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소도시 내 전기자전거 vs 중고차 구입

달리는개발자 | 2023.01.26 08:26:4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예전에 이민정보를 이런저런 찾아보던 때에 마침 가입이 열렸다고 해서 가입을 했다가.. 거의 6년만에 다시 진행된 이민절차 덕분에 오랜만에 와서 틈틈이 눈팅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주에 최종 비자 발급이 승인이 되면서 궁금한 점이 있어 몇 가지 문의 드립니다.

 

우선 제가 가는 곳은 NC 주이고 이곳에서 1년정도 일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후로는 서부로 갈 생각입니다만 확정된 사항은 아니고요.

 

문제는 이곳이 Morganton 이라고 하는 NC 주의 아주 작은 도시라는 겁니다. 대략 3만명정도의 인구이고, 샬럿에서 75마일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일단 구하려 고하는 집과 회사의 거리가 대략 2.4마일 정도로 걸어서는 35분, 차 타고서는 5분정도의 아주 가까운 거리입니다. 월마트와의 거리도 대략 2.5마일 정도이구요.

다만 대중교통은 타도시로 나가는것 이외에는 사실상 없는것같고, 우버의 경우에도 주변 마을에서 오는것이다보니 상당히 비싼것같았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차 구입을 고려했으나, 구글 맵으로 대략적인 필요한 곳들의 위치들을 보니 전기자전거로 전부 커버가 가능한 범위더라구요. (1회 완충시 40km 정도)

 

당연히 가족 단위라면 차 구입이 필수이겠으나 저의 경우에는 이민을 혼자가는 케이스이고, 한국나이로는 29살이다보니 좀 고생할 각오는 되어있긴합니다.

 

1년간 전기자전거 + 렌터카 조합(물론 NC주는 면허 교환이 안되어서 면허는 취득 해야겠지만요) 으로 버티다가 1년 이후 서부로 가서 좀 괜찮은 차를 구입할까 생각 하고 있는데 마일모아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하신 지 궁금합니다.

 

일단 전기자전거의 가격은 대략 ~1600$ 안이고 중고차는 구형 Honda Civic 같은 차들을 보니 대략 6000~7000$정도 하는 것같더라구요. 이 부분 관련해서 Quora에도 질문해보고 했는데 Quora 쪽 사람들은 나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긴 했습니다. 다만 답변해주신 분들이 지적한 사항으로는

 

1. 날씨 문제

2. 긴급한 상황에서의 렌터카 부재

3. 안전 문제 (범죄의 타겟팅, 교통사고 등)

4. 소도시의 경우 자전거 도로의 부재

 

정도였습니다. 사실 집문제도 좀 비싸긴 하지만 괜찮은 곳에 미리 가계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해결했고, 나머지 문제들은 죄다 미국에 들어가서 생각해야 할 부분들이라 생각안하고 있었는데 차 문제가 가장 골치가 아프네요. 특히 중고차의 경우에는 제가 차를 또 볼 줄 모르니 이런저런 수리비가 많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해서요. 사실 이 생각을 시작으로 전기자전거를 고려한 이유도 있습니다. (전기자전거는 면허가 필요 없고, 랜딩 전에 미리 택배주문으로 계약한 집으로 배송하여 랜딩 이후부터 바로 운송수단 확보)

댓글 [50]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491] 분류

쓰기
1 / 5725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