단한 음식 모두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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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위치한 거리가 Soi 11인데 야시꾸리한(?)

그런 비즈니스는 없는데 대신 호텔, 식당, 펍, 이런

시설이 많습니다. 숙소로만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곳인데 밤에는 약간 복잡한 게 단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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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비어집이 있어서 메뉴를 봤는데 주로 독일

병맥주를 팔고 있더군요. 특별한 건 없고 가격만

비싸서 가진 않았는데 독일음식이나 맥주 관심

있으시면 분위기 삼아서 가 보시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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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am에 잤다가 2시간 달랑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호텔에서 조식먹고 걸어서 운하보트

타고 왓사켓 (언덕 위에 골든템플) 보러 나왔습니다.

운하보트는 한번만 탄 게 아쉬울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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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주 좋았던 왓사켓.. 가능하면 아침이나

저녁쯤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안 그러면 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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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사켓 근처에 있는 로하쁘라삿도 한적하면서 내부엔

참선을 할 수 있도록 구조가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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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로드는 코비드 전과 후가 분위기가 

좀 다르더군요. 특히 밤에는 더 그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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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미니밴인데 현대 스타리아도 가끔 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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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까지 보고 다시 2번 버스를 타고 BTS 아속

부근으로 이동했는데 전에는 못 봤던 한국문화원

건물이 있어서 들어가 봤구요.

 

요새 한국 케이팝이 되게 핫한데 한국 웹카툰쪽도

한국정부에서 푸쉬 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방콕가시면 한국노래 예사로 듣게 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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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가장 환율을 잘 쳐 준다는 BTS 아속

수퍼리치... 다른 곳과 비교했을땐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좋은 정도인 거 같던데 여기는 항상 줄이

길어서 약간 기다려야 환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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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으러 들린 터미널 21. 

깨끗하고 가격 저렴하고 메뉴 다양하고.

수박음료 땡모반은 매일 1잔씩 마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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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 카우보이라는 지역인데 방콕의 대표적인

홍등가입니다. 3시 전까지는 간이식당에서 음식도

팔고 있는데 제가 맛사지 받으러 간 토니 맛사지가

여기 뒷길쪽에 있어서 가는 길에 소이카우보이에서

식사도 하고 타이티도 마셨네요 (25바트) 

 

(밤에는 유흥가지만 낮에는 그냥 식당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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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음식이나 음료 정말 맛있어서... 태국에서

살면 살 안 찔래야 안 찔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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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저렴한데 한국분들에게는 약간 분쟁이

있는 Tony Massage. 저는 일부러 궁금해서 한번

가 봤는데 맛사지 잘 받고 오히려 몇번 더 갔습니다.

예전에는 1시간에 100바트였는데 지금은 150바트.

 

외국인들도 많고 손님도 꽤 있어서 웨이팅이

있을 정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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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친구 가족과 미슐랭 레스토랑 Sri Trat에서

식사를 했는데 분위기 좋고 가격도 괜찮아서 추천

합니다. 태국 동부지방 음식이 특선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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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안 하고 가시면 식사하기 힘듭니다.

꼭 미리 예약하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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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딸랏 롯파이 1이라는 이름이었던 곳인데

지금은 '더 원 랏챠다'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근데 너무 깨끗하고 단정하게 바꿔 놔서 관광객들이

일부러 갈 메리트가 없어졌네요. 저는 비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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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이번에 부업으로 오픈한 클럽. 

태국에선 비즈니스 하려면 경찰에게 뇌물

주거나 끈을 놓거나 하는 그런 일이 필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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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일 볼때 저는 바디 맛사지 1시간 받았구요.

오늘 하루 맛사지 2번 받았습니다. 맛사지 가격이

정말 환상적인데 발맛사지는 1시간 150밧, 바디

맛사지는 200밧이었어요. 팁은 시간당 50밧. 

 

(100바트는 대략 USD3)

 

물론 저는 길거리 맛사지집이지만 시설 좋고

고급스러운 곳은 1000바트 이상도 합니다.

많이들 가시는 헬스랜드의 경우 2시간 1000바트

전신맛사지 받아봤는데 확실히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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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먹으러 새벽에 들린 멕시칸 레스토랑..

멕시칸 레스토랑 직원들이 전원 필리피노.

 

타코세트가 299바트였는데 완전 별로입니다.

태국에서는 태국음식만 먹는 걸로.. ㅠ.ㅠ 

 

여기까지 방콕 초반 이틀... 일정이었고 

나머지 파타야와 방콕 일정은 아래 후기에

올렸습니다~ ^^

 

https://www.milemoa.com/bbs/board/9895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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