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RTW후기] 유럽 로드트립9 -- 오스트리아, 체코

blu 2023.05.15 07: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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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RTW후기] 유럽 로드트립9 -- 오스트리아, 체코

 

안녕하세요 blu입니다. 오랜 시간 끌어온 2022RTW여행기도 이제 마지막이네요. 슬로바키아를 떠나서 오스트리아에서 하루, 체코에서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저녁에 도착해서 그 다음 낮에 떠나느라 광장과 그 주변만 돌아보는 것 외에는 별다는 관광을 하지 못했네요. 

 

St. Stephen's Cathedral

저때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고 있었는데 아직도 전쟁은 진행중이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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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멀리서만 볼 수 있고 안에 가까이 들어가 보려면 돈을 내야 합니다. 저희는 패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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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 장식의 디테일이 섬세한게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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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벗은 광장은 사람들로 북적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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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비엔나에서 구경한 시간이 가장 짧았던 것 같아요. 잠깐의 시간을 보내고 비엔나를 떠나 체코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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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도착한 곳이 체코의 체스키 크롬로프(Cesky Krumlov, Cezck)입니다. 일단 발도장 부터 찍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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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키 크롬로프는 굽이쳐 돌아 흐르는 강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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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차를 대니 가까이에 마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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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 들어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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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안은 돌로 길이 깔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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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않지만 아담한 멋이 느껴지는 동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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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올라가서 보면 여기도 빨간 지붕이 만들어 놓은 풍경이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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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마을을 수호하는 듯 서 있던 동상. (의미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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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는 갤러리나 여러 가게 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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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장이 가게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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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공예품을 파시는 분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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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예품이라 그런지 푼돈으론 어림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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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유명한 맛집  Krčma Šatlav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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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뭔가 중세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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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이 유명해진게 꼴레뇨라고 하는 돼지 무릎 요리 때문인 듯 합니다. 

독특하기에 한번 먹어볼 만 하지만 맛 자체는 평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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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나니 마을에 어스름이 찾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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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지니 인적이 드물어 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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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위험하다거나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마을에 조명이 밤거리도 운치있게 밝혀주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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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왔던 곳으로 돌아나와 숙소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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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체스키 시내를 한번 더 구경하고 체코를 떠나 독일로 갔습니다. 독일 편에 썼던 Rothenburg를 구경하고 Frankfurt로 가서 하룻밤 자고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한국에서는 대략  한 달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미국으로 돌아와 첫 RTW를 그렇게 마쳤습니다.

 

처음 가보는 유럽에 처음 떠나는 RTW여행이라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무사히 여행을 잘 마치고 가족끼리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네요. 무엇보다 마일모아에서 본 많은 후기들과 발권기들이 여행을 계획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정도 스케일의 여행은 마음 먹기도 쉽지 않았는데 마모 분들의 글이 저에게 큰 모티베이션도 되었고요. 이 글을 빌어 마일모아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처음 후기를 쓰려고 생각했을 땐 여행 기간이 길어서 글 4~5개 정도에 나눠서 쓰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예상했던 것 보다 더 길어졌네요. 대단한 후기를 쓰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조금 부실(?)한 후기로 마무리 된게 아닌가 싶어 아쉽긴 하지만, 그것도 제 역량이려니 해야겠죠. 

 

마모분들 모두 마일 잘 모으셔서 즐거운 여행 하시고 행복한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