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권을 만드신 적이 없는데 한국 여권 이름이 미국여권 이름과 다른..가요?

미국 이름과 한국 이름이 달라도 한국 여권의 영문성명에 미국 이름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미국 테마파크랑 비교하면 에버랜드 롯데월드는 시시해서 별로이지 않을까요

아이가 자전거 탈줄 알면 자전거 빌려서 한강변 자전거로 달리는거 추천드려요. 해질녘에 여의도나 노들섬, 반포쪽 가면 예뻐요. 2인용 자전거 빌려주는 곳도 찾아보면 있을거에요.

아니면 일몰 시간대에 한강에서 요트/카약/패들보드 이런거도 좋을거 같아요.

한국 유적지로는 경복궁이나 창덕궁 야간개장도 추천할만한데 운영기간, 예약방법 이런건 한번 최신 정보로 찾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먹성좋으면 맛있는데 찾아다니고, 전주나 경주같은데 한국적인게 많은데를 돌아보는게 어떨까요? 한국에대한 기억을 심어줄수 있을거 같아요..

한국의 피씨방 어떨까요? 게임좋아하면 천국이라 느끼지 않을까요? 다니면서 이것저것 사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한국 길거리 간식이나 장난감 등 한국에 있는동안은 그동안의 가드를 좀 내리시고 제너러스하게 사달라는거 사주고 하는거죠. 에버랜드 전 아주 좋은 생각 같습니다. 아이가 포켓몬 고 하면 한국가서도 하면 좋아할거구요. 억지로 뭔가 한국적인걸 하려하기 보다 한국에서의 경험들이 소소한 즐거움으로 채워지면 좋은 첫인상을 받을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여름 다섯살돼는 아이와 2주 같이 가는데요 제 필수 리스트는 이거에요 

1.뚝섬 곤충식물원 (아이가 곤충에 빠져있어요 지금)

2.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옆 한글박물관

3.청계천+대한민국역사박물관

4.콘래드 호캉스

5.잠실 롯데타워 키즈카페 및 아쿠아리움

아이가 한번이라도 한국에 입국한적이 있다면 한국여권으로 입국해야 하는데요( 입국심사원 말이) 저도 두살때 처음 한국에서 아이 한국여권을 만들어서 이미 미국여권으로 두번 입국한 후에 한국들어가서 만들고 세번째 입국때부턴 한국여권으로 입국했어요 미국올땐 당연히 미국여권으로 입국하구요 첫번째도 그랬지만 두번째 입국할땐 애가 한국여권 없어서 그냥 KETA 비자 신청하고 들어갔어요 

저희애도 한국이름 미국이름 달라요 한국이름 김 X 이고미국은 영어이름 + 미들네임 + 김 이래요 미들네임은 한국이름이에요 결국 여권 두개를 가지고 다녀야 해요 각 나라 입국때문에요 (그리고 출생신고와 여권은 별개인거같아요 저희도 출생신고를 미국에 있는 한국영사관에서도 하고 한국여권을 만들지 않고 미국여권으로만 두번 입국했을때 선천적 이중국적자이지만 공항입국심사하는데에선 한국여권이 없으니 미국여권으로 입국심사를 해야하지 않았을까요..여권이 각 나라에 입국하는데 필요한거라서..)

10살이면 스스로 인터넷 하다가 가보고 싶은 곳도 많이 생각할 수 있는 나이이니 한번 직접 눌어보시구요, 그리고 현재 어디에 사는지도 중요할 거 같습니다.

도심에 다인종, 한인도 많은 곳이랑 흑인이나 백인 한쪽이 대부분이고 한인 적은 곳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다를거 같습니다. 후자라면 서울 중심으로 사람 많은 곳 돌아다니시고, 평일에 초중고 주변도 산책하시면 어떨까요. 게임 좋아하면 관련 시설도 있을 거 같네요. 이동은 대중교통으로 하시구요.

아이가 하고 싶은것, 부모가 아이에게 체험시키고 싶은 것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취향과 선호를 고려하되 느끼게 하고 싶은 것, 아이가 좋아할만한 것을 적절히 분배하고 아이가 직접 찾아보도록 하여 원하는 일정을 소화시키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두분이 모두 한국 국적이 있으시다면, 판문점 견학을 추천 드립니다. 아이가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https://www.panmuntour.go.kr/nlgn/pblc/guidance/lnbnsGuidance.do

참고로 외국인 견학은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약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신청 개시) 판문점 견학 신청은 방문 희망일 전월 10일 오전 10:00부터 신청 가능

* 예시) 10월 견학은 9월 10일 오전 10:00부터 신청 가능

오목님께서 예전에 다니시던 초등학교를 보여주신다거나 살던 동네가 바뀌었더라도 어떠했더라 하며 같이 가보신다거나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시던 동네 도심과 시골의 풍경의 다양성 등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요? 한국의 산은 이렇게 생겼다라던지.... 서울에는 횡단보도에도 바닥에도 신호등에 따라 색이 변하고 쾌적한 지하철과 버스의 연계성 이런것도 보여주셔도 좋은 경험이 될거 같아요. 까페에서 음료를 시키며 한국어가 가능하다면 직접 주문도 해보라고 하고...무언가 체험을 해보는게 아무래도 더 신기해 할거 같아요. 물론 앞서 좋은 장소들 많이 추천해주셔서 경복궁이며 박물관등 가보면 좋은곳도 많구요. 좋으시겠습니다. 아이의 눈에 비친 한국이 궁금해지네요.

전통시장 좋아하더라고요.  중간에 군것질 거리도 사먹고. 전 전통시장 키자니아 롯데월드 이렇게 추천드려요

저희 아이들은 잡월드 좋아했습니다.  그 나이대에 여러 직업들을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한국 방학하기 전에 가시면 미국에서 온 아이들 엄청 많더라고요. ㅎ https://www.koreajobworld.or.kr/main.do?site=1#firstPage

아이가 한국 역사를 좀 안다면 박물관이나 궁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이드가 있는 역사 여행 같은 것도 있고요. 

국립 중앙 박물관은 상설 전시관이 무료인데, 기획 전시관은 유료라고 해도 그리 비싸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살고 계신 지역에 따라서 놀이공원, 수족관, 수영장 등도 좋을 것 같고요. 왠만한 도시에 다 있으니 한 번 확인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저희 아이 (12세 남아) 도 다음달 처음 한국 방문인데요, 

저희 아이는 DMZ 에 가보고싶다고 해서 투어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역사를 좀 배우고 한국이 분단 국가임을 알게되니 그쪽으로 관심이 가고 궁금한가봐요. 

그외에 경복궁에 근처에 한복 (곤룡포 같은거나 예전 도령 스타일 도 있다고 ㅎㅎ) 빌려서 궁에 가서 사진도 좀 찍을 예정이구요, 용인의 민속촌 하루 방문하고 남산타워도 구경하려구요.  

한강 유람선 타고 갔다와서 한강 근처 라면바 가서 라면 토핑 골라끓여먹기

또 재미(?) 를 주는 activity 로는  피씨방, escape room, champion 1250, 찜질방 계획 해 놓았어요

남산타워 야경 추천합니다.

본인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이 깊어질 나이인데, 한국계라는 사실, 부모 고향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커지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막내아이 고등학교 영어시간에 쓴 시에 남산 타워와 엄마 된장국 내용이 들어가 있더군요.

선생님이 시 발표 동영상을 보내줘서 알게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위에서 Aeris님이 언급하셨던 서울에서 거리가 있긴 하지만 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을 아이들이 굉장히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많은 한국 민속 공연도 펼쳐지고, 먹을 거리, 그리고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그래도 다양한 탈거리들도 있어 아이들과 재밌게 즐겼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들 가득 남기시는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저희 아이도 10살인데 가본 경험으로 추천드리면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한글박물관 좋았어요. 영어설명도 써있고 어린리박물관도 있구요. 인사동거리 구경하시고 그 길건너에 공예박물관도 좋습니다. 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른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여러가지구요. 거기서 산책하며 정독도서관 지나 삼청동 가서 수제비 먹는 코스도 좋구요. 남산 가실 땐 아래에 애니메이션 박물관도 아이들이 좋아해요. 그리고 좀 시설 좋은 찜질방으로는 하남이나 고양시에 스타필드 가시면 아쿠아필드 좋구요. 예술의 전당 옆에 국악박물관 가시면 한국 전통악기들도 많이 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당에 식당들도 괜찮구요.  날짜 맞으면 어린이 국악공연도 보셔도 좋을 듯 해요. 

짧은 일정이니 그냥 미국여권 가지고 가셔도 됩니다. 입국심사시 한국여권 만들라고 권유는 하시더라구요.

수도권 근처에서 머무신다면 과천 서울랜드 옆에 있는 국립과학관에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볼거리 체험거리로 하루가 짧아요.너무 잘해놨습니다

아이들이 에버랜드 롯데월드 기억하더라구요. 에버랜드 가시면 사파리체험 추천드립니다. 직접 동물들에게 먹이주는 체험한것 오래 기억하더라구요. 제가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의외로 호텔에서 보는 풍경이랑 수영장을 많이 기억하네요

아이들 그나이때, 전주에서 한정식집 데려갔는데 너무 훌륭한 경험여서 아직도 그얘기 합니다.

오래된 한옥집을 개조해 한정식집으로 영업하는 곳이었고, 각각 방으로 안내되는데

10만원짜리 4인기본 상차림을 주문하니, 식탁 이쪽 끝부터 저쪽 끝까지 수십가지 반찬들을 놔주고 먹는데

아이들이 눈이 휘둥그레지며 너무 좋아했어요.

전주에 가면 서울보다 훌륭한 음식들이 많아서 (심지어 팥빙수도 서울보다 훨씬 훌륭했어요)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음식체험하기 진짜 좋아요.

재래시장 같은데서 그자리에서 튀겨서 파는 꽈배기 도너츠도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고요.

롯데월드, 에버랜드는 아이들 데리고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고요.

진짜 유명한 관광지들은 (경주의 유명한 관광지같은 곳들) 오히려 아이들이 그다지 흥미로워 하지 않았고요.

2022년 8월 중부권 폭우 나던 당일 에버랜드 다녀왔는데요. 폭우로 인해 놀이기구 대부분이 운행을 못하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분위기도 쳐졌는데요. 다만 미리 예약한 로스트밸리 스페셜투어와 반딧불이 체험은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로스트벨리 스페셜투어는 30분 가량 차를 타고 가면서 동물들을 더 가까이 볼 수 있는데요 중간에 기린 있는데에 가서 차 뚜껑을 열면 기린이 머리를 쑥 집어 넣어요. 그리고 그 상태에서 기린한테 양배추랑 당근을 5분 정도 줬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또 이동해서 코뿔소한테도 당근주고 코뿔소 얼굴도 쓰담쓰담했고요. 이 부분은 블로그 리뷰들이 많아서 참조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반딧불이 체험은 계절에 따라 운영을 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는거 (지금 현재는 안하는 것 같습니다) 같은데요, 여기는 후반부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서 그런지 리뷰가 많이 없더라고요. 그런데 후반부가 정말 저희한테는 인상깊었습니다. 반딧불 사육하는 지하공간에 내려가서 자리를 잡고 서면 조금 있다가 불을 끄는데요, 그렇게 많은 줄 몰랐던 수천마리의 반딧불이가 반짝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제 바지에도 몇 마리 붙어서 반짝이고 있더라고요.) 저희가 갔던 때에는 성수기라서 그런지 1주일 예약만 끊어서 받았는데요, 사파리 스페셜 투어 두 종류가 가장 빨리 차고 반딧불이 투어는 상대적으로 늦게 찼습니다. 다만 원하시는 날짜에 예약을 못하셔도, 계속 주시하고 있다보면 예약이 빠지는 날짜가 계속 나오더라고요.

좋은 댓글이 많아 나중에 아가가 커서 한국 방문할 때 참고가 많이 될 것 같아요 :) 

저는 대전하셔서 생각나는 성심당..!

그리고 서울에 63빌딩에 있는 아쿠아리움을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코엑스나 잠실에도 있고 ㅎㅎ 아이가 아쿠아리움에 관심이 많을지 잘 모르겠네요. 

전주는 한옥마을 내에서 묵었는데 그 때 본 밤거리, 성당이, 그리고 먹거리들이 기억에 남아요. 

또 한국 처음 들어가는거면 미국여권 keta 신청하셔서 들어가시면 돼요! 제가 듣기론 최초 1회 입국 허용이었는데 또 어떤 분들은 아예 한국 여권 안 만들고 미국 여권으로만 왔다갔다했는데 괜찮았다고 했어요(대신 90일 이내)-이건 좀 AYOR같긴 해요. 실제로 제가 입국할 때 아이 미국 여권만 있다하니 한국 여권 안만들거면 90일 이내에 출국해야 한다고 출입국 직원이 말씀해주셨어요. 제 딸도 한국이름 미국이름 다른데 한국 여권 만들 때 미국 여권 가져가면 영문명을 맞춰주더라구요. 

여권하니 생각난건데 여권사진이나 프로필사진? 찍는것도 재밌어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ㅎ 미국은 찍는 곳이 휑하고 대충(?) 이런 느낌이었는데 한국은 비싸긴해도 전문적인 느낌나는게 새삼 차이가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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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보니 댓글에서 이미 한 번 만드셨다고 해서..ㅎㅎ 그런 경우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모쪼록 아이와 함께 추억 가득한 좋은 여행되시길 바랄게요!:)

해병대 캠프는 어떨까요? 한국에서만할수 있는 특별한 경험아닐까요? 

갯벌체험같은것도 좋지 않을까요? 채집도 하고 근처 조개구이집에서 바다보면서 밥도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