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이렇게 세 은행만 다방치기 하신 분은 없지 않을까 싶어서 제목을 달아봤는데... 구미가 당기시는지요.. ㅎㅎ

저는 2월에도 Amex PRG를 비롯 핫딜 2개를 잡아서 도저히 지금 신청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제 아내 것만 신청했습니다.

우선 제 아내의 카드 보유현황은요:

Chase: 사파이어, 프리덤 비자

Citi: AA 비자

Amex: 플래티넘 (그렇습니다. 10만 할 때 받았습니다... ^^)

Barclays: US Air 매스터

올 1월 10일에 처음 카드 만들어서 3달이 지난 4월 11일, 오늘이 오기만 기다렸습니다.

그동안 제 카드의 AU로 등록해 있어서 신용점수는 괜찮았는지, 1월 10일 Chase 지점 찾아갔을 때 사파이어 인어가 나오더군요.

거기에 삘 받아서 당일날 다 신청한 게 위의 것들입니다.

아, Barclays US Air는 2월 9일에 신청했네요... 어쨌든 2달 지났으니까... ㅎㅎ

일단 US Bank의 클럽칼슨에 도전했습니다.

사실, 1월 10일 US Bank Lifemiles에 도전했는데, 그때 리젝이었거든요. 같은 주소로 최근 inquiry가 많다고... 그래서 일단 US Bank부터 도전했는데...

또 펜딩받았습니다. US Bank는 TU에서 신용정보를 보니까, 그래서 Credit Karma 점수가 그때보다 좀 높아진 걸 믿고 또 신청했는데...

안될 확률이 50%보다 좀 더 높겠죠?

바로 Chase Southwest Plus 달렸습니다. 5만포인트 주는 것으로.

또 펜딩이네요... 이런!!!

기분이 꿀꿀해 지더군요.

애초부터 Citi와 Amex에는 만들만한 카드가 없어서 이번엔 건너 뛰려했으나... 인어 한마리 못낚고 나니까 괜히 더 만들만한 곳 없나... 두리번 거렸습니다.

역시, 만들만한 게 없네요. Hilton Reserve는 당장 여행계획이 없어서 연회비가 부담스럽구요, Amex Gold Delta 4만마일 타겟 오퍼는 받았으나. 더 센 것을 기다리며 일단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Frontier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MR에서 넘길 것 찾으며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다가 프론티어가 IND 공항에 다니는 걸 확인했습니다. 심지어, 캔쿤까지 직항도 있네요!

카드만들 생각은 전혀 없이, 프론티어 홈피에서 마일리지 얼마나 써야하나... 살펴보는데, 신용카드가 있네요. 바클레이에서 만들어 준답니다.

사인업 보너스 35,000 마일이 적다면 적지만... 오늘을 넘기면 진짜 이번엔 6개월 정도 동굴 생활을 각오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마지막으로 신청했습니다.

인어가 떴네요. ^^ US Air 만들고 딱 두달 만에 신청했는데도 성공입니다.

바클레이가 특히 어렵다는 분들이 많은데, 이상하게 제 아내는 바클레이와 사이가 좋네요...

그 사이, 제 아내의 체이스 온라인 계정에 들어갔더니, 사우스웨스트 카드가 떡하니 떠 있네요.ㅎㅎ 이거 승인 난 거 맞죠?

결과적으로 2승 1무입니다.

US Bank는 이틀 정도 있다가 전화해보렵니다.

저는 한달 정도 있다가 Southwest 신청해서 올 여름에 라스베가스 한번 다녀올 생각입니다.

10만이면 4가족 왕복이 가능하겠더라구요.

UR에서 SW로 넘기는 건 좀 아까운 것 같구요... ^^

여기서 좀 생각해볼 점이 있는데요,

저희 주에서 US Bank와 Barclays는 모두 TU에서 신용정보를 봅니다.

그런데도 Barclays는 인어를 두번 받고, US Bank는 한번 리젝, 그리고 이번에도 펜딩...

같은 정보라 할지라도, 두 은행의 판단 기준이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난 번, US Bank에서 온 리젝 관련 편지에 보면 "한 주소에서 inquiry가 너무 많다"는 것이었거든요.

그러니까, US Bank는 신용점수 외에도 inquiry 갯수에 가중치를 많이 부여해서 심사한다...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