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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orf Astoria Monarch Beach (모나크 비치) 후기

삼대오백 | 2023.01.25 22:41:5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늘 감사하게 여러 후기들을 보고 남겨주신 후기와 꿀팁만 쫓아가기 바빴는데,

드디어 이번에 가입하여 처음 후기 아닌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여행 후기 남겨주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저희는 아직 갈길이 멀었습니다 ㅠㅠ)

 

저희는 현재 북가주에 살고있고, P2님 생신을 맞이하여 멀리가지 않고 Staycation을 할곳을 찾던중 

@유채 님, @가고일 님, @엘레엘라 님의 후기를 보고,

7살 딸과 함께 MLK Jr Day 연휴 동안에 힐튼 숙박권으로 Waldorf Astoria Monarch Beach를 2박3일 다녀왔습니다.

 

싸웨로 산호세에서 샌디에고 공항으로, Hertz President Circle로 테슬라Y 렌트 하였습니다.

(셀프 주차는 불가능하고 무조건 발렛으로 주차비 70불을 받지만, 대신 EV는 무료 충전을 해줍니다)

 

크리스마스 부터 새해 연초 까지 캘리포니아 전체에 시작된 물난리로

오히려 사람이 적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하고 갔지만, 전혀 아니였습니다. 

 

먼저 로비에서 보이는 풍경은 여러 후기에서 이미 말씀하신대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었구요 ㅎㅎ 

(도착한 첫날은 비가 많이와서 날씨가 좋아진 두번째날 찍은 사진입니다.)

 

 

 

view.png

 

 

체크인 하면서 Firepit이 있는 방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고 하길래 혹시나 다이아멤버 추가 업그레이드는 없나 물어봤는데, 

저희가 묵을 월요일까지 비어있는 방이 없다고 하더군요 ㅠㅠ 그래도 와인 마시며 불멍하기에는 최고였습니다.

(월요일 아침 체크아웃때 텅 비어있는 호텔을 보니.. 음.. 분명 뻥이였을것 같다는 생각이..?)

room.png

 

비가 많이와서 날씨가 이게 뭐냐며 약간 저기압이 되실것같던 P2님의 마음을 풀어주신 생일 축하 샴페인과 땡큐 노트 입니다. 

이것 외에도 발렛, in room dining, 하우스키핑, 프론트데스크 등등 호텔 전체 모든 분의 서비스가 아주 좋았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체크인할때 프론트 데스크에서 옆에있는 딸아이를 보더니

Rainy Day Activities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며 동네에서 할수있는 액티비티 추천과 리스트를 주셨네요 ㅎㅎ)

tank you.png

 

첫째날 저녁은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대로 Bourbon Steak에서 먹었습니다.

음식은 당연히 맛있었고, 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간만에 제대로된 파인다이닝 느낌이였습니다.

(P2님 생신 축하를 제대로 받아 보고있던 저와 딸아이도 기분이 많이 좋았다는.. ㅎㅎ)

 

이런 식당은 보통 와인을 소매 가격보다 적어도 2.5배에서 3배는 올려 받기 마련인데,

정확히 가격은 기억은 안나지만 마침 2016 the hilt pinot noir가 아주 좋은 가격에 있었습니다 ㅎㅎ

Bourbon.png

 

그나마 둘째날은 날씨가 잠시나마 좋아져서, 바닷가에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리조트에서 운행하는 트램을 타고 한 15분 정도 골프코스를 지나면

리조트 투숙객과 Residence에 사는 주민들만 들어갈 수 있는 바닷가에 내려줍니다. 

(리조트와 붙어있는 바다가 양쪽끝이 절벽으로 막혀있어 어쩔수 없이 public access가 제한되어 private이 되었다는 ㅎㅎ)

 

리조트에서 바닷가에서 놀 수 있는 의자, 우산, 수건, 모래놀이 장난감등을 셋업해주고, 정리까지 싹 다 일하시는 분들이 해주십니다.

화장실, 샤워, 몸을 녹일수있는 firepit등, 날씨가 조금만 좋았더라면 어른이건 아이건 하루종일 놀 수있을만한 시설이였습니다. 

beach.png

 

호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gym과 스파입니다. 

**스파로 입장을 해야 gym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였는데요**

 

전체적인 구성은 일반 수영장이 아닌 lap pool, group class room , weight room, cardio room이 나누어져 있었고, 

리조트 투숙하는 분들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cardio class도 매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여태껏 호텔에서는 한번도 보지 못하였던 5파운드부터 100파운드까지의 덤벨세트에 감동아닌 감동을.. ㅠㅠ)

gym.png

 

새벽에 아무도 없을때 운동을 해서 혼자 전세내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던 남자 스파입니다. 

Dry sauna, 개인 샤워, jacuzzi+waterfall, quite section과 커피+차를 마실수 있는 공간등, 

뭐 하나 나무랄것 없는 공간이였습니다. (steam room은 공사중이였습니다.)

 

**혹시 여성용 스파도 무료인지 확인했는데, 여자는 spa treatment를 구입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Spa.png

 

하룻밤 같은 2박을 보내고, 앞으로 OC와 샌디에고는 날씨가 계속 맑을 것이라는 비보를 들으며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연휴마다 늘 빠지지 않고 딜레이되는 싸웨 덕분에 2시간 늦게 돌아왔지만, 모두 만족했던 호캉스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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