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인데요, 혹시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중에 아바타 패션 아이템을 돈주고 구매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그렇다면 어떤 게임인가 궁금합니다. 제가 게임을 전~ 혀 하지 않는데, 최근 가상 패션과 3d패션 기술을 배우고 있어서요.
갑옷이 능력치(?)를 올려준다는 이유로 구매하는 것 등은 알겠는데, 단순히 말그대로 '패셔너블'해보이는 아바타를 위해 구매한다면 어떤 상품들이 유명한지 구경해보고 싶어서..ㅎㅎ 마리오 카트도 근 20년전에 플레이해본 게임과 먼 사람이 글을 올려봅니다.
League of Legends라는 게임을 찾아보세요.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중에 하나인데
p2w이 아닙니다. 주 수입원이 말씀하시는 패션 아이템인 "스킨"을 파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킨이 있다고 그 어떤 성능이 더 좋아지지도 않습니다. 그저 이쁘고 취향이라서 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싱글플레이 게임만해서 돈주고 사는 사람들 이해못했었는데,
싸이월드 미니미 꾸미는 느낌인거군요
저도 스킨은 산 적이 없는데
가끔가다가 제가 좋아하는 캐릭을 꾸미고 싶은 욕구는 들긴 하더라고요.
아마 반려동물에게 옷을 입히는 것 같은 느낌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크리스마스나 할로윈이라면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도 같이 그런 명절을 즐기는 것을 원해서
크리스마스, 할로윈 스킨을 사주거나 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배틀그라운드, 일명 배그도 주 수입원이 스킨판매죠. LOL은 조금 더 판타지적인 패션, 배그는 그나마 현실적인 의류패션 쪽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서든어택 여자케릭터는 늘씬해서 많이 썼었는데... 언제 플레이했었는지 마져도 가물가물하네요...
제목만 보고 배우자께서 게임 아이템을 과도하게 구매하는 고민글이라고 함부로 추측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ㅠ_ㅠ
예전에 Black Desert mobile이라는 게임을 그래픽이 좋아서 해봤는데 코스튬 많이 팔더라고요. Black Desert Online 버전은 속옷도 팔더군요...
닌텐도 게임들은 게임내 과금은 없지만, 팬들을 위해서 실물 피규어 (아미보) 를 팔면서, 실물 피규어를 스캔하면 부수적인 아이템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미보를 샀을때 뭔가 옷을 주는게 있나 생각해보면 (게임 내 옷을 사기 위해 돈을 지불), 요즘 게임 내에 많이 보이는 splatoon - school uniform 이 있겠네요 ㅎㅎ 게임 하다보면 심심찮게 보입니다.
20년 된 한국게임이지만 메이플스토리가 스킨 꾸미는 재미가 있었어요..아직도 다양한 스킨이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포켓몬고에서도 사람들이 코스튬에 돈을 쓰는 것 같더군요.
아마 다른 RPG와는 다를듯 한데,
리그오브레전드를 한참 했던 제 심리는:
1) 매번 같은 캐릭터를 하는데 똑같다보니 좀 질린다.
2) 새로운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데 좀 재밌는 기믹 (불, 얼음, 소방수, 경찰) 이펙트가 들어가니까 더 흥미롭다
3) 할인- 할인을 하니까 그래도 적은 돈에 새로운 캐릭을 해볼 기회가 생겨서 좋다
4) 뭔가 많이 한 캐릭터에 애정이 생기다보니 좀 색다르게 플레이 해보고 싶다.
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 많은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게임은 1도 하지 않는데, 현직 의류 테크니컬 디자이너라 실제 의류의 피팅이나 제작을 쉽게 해내는데, 3D를 배우다보니 제페토라는 곳에서 판매도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물론 이미 게임디자이너님들이나 여러 그래픽 툴을 잘 다루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언젠가 아바타들 피팅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실제 의류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디지털 의류를 만들수있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러한 기술이 발달되면, 소위 말하는 '평균'의 몸을 가지지 않고 장애가 있으시거나 기타등등 이런 분들의 몸을 그대로 3디로 구현해서 옷패턴을 만들어주면, 그 분들이 자신의 몸에 잘 맞는 옷을 제작할수있지않을까? 개인 테일러 분들을 사용해도 되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운분들도 계실테니까요.
어쩄든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게임 의류 디자인쪽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댓글달아주신분들 정말감사해요.
마비노기라는 게임도 있어요. 의상에 능력치는 없는데 디자인이 멋지거나 이쁠수록 비싸요. 옛날엔 유져들한테 의상 디자인 공모전도 해서 순위권 디자인들은 실제 게임내에 구현하는 이벤트도 했었어요. 게임 내 의상들을 최대한 매치하고 옷에 파트별로 염색도 하고 연극 케릭터처럼 꾸며서 유져들끼리 게임 안에서 연극도 했었구요.
커스터마이징 (커마) 잘되는 게임 찾아서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최근에 본건 로스트아크 (로아) 하는 분들이 많았던거같네요.
댓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