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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RTW후기] 유럽 로드트립5 -- 이탈리아3. Rome

blu, 2023-02-19 04: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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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lu입니다. 

 

피렌체 여행을 마치고 로마로 왔습니다. 

 

이동, 주차

로마의 구 시가지는 ZTL로 묶여 있어 주차를 할 수가 없습니다. 숙소는 ZTL안에 있었지만 ZTL밖 overnight street parking할 수 있는 곳이랑 가까웠어요. 

밤 10시 정도쯤이면 ZTL도 풀려서 도착하는 날 밤에 도착해서 숙소앞에 차를 잠시 주차하고 짐을 옮겼고요, 체크아웃 하기 전날 밤 차를 가지고 들어와 짐을 실어놓았습니다.

숙소에서 street parking까지는 걸어서 10분, 전동 스쿠터로는 2~3분 정도 걸렸습니다.

Screenshot 2023-02-18 at 4.28.16 PM.jpg

 

 

로마에 있을때 48시간 짜리 대중교통 티켓을 이용해서 다녔습니다. 아이들은 무료였고, 어른들 티켓은 앱에서 구입/activate이 가능해서 편했습니다. 버스 탈 때 따로 티켓을 보여주거나 하진 않는데요, 가끔 티켓 검사원들이 버스에 타서 승객들 티켓을 검사합니다. 제가 탔을때도 무임승차했던 외국인 관광객 4명이 걸려서 바로 끌려내리는걸 봤어요.

 

숙소

로마에서는 게스트 하우스 같은 숙소를 이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유명 관광지를 짧게 거쳐가는 거라면 location이 중요할 것 같았어요. 

 

관광

Vatican Museum은 가능하면 표를 미리 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방문하는 날에 공홈에서 표를 구할 수가 없어서 travel agency를 통해 조금 비싸게 구입하고 들어갈 수가 있었네요. 그래도 들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성 베드로 성당은 미리 예약이나 티켓이 필요하진 않지만 땡볕에 줄을 꽤 서서 기다린 후에야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해서요.

 

 

그럼 사진과 짧은 감상 위주로 가볼게요.

 

바티칸 뮤지엄 안쪽 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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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오신 파라오 형님. 혀..형이 왜 여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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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워낙 커서 보는데도 시간이 한참 걸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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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도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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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이 있던 전시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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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화려하고 다채로운 작품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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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학적 완전성을 추구한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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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칭을 이루던 천장들. 이쯤되면 뒷목잡고 관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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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밖 전경도 멋졌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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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든 것이 온전히 남아있지는 않았던 곳.

만약 다 남아있었다먼 어마^어마 했을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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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달한 아테네 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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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마저도, 시스틴 채플을 보기 위한 빌드업. 시스틴 채플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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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볼수있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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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창조 이후에는 관람도 거의 마무리되어 뱅글뱅글 달팽이관 같은 길을 따라 뮤지엄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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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뮤지엄 옆에 있던 성 베드로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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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광장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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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웅장한 사이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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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디테일이 끝내주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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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둘러봐도 작품이 아닌것이 없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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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는 역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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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Navona광장에서 아주 가까워서, 오며가며 자주 봤습니다.

Navona광장의 밤. 

제가 잘 몰랐을 수도 있지만 밤에도 위험해 보이진 않았어요. 사람도 많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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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나 광장에 있던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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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었던 판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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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들은 기하학자 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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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있던 Chiesa di Sant' Ignazio di Loy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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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찾아간 콜로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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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복원이 한창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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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규모만으로 로마의 위상을 가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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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치이는게 유적이라, 하루종일 돌아다니다보면 저녁쯤에는 정신이 반쯤 나가게 되어, 내가 보는게 뭔지도 모르고 보게 됩니다.

IMG_1102.jpg

 

 

 

저녁 먹으러 갔다 근처에서 본 Basilica Papale di Santa Maria Maggiore

밤의 풍경만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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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 분수. 꽤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입추의 여지 없이 사람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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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골목의 풍경도 인상 깊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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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피로를 달래주던 젤라또. 111법칙. 1인 1일 1젤라또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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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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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오르내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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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당을 보충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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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로마에서의 마지막 밤이 저물고, 다음은 나폴리를 거쳐 소렌토/아말피 지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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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댓글

오하이오

2023-02-19 06:14:36

코로나 사태 초기에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을 잃었던 이탈리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박물관 복도의 빼곡한 사람을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면서 코로나는 완전히 끝났나 보다 하는 안도감도 들고요. 

'어딜봐도 작품이 아닌 것이 없던 곳'을 사진만으로도 실감하네요. 그게 보통 과장해 말하는 작품이 아닌 어마어마한 작품들이네요. 덕분에 로마를 조금 본 것 같습니다. 잘 봤습니다.

blu

2023-02-19 12:02:59

네, 코로나가 눌러놨던 사람들의 갈망이 엄청났었구나 싶더라고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여서 그 자리에 있었지만요. 

십수세기나 지난 제국의 흔적이 이정도니 아직까지 로마라는 이름이 불리는게 당연하겠다 싶은 여행이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LG

2023-02-19 14:40:02

모든글들 정독 하고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동네 성당인데 안에는 박물관 이라고 하시던 독일편 글이 생각나네요 ㅎㅎ 유럽은 다 그런가봐요.

후속편 기대하겠습니다!

blu

2023-02-19 23:57:07

감사합니다. 작년에 여행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어떤 유튜버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유럽에 가면 작은 동네 작은 성당이라도 한번씩 꼭 들어가 보라고 하더라고요. 그 안에 어떤 작품이 있을지 모른다고 하면서요. 

후속편도 기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요기조기

2023-02-19 15:27:07

다음달에 이태리 여행으로 로마 가는데 preview 로 사전 공부 하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후기들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blu

2023-02-19 23:57:45

로마에 가시는군요! 계획 잘 세우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로마엔 워낙 볼게 많아서 눈 호강 하시다 오시겠어요

감사합니다 :)

요기조기

2023-02-20 02:43:08

올려주시는 후기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jeje

2023-02-19 16:36:03

올 연말에 로마 가는데 미리 맛보기로 좋았네요. 감사드리며 혹시 48시간 대중 교통패스는 어떤 앱으로 구입 하셨는지 여쭈어 보아도 될까요?

blu

2023-02-19 23:59:59

My Cicero라는 앱을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이름이 조금 바뀐 듯 하네요. 찾아보니 아래처럼 나옵니다.

IMG_0721.jpg

ztl안에 유적지들이 많이 있어서 그 안에서 이동할 때 꽤 유용하게 이용했어요. 버스 노선도, 예상 도착시간도 잘 알려줬던 것 같습니다. 

계획 잘 하셔서 좋은 여행 되세요~

마일모아

2023-02-19 22:20:14

바티칸은 언제든 사람이 많네요. 좋은 사진들 감사드립니다. 

blu

2023-02-20 00:04:53

감사합니다. 마모님께서 가셨을때도 사람으로 넘쳐났었나봅니다. P2는 요한 바오로 2세가 서거하실 때 바티칸에 있어서 성베드로 성당 앞 넓은 광장이 사람으로 꽉 찬 모습을 봤다는데, 그거에 비해선 한산(?)하다고 느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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