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2022RTW후기] 스페인 바르셀로나

blu, 2022-11-19 05:10:29

조회 수
3571
추천 수
0

발권기

[2022RTW후기] 콜롬비아 보고타

 

안녕하세요  blu입니다.

 

보고타 여행을 마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 Spain)로 왔습니다. 

 

숙소

바르셀로나에 머무는 동안 숙소는 HIX를 이용했습니다. 사실 위치가 별로 좋지는 않았어요. 막판에 예약하느라 자리가 없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방도 엄청 좁습니다. 4인 가족이 머무는데 감방 4인실이 이정도 될까 싶었어요. 장점은 조식. 미국 HIX랑 비교하면 상당히 괜찮은 조식이 나옵니다.

 

렌트카

이틀 정도 렌트카를 빌려서 돌아다녔습니다. Centauro라는 공항 근처 업체였고 픽업부터 반납까지 무난했습니다.

 

투어버스

48시간 짜리 Turistic이라는 업체에서 하는 투어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정류장이 호텔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타고 내릴 때 처음에 좀 걸어야 됐던게 조금 에러였습니다. 그래도 유명 관광지들을 잘 들러서 괜찮게 탔습니다. 

 

 

사진 후루룩 뿌려볼게요.

 

바르셀로나 하면 가우디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 가족 성당 입니다. 

탄생의 파사드

IMG_1934~photo.jpg

 

저는 성 가족성당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이 파사드 였어요. 파사드는 입구 문 근처에 조각해 놓은걸 말한대요.

보통 성당 안에 있는 조각이나 예술품들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그 지역의 성인들에 관한 이야기인 경우 보통은 성화를 봐도 스토리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거 같아요. 그래서 보면서도 뭘 보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파사드가 성경이야기에 기반들 두고 있어서, (조금만 성경 스토리를 안다면) 파악하기가 쉬웠어요. 정면과 양 옆으로 문까지 해서 총 3개의 파사드가 있다고 합니다. 

수난의 파사드

IMG_1932~photo-full-1.jpg

 

영광의 파사트 -- (사진없음). 아직 미완성

 

내부는 밖에서 보이는 것에 비해서는 수수(?)한 편이었습니다.

IMG_1939~photo.jpg

 

IMG_2107~photo-full-1.jpg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예약을 해야 들어갈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꼭! 반드시 공홈에서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면 .com으로 끝나는 많은 웹사이트에서 상당히 비싼 돈을 얹어서 티켓을 파는 경우가 있는데요. 웹사이트 주소가 .es끝나는 공홈인걸 확인하고 예약하세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정문의 모습. 각국의 언어로 주기도문에 나오는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한국어도 있어요. 

(역시 먹고사는 문제를 당할 건 없다.)

IMG_1986~photo.jpg

 

밥달라는 기도를 50개 언어로 외우다 보니 배가 많이 고픕니다. 

스페인 본토에 왔으니 빠에야를 먹어야죠.

이것이 일용할 양식.

IMG_3167~photo.jpg

 

밥먹고 근처 시장에 들렀는데, 저녁시간이라 장은 이미 파하는중. 세계 어딜가나 비슷한 시장 풍경.

IMG_3184~photo-full-1.jpg

 

바르셀로나는 도시 곳곳에 가우디가 (싸 놓은 빅또..ㅇ) 남겨놓은 유산이 많네요.

Casa Batllo

IMG_1684~photo.jpg

 

Casa Mila

IMG_1727~photo.jpg

 

구엘공원

IMG_4265.JPG

 

3차원 모자이크를 돌로 한 듯한 공원. 

IMG_4263.JPG

 

슬쩍 봐도 엄청난 노동력을 갈아넣었음이 보이네요. 

공원 자체가 스케일도 있고 산책하기에도 좋아서 가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여름에 가면 엄청 더워요 ㅠ.ㅜ 그리고 공원 자체가 언덕이고, 언덕 꼭대기에 있어서 체력 안배가 필수.

IMG_4262.JPG

 

여기는 국립 까딸루냐 미술 박물관 입니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몇몇관 밖에 보질 못했네요. 

IMG_3432~photo.jpg

 

요 앞에서 하는 몬쥬익 분수쇼가 유명하다는데요. (누구맘대로인지 모르지만) 세계 3대 분수쇼라고 합니다.

IMG_3568~photo.jpg

 

근 한시간 이상 이어지는 쇼였는데, 스케일도 크고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IMG_3669~photo-full-1.jpg

 

분수쇼가 끝날때 쯤 야경도 멋드러지게 펼쳐지더군요.

IMG_3719~photo.jpg

 

하루는 시간을 내서 렌트카 몰고 근교에 있는 Costa Brava에 다녀왔습니다. 드뎌 지중해에도 들어가보고...

IMG_3397~photo-full-1.jpg

 

몬세라트도 다녀왔습니다.

IMG_3775~photo.jpg

 

몬세라트 내부. 

들어갔을 때 실제로 미사가 시작됐어요.

IMG_3809~photo.jpg

 

몬세라트는 이렇게 산위에 지어놔서 유명한듯 합니다.(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아닙니다.)IMG_4079~photo-full-1.jpg

 

몬쥬익 성에도 다녀왔습니다.

IMG_2324.jpg

 

바르셀로나 도시 전경과 지중해를 볼 수 있는곳.

IMG_2425.jpg

 

 

이렇게 적당히 4박의 바르셀로나 일정을 끝내고 독일 뮌헨으로 갑니다. 독일에서부터는 좀 빡센(?) 로드트립이 기다리고 있네요;;;

 

13 댓글

nysky

2022-11-19 05:26:03

사진 다 제가 찍은줄 알았어요. ㅋㅋ 바르셀로나 그대로 잘 있네요. :) 

전 유럽에서 스페인 사람들이 가장 친절한거 같아요. ㅎ 

후기 잘 봤습니다.

blu

2022-11-19 16:13:51

같은곳에 가셨군요 ㅎㅎㅎ 저도 크게 인지하지는 못했는데 스페인 사람들이 확실히 친절했던거 같네요.  바르셀로나는 잘 지내고 있더라고요. 여유있게 천천히 즐기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바이올렛

2022-11-19 05:52:01

크으 스페인! 스위스 다음으로 꼭 가보고 싶은...!! +포르투칼

blu

2022-11-19 16:15:26

바르셀로나 밖에 못가봤지만 확실히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꼭 방문해 보시길 바라요~

루시드

2022-11-19 21:32:16

저도 지난달에 바르셀로나만 갔다왔는데, 사진들 보니 반갑네요.ㅎㅎ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실제로 보니 압권이더라구요.

구엘 공원도 몽환적이고 인상깊었어요. 까사 바띨로는 입장권 바로 사서 들어가봤는데, 그저 그랬구요. 실내가 관광객용으로 인공적으로 조성한티가 많이 났어요.

몬세라토쪽은 아이들이 힘들어한다고 해서 저흰 스킵했는데, 실제 가보시니 어떤가요? 

blu

2022-11-19 23:05:45

지난달에 다녀오셨으면 훨씬 생생하시겠네요. 까사 바뜨요도 들어가보셨군요. 저희는 가격이 좀 비싼거 같아서 스킵했어요;;

몬세라트는 저희는 렌트카 타고 다녀와서 그런지 애들이 딱히 힘들건 없어보였어요. 대중교통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산 위로 드라이브하는 느낌이 나서 운전하고 다녀오기엔 괜찮았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dalccomsalccom

2022-11-19 22:04:53

어머머! 저도 지난달에 다녀왔는데 사진보니 또 가고 싶어지네요  ~ 

blu

2022-11-19 23:06:48

역시 바르셀로나 정도 되니 최근에도 다녀오신 분들이 많네요. 확실히 매력적인 도시라 또 가고싶은 마음이 드는거 같아요~

DREAMLA1

2022-11-19 22:07:10

너무 멋있네요~ 12월말에 가는데 사진상으로는 여름날씨 같은데 덥나요? 12월달 옷을 어떻게 가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blu

2022-11-19 23:08:41

저희는 6월에 방문해서 꽤나 더웠어요. 12월이면 어떨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지중해에 붙어있어 많이 안추울 것 같은데... 잘 준비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세요~

DREAMLA1

2022-11-20 00:55:14

6월 방문 이셨군요. 어쩐지 ~ 더워보안다 했어요^^

 

오하이오

2022-11-20 04:44:19

몬주익의 영웅으로 불리게된 황영조 선수가 이곳에서 우승을 하고 그 여운이 여전히 남았던 시절에 가봤던 터라 가물가물할 것 같은데, 사진을 보니 낯이 익은 곳이 여럿 보이네요. 그때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완공은 기대하기 힘들 만큼 여전히 오랜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조만간'이 되었네요. 도시 곳곳 가우디의 건축물이 태연하게(?) 있어서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지우신 표현이 아주 재밌네요.^^ 잘 봤습니다. 다음 여행지 뮌헨도 가보긴 했는데, 별 기억이 없네요. 혹시 보면 또 떠 오르는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기대합니다. 

blu

2022-11-20 05:14:58

역시 92바르셀로나 올림픽을 기억하시는군요. 안그래도 몬주익 언덕을 투어버스가 올라갈때 황영조 선수의 기념비가 있는게 보이더라고요. 너무 금방 지나가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전 그때 모리시타 선수랑 같이 달리다가 몬주익 언덕 내리막에서 따돌리던 모습이 생생하네요. 마라톤을 생중계로 처음부터 끝까지 볼 성격이 아닌데 어쩌다 한번 본게 바르셀로나 올림픽이어서 감회가 새로웠어요. 

오하이오님께서 보시기엔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조만간' 이군요. 저는 '저래서 언제 다 짓나' 싶었습니다. 근데 밀라노 갔더니 밀라노 대성당은 짖는데 400년 걸렸다고 하길래 얘는 아직 양반이구나 싶었어요. 

목록

Page 1 / 381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74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92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91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4892
updated 114412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33
Leflaive 2024-05-03 8367
new 114411

한국 데이케어 vs 미국 데이케어

| 질문-기타 9
MilkSports 2024-05-09 445
new 114410

Intel 13/14세대 i7/i9 CPU 이용하시는 분들 블루스크린 뜬다면 -> bios 업데이트 필요

| 잡담 1
우리동네ml대장 2024-05-09 50
new 114409

부모님께서 DEN-SFO-ICN 루트로 귀국하시는데, 영어 때문에 걱정입니다.

| 질문-항공 4
nmc811 2024-05-09 669
new 114408

(아멕스오퍼) Amex Platinum 40주년 오퍼 (Delta, Hilton, JetBlue & Hertz)

| 정보-카드 6
24시간 2024-05-09 508
updated 114407

(체이스 카드별 스펜딩오퍼) 4/1-6/30: 5x up to $1,000 - Gas, Grocery, Home Improvement

| 정보-카드 176
24시간 2022-01-12 32014
updated 114406

마더스데이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70+a worth, 5/26/24까지 유효)

| 정보 2
  • file
음악축제 2024-05-08 569
new 114405

홈플러스에서 아멕스 사용 시 삼성카드 혜택 적용 가능합니다!

| 정보-카드 2
레나 2024-05-09 262
new 114404

항공권 가격 질문 (에어프레미아)

| 질문-항공
유지경성 2024-05-09 130
new 114403

박사과정 중 저축에 관한 고민

| 질문-기타 20
한강공원 2024-05-08 2071
updated 114402

작금의 4월 5월 주식상황을 예술로...

| 잡담 62
  • file
사과 2024-05-07 4201
updated 114401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103
캡틴샘 2024-05-04 7105
updated 114400

몇달간의 줄다리기 - 내 포인트 내놔 (feat. Barclays & Wyndham)

| 후기-카드 10
Jester 2024-05-07 710
updated 114399

(02/26/2024 Update) 한국 메리엇 프로퍼티별 기카 사용 가능 여부: 불가 6, 미확인 2

| 정보-호텔 113
grayzone 2020-08-18 12229
updated 114398

Range Rover Velar VS Benz GLE VS BMW X5 중에서 고민중입니다

| 질문-기타 24
유탄 2024-05-08 1622
updated 114397

(Update 5/9/24) GE (Global Entry) / TSA-Pre 주는 크레딧 카드 List

| 정보-카드 66
24시간 2018-06-18 12224
updated 114396

의료보험 없이 한국 건강검진시 금액은?

| 질문-기타 28
오번사는사람 2024-05-07 3135
new 114395

Data Plan Sim 카드를 일반 전화에 끼워 사용가능할까요?

| 질문-기타 4
dasomie 2024-05-09 112
new 114394

[맥블 출사展 - 88] 한국 그리고 일본 여행

| 여행기 11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5-08 856
updated 114393

7월에 마일사용하여 한국 가려는데 더 좋은 방법 있을지요? (SFO - SEL, SEL - ORD)

| 질문-항공 8
Rollie 2024-05-08 900
updated 114392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900
마일모아 2020-08-23 28822
updated 114391

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 질문-기타 58
위대한전진 2024-05-06 6013
new 114390

오사카 호텔 콘라드 VS 힐튼 오사카

| 질문-호텔 2
Groover 2024-05-08 405
updated 114389

반려견 동반 한국 입국시 항체검사 결과지 질문

| 질문-기타 6
돌아온꿈돌이 2024-05-07 300
new 114388

유나이티드 항공 (UA) 한국 고객 센터 운영 정보

| 정보-항공 2
소녀시대 2024-05-09 329
updated 114387

UA 마일리지 항공권 한국 출도착 단거리 개악되었습니다 (한국-일본 신치토세 제외 전구간 5K 가능)

| 정보-항공 39
football 2024-05-02 3507
updated 114386

마모선배님들께 드리는 안마의자 가이드-1 (2D/3D/4D)

| 정보-기타 20
  • file
위대한무역가 2023-08-28 3370
updated 114385

신라 & 롯데 인터넷 면세점 해외신용카드 사용불가

| 정보-기타 9
동그라미 2020-01-03 3726
new 114384

Attic AC + Furnace 사진인데요, 혹시 필터가 따로 있을까요?

| 질문 4
  • file
어떠카죠? 2024-05-08 504
new 114383

[진행중] 바닐라 기프트카드를 샀는데 카드넘버가 몇자리 없을때 대처법

| 정보
폴폴 2024-05-09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