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조언에 따라 우선 전날(27일) 시애틀로 가는 비행편과 호텔은 추가로 예약해뒀습니다.
아직은 당일 오전에 도착하는 편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긴한데, 확실히 쫄리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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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여러 마모님들의 빠른 정보 덕분에 버진마일로 한국에 가게되었습니다. IAD출발은 이미 없어서 SEA에서 출발하는 13시 비행기를 예약했는데,
분리발권을 위해 찾아보니 3/28(화) 당일에 가장 빨리 시애틀에 도착하는 항공편이 AA마일로 알라스카를 이용하여 7시40분 출발, 오전 10시30분에 도착하는 비행편입니다.
알라스카 항공은 시애틀공항에서 concourse C 라고 나오고, 국제선은 사우스빌딩이라고 나옵니다.
정상적으로 10시30분에 도착한다고 가정하면 짐 찾고 다시 대한항공에 체크인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대한항공은 한시간 전에 탑승수속을 마감합니다. 카운터에12시까지 가셔야 하는데요, 알래스카 짐찾는 곳에서 두 층 올라가시면 같은 건물에 대한항공 카운터가 있어서 10분도안 걸립니다. 지연만 되지 않으면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
너무 걱정 되시면 전날 오셔서 공항 근처 호텔에서 주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숙박권 남는 것 없으신가요?
분리발권에 대해선 어느정도 아시죠?? 앞 비행기가 날씨든 항공사잘못이든 뭐든 늦어지면 뒷비행기는 걍 노쇼에요. 저라면 플렌b 반드시 준비합니다. 미국 국내선 정시도착 이런건 아에 안믿어요. 운전해서 가실 거리는 아니니 먼저가서 주무시든 여행을 취소하실 각오를 하시든 생각해보세요. 일반적인 환승시간 묻는건 진짜 큰 의미 없다고 봅니다. 전날 못가는 상황이라면 저같으면 최소 iad에서 전날밤에 도착한 첫 새벽 비행기라도 타고갑니다.
예전에는 AS에서 수하물 연결 수속을 분리발권이라도 해주었는데요... 문제는 프라이어티 태그가 없어서 최종 목적지에 짐이 나중에 나왔습니다. 이론상은 충분한 연결시간이나 최근 스톰의 영향처럼 항시 대비가 필요합니다. 만약에 연결수속을 AS에서 해 주었다면 KE 출발 게이트로 직접 가서 보딩패스를 받으시면 됩니다.
알래스카-대한항공 제휴관계라 짐연결해줍니다. 알래스카 체크인시 대한항공 예약 보여주세요.
아무런 문제 없이 도착한다는 전제하에 환승만을 걱정하시는 것이라면, 환승시간은 넉넉하실거예요. 다만 SEATAC 공항 Security check 라인이 어떨땐 워낙 길어서... (TSA가 무용지물일 정도로 긴 날도 있었어요ㅠㅠ) AS가 짐 연결 해주면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될 것같고, 짐 연결 안해주면 조금 긴장 하셔야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AS에서 짐 연결 안해준적 없긴했어요!)
저희 아이가 이주 전에 알라스카-아시아나 분리발권으로 시애틀을 거쳐갔는데요, 아시아나도 해 줬는데 대한항공이면 당연히 짐 연결해 줄 거에요. 윗분들 말씀대로 알라스카에 짐 부치실 때 물어보시면 됩니다.
당시 눈이 엄청 많이 와서 동네 공항 알라스카 체크인 라인이 아주 길었습니다. 제 아이는 짐 부칠 비용 생각하니 큰 차이가 안 나서 일등석을 끊어줘서 다행히 거의 안 기다렸지만 일반석이었으면 체크인 줄만 한시간 넘게 섰을 게 확실했습니다.
국제선 체크인은 온라인으로 전날 먼저 하시고, 말씀하신대로 C 에서 내리시게 될텐데 B쪽으로 가면 S A를 도는 블루라인 트램이 있어요. 그거 타시고 게이트로 가시면 보딩패스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C 쪽에도 D N 를 도는 다른 트램이 있으니 잘 보고 타실 것, 사람들 가는 대로 따라가면 밖으로 나가게 된다는 것 입니다. 네... 바로 제 딸아이가 넋놓고 엉뚱한 트램을 타고 한바퀴 돌고 인파 따라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간 케이스입니다.
저는 이런상황에 시간만 허락한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하루전에 SEA로 갑니다. 이번 여름에도 그렇게 할거구요. 호텔마일은 이런거 하기 위해서 모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첫비행기가 잘 도착하더라도 150분안에 뒷비행기 체크인하는거 매우 터프한 일입니다.
저도요. 미국내선 정시출도착 진짜 모험이예요.
걱정하느니 속편하게 전날 가심이..
첫편이 정시출발만 한다면 별로 무리 없어보입니다.
짐연결까지 되면 쉽고요. 짐 다시 붙일필요없으면 내리셔서 보안검색 다시할 필요없이 곳바로 대한항공 출발게이트로 가셔서 탑승권 받으면 되니까요.
혹시 전날에 도착하셨나요? 아니면 당일 비행기로 가셨나요?? 저도 비슷하게 LAX-SFO-ICN을 가야하는 상황이고 SFO-ICN을 대한항공으로 해둬서 LAX-SFO를 델타나 알라스카로 레비뉴발권 하려고 하는데 혹시 당일비행기를 사용하셨다면 thru check-in이 가능했는지, 수하물 비용은 추가로 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업데이트에 쓴것처럼 마음의 평화를 위해 전날에 도착해서 1박하고 다음날 한국으로 갔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궁금해서 찾아보니 출발은 30분 딜레이되었는데, 시애틀도착시간은 정확했네요.
쯔라링님 라웃과는 다르겠지만 혹시 시애틀공항에서 1박하고 인천으로 가실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country inn&suites by Radisson, seattle-tacoma international airport 에서 1박했습니다.
체이스 사파이어 $50불 크레딧을 쓰기 위해서 검색조건에 공항셔틀, 조식,젤 가까운 곳으로 찾으니 나온 곳이었습니다.
체이스 트레블에서 $136 에 예약했고, $50 되돌려받았으니 대략 80여불에 마음의 안정을 샀습니다.
딱 8시간정도 혼자 지내기는 부족함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시애틀 공항에서 호텔셔틀을 타실 분들은 일단 baggage claim에서 짐을 찾으시면 에스컬레이터 타고 한층 올라간 후에 스카이워크를 통해 다른 빌딩으로 건너 간 후에
다시 지상으로 내려가서 지정된 장소에서 셔틀을 타면 됩니다. country&suites 의 경우엔 지정된 곳에서 문자를 보내니 몇분 후에 도착할거라 문자도 줬고, 실제로 그 시간쯤에 픽업왔습니다.
체크인시 다음날 몇시에 셔틀 이용하고 싶다고 얘기하면 됩니다. 기사분도 아주 잘하시고, 워낙 이동거리가 짧아서 만족했습니다(10분이내)
제 개인적으로는 위 호텔을 추천합니다. 조식도 흔한 컨티넨탈 조식인데, 나쁘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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