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오랜만에 팜스프링스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의 주목적은 시애틀의 비와 추운 날씨를 피해 잠시나마 '여름'을 느끼고 오고 싶어서였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다녀온 날짜에는 낮에는 70도 이상으로 햇빛 아래 있으면 꽤 더운 날씨였습니다. 다만, 저녁에는 꽤 쌀쌀해져서 카디건을 하나 정도는 걸쳐줘야 하는 날씨였습니다. 해 질 무렵의 Joshua Tree는 상당히 추워서 재킷을 꼭 입어야 하는 날씨였구요. 사실 팜스프링스 근처에 갈 만한 곳은 이미 다 돌아다녀 봤고, 이번엔 그냥 좀 쉬다 오고 싶어서 Joshua Tree 다녀온 것 외에는 거의 호텔에서 쉬다 왔습니다. 몇 년 전에 팜스프링스 여행 시 지냈던 모로칸 스타일의 Korakia Pensione을 또 가고 싶다는 P2 님의 요청에 같은 곳, 같은 방으로 예약해서 다녀왔는데, 몇 년 사이에 전반적으로 가격이 다 올라간 느낌이네요. Korakia Pensione은 Adults only 호텔입니다. 조용한 편이고, 이 호텔이 좋았던 것 중 하나가 7" 깊이의 키를 넘는 풀이 있다는 건데요, 저희는 둘 다 물을 좋아해서 깊은 물에서 노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24/7으로 운영하는 Heated pool이라 도착한 날 저녁에도 간단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조식 포함인데 꽤 맛있게 나옵니다. 오랜만에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푹 쉬고 왔습니다. :)
iPhone 14 Pro
iPhone 14 Pro
Sony A7iv | 50mm | F1.2 | ISO 1000 | 1/50
Sony A7iv | 50mm | F1.2 | ISO 100 | 1/800
Sony A7iv | 50mm | F1.2 | ISO 100 | 1/1600
Sony A7iv | 50mm | F1.2 | ISO 100 | 1/8000
Sony A7iv | 50mm | F1.2 | ISO 100 | 1/2500
Sony A7iv | 50mm | F1.2 | ISO 100 | 1/500
Sony A7iv | 50mm | F1.2 | ISO 100 | 1/200
Sony A7iv | 50mm | F1.2 | ISO 100 | 1/8000
Sony A7iv | 50mm | F1.2 | ISO 100 | 1/4000
Sony A7iv | 50mm | F1.2 | ISO 100 | 1/2500
Sony A7iv | 50mm | F1.2 | ISO 640 | 1/50
Sony A7iv | 50mm | F1.2 | ISO 100 | 1/8000
iPhone 14 Pro
iPhone 14 Pro
iPhone 14 Pro
iPhone 14 Pro
Sony A7iv | 24mm | F2.8 | ISO 100 | 1/800
사진들이 너무너무 이쁩니다. 색감이 너무 좋으네요! 좋은 풍경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씨와 풍경 덕분이죠. :) 감사합니다!
오늘도 맥블님 사진엔 감성100스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ㅎㅎㅎ 오늘도 감사합니다 바이올렛님!
이번에도 명품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겨울 내내 춥다가 지난주에 반짝 따뜻했는데 타이밍 좋게 다녀오셨네요. 똑같은 조슈아 트리 사진인데 제 사진은...; ㅎㅎ
정말 그런가보네요. 지금 날씨를 보니 59도;;; 이번에 날씨운이 좋았나봅니다. :)
소니로 기변하셨네요?
후지와는 약간 색이 다른듯 합니다 ^^
네 기변해서 이제 적응이 좀 됐습니다. 그래도 종종 후지도 들고나가서 찍기도 합니다. 확실히 후지 색감이 있어요.
역시 엄지 척! 사진 느낌이 너무 좋아요~
김시합니다 더블샷님!
사진 색감이 진득해졌네요 ㅎㅎ 항상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기변 이후로 저도 적절한 색감을 찾아가는 중인 것 같습니다. :)
최근에 찍으신 폰과 똑같은 폰으로 바꿨는데 제 손으로도 이렇게 찍을 수 있을지 ㅎㅎ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사진에서 느껴지는 수평?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네요:)
아이폰으로 사진 찍을떄도 수동 옵션을 적절하게 조절하면 괜찮은 효과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요즘 주위에 고수들이 종종 등장해서 약간의 도전을 받으면서도 넘사벽이라고도 생각하면서 찍지도 않는 카메라와 렌즈만 집에서 만지고 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수들의 작품을 즐기는 안목이 있다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기 위안을 삼기도 합니다. 카메라 메타 정보는 일일히 붙여 넣으신건가요? 은근히 귀찮은 작업이라 자동으로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나 궁금하네요.
저도 고수님들의 사진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요즘은 워낙 다양한 레퍼런스를 쉽게 접할 수 있으니 평소 안 찍어보던 새로운 앵글도 좀 도전해보고 그러고 있어요. :) 메타 정보 자동으로 붙여주는 거 있음 편하겠네요! 저는 매뉴얼로 넣고 있는데 말씀하신대로 귀찮아서 많이 생략합니다. ㅎㅎ 근데 가끔 저도 다른 분 사진보고 어떤 렌즈나 설정으로 찍었는지 궁금할 때가 많은데 이런 정보를 바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을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넣긴 했는데 좀 귀찮긴 합니다. ㅎㅎ
팜스프링은 운동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한다고 해서 들으면서도 애리조나나 마이애미 어디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찾아보고 창피해졌네요. ㅠㅠ. 비록 그만큼 남쪽은 아니지만 날씨는 이곳 오하이오에서 2월에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따뜻하고 화사하네요. 호텔도 각지고 반듯하기만한 이곳과는 다른 모양이고요. 더더욱 우리와 다른 것은 근사한 맥블님 부부네요^^ 잘 봤습니다.
그렇군요! 저도 몰랐습니다. ㅎㅎ 저희도 겨울 시즌에 이곳으로 여행은 2번째인데, 두번 다 날씨운이 좋았나봅니다. 1년 내내 계속 따뜻한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이 호텔은 저희 동네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남쪽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서 더 여행하는 느낌이 나게 해줍니다. 칭찬 말씀 감사드립니다! :)
저희도 맥블님 후기보고 코라키아 2번 다녀왔는데 역시 사진 퀄리티 차이가 엄청나네요ㅎ 먼가 코라키아는 근처 거대한 산, 코라키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있는 이쁜 고양이, 여기저기서 졸졸 흐르고 있는 물, 너무 상쾌한 공기, 정말 따뜻한 풀장, 진짜 진짜 조용한 환경 - 거기는 흐르는 기가 다르고 충전되는 느낌이에요. 또가고싶네요 ㅎ 저희는 Artist Loft인가 묵었었는데 그방도 매우 만족했어요.
sony로 찍으신 야간에 저 신호등 사진 정말인지 감명깊네요. 너무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
팜스프링가야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네요. 멋진사진 감사합니다. 감성풍부한 사진들 덕분에 같이 여행 따라간 듯한 착각이 드네요.
겨울 시즌에 광합성하러 가기 딱 좋은 도시인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오늘도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문득 맥블님 사진들은 '조용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폰으로 찍든 카메라로 찍든, 인물이건 풍경이건, 사람이 많은 사진이든 적은 사진이든, 마릴린 먼로와 추락한 자동차 마저 고요하게 느껴지는게 맥블님 사진의 시그너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맥블님께서도 사진처럼 차분하고 깊이 있는 분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
부내투어님! 오랜만이에요! :) 조용하다는 느낌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보신 분들이 어떤 느낌이 드시는지 들으면 저도 좀 신기할 때가 있습니다. 가끔은 제가 의도했던 부분을 말씀하시는 분이 있고, 또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둘 다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말씀은 기대를 깨뜨리지 않기 위해서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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