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 미국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의 영구 귀국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들어갈 이삿짐을 준비하면서, 그간 사용하던 신용카드를 정리하는데 조언을 받고자 합니다.
현재 보유중인 것은..
Wells Fargo Checking and Saving Accounts
AMEX Delta Blue
BOA Cash Rewards
Chase Sapphire Preferred
Capital One Venture X (2022년 6월 오픈)
.. 정도 입니다.
귀국까지 3주 정도 남은 상황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습니다.
1. Wells Fargo 계좌를 유지하려고 하는데 (계좌 유지 잔고, Checking: USD 500 Saving: USD 300) 혹시 한국 귀국시 WF계좌 유지 관련해서 귀찮은 일이 생길 가능성이 있을까요?
2. 남은 기간 동안 연회비 카드를 없애려고 하는데 (Venture X + 샤프), 각각 10만점 정도의 Reward points가 있네요. 현명한 사용 방법이 있을까요?
3. 남은 기간 내에 연회비가 없고 USD 200을 Statement Credit으로 주는 Chase Freedom Unlimited와 Capital One Savor One 같은 카드를 만들어 사용하고 귀국하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4. Venture X를 오픈 1년 이내 해지 시 불이익이 있나요?
이번에 귀국하면, 아마 2년정도는 미국 방문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며 그 이후엔 학회 참석이나 안식년 정도로만 미국 방문을 생각중입니다.
좋은 일로 가시게 된다니 축하드립니다!
연회비 없는 카드는 한국에 가져가시려는 것 같은데 Foreign Transaction Fee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가지고계신 BoA Cash Rewards나 만드시려는 Chase Freedom Unlimited는 무려 3%의 수수료가 붙습니다.
계좌 유지하시고 가시면 연회비가 있어도 숙박권으로 뽑아먹기 쉬운 호텔 계열 카드 만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카드는 보통 Foreign Transaction Fee 없기도 하고요.
요즘 고용시장이 쉽지 않은 것 같아서 더욱 축하드립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혹시 한국에서 사용할 카드일 경우 foreign transaction fee가 없는 카드인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나머지 부분들은 더 좋은 댓글들이 많을 것 같아서 패스합니다.
1. 저희 부모님이 한국에계신데 10년넘게 WF 계좌 유지중이시고 문제아직까지없어요. 어차피 카드값 페이하시려면 계좌필요하실테고요. 다만 한국에서 로그인이 잘 안될때가있더라고요??
4. 벤쳐X는 300불크레딧+10000마일로 연회비 뽕뽑는 카드에 foreign transaction fee도 없고 전부 2배적립이라 한국가서 연회비부담없이 유지하면서 쓰기좋아요. 카드를 다 해지하고 가실거아니고 한국가서 쓸 카드가 필요하시면 이거 가져가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이전에 논의된적 있는 주제입니다. 참고하세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D%95%9C%EA%B5%AD+%EA%B7%80%EA%B5%AD&document_srl=9554148&mid=board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D%95%9C%EA%B5%AD+%EA%B7%80%EA%B5%AD&document_srl=6778744&mid=board
미국카드로 어떤 혜택을 보려할 것인지가 중요할거 같네요.
항공 혜택인지, 호텔 혜택인지, 보험혜택인지 등등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제공하지 않는 혜택을 고려해서 발급하는게 좋습니다. 무료숙박권 주는 카드들이 인기 많은 이유가 이거죠. 메리어트 브릴리언트 같은거는 한국에서 발급이 안되니까요(호텔 숙박권+조식 제공티어+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다이닝 크레딧).
한국에서 미국카드는 해외 결제 혹은 국내 오프라인 결제 위주고 미국계좌에서 결제하기 때문에 송금을 해야해서 적립률에 보너스가 없거나 희귀성이 있거나 (예: 현재 한국에 델타마일 적립카드가 없습니다) 하는게 아닌 이상 한국카드가 중심이 되게 됩니다.
은행은 USBank도 좋습니다. 해외주소 가능하고 신용카드 유지하는 한 체킹 잔고 유지 조건없이 사용가능한 옵션 있어요. 은행의 경우 일단 계신 지역이 중요할 것 같네요.
1. 은행은 Wells Fargo를 남기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합니다.
추가로 Online 은행 가시기 전에 여시고 가시면 좋으실 듯 한데요.
Capital One 360이 해외 사용이 좀 나을 듯 하네요.
브로커리지 계좌 가지고 계시면 계속 가지고 가시면 좋은데, 지속해서 투자하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3주 남은 시점에 만들고 가시는 것은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Bank는 CHARLES SCHWAB Bank 어카운트를 만드시면 Debit Card를 사용하실때 No Foreign Transaction fee, 그리고 해외에서 현금을 인출하실때 ATM 사용료를 월말에 refund 해주는데 이건 천기누설중의 하나인데 저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생활하며 생활비를 미국의 은행에서 가져다가 사용을 하기때문에 ATM 사용이 매월 빈번합니다.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서 최소한 1개월에 6번정도의 인출을 하면 보통 1회에 약 $3불정도의 Fee가 있습니다. 1개월이면 거의 $20불 정도의 ATM 사용 fee를 refund 받습니다. Charles SCHWAB 은행측에서는 사실 잘못하면 돈(Fee)만먹고 돈 안되는 고객이 되는겁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사용을 여러군데 은행의 Global ATM을 해보다가 화들~짝! 농협의 ATM에서는 아예 ATM fee가 charge를 안합니다. 그래서 마음편하게 농협만 사용중입니다. 그런데 또 Chase Bank의 Debit Card는 사용이 안되더라고요... 그런데 이러다가 반대로 농협에서 ATM 사용중지 Notice 받게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ㅎㅎㅎ
Venture X는 연회비만 생각해서 없애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300불 크레딧을 생각을 못했었네요.
살려두면 PP 카드 및 다양하게 유용할것 같습니다.
집 근처에 Capital One 카페가 있어서 커피값만 주구장창 아끼고 있었는데 조만간 가서 online account를 개설해야겠어요.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차르님, 저도 1월초에 귀국을 했는데요. 마일모아님들에게 중고차량 판매부터 신용카드로 차량구매까지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다만 소렌토 대기가 18개월이라고 ㅎㅎㅎ 스포티지는 렌트차량 취소로 나오는거 바로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소렌토를 한다고 마음을 먹었어서 스포티지를 할 마음이 아직 안 드는데, 그래도 받을 수 있는 스포티지로 할까요....고민이에요) 귀국 시 가져가면 좋은 카드들도 저 또한 찾아봤어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Venture X 는 살려두면 좋은 것 같아요. 300불 크레딧도 있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국내선 결제할때 체이스 카드는 안될때가 있던데 Venture X는 문제없이 잘 결제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전 Bilt 카드는 만든지 얼마 안 되서 가지고 입국했는데 저도 다른 분들처럼 해킹당해서 오늘 재발급 받았어요. Wells Fargo은행으로 전화하니, 새로운 카드 한국으로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새로 발급해서 가지고 온 카드는 Hyatt 호텔카드와 대한항공 비지니스 카드입니다. 하얏트 호텔카드는 가족과 2박 3일 여행할 때 쓰려고 준비해 왔구요. 대한항공은 혹시나 다시 미국에 입국 시를 대비하여 포인트를 모우기 위해 가지고 왔습니다. 요즘은 United Airline이 할증도 없어서 더 좋은데 체이스 카드 하얏트를 이미 열어서 United Airline은 한달 후에 열려고 합니다. 전 주소 이전을 친구네로 해서 친구가 우체국에서 Certified mail로 physical card를 택배로 부쳐 줄 예정입니다. Wells Fargo는 주은행이니 keep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전 Navy Federal Credit Union, Capital One, SoFi 체킹을 keep 하고 있습니다. NFCU은 해외에서 사용해도 닫히지 않기 때문에 계속 열어 뒀구요. Capital One, SoFi는 온라인뱅킹이고 수수료도 없고 닫힐 우려가 없다고 하셔서 열어 뒀습니다. SoFi Invest 계좌도 오픈해서 재미삼아 주식을 정말 조금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식수수료가 있다고 하셔서 귀국하기 전에 급히 SoFi 오픈하였습니다. Tunnel Bear VPN 써서 Location을 미국으로 한 후, 이번달에 10만원 네이버페이도 충전했구요. 알뜰폰으로 소액결제 시 쿠팡, 네이버페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KT M Mobile에서 소액결제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통신사 가입이 30일이 지나지 않아서 한달에 100만원 쓸 수 있진 않습니다. 30일 이후에 100만원까지 결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만 바로 100만원을 쓸 수 없는건지, 다른 분들도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연회비 없는 카드 중에는 디스커버 많이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좋은 일로 귀국하신다니 축하드려요.
(눈치껏) 일단 임용 축하 드립니다 ^^
호텔카드 주로 만드시는 것부터 해서 마일모아 검색하셔서 다 하시면 좋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expatriate을 위한 mailing box 서비스 추천 드립니다.
간단히 말씀 드리면 해외거주자를 위한 메일 포워딩 서비스인데 1달에 $15 정도 합니다만 돈값합니다
시간은 좀 걸리긴 하지만 한국에서 새로 미국카드 open해서 받을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7802778
한국에서 새로 신청이 가능하다니 궁금하네요. 출국전 기존 주소로 카드를 신청한 다음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메일링 박스로 재발송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하시는 걸까요?
일단 Amex 기준으로 카드 신규 발급신청 시 2개의 주소를 요구합니다 (1) home address (2) Mailing address
(1)의 경우 mailing box 서비스 주소 등은 등록이 불가능하고 실제 미국 residential 주소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실 아무 주소나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주소로는 신규 발급된 카드를 포함해서 그 어떤 우편물도 보내지지 않습니다.
(2) Mailing address의 경우 상용 우편물 포워딩 서비스를 포함한 어떤 미국 주소도 모두 입력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카드를 신규 발급 신청을 하면 이 주소로 보내집니다.
한국에서 Amex 카드를 신규로 신청해서 발급 받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가능합니다.
첫번째 방법은 위에 써 있듯이 그냥 신규 발급 신청을 하면 (2)의 주소로 카드가 보내 집니다.
메일 포워딩 서비스 회사에서 우편물 스캔해서 이메일로 보내주는데 그거 보면 '아 카드구나'를 알 수 있고 비용을 일부 부담하면 한국으로 그 우편물을 바로 보내 줍니다 (딜리버리 속도에 따라 옵션이 있는데 보통 $10-50 정도이고 USPS를 제외한 다른 서비스는 없으며 대강 1달 정도가 걸립니다)
나머지 방법은 Amex의 경우 신규 카드 발급 후 caldendar day로 10일이 지나면 card replacement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그냥 해외에 temporarily staying 한다고 사실대로 얘기했음). 위에 (1)이나 (2)의 주소에 해외주소를 입력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card replacement의 경우 해외주소로 배송이 가능한데 저는 이걸 신청했습니다.
전화로 한국 로컬 주소를 불러주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어쨌거나 제가 불러주고 그 사람이 다시 불러줘서 confirm 하는 방법으로 확인을 했고 Fedex로 보내줘서 받았습니다.
문제가 신규 카드의 경우 package 볼륨이 좀 있어서 mail이 아니라 소포로 처리가 되어서 개인통관고유번호가 없으면 한국세관에서 통관을 안시켜줘서 10일 정도 지체되었습니다. 결국 Fedex에서 저희 집으로 '전보'를 보내줘서 이 문제를 인지하였고 전보에 포함되어 있던 Fedex 담당자 연락처로 유선전화를 해서 개인통관고유번호 불러줬더니 바로 다음날 집에 Fedex가 직접 배달해주었습니다. 처음에 유선전화로 card replacement 신청한 날짜 기준으로 하면 3주 정도 걸렸습니다 (대신 배송비에 제 돈은 안들었습니다 ㅎㅎ)
오 꿀팁이네요. 거주지 주소와 우편물 주소가 따로 있는걸 이용하는 것이로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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