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이름: Claire Minji Kim
한국이름: 차민지
문제의 첫걸음은 아기의 성을 엄마성으로 아기의 이름을 호적에 올리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다시 시간을 돌리고 싶습니다.
마일모아 게시판을 확인하고 했었어야 했는데, 무지하게 이미 호적에 올려버려서 이제 성을 아빠성으로 바꾸려면 법원에 가야 한다고 합니다. ㅠㅠ
시청에 아기 여권을 만들러 가니, 한국 가족관계증명서에 나와 있는 차민지로 여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미국여권에는 성이 김으로 되어 있는데, 추후 문제가 생길 것 같다고 말씀 드리니,
그러면 Claire Minji Kim Cha로 올려주신다고 합니다. (성에 아빠성 엄마성을 한국여권에 올려주신다고 합니다)
시청에 계신 분도 출입국시에 문제가 될 것 같이 보인다고 함께 걱정을 해 주셔서, 일단 더 생각해 보고 여권신청을 다시 하러 오겠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족관계증명서 상세설명에는 외국여권에는 클레어민지김 으로 기재되어 있다는 내용이 적혀져 있습니다.
처음 호적에 올릴 때 호적 올려주신 동사무소 직원분께서 성을 엄마 성으로 호적에 올려도,
여권에는 김으로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씀을 듣고 엄마성으로 올린건데 일이 이렇게 꼬일 줄은 몰랐습니다.
남편은 이미 국적상실을 해서 한국에 호적이 없기에 제 성을 올린건데, 제가 너무 모르고 일처리를 한 것 같습니다.
막상 차민지로 올리고 보니, 추후 아기가 초등학교나 중학교때 미국으로 다시 돌아갈 시 Transcript에서 성이 차로 나와 있어서 문제가 될 것 같고
성 하나로 인해 이것저것 문제가 많이 생길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래서 오늘 미국 변호사님께 전화를 드려 문의를 해 보니, 김으로 했었어야 한다고 왜 차로 했냐고 하시네요. ㅠㅠ
그리고 3월달에 해외여행이 있어서 한국여권을 만들어야 하는데, 한국 여권에 이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매우 고민됩니다.
그냥 한국이름 차민지로만 해야 하는지, 아니면 클레어민지차로 해야 하는지, 아니면 클레어민지차김으로 해야 하는지....ㅠㅠ
제 무지로 인해 아기가 한국에서 살때 그리고 추후 미국에서 살때 매번 신분확인절차를 걸치게 만든 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9386000
의 게시글을 읽어보니 출입국시에 두개의 여권을 보여주면 되는데 어떤 외국항공사들은 태워주지 않는다는 글을 보니 많이 걱정됩니다.
한국 여권에 이름을 어떻게 기재하는 것이 제일 나을까요?
장기적으로는 한국이던 미국이던 법원 개명절차를 밟아서 통일 시키는 게 맞을 것 같은데 3월까지는 어려울 것 같긴 합니다만. 한국과 미국 여권이 동시에 필요한 여행인가요?
일본을 갈 예정인데, 갈때는 미국여권으로 나갈 것이기 때문에 미국이름으로 항공권을 발급하고 한국여권으로 들어와야 해서 들어오는 항공권은 한국이름으로 발급 받을 예정입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출국하실 때 한국 여권을 쓰시는 게 맞는데... 혹시 처음에 미국 여권으로 입국하셔서 그렇다면 출도착 모두 한국이름으로 하시고 그냥 출국하실 때 미국여권도 보여주면서 설명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오히려 일본에서 리턴티켓이 왜 다른 이름으로 되어있냐고 추궁 받았을 때 문제 될 수 있다는 게 더 클 것 같은데요. 일본사람들에게 엄마 성이 어쩌구 이런 복잡하게 꼬인 걸 해명해야 하는 것 보단 한국 출국심사때 융통성을 기대하는 게 더 좋아보입니다.
bn님 말씀대로, 출도착 모두 한국이름으로 하고, 출국할 시에 미국여권을 보여 주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한국여권은 클레어 민지 차 로 하는 것이 맞겠죠? 민지 차만 적는다면 나중에 미국에 들어갔을 시에 또 first name이 다르니 또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추후 미국법원에 개명절차를 밟는 방법도 고려해야 겠습니다.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 혼인 신고를 하면서 P2님 이름을 잘못 기재한 것 때문에 정정신청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한국의 행정사를 선임했었고, 130만원 선임비에 법원? 시청? 에 약간의 서류 비용을 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받은 내용을 기반으로 시청? 동사무소? 에서 정정을 했던 거로 알고있는데 말이죠...
사실 행정사가 다 해서
- 행정사에게 의뢰한다는 서류에 싸인한 거,
- 기초적인 서류 (혼인 관련 서류, 여권 등등)를 줬던 거,
- 법원에 제출하는 서류를 검토했던거,
- 어딘가에는 수수료를 냈다는 거
이후에 결과 받은 거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결코 한달만에 해결되는 절차는 아니었고,
여권을 새롭게 발급받는 것 까지 하면 추가로 한달은 더 잡아야 할거 같아요.
일본 출입국 문제는 잘 모르겠네요.
정말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에 따르는 비용이, 미국도 한국도 만만치 않네요. 자세한 설명 주셔서 감사합니다. tr님!
미국에 다시 돌아갈때 개명을 꼭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 성을 개명하려면, 무조건 미국 법원에 참석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꽤 오랜 시간동안 살 것 같은데 개명하려면 미국으로 아기를 데리고 들어가야 하는 걸까요?
다르게 만들어도 되기는 합니다. 성이 달라 다르게 만들 수 밖에 없더라고요. 아이들이 두어번 미국 여권으로만 다니다 한국에 출생신고했고요. 그 당시 혼인신고가 안 되어 있어 혼외자로, 엄마 성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여권 두개로 잘 다녔어요. 미국 출,입국은 미국여권으로, 한국 출,입국은 한국 여권으로. 비행기표는 늘 미국이름으로 샀고요. 한국에서 출국할때 여권두개 보여주면 문제 되지 않았었습니다.
저도 링크하신 실프님 글 읽고 걱정되어서 영사관 가서 미국성 추가해 새로 발급 받았어요. 원글님 경우 클레어 민지 김 차.로 만든거죠. 이번 여름에 한국 예정되어 있고 델타를 탈 건데 잘 타길 바랄 뿐입니다. 한국국적인 아이들이 ETA를 신청하는 건 아닌 것 같아 ETA를 신청하고 싶진 않아요.
저도 남편 국적상실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 일단 남편성을 추가 한거고요. 남편 국적상실이 이제 완료되어서 한국에 혼인신고하고 아이들 한국 성을 바꿀 예정입니다. 처음 한국 여권을 만들때 미국출생이고 미국여권이 먼저 있었다고 하니 영어 이름을 넣어 클레어 민지 차.로 만들었어요. 지금은 클레어 민지 김 차.로 만드시는게 최선일 것 같아요.
미국 여권과 한국 여권 정보 일치 해야 해요.
제가 한국에서 미대사관 들어가서 볼일 보는데, 미대사관에 민원으로 오신분들의 대다수가 여권 정보의 불일치로 정정 혹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1. 생년월일 다른게 제일 많았구요.
2. 그다음에 성 다른게 제일 많았구요 특히 여자분들 미국에서 결혼해서 남편성으로 바꾸었다가, 한국여권하고 정보 불일치로 문제가 있어
그거 정정하는데 엄청나게 애들 먹더라구요.
한국 혼인신고에서 모의 등본을 따르는데 동의하고 제 성으로 한국에서는 홍길동, 미국에서는 길동 미국미들네임 아빠성 으로 했습니다. (길동부분이 한국, 미국 발음 둘 다 같은 이름이라) 한국 영사관에서 왜 성을 다르게 하냐며 엄청 쿠사리를 주었고 결국 골치가 아파서 한국가서 여권 진행 했는데요, 한국여권 영문이름에 성을 홍 아빠성 이렇게 두 개 넣어주고 길동 미국미들네임 이렇게 들어갔고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한국 동사무소에서는 무덤덤한(?)느낌으로 처리해주었습니다. (아 성이 다르세요? 그럼 두 개 다 넣어드릴게요~)
저는 미국인남편이고 미국인 성이 한글로 발음했을때 괴랄해서 이렇게 진행했는데 실제로 불편한점은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구요, 여행할때는 미국여권만 써서 다니고 (미국여권 정보만 넣고 공항에서 수속할때 미국여권만 보여줌) 한국 입국만 여권 두 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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