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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뒷마당에 카포트(개방형구조)와 그에 딸린 개러지가 있습니다.

당연히 뭐 이것저것 다 넣어놓죠.. 별생각 없이.

봄이라 자전거 꺼냈다가 자전거가 흠뻑 뒤집어쓴 곰팡이에 기겁을 하고, 잘 생각해보니, 개러지 벽에 붙어있는게 그냥 먼지가 아니고 곰팡이랑 먼지의 믹스 같더라구요.

짐이 엄청 많았는데 그 친구들이 어떻게 곰팡이를 머금었는지 안 머금었는지 자신이 없네요..

 

생각해보면요, 조금 습한 날 들어가보면 공기가 엄청 습한데다가, 벽재가 철이라 그런지 온도변화에 민감해서 이슬이 맺히는게 매우 잦았습니다.

곰팡이가 생기기 아주 좋은 여건이라 생각되는데, 암튼..

애가 자라서 점점 애 물건(자전거나 각종 야외 장난감)이 차지하는 공간이 많아져, 이대로 둘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날 잡아서 청소하려고 짐 다 빼고 닦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어젯밤+오늘밤)

 

1.jpg

처음에 무식하게 드릴브러시 돌리다가 사방으로 날리는 곰팡이 냄새에 생각을 바꾸고, 그냥 물과 극세사 수건을 사용해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닦아보기로 합니다.

 

2.jpg

 

제법 깨끗해졌네요.. 항상 이 상태를 유지해야 할텐데.

 

3.jpg

위쪽은 나중에 옆집에서 사다리 빌려다가 마무리해야겠어요.

 

4.jpg

 

한쪽과 안한 쪽 비교(ㅜㅜ)샷입니다.

 

5.jpg

죽어라 닦아서 절반정도는 깨끗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닥이 mower에서 나온 풀 국물로 더러운데, 이건 파워워시를 해야겠죠?)

 

 

6.jpg

 

어휴... 이걸 어떻게 다하나 싶습니다. 저 선반 뒤쪽 청소는 선반을 옮기면서 해야할 것 같죠.

하여간  남은 절반의 영역은 내일 교회다녀와서 마무리 해보려고 합니다.

 

닦는 건 닦으면 되는데,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7 댓글

크레오메

2023-04-02 06:27:36

고생하셨네요! 저라면 제습기 좀 큰거 갖다두고 비율 설정해서 돌려두겠습니다. 그러면 큰 고생은 앞으로도 마무리 될거 같네요. 그냥 파워워시 하고 제습기 돌려서 물만 자주 비우는걸로 ㅎㅎ

음악축제

2023-04-02 06:28:57

감사해요. 남는 제습기가 있는데 그걸 놓는걸 고려해봐야겠네요. 다만 밀폐가 확실히 안되어서 효용이 어떨까 싶어요. 조만간 한번 테스트해보겠습니다.

크레오메

2023-04-03 00:04:41

음악축제

2023-04-03 16:19:49

고맙습니다 살펴볼게요~

나드리

2023-04-03 05:51:20

제 생각엔 insulation으로 moisture barrier를 만들지 않으면 딱히 방법이 없을꺼고요. 싼 뽕뽕이 붙이셔도 됩꺼 같긴 한데..크레오님이 올려주신거 좋을듯 싶네요. .제 친구는 form insulation해버렸는데 이게 쯤 비싸서 진짜 workshop만드실꺼 아니면 쯤 별루네요.

 

곰팡이는 죽이는것과. 다시 생기지 않게 막는 inhabitor로 나눠지는데, concrobium이 구하기 쉬우니 써보세요. 두가지 같이 해줍니다. spray잘 하시면 되는데, 단점이 표면이 광이 사라지고 이게 위에 올라 있는게 보일꺼에요. 습기찬 지하실에서 많이들쓰니깐 잘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이즈론 한통이면 되겠네요

딲는것도 뿌리는것도 마스크쓰고 하세요. 

음악축제

2023-04-03 16:19:19

아 이거 딱 제가 원하는 용도의 좋은 프로덕트인것 같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전국일주거북이

2023-04-03 21:58:18

곰팡이 닦는거: 집 외벽 닦는 제품중에 곰팡이/이끼 제거용이라 광고하는 거 있어요. 물 호스 끝에 끼고 물 틀면 거품같은게 막 나와요. 그리고 나서 물로 한 번 뿌려서 닦으면 힘은 확실히 덜 드는데, 이거 하려면 물론 안에 물건들 다 빼고 해야겠죠. 창고 안 바닥의 물빠짐이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곰팡이 방지: 크게 보면 수분의 유입을 원천 봉쇄 (밀봉?) 하거나 아니면 아예 환기를 엄청 시키는 방향으로 하는 것 같아요. 애틱이라고 생각해보면 릿지벤트 등을 이용해서 환기를 열심히 시키고 그래서 외부와 내부의 온도 차이가 작아지면 응결이 훨씬 덜 되는거죠. 물론 이것도 100% 방지는 아니라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긴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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