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변에 운동 클래스는 수강해보셨나요? 맨하탄 안에 운동클래스는 (요가, 트레이닝 등등) 말도 안되게 선택권이 많습니다. 운동 좋아하시면 지하철만 한번 타도 축구, 농구, 기타 등등 사람들 만나서 할 것도 엄청많아요. 박물관 미술관 그냥 가는 것말고 그 안에서 여러가지 강좌들도 재미있는 것 많구요. 미드타운이야 관광지라 지겨우실수도 있겠지만 다운타운만 해도 차이나타운만 가도 재미있는 것 엄청 많습니다. 각 다른 중국 지방의 다른 음식들 찾아가보는 것도 재미있구요. 그린위치 빌리지에 수많은 갤러리들하고 젊은 작가들 작품들 알파벳 시티, 로우어 이스트 사이드. 가끔 NJ 트랜짓이나 메트로 노스 타고 밖에 구경나가도 좋구요. 퀸즈나 브루클린 즐거운데 나가도 되구요. 저는 애 낳기전에는 찾아보면 너무 할게 많아서 주말에 시간이 없었네요. 코비드 전이라 지금보다 더 할것들이 많기도 했지만요.

겨울에는 어디나 활동이 제한되죠... 전 여름엔 무조건 센트럴파크로 가는대 겨울엔 친구들이랑 집에서 노네요... 

혹시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 카드 만드셨나요? 그 카드 있으면 컬쳐패스 라는걸 이용할 수 있는데, 로컬들에게 무료로 다양한 문화생활 티켓을 제공하는 제도예요. 미술관 박물관이 주긴 한데 평소에 알던 것보다 훨씬 레인지가 넓고요. 그거 외에도 연극, 음악회, 심지어 춤 수업 (ㅋㅋ) 도 예약할 수 있어요. 리스트가 매번 바뀌어서 저는 주기적으로 구경했어요 ㅎㅎ 그리고 저는 재즈를 정말 좋아해서 저녁이나 주말에 재즈바나 재즈 이벤트 찾아다니는 낙으로 지냈어요. 이렇게 주제?를 정해서 둘러보시면 뉴욕을 깊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뉴욕살이는 정말 안 그리운데 뉴욕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적 혜택들은 그리워요.

할 거 많아요... 느무 많은데... ㅠㅠ 차도 있으신 분들이.........

주말에 스키장 주변에 많죠잉?

센팍이랑 브라이언트 파크에 스케이트장도 있죠

센팍은 얼어디져도 걸어다니면 좋아요 부부라고 하시니 두분이 손 잡고 다니시면 되겄네유.. 거기 동물원도 있고 식물원도 있고 아쿠아리움도 있고..

오페라 좋죠, 브로드웨이 쇼 좋죠, 스탠드업 코메디도 많죠, 라이브 재즈 카페도 많고..

업스테이트 가끔 가신다니 아시겠지만 공기 좋고 바람쐬러 갈 만한 데 너무 많죠...

레고 스토어 가셔서 레고 사다가 두 분이 알콩달콩 하셔도 재밌을 것 같고

허드슨 리버에서 같이 뜀박질을 해도 좋고 자전거를 타도 좋지요

실내외 테니스장도 있고 (실내는 대부분 비쌉...)

요즘 뉴욕에 펏펏 putt putt 도 유행이라 미니골프 하는 것도 재미나죠 칵테일 하나 마시믄서

뷰 좋은 루프탑 바 안에서 고즈넉하게 프라이데이 나잇을 보내는 것도 좋고요

뷰 안 좋아도 분위기 좋은 바나 레스토랑 다니는 재미도 소소하고요

댄스 학원들도 많고, 클레이나 우드, 세라믹으로 뭐 만드는 각종 취미 클래스들도 많고, 페인팅 클래스들도 있고요.

FIT 보니까 모자 만드는 클래스도 있던데..ㅋㅋ 손으로 뭐 만드는 거 좋아하시면 이런 거 알아보셔도 재밌을 것 같아요

아직 시간 있으실때 두분이서 같이 Improv 코미디 클래스에 같이 등록해서 한 8주동안 즉흥 코미디를 한번 배워보세요! 그동안 모르셨던 상대방의 무의식 속으로...한인타운 근처에 두군데 있습니다 . PIT, Magnet Theater.

위에 많은 분들이 할만 한거 다 적어주셨는데 추가로 MSG에서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보기 추천합니다. 운동하는거 좋아하시면 뉴욕에 다양한 indoor fitness class (soulcycle, barry's bootcamp etc)나 요즘 많이 보이는 indoor golfing도 관심있으시면 추천해요. 맨하탄은 아니지만 퀸즈나 뉴저지에 한국식 찜질방이나 스파 가시는것도 좋구요 맨하탄이나 브루클린에있는 미국식 salt bath or bath house도 좋고..다양한게 많아서 넘 좋은거 같아요ㅋㅋ

전 뉴욕와서 팔자에도 없던 클래식에 푹 빠졌습니다. 각박한 맨하탄 삶이 풍성해지는 느낌? 카네기홀이나 링컨센터 보시면 대단한 연주자들 많이 와서 합니다.

뉴욕이 정말 클래식팬 하기 좋은게 전세계 유명 연주자들이 다 와서 연중 내내 하니까 이게 전세계에서 정말 흔치 않은 기회더라고요.

특히 카네기홀 초청공연 라인업은 크.. 굳이 밑에자리 백불 이백불 하는데 안사도 발코니 맨 위에 삼사십불짜리 사고 봐도 소리는 낭낭하게 잘 들립니다 

몸 움직이고 싶으시면 실내 클라이밍도 재밌고, 쉬고 싶으시면 뉴저지에 sojo라고 좀 팬시한 찜질방같은데 거기도 좋아요. 게임 좋아하시면 방탈출 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집에서 심심하다 싶으면 가끔 코니아일랜드 가서 놀이기구 타고오는데, 그것도 확실히 기분전환 되더라구요 ㅎㅎ 

혹시 활쏘기는 어떠신가요? 얼마전에 인트로 클래스 다녀왔는데 엄청 재밌었어요! 색다른 경험 ㅎㅎ 구글에 Archery 검색해서 나오는곳으로 갔어요. 도끼던지기도 할수있어요. 음악이나 공연은 줄리아드에서 저렴하거나 무료인 공연을 많이 하더라구요. 건축물 좋아하시면 걸어다니면서 아트 데코 투어해도 재밌어요. 아트 데코 위키피디아 제가 안해봤지만 앞으로 하고 싶은것은 쿠킹클래스, 그중에도 칼질클래스인데요 Institute of Culinary Education 요기에 쿠킹, 베이킹 클래스도 많은데 칼쓰는법 클래스를 꼭 듣고 싶어요! 다른 쿠킹클래스로 알아봤던곳들은 잇탈리, Sur La Table 가 있어요. 

전 구루폰으로 로컬에 나온 것 찾아서 해 보기도 합니다...  가끔 아주 싸게 나오는 곳들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