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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여름 옐로우스톤 (3)

개골개골, 2013-07-05 19: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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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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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3일째는 Grand Canyon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Mammoth Hot Springs에서 Canyon쪽으로 가실 때 루즈벨트 비지터 센터와 Tower Falls쪽을 지나게 되시는데요... Canyon쪽이 규모나 임팩트 면으로 볼 때 워낙 강렬하기 때문에 구지 Tower Falls는 열심히 안보셔도 되겠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아침 소화도 시킬겹 base level까지 왕복 0.6마일 구보하고 왔습니다 ㅎㅎㅎ


Grand Canyon South Rim쪽으로 가는 길에 숲속에 뿔이 아주 멋드러지게 난 사슴류가 몇 마리 앉아서 한가로이 노닐고 있네요. 참고로 옐로스톤에서 동물들을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길이 Canyon과 Lake 사이에 있는 Hayden Valley와 루즈벨트 비지터 센터에서 northeast entrance쪽으로 나갈 때 있는 Lamar Valley라고 합니다. 날씨나 그날그날의 상황에 따라 어디에 동물들이 많을지는 전적으로 운이긴한데요.. 대부분 가면 동물들 때로 있으니까 길가에서 한두마리 보이는 소(Bison)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나중에는 정말로 걍 지나가는 소들로 느껴집니다 ㅎㅎㅎDSC09221.JPG


South Rim에서 제일 처음 한 것은 Uncle Tom's Trail입니다. Lower Fall을 보는 트레일입니다. 알미안님 여행기에서 이미 소개하셨는데요... 대략 300계단쯤 되나봅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캘리포니아 Point Reyes Lighthouse 내려가는 330계단 보다는 덜 힘들었습니다 ^^ 올챙이도 왕복 혼자 힘으로 완주 잘 했구요. 물론 힘 안든다면 거짓말이지만 쉬엄쉬엄 하시면 누구나 하실 수 있으니 꼭 해보세요.

DSC09238.JPG


Uncle Tom's Trail 끝에서 폭포 반대쪽을 보시면 이런 멋드러진 캐년의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DSC09251.JPG


그리고 여기는 Artist Point이구요... 아무나 어떻게 찍어도 대략 이런 사진이 나온다고 Artist Point라고 하나봅니다 ^^

DSC09260.JPG


여기까지 여행하고 와이프가 온몸에 알레르기 증상이 이는 바람에 여행은 중단하고 바로 숙소로 직행했구요.. 마침 소나기가 내리는 바람에 주구장창 숙소에서 놀았습니다. Canyon의 Lodge였구요.. 시설은 Old Faithful SnowLodge보다 더 좋았습니다만... 가격이 택스 빼고 $185 정도라서 제일 비쌌습니다 ㅠ.ㅠ


다음날은 Grand Canyon North Rim을 잠깐 관람하고... Northeast Entrance를 통해서 Yellowstone을 빠져나왔습니다. 비가왔다 해가 비쳤다.... 날씨가 오락가락하네요.. Washbun Mountain에서 한 컷.

DSC09297.JPG


루즈벨트 비지터센터에서 Northeast Entrance쪽으로 진행하시면 Lamar Valley라는 곳이 나오는데요... 강을 끼고 야생동물들이 천지입니다. 소들이 얼마나 차도에 많이 나와서 노니는지 통행이 어려울 지경이었습니다 @.@ 이 지역에서만 소과 동물 500마리 정도 본 것 같네요. @.@

DSC09319.JPG


DSC09323.JPG


DSC09332.JPG


Yellowstone Northeast Entrance를 벗어나면 바로 Beartooth Highway가 시작됩니다. 길이 꼬불꼬불해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운전이 힘들지만 경치가 너무 좋았어요.

DSC09357.JPG


옐로스톤 마지막날은 거의 운전만 7시간 정도해서 Helena, MT까지 왔습니다. 내일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Glacier National Park로 들어가려고요. Helena에서의 숙소는 theDiva님의 협찬으로 Confort Inn 스윗을 너무 저렴한 가격에 묵었습니다. 다시한번 디바님께 감사를 ^^



9 댓글

기돌

2013-07-05 20:03:15

Beartooth highway 사진 멋집니다. 저는 찍은 사진이 없어요 ㅠㅠ 푸르른 풍경에 야생 동물도 많고 참 좋네요^^

개골님의 theDiva님 덕을 제일 많이 보시는 듯 합니다.^^ 디바님 다시 나오셔서 코드좀 뿌려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Glacier NP 후기도 기대되네요. 그곳만 방문하기가 쉽지가 않을듯 합니다.

개골개골

2013-07-05 20:14:49

Beartooth Hightway에서는 샤워에 햇볕에 썬더스톰에 아주 버라이어티 했답니다.. 그리고 바람도 많이 불었고 ㅋㅋㅋ


저도 theDiva님이 주신 코드 때문에 좋은 호텔 싸게 다녀서 너무 감사한데, 또 한편으로는 제가 이렇게 theDiva님 언급할 떄 마다 디바님 귀찮게 만드는건 아닌가 싶어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기돌

2013-07-05 20:23:15

그렇기도 하네요. 워낙 좋은 할인 코드라서 말이죠. 디바님이 직접 주시면 좋고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연락드리는건 자제하는게 좋겠네요.

철이네

2013-07-05 20:04:40

Artist Point가 죽이네요.

알레르기 증세는 좀 잡았나요?

개골개골

2013-07-05 20:15:38

네... 다행히 알러지 약이 좀 효과가 있는지 약먹고 2-3시간 지나니 증상이 좀 가라앉는거 같아요.. 일단 여행기간 중에는 약으로 다스리고, 그래도 안나으면 병원에 가봐야죠 ㅠ.ㅠ

죽돌2

2013-07-05 20:39:30

꼬불꼬불길에 올챙이는 멀미 없나요? (혹시 멀미약 쓰시면 알려주세요.)

지난주 집근처 스테이트팤가는 30분 산길에 죽돌Jr는 멀미하셨답니다. orz.. 와이프도 어지럽다그러구요..


300계단 갔다오면 애가 밤에 잘자겠네요..ㅎㅎ

유자

2013-07-05 21:05:31

죽돌2님 그 스테이트 팤 어딘데요? ㅎㅎㅎ 

죽돌2

2013-07-05 21:11:39

죄송... 다시 찾아보니 카운티 팤이네요..ㅋㅋ San Mateo County Memorial Park.. 아마도 가까우셔서 가보셨을것 같은데요..

유자

2013-07-05 21:06:26

개골님, Artist Point 끝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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