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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우버 라이드를 내가 지불해서 태워 보냈을경우 나의 책임은 ?

잭울보스키 | 2023.01.20 21:24:0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엊그제 굿 사마리탄이 되기도 어려운 세상입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여러분들이 좋은 피드백들을 주셨습니다. 그중에 낯선사람이 어려움에 처해서 라이드를 요청할때 위험하게 직접 데려다 주는것 보다 우버를 불러서 태워보내라는 의견도 제시되었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좋은 대안이라고생각했었는데 만일 라이드 도중에 불상사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은 내가 져야 하는가 ? 에 대한 질문도 올라와서  좀더 생각해 보았습니다.  

 

검색을 해도 딱히 원하는 답이 없어 미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커뮤니티 웹사이트에 의견을 구했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본인의 우버 어카운트로 모르는 사람에게 우버 라이드를 제공하는 일은 피하라고 하는군요.

 

그사람으로 인해 우버 차가 파손되거나 드라이버가 공격을 받아 다칠경우 우버측에서는 제 어카운트와 연동되어 있는 크레딧 카드를 통해 배상을 요구할거라고 합니다. 특히 그 사람이 아무 재산이 없는 홈리스일경우 당연히 그리하겠지요.

 

아는 사람일지라도 , 예를 들어 술에 만취한 친구를 우버에 태워 보냈는데 그친구가 차안에서 토하고 차를 더럽힐 경우 우버 드라이버는 $250의 cleaning fee 를 요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부 드라이버는 차에 태우기전에 이런 사실을 미리 고지한다고도 하는데요, 드라이버 입장에서는 차를 청소하느라 그날 하루 수입을 날려보낼수도 있으니 무리한 요구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만일 탑승자가 마음이 바뀌어 근처의 집으로 가지않고 멀리 떨어진 친구나 친지의 집으로 목적지를 바꿔 많은 돈이 차지 되었을경우, 내가 authorize 하지 않은 트립인데도 내가 책임져야 할 일인가 ? 하는 질문에서도 rider 는 도중에 행선지를 바꿀수 있고 결국 그 돈을 지불할 책임은 내게 있다고 합니다.

 

선의를 가지고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주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제 원글에 댓글을 달까 하다가 회원님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따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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