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하면 일단은 강릉이지요!

서울역에서 KTX로 2시간이면 도착합니다. 경포는 워낙 오래된곳이고, 경포에서부터 해변 소나무길을 따라서 북쪽으로 걸어가면 강문, 송정을 거쳐 안목 커피거리까지 천천히 걸어도 2시간내에 완주합니다. 강릉을 마치면 주문진(수산물시장)을 거쳐 속초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강북구에 휴가로 나와있었어서 왠지 반갑네요! 수유에 맛집 천지니 집에만 계셔도 먹을거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사실 가려고하면 어느 도시를 가든 그 나름대로 다 좋더라구요 여행할때 자연이나 고즈넉한 곳을 선호하시는지 사람 북적북적하고 활기찬 곳을 좋아하시는지 맛집 위주신지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지 그런걸 좀 더 구체적으로 덧붙여주시면 다른 분들이 댓글 달기 수월할거 같아요.

서울은 경희궁 둘러보고 돈의문 박물관마을 들렸다가 정동길따라 덕수궁 돌담길도 걸어보고 교보문고로 마무리했었던, 다리는 아프지만 알찼던 하루가 생각납니다. 물론 중간중간 맛있는거 드시구요 :) 

저도 지난 11월에 4년만에 한국에 다녀왔는데 15일 동안 어디 크게 여행간 곳도 없고 식구들과 시간보내고 친구들과 어울리기만 했는데도 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코비드전에는 거의 매년 가다가 꽤 오랫동안 한국에 못가서 만날 사람들이 더더욱 많아서 그랬을수도 있겠죠. 선호하는 여행타입을 몰라서 말씀드리긴 조심스럽습니다만 강원도와 부산에 여행가실 예정이라면 한국에서 1-2시간 거리라 하려고 하면 하겠지만 일본여행까지는 조금 타이트해 보이긴 하네요. 저도 이번에 강원도에 친구만나러 다녀왔는데 갈때는 고속버스, 올때는 KTX를 탔는데 고속버스와는 달리 기차가 참 편하더라구요. 강북구에 계실 예정이라면 서울역이나 청량리역에서 탈수 있으니 더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겠네요. 여행계획은 언제나 즐겁죠. 아직 많이 남았지만 즐거운 여행하시길. 

10월이면 단풍 시작할 시기일꺼 같은데 강원도 가시는길에 설악산 단풍구경하시고 근처 맛집투어 하시는것도 좋을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