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동안 미국 쇼들 보느라 한국드라마를 많이 안봤었는데, 간만에 보는 한국 드라마들은 어느샌가 퀄리티가 모두 상향평준화 되어있네요.
최근 <더 글로리>, <사랑의 이해> 등이 마모에서 많이 언급됐었는데, 이번 <일타스캔들>도 추천드립니다.
1월 말 기준 현재 6편까지 나와있고 주말마다 업데이트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간단하게 소개해드리자면, 강남 수학 일타강사(정경호)와 과거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였다가 집안형편으로 현재는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전도연)과의 예상치 못한 인연과 해프닝을 다루고 있습니다. 거기에 '스카이캐슬' 느낌의 높은 한국교육열을 반영하는 고등학생 엄마들이 나오고, 너무 소소해보일것같은 드라마에 '동백꽃 필무렵'과 같은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미스테리'가 첨가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냥 드라마가 쉽고 재밌습니다. 별 생각없이 드라마 보고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참고로 드라마 메인작가 (양희승)의 필모입니다. 소소한 멜로로 돌아온 전도연을 보면 옛날 '별을 쏘다' 느낌도 나네요.
더하여 요새 한국드라마에서 장애인/자폐인 등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러한 변화를 보면 참 많이 성장했다 느낍니다.
전도연 배우가 17년?만의 로코라더라구요! 그동안 하고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고 ..ㅎㅎ 요즘 한드 볼 게 너무 많아요~! 차근차근 언제 보나 이러고 있네요 :)
네ㅋ 실력도 되는데 자본도 많이 받쳐주니 점점 퀄리티가 높아지네요.
와이프가 재미있게 보길래 저도 힐끔 보고 있는데 뭐랄까 약간 병맛(?)스런 재미가 있더군요. 전도연이 드라마에 출연한것도 오랫만인거 같은데 게다가 아주 밝은 역할로 나오는건 더더욱 오랜만인거 같아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 한국드라마들도 짜임새가 좋아졌다고 느낀게 예전에는 앞만보고 가는 로맨틱코미디라면 요즘은 미스테리나 트위스트를 한번 가미해서 보는 재미가 훨씬 좋아졌다고 봅니다. 학업에 찌든 학생들 얘기에 마냥 웃고 볼순 없지만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스토리는 그냥 편안하게 웃고 보기 괜찮은 내용이라 주말에 즐겨보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 하는 드라마들이 다 이분이 쓰신 거였네요!
추천, 추천합니다!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무거운 글들을 잘 쓰시는것 같아요.
저도 추천이요! 전반적으로 유쾌하고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연기 구멍도 없구요
보시면 후회 안하십니다. 저도 추천!
일타스캔들 너무 재밌어서 하루에 다 몰아봤죠 ㅎ. 이제는 좀 아껴보는 중입니다. 강사 연기를 너무 잘해요.
저도 요즘 재밌게 보고 있어요. 쉽게 예상되는 전개임에도 흡입력이 있는 이유는 뭘까를 궁금해 하며, 나의 최애 배우 전도연을 보는 맛에 울고 웃으며 즐겁게 시청 중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전도연씨 연기를 보면서, 아 연기를 참 잘 하는 구나 를 느꼈습니다.
배우가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칼로 호박을 썰면서 표현을 하더군요.
완결되면 보려고 벼르고 있어요. 오나의귀신님 안보셨으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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