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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턴(Bloomington, IN) 주말 1박

오하이오, 2023-04-05 03: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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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아이들 방학을 마치는 주말, 동네 대학 체육관에 둔 수영복 챙겨서 차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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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30 여분을 달리다 잠시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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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30 여분을 더 달려 도착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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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뒤로 보이는 동상은 스타트랙( Star Trek)의 캡틴 제인웨이(Captain Kathryn Jane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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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하는 아이들 세워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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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수영장을 갈 때 마다 틈틈이 찍은 세 아이의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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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가면서 점점 물놀이 흥미가 줄어드는 표정이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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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서자 컴퓨터를 먼저 꺼내든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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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거리 사 오니 컴퓨터 들고 한자리에 앉은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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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부스스한 얼굴 그대로 아침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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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먹던 호텔 무료 식사도 입맛에서 멀어져 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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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가운데 어디나 있었던 듯한 '동상 있는 건물'은 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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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 따라 걷다가 본 곰 석상. 거기에 연필로 그린 눈, 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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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이곳에서 공부하던 친구들이 더러 있었는데 다 떠난 지금에야 와본 '블루밍턴(Bloomingt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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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세월이 별것 아니란 듯, 6.25 전쟁 휴전하던 때 열었다는 피자집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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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로 그려진 성인의 모습이 길가 교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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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며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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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아이유(IU, 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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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들어서자 바로 보이는 미디어스쿨(IU Media School) 동상의 타자기를 두드리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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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가로질러 찾아간 대학 미술관(Eskenazi Museum of Art)은 주말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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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지고 단단한 느낌의 미술관, 찾아보니 루브르 피라미드를 만든 아이엠페이(I. M. Pei)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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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뒤 너른 초원. 전날 내린 비에 젖지 않았으면 한 것 뒹굴었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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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디자인 대학과 강당 건물에 둘러싸인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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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곳곳을 졸졸 흐르는 개천과 아기자기한 다리를 건너 학교 구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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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들른 가게에서 선글라스를 꺼내 쓴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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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정리해 두고 여행 마무리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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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고(?) 온 동물 인형 오리너구리(Platypus)를 게임판 앞에 두고 행운을 비는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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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때마다 함께 했던 '멍클리'는 잊어 버릴까 봐 두고 소지가 편리한 오리너구리로 대신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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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너구리의 행운은 비껴가고 처가 1위. 막판 한번 실수로 2위 한 내가 억울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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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 접고서 '호텔방 가족 사진' 을 찍고 집으로!

24 댓글

belle

2023-04-05 06:42:38

1호는 정말 어른 다됐네요.

오하이오

2023-04-05 15:48:14

큰 거만 보면 그렇네요. 아직 하는 짓 보면 답답할 때가 있긴 하지만요^^

라즈라즈쿵

2023-04-05 09:49:11

덕분에 간접여행 잘했습니다 ㅎ

오하이오

2023-04-05 15:49:18

마을 경치나 소개가 많이 부족했을 텐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마이

2023-04-05 15:03:35

꽤 전에 (거의 첫 출장이었네요) 콜럼버스 IN 에 방문하다가 클라이언트랑 같이 여기 놀러간 적 있었는데 학기 초라서 그런지 제 상상속에 있던 대학도시에 딱 맞는 곳이었어요... 활기차고 애들 열심히 술마시고 있고... 꼭 다시가고 싶은 곳이네요~

오하이오

2023-04-05 15:53:23

지금 사는 곳 오하이오주립대(OSU)와 함께 이곳 '아이유'가 같은 리그에 있는 대학이라 무척 친숙하고 비교적 근처(차로 3시간 거리) 살면서도 이번에 처음 가봤네요. 방학이라 그런지 학교는 한산했고 날씨도 궂어서 말씀하신 활기는 느끼기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학교가 정갈하고 날 좋으면 꽤 활기차겠다는 상상은 했는데 제 상상이 맞았네요. 

아날로그

2023-04-05 15:35:14

블루밍턴은 제 취애 도시입니다. 잠깐 살기도 했었는데요. 중부지방에서 가장 예쁘고 사람 살기 좋은 도시인 것 같아요. 대학도 인문학/예술 중심이라 공대 학교보다 활기가 넘쳐나구요 ㅎㅎ

오하이오

2023-04-05 15:59:28

이곳에 살기도 하셨군요. 마을을 다 둘러 본 것 아니지만 정갈하고 크지 않은 규모에 짜임새가 있는 곳 같았어요. 제가 마을이나 학교를 가름하는 기준 하나가 예술대학 건물이나 미술관 공연장인데, 무척 대단해 보였어요. 역시나 괜찮은 곳이네요^^

노마드인생

2023-04-05 18:23:35

감사합니다. 항상 오하이오님 후기글들 잘 보고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블루밍턴글은 추억돋게 해주셔서 ㅎㅎ 십여년이 지나도 역시 이런 학교 도시는 그대로라서 놀랍기도 고맙기도 하네요. 여기 아이유 캠퍼스가 미국내 캠퍼스가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들었구요. 그땐 그런가보다 했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다른학교들과 비교하게되다 보니 이제는 좀 알것같기도해요~ 또 아이유 제이콥 음대가 미국내 원오브탑인지라 여름내내 고퀄의 무료 공연 열심히 찾아 즐겼던 기억도 참 좋앗어요.담반에 혹시 기회되시면 미술관 여는 날에 이번에 못 보신 미술관 안도 구경하시고 공연도 보시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오하이오

2023-04-06 05:37:20

고맙게 봐주시니까 제가 더 감사합니다. 십여년 전에 이곳에 계셨군요. 10년이 짧진 않지만 말씀대로 지금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 것 같아요. 미국오니 한국과 달리 변화가 더디고 그만큼 시간은 오히려 빨리 가는 것 같더라고요. 10년이 어제와 다르지 않은 경험을 많이 하다 보니 그런것 같아요. 

그 규모가 작지도 않은데  캠퍼스가 정말 잘 가꾸어지고 정갈하더라고요. 이웃 따님이 이 학교를 나와서 좋다고는 들었는데 그렇게 까지 좋은 줄은 말씀 듣고 알았네요. 가끔 학교 행사 일정을 살펴 봐야겠어요. 연주도 듣고 미술관 관람도 할 수 있다면 더 없이 멋진 여행이 될 것 같네요. 

CISA

2023-04-05 18:31:16

딱 10년전에 졸업했네요 언젠간 꼭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IU auditorium에서는 좋은 공연도 가끔 하구요

작은 칼리지타운이지만 나름 맛집도 꽤 많이 있어요

사진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오하이오

2023-04-06 05:40:38

그렇지 않아도 학교가 커서 마모님들 중에서 졸업하신 분들도 계시겠다 했는데요. 반갑습니다^^

댓글 통해서 학교 공연 수준이 훌륭하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전시 볼 생각만 했는데 다시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예요. 

잘 봐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CISA

2023-04-06 16:05:25

학생들이 공연하는 것도 있겠지만 외부에서 IU auditorium을 공연장처럼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학교 다닐 때에 blue man group 공연을 봤어요

거꾸로 저는 전시는 한번도 못봤었네요 10년 전에는 아무래도 미술에 큰 관심이 없었나봅니다

오하이오

2023-04-06 19:48:55

블루맨그룹을 몰라서 한번 찾아봤어요. 

정말 흥미롭네요. 보고는 스톰프(STOMP)나 난타 같은 공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이 통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멋진 공연 같아요. 지루함을 못 참는 아이들이 함께 볼 수있으면 좋아겠다 싶고요. 덕분에 들어 하나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데이지아빠

2023-04-06 06:59:52

저도대학원졸업한지 7년정도 지났는데요, 정말 블루밍턴 그립습니다ㅎ 지금 살고있는 대도시엔 지천에 한국마트가 있지만, 중국마트 한켠에 한국 냉동식품을 발견하고 기뻐했던 그때가 그립네요. 

CISA

2023-04-06 16:07:42

그쵸 만리장성(줄여서 만장이라고 불렀네요)에 가면 한국식품이 꽤나 많았어요

제가 처음 학교에 갔을때는 만장이 블루밍턴 초입에 있다가 졸업할 때쯤엔 칼리지몰 크로거 옆으로 이사한 기억이 나네요

맥주는블루문

2023-04-06 04:01:00

마지막 오하이오님도 함께 한 가족사진 참 좋네요. 1호에 이어 2호도 이제 건장한 청년이 되었네요. 

오하이오

2023-04-06 05:43:54

감사합니다. 언제부턴가 체크아웃 직전 가족사진 한장씩 찍으면서 다섯 식구 모습을 담게 되었네요. 

십대 애들이 왜 어슬렁 거리는지 모르겠지만 둘째도 어슬렁 거리기 시작하고 변성기도 지났네요. 

Henfly

2023-04-06 17:49:34

앗 우리동네에 오셨네요. 미리 알았으면 upland 에서 맥주 한잔 하는건데 아쉽네요,^^

 

오하이오

2023-04-06 19:51:38

하고 사시는 곳이군요. 저도 아쉽네요^^

다녀와서 이웃에게 이야기 했더니 진작 알았으면 맛집 추천해줄텐데 아쉽다고 하시더라고요. 규모는 작아도 정말 괜찮은 맛집이 많은 것 같아요. 업랜드는 어딘가 한번 찾아봤어요. 수제맥주집이네요. 분위기도 좋아 보여요.  

bloomington_beer.jpg

Henfly

2023-04-06 21:01:56

맥주도 다양해서 좋긴한데 감자튀김(Beer-Battered fries)이 정말 맛있어요.  다음에 오시면 꼭 도전해보세요~

오하이오

2023-04-07 03:49:52

예, 잘 기억해 두겠습니다. 음악과 미술, 그리고 맥주, 아이들에겐 감자튀김이 있는 다음 블루밍턴 여행을 꿈꾸게 되네요.

달라스초이

2023-04-06 22:17:52

저희 4식구 (아내, 딸, 아들, 저)  한 방에서 자려면 때로 고역일때가 많습니다. 의례껏 소파베드가 있다면 당연히 제 차지이구요. 좋은 호텔에 묵어도 저는 침대에 누워본적이 별로 없어서 어쩌한 한번 누워보고는 "와! 침대가 정말 편하다" 하곤 했습니다. ㅋㅋ 하물며 저도 이런데...  5식구이신 오하이오님은 어쩌실지... 궁금합니다.

오하이오

2023-04-07 03:56:51

지금까지 늘 제가 소파베드 차지였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큰애가 소파베드에서 잤습니다. 그나마 소파베드가 있으면 편한데 조금만 좋다 싶은 호텔엔 소파베드도 없어서 좀 불편하죠. 그래도 앞으로 그 불편함도 얼마나 갈지 모르기에 다 함께 다닐 수 있는게 무척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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