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엘에이로 이사하려고 준비중인데, 일단 옷가지 등은 이민가방으로 가져가려고 합니다.
옛날에 샀던 이민가방은 너무 흐물거려서 자꾸 쓰러지더라구요.
그렇다고 자주 안들고다닐 이민가방에 너무 돈쓰기도 싫고...
적당히 싸면서 바퀴 튼튼하고 어느정도 혼자 설 수 있는 가방 써보신 분 계실까요?
저는 한국을 방문할때 이민가방이 필요해서 남대문시장에서 3만원 정도씩에 구입해서 옷가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민은 아니고 방문하여 의류 쇼핑을 많이 하였다는건 안비밀!^^
혹시 Costco에 Costco 브랜드 여행용 캐리어 저렴하고 좋은것들이 있는데 이민가방 한번사서 안쓰는것보다는 조금더 비용이 들더라도 그것으로...^^
이민가방은 아니지만 장거리 이사할때 ikea 지퍼달린 사각가방이 엄청 도움이 되었습니다. 링크 아래에 첨부합니다. 가방길이가 좀 되다보니 어느정도 길이가 되는 옷은 접지않고도 집어넣을수 있구요. 이렇게 해서 차트렁크에 채워서 차를 배송시키기도하구요. 옷뿐만아니라 침구류도 이가방에 넣어 포장하니 굉장히 쉽고 편리했어요. 주말에 ikea 멀지않으면 다녀와보시죠. 아니면 아예 정리함처럼 쓸수 있는 두꺼운 비닐류 정리함을 이사용으로 쓰시고 앞으로도 계속 쓰셔도 되구요. 박스에 옷넣기전에 쓰레기봉투 큰거 새 것을 이용해서 옷을 포장해서 넣으셔도 좋구요. 박스구석에 벌레들이 싫어하는 오일묻혀둔 솜을 몇개씩 같이 넣기도 하구요. 장거리이사라 하실게 많으실텐데 마모에도 장거리이사하신분들이 은근 계시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https://www.ikea.com/us/en/p/frakta-storage-bag-for-cart-blue-90149148/
작년에 NYC 에서 지하철타니 작은 짐은 target bag 에 큰짐들은 IKEA bag 에 넣어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저도 이방법이 좋은것 같습니다. 바퀴는 휴대하기 좋은 luggage cart (평평한 곳이면) 이나 dolly (경사진 곳이면) 구입하시면 가끔 쓸때가 있어서 좋구요.
와 뒤로 맬수도 있는게 정말 신세계네요. 이거 들고 비행기 탈수있었음 좋겠어요 ㅋㅋ
너무 빽빽하게 무겁게 넣어서 지퍼나 줄이 찢어지지않게만 짐을 잘 배분하시면 이후에도 다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요긴한 백이더라구요. 행사있으신 분들도 이 가방을 굉장히 다양하게 잘 이용하시더라구요. 이사 잘하시구요. 건강잘 챙기세요.
지난 여름, 이번 겨울에 요 제품으로 한국을 다녀왔습니다:
https://m.coupang.com/vm/products/5398078052?itemId=8068838312&q=%EC%9D%B4%EB%AF%BC%EA%B0%80%EB%B0%A9&sourceType=search&searchId=f54779c80d8840bd9aee3d50c2077ed2
가격이 다른 이민가방에 비해 2배 정도 되지만, 사용해 본 경험으로 매우 만족입니다. 비퀴가 일단 튼튼한데다 높아서 아주 잘 굴러가고요 (보통 이민 가방들 고질적인 문제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바퀴가 금방 고장나더라고요), 밑면에 플라스틱 받침대가 있어서 옆으로 넘어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또하나 장점은 끈이 달려 있어서 공항가면 끌면서 다닐 수 있어요.
써놓고 보니 무슨 광고같은데, 저는 이 가방 제조/판매자와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
추가: 아, 현재 한국에 계신 줄 알고 쿠팡 링크를 달았네요. 그래도 혹시 다른 분들께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댓글은 그냥 남겨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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