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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셋이 따로 바쁜 주말

오하이오 | 2023.03.16 03:23:3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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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클리블랜드(Cleveland, OH)로 학술대회(Academic Decathlon) 참가 출장(?) 간다고 지난 목요일 양복을 챙겨 나간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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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클리블랜드에 있는 토요일 아침, 스펠링비 지역대회(SNSB Michigan and Ohio Regional Bee)에 참가하는 2호는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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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대표로 뽑혀 시 대표 자격까지 얻어 오른 지역 대회는 온라인으로 치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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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때문인지 4년 만에 재개된 대회가 4년 전 1호가 참가했을 때와 달리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차분해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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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와 미시간 지역 19명이 겨루는 자리. 질문을 듣고 답변할 때는 손을 들어 보여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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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3호가 팀원들과 동네 대학에서 창작경진대회(Destination Imagination)를 치르는 모습이 처로부터 전송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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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라운드까지 공방을 벌이다 2등으로 전국대회 진출에 실패한 2호는 아깝지만, 나는 속으로 안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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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이 목표였던 2호가 가벼운 마음으로 3호와 처가 있는 동네 대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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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다 마치고 뒤풀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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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한 코치 엄마를 위한 조촐한 선물과 감사 카드를 준비하는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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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반 타의반으로 공식 사진사가 된 내가 아이들을 모아 기념사진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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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와도 한 장 찍어 달라는 처가 훌쩍 커버리는 아들 어깨에 기대서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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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마치고 찍는 올해 기념사진에는 1호가 빠지고 2, 3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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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에 열린 3호의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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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에 들지 못하고 '발전상'에 그친 3호 팀은 주대회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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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참가 첫해 전국대회까지, 지난해는 주대회까지 진출했던 3호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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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이 따로, 처와 나도 따로 분주했던 토요일 집 대신 동네 호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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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이틀간 벌인 대회를 마치고 종합우승해 전국대회 진출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린 1호는 저녁 10시가 넘어 호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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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내리는 눈이 탐스러워 보이는 것은 집까지 차로 고작 10분 걸리는 덕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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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나서기 전 했던 대로 게임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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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승자 처를 제치고 이번에는 3호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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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장 더 모은 '호텔방 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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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 입고 편하게 집에 가겠다는 1호도 집이 10분 거리에 있는 걸 알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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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2위였다는 1호. 이렇게라도 메달 건 사진 하나 찍자고 잠옷 차림으로 세워서 "잘했어!"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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