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대학선택 조언 부탁드립니다 (Purdue VS NEU - CS)

나바빠, 2023-04-06 02:12:03

조회 수
4486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항상 마모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가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 마모에 계신 분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미국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합격 통지를 받은 학교들 중에서 두 학교를 놓고 고민하다가 최종 결정을 위해 이번 주 아이 봄방학을 맞아 두 학교 투어를 했습니다만 여전히 결정을 못 하고 있어 마모에 계신 분들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두 학교 방문 후 제 생각은 

 

Purdue - Computer Science

지원하기 전에는 학교 주변에 옥수수 밭으로 둘려 쌓여 있고 공부 외에는 할 것 없는 아주 심심한 곳이라고 해서 걱정 했는데 직접 방문 해 왜 그런 걱정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캠퍼스는 좋았습니다. 도시 하나가 거의 다 학교 캠퍼스라는 점도 좋았고 학교 주변도 안전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Purdue CS program 괜찮다고 하고 랭킹도 좋은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는 out of state인데 out of state tuition이 다른 주립에 비해서 훨씬 저렴한 편이고 그래서 그런지 out of state 학생 비율이 꽤 되더군요. 다만 공립이다 보니 학생 수가 많아서 아이들이 많이 듣는 수업의 경우 한 수업에 아이들이 100명까지 듣는다고 하더라구요. 얼마전까지 사립을 보내려고 마음 먹은 제 입장에서는 여기가 저희 아이에게 맞는가 하는 걱정이 되더군요.  

 

Northeastern - Computer Science

NEU를 지원한 가장 큰 이유는 여기가 Co-op 지원이 제일 잘 되어 있는 학교라는 것입니다. NEU에 대한 좋은 리뷰들 대부분이 Co-op하고 위치가 보스턴이라는 점이더군요. 학교를 방문해 보니 보스턴 도심에 위치해 있어 뭔가 큰 도시에서 지낸다는 느낌이 확 나더 군요. 아이하고 CS 건물에 직접 들어가서 강의실도 보고 여기 저기 돌아다녀 보니 사립 답게 시설들이 다 좋고 강의 당 학생 수도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 이점 들이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학교가 너무 Co-op을 강조하다 보니 대학이 아니라 가끔 직업학교 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 저희 아이가 Global Scholars라는 프로그램으로 합격 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freshman 때 처음 6개월은 런던 캠퍼스 이후 6개월은 캘리의 Oakland 캠퍼스에서 공부하고 이후는 보스턴에서 공부하고 졸업 합니다. 아이나 저나 freshman 때 캠퍼스를 6개월 마다 옮기는 것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막 선호 하는 것도 아닙니다. (참고로 저희 와이프는 싫어 합니다.) 게다가 두학교 Cost of Attendance를 비교해 보면 NEU가 81K이고 Purdue가 41K 이네요.

 

출발 전에는 직접 보면 결정하기 쉬울꺼야라고 생각 했는데 막상 보고 나니 생각이 더 많아 지네요. 저희 아이가 가고 싶은 학교, 저희 아이의 성향에 맞는 학교를 보내 주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 보시는 마모님들의 아이라면 어떤 학교를 선택하라고 하실지 의견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60 댓글

안단테

2023-04-06 02:36:08

학교 선택 할 때, 학교 자체의 비교 뿐만 아니라, 가정의 경제 상황, 아이의 성향, 미래 희망 진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점에서 본문에서는 학교만을 제시하셨는데, 두 학교의 성격이 도시-교외, 주립-사립 등으로 제법 성격이 명확하니 다른 고려 사항을 염두하셔서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퍼듀(엔지니어링)는 이학년에 올라갈때 전공을 정한다고 알고 있는데, CS로 확정 입학 되신건가요?  어머니가 NEU의 해외 과정을 싫어 하시는 점은 이해됩니다.  

나바빠

2023-04-06 03:02:50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하시는 부분들을 다 고려하려니 머리가 더 복잡해 지네요. ㅎㅎ 퍼듀는 CS로 들어갔습니다. 

안단테

2023-04-06 03:03:54

아, CS군요.  제가 CS라 쓰고도 Computer engineering으로 착각 했습니다.  

Oneshot

2023-04-06 03:02:40

퍼듀가 80년대만 해도 탑3 cs였는데.. 위상이 옛날같진않지만, 졸업 하고 잡자는데 꿀리지는 않을걸요.  NEU 면 보스턴 이나 근처 지역 이외 지역에서 잡을 잡는게 퍼듀보다는 어려울 거에요.

나바빠

2023-04-06 03:07:39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퍼듀가 위상이 예전만 하지는 못 하지만 그래도 꽤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CS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쌤킴

2023-04-06 03:09:23

+1

저두 퍼듀가 좀 더 낫지 않을까라고 원샷님과 같다는 생각입니다..

나바빠

2023-04-06 03:16:55

의견 감사합니다.

상록수

2023-04-06 03:14:12

제 생각에는 아이의 성향 및 희망하는 진로에 크게 좌우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퍼듀가 과거 매우 좋은 CS 스쿨이었고, 제가 기억하는게 맞으면 아직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처럼 몇몇 분야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공지능 쪽으로는 잘 모르겠고, 반대로 NEU는 다른 분야들은 잘 모르겠는데 AI 분야는 최근에 David Bau 처럼 뛰어난 교수들도 최근에 많이 채용하기도 했고요.

아이가 만약에 음악과 미술을 좋아한다면 BSO나 MFA Boston 같은 것을 공짜로 갈 수 있으니 NEU가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그런거 없이 대학도시에서 조용히 공부하는게 좋으면 퍼듀가 좋을 수도 있고요. (사실 퍼듀는 아직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주변 지인들 이야기 들어보면 지낼만한 곳이라고 하던데).

나바빠

2023-04-06 03:20:02

최근에 NEU CS가 많이 성장하고 있는 듯 하기는 합니다. AI쪽에 뛰어난 교수들을 채용하는지는 몰랐네요. 주로 대학원 위주 이기는 하지가만 https://csrankings.org/#/index?all&us 보면 CS ranking도 많이 높습니다. 혹자는 과장된 면이 없지 않다고 하고 NEU가 내실 보다는 학교 랭킹에 집중 한다고 하기도 하고.. 그냥 그렇더라 하는 얘기만 들어서 확실치는 않습니다. 확실 한 것은 NEU가 CS에 투자를 많이 하기는 하는 듯 합니다.

Oneshot

2023-04-06 03:26:56

퍼듀는 리서치 스쿨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NEU 는 실용학문? 직업교육? 위주의 학교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MA 근처에서 직업 구할때는 유리할수 있으나 그외의 지역에서 보면 잘 알려진 학교는 아니에요..

나바빠

2023-04-06 03:33:08

네 알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살사러버

2023-04-06 03:47:49

학교보다는 사실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스턴이라는 도시가 주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주위 엘리트들을 보고 느끼는 상황. 아니면 오히려 그런것들은 관심없고 조용히 실력을 쌓아서 직장을 원하는 곳으로 가보겠다. NEU는 최근 랭킹이 급부상한 학교고 학교에 돈이 많아 투자도 잘하는 편입니다. 저는 성향상 NEU입니다. 시골에서 공부만 하며 4년을 보내고 싶지는 않다면 NEU에 한표입니다. 

나바빠

2023-04-06 03:52:20

살사러버님께서 말씀하시는 점 때문에 제가 더 고민 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도시에서 주는 다양한 체험 기회와 주변 영향을 무시할 수 없고 NEU가 학교에 투자를 엄청하는 것 같고 그 결과로 최근에 랭킹도 많이 상승한 것 같거든요.

샹그리아

2023-04-06 03:54:49

저는 미국 대학은 잘 모르지만 NEU가 아이들 취업 준비, 인턴 잡기 이런 걸 엄청 신경써 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보스턴지역 아닌 동부인데 이 대학 가서 취직 잘 하는 아이들 제법 봤어요.

나바빠

2023-04-06 04:22:14

제 지인 분도 큰 IT 회사에서 근무하는데 본인 부서에 NEU 출신 꽤 된다고 하더라구요.

bn

2023-04-06 04:07:17

CS라면 퍼듀라고 봅니다. 아무리 퍼듀가 예전같지 않고 NEU가 치고 올라오고 있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좀 거시기 하지 않나 싶은데요.

 

Disclaimer: 제 박사랩 친구 중에 하나가 노스이스턴 출신인데 자기 학부때 총장이 한번 바뀌더니 랭킹 옵티마이제이션이 매우 집중해서 별 바뀐 것 없이 랭킹을 끌어올렸다라고 말하고 다녀서 bias 됬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나바빠

2023-04-06 04:24:03

저도 NEU가 랭킹에 많이 집중한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습니다.

깜빠뉴식빵

2023-04-06 04:15:57

저도 퍼듀에 한 표입니다. Northeastern은 확실히 co-op, 인턴십 이런쪽에 집중해서 석사도 왕창 받고 어떻게든 취업시켜서 내보내겠단 느낌이 강한 학교 같고요, 보스턴 위치 하나만은 좋은데 생활비와 렌트가 무시무시합니다ㅠㅠ 퍼듀는 위치는 별로고 주위가 다 옥수수밭이긴 한데 엔지니어링, 과학쪽은 아직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는 요즘 CS는 랭킹이나 학교 네임밸류 덜보는 추세이긴 하지만 퍼듀 alum도 많고 대학원이나 연구 생각하고 있다면 네트워킹이나 랩들이 퍼듀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도시/시골 선호도도 분명 중요할 것 같아요. 저는 다른 시골동네에서 살아보고 도시에도 살아봐서 제가 위치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걸 알아서 두 학교가 주어진다면 고민없이 고를 것 같은데, 도시 생활이 더 중요한 사람이라면 NE를 고를수도 있겠지요.

더블폴트

2023-04-06 04:23:28

올해 5월에 저희애(남자)가 Purdue CS졸업해요. 여기서 잘하는 아이들은 1학년 여름부터 인턴하는 얘들이 있고, 보통은 2학년 여름과 3학년 여름에 인턴합니다. 고등학교때 AP 많이 들었으면 졸업도 일찍할 수 있어요. 저희 아이도 졸업 일찍할 수 있었는데, 대신에 학기 중에 인턴을 한 번 더 했습니다. 잘하는 아이들은 빅테크 회사도 갑니다.

edta450

2023-04-06 04:23:54

말씀하신것처럼 NEU가 co-op으로 대박친 학교입니다. 이 동네 회사나 연구소 등에서 인턴쉽이나 이런걸로 굉장히 선호하고요. 

물가비싼 보스턴이라 죄송합니다

KeepWarm

2023-04-06 04:25:43

저는 저 둘이면 곧바로 purdue 고를거 같은데, 제가 최근 흐름을 잘 아는게 아니라 그럴수도 있겠다 싶긴 하네요.

모꼬

2023-04-06 04:34:55

두 학교 사정을 잘 몰라서 비교 할 수는 없지만, 보통 교양이나 기초전공과목 수업들은 수업 당 학생 수가 많은 것이 liberal arts 아닌 이상 꽤 흔하지않나요?? 저는 언더 ~15000명 정도 사립 다녔는데 (보니까 NEU는 ~19,000명, 퍼듀는 ~37,000명이네요) 기초전공 수업들은 2-300명 듣는 수업들도 꽤 있었어요. 어짜피 discussion/small group으로는 또 나뉘기도 하고, 심화/전공 수업 올라갈 수록 클래스 사이즈가 작아져서, 수업 사이즈가 걱정하시는거만큼 큰 factor가 아닐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댓글 달아요.

bn

2023-04-06 06:09:40

+222 저도 사립대 다녔는데 2학년 cs 수업 250명 같이 렉쳐 들었습니다. 100명은 진짜 아무것도 아니죠.

나바빠

2023-04-06 06:26:39

그렇군요. 제가 넘 학생수에 민감 했나 봅니다.

513클라이머

2023-04-06 04:36:27

학교로만 놓고 비교하면 Purdue CS가 전통적으로 더 강한 것 같은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학 생활을 어느 지역/도시에서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시기 4년을 어디서 보내냐 결정하는거니까요! 전 학부를 nyc에서 나오고 지금은 보스턴에 있는데, 10대 후반 20대 초반을 뉴욕에서 보낸게 지금도 정말 너무 행운이라고 표현 할 정도로 좋았어요. 문화생활 음식 그리고 주변 학교 학생들과의 교류 등등. Purdue는 가본 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보스턴은 워낙 college town이다 보니 다른 학교 학생들과 친해질 기회도 많고, 뮤지엄/boston phil등 이런 저런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뉴욕 DC 필리 등 주변에 갈 도시가 많은 것도 큰 장점이고요

513클라이머

2023-04-06 04:39:23

+ 그리고 CS를 전공한게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사실 학부 수준의 커리큘럼 수준은 왠만한 학교면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약간 학생 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인거 같아요.) 

오늘하루

2023-04-06 08:43:01

저도 여기에 동의 합니다. 학부 수준에서 전공별 랭킹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아주 특별한 학생의 경우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기는 한데, 그냥 일반적인 학생들의 경우 (특히 졸업 후 취업을 생각한다면)는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학생 나름인 것 같습니다. 학교 랭킹이나 전공 랭킹 보다는 학교 주위의 환경이나 학교의 분위기등이 얼마나 학생하고 잘 맞는 부분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 입니다.. 저도 우리 큰 애가 이번에 대학을 가는데,  우리 집 애는 조용하고, 너무 시끌벅적 하는 것 별로 좋아 하는 편이 아니어서, 이번에 purdue 로 보내기로 했어요..  지난 2월에 아이하고 같이 캠퍼스 방문을 했는데, 서부에서만 살았던 저나 아들이 보기에는, 학교가 아주 좋아 보이더라고요.. ^^ 물론 in-state이 아니어서, 학비때문에 계속 신경이 쓰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이가 그 쪽에 맘이 더 있어 보여서, 그리로 결정을 했네요.. 

맥주한잔

2023-04-06 04:49:45

CS 전공이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co-op 프로그램 같은거에 굳이 연연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그런거 안해도 취직은 다 잘해요.

오히려 학교에서 제공하는 전공 과목의 다양성 (그 학과가 얼마나 규모가 큰가) 그리고 전공 학과가 얼마나 알아주는 곳인가가 더 중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NEU 도 유명 교수님들은 계시겠지만 요즘에 와서야 신경써서 위상이 그나마 높아진 느낌이고, 퍼듀 CS 는 잘 모르긴 해도 각 분야에서 전세계 탑급 수준의 교수님들이 즐비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학부 수준에서 이게 뭐 중요하냐 할수도 있긴 합니다만, 저는 그래도 이걸 고려사항에 넣었습니다)

 

보스톤이라는 대도시인 것도 고려하시는 부분인거 같은데, CS 전공 학부생이면 공부하느라 바빠서 대도시가 주는 환경적 문화적 잇점은 그다지 누리지 못하게 되고 오히려 주거비용만 높아질 수 있습니다.

 

공립이라 학생수가 많은 것도, 한 수업에 100명정도라면 굉장히 양호한 편이고요

(제 아이는 CS 전공으로 주립대중에 최고라고 알려진 곳에서 공부하는데 1-2학년엔 전공수업 들어가면 한 수업에 심지어 수백명이라고 하네요)

아날로그

2023-04-06 04:51:05

저라면 퍼듀로 갈것 같아요. 첫째 비용이 너무 차이가 많이 나구요. 퍼듀 cs는 여전히 강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건 cs가 dropout rate이 워낙에 높은 편이라서 적응 못하고 전과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경우라면 사립인 neu도좋을 수 있구요. 마지막으로 펴듀는 공부만 하기에 참 좋습니다. 그치만 칼리지 타운에서 칼리지 라이프 즐기기에는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바빠

2023-04-06 05:21:41

잠시 아이랑 나갔다 온 동안 많은 분들이 조언 많이 해 주셨네요.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보스턴입니다. 방금 아이랑 저녁 먹고 들어왔는데 둘이서 마모님들 조언해 주신거 같이 읽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서파러탄

2023-04-06 05:26:47

저도 펴두 1표 드립니다...(빅텐 만세...아차차)

별이

2023-04-06 05:36:56

cs전공자로써 박사 할거 아니면 무조건 학교 부근에 회사가 많은 곳을 추천합니다. 지리적으로 보스턴이 회사가 훨씬 많아서 취업에 훨씬 유리할겁니다. 어차피 졸업하고 회사가고 나면 현재 어느 회사 다니느냐가 중요하게 되지 학교 어디나왔는지는 결국 거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학교만 놓고 보면 퍼듀가 좋지만 취업하기 안좋은 지리적 요건인거 같아요. 저희 회사(글로벌 포츈 대기업)에도 퍼듀랑 스탠퍼드 출신들이 인턴 지원한 친구들이 있었는데 회사에서는 지리적으로 가깝지 않으면 잘 안쳐다봐요. (이력서에 원래 집이 이쪽 동네라고 강조하면 보긴 해요.)

맥주한잔

2023-04-06 05:59:15

NEU 나 퍼듀나 마찬가지로 졸업생들 대부분은 로컬기업이 아니라 서부에 있는 회사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가지 못하더라도 서부쪽 회사로 가는걸 적어도 목표로 하지 않을까 합니다)

나바빠

2023-04-06 06:26:09

저희 아이는 두 학교 다 방문하고 나서 저녁 먹으면서 하는 말이 나중에 대학원이나 잡은 캘리에서 해야겠다고 하네요.

별이

2023-04-06 07:36:58

잡을 캘리에서 잡더라도 학부기간동안 인턴쉽을 해야 붙을 확률이 높습니다. 보스턴이나 동부에도 캘리회사들의 지사들이 있기 때문에 학교 다니면서 인턴쉽을 한후에 캘리로 가는게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캘리 빅텍으로 간 친구들 중에 인턴쉽 없이 합격한 친구는 단 한명도 없었거든요. (미국에서 학부, 석사, 박사까지 다해서 수많은 cs 전공자를 봐왔습니다. 제가 가르친 학생들도 있었구요.) 하지만 뭐 어느쪽이든 결국 본인 하기 나름이고 케바케이니 절대적인 것은 없습니다. 다들 길이 다르니까요. =)

bn

2023-04-06 07:47:06

보스턴에서도 서부로 인턴을 옵니다. 아무래도 보스턴은 메이저 허브가 아니라서 캘리 빅텍 회사의 보스턴 지사로 간다면 팀 선택에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어서 보스턴 지역에서 인턴 구하기 쉬우니 보스턴에 있는 학교 가는 것이 유리하다는 말에 동의해 드리기 어렵습니다. 일반 기업 이면 모르겠는데 큰 테크 회사들은 인턴 뽑을 때 지역 연고를 딱히 가리진 않는 것 같습니다.

별이

2023-04-06 07:57:38

네 물론 빅텍이야 안 가리겠죠. 근데 빅텍 인턴쉽을 (뽑히지 않아서)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차안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면 지역에 있는 회사라도 가야 하는 경우는 보스턴이 유리할거라는 뜻입니다.

오늘하루

2023-04-06 08:57:45

확실히 요즘은 취업을 생각한다면, 학부에서의 인턴쉽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추세이기는 합니다만, 학교 다니면서 파트 타임으로 일을 하거나, 인턴을 하는 것이라면, 당연히 회사가 많은 곳이 유리하겠지만, 여름 인턴쉽을 생각한다면, 굳이 학교가 대도시 근처에 있는 것이 큰 연관은 없지 않을까 합니다..

뭐든순조롭게

2023-04-06 08:32:08

합격 축하드려요.

저희 아이도 시니어라 가을에 대학가요.

올해 유독 그런건지 neu뿐아니라 다른 큰 사립학교들도 해외나 다른 캠퍼스에 1년 있다 돌아오는 프로그램 입학이 많네요. 그게 장점도 있겠지만 학년 중간에 내가 원하는곳으로 신청해서 나가는거와는 차이점이 있을거같아요. 그 장단점도 생각해보시구요. 저라면 퍼듀로 보낼거 같아요.

나바빠

2023-04-06 17:41:32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 엄마가 freshman 되자마자 런던, 오클랜드 이렇게 1년에 두번이나 옮겨야 하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어서 저희 가족도 고민 중입니다.

jelly

2023-04-06 09:12:38

우선 합격 축하드립니다!!! 아이가 입시기간동안 맘 고생 했을텐데 합격증보면서 기뻐하고 있기를 바랍니다 :)

 

보스턴에서 직장생활 5년이상했고 첫해부터 NEU - CS co-op/인턴들과 주구장창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같이 일했던 친구들 중 똘똘한 애들은 첫 1,2번 co-op은 보스턴지역에서 해도 결국 빅텍이나 실리콘밸리쪽에서 마지막 인턴이나 풀타임 취업해서 가더라구요. 똘똘한 친구들은 학부생이지만 풀타임 경력자인 제가 부끄러울 정도로 학문적 지식이나 배움에 대한 열정도 가득했구요. Co-op이 프로그램 이수를 위해 필구로 알고 있는데 여름 외 기간에 11주 이상의 인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회사가 보스턴 외 지역에도 많은지도 궁금하긴합니다. (보스턴은 이미 neu coop 프로그램이 꽤나 많이 알려진 상태라 리쿠르팅 시즌 되면 회사들도 분주해집니다). '똘똘한 학생'을 언급한 이유는 이 와중에도 배움의 의지자체도 없어보이는 친구를 한명 봤기때문인데 그 한명 제외하고는 다들 대단한 친구들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제가 실력이 없어 그럴수도 있구요ㅠㅜ)

혹시나 NEU - cs 다니면서 배우는 점이나 실전투입시에 적응도 이런 부분에서 조금 도움이 되실까해서 공유드립니다 :)

jeong

2023-04-06 09:18:36

서부 빅텍 몇 군데에서 인턴/풀타임 신입/경력직 DS/MLE 레주메 스크리닝 꽤 해봤는데, 제 경우 아주 크게 어필 할 만한 점이 없이 고만고만한 학부생의 경우 학교 네임벨류를 고려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제 나이 또래 HM이라면 생각할 것 없이 퍼듀 CS 레주메를 패스 시킬 것 같네요.

 

물론 대학을 취업 여건만 놓고 선택 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가장 빛나는 젊음을 가진 나이를 어디서 어떤 추억을 쌓으며 보낼 지도 취업 못지않게 중요하겠죠.

Opeth

2023-04-06 09:18:47

가성비의 퍼듀! CS를 지망하는 친구니 혹시나 전과를 하더라도 공대 쪽에 남아 있을 확률이 크니 퍼듀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요새 인턴이나 코옵은 학교들이 잘 지원해주고 시골이긴 하지만 근처의 시카과 미시간도 회사들도 많고 동문들도 많을테니 나중에도 더 용이할거라고 봅니다. 

LGTM

2023-04-06 09:46:43

둘 다 좋은 학교입니다. 전통적인 CS에 대한 명성은 퍼듀가 더 낫습니다. 특히 박사까지 포함한 연구 관련이라면 퍼듀가 노스이스턴보다는 압도적으로 인지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최근 10여년간의 흐름을 보면 확실히 도심에 있는 학교가 인기를 많이 얻고 있습니다. 말씀하셨듯이 노스이스턴이 코압을 엄청 챙겨주죠. 보스턴이 퍼듀보다 훨씬 큰 도시에 있고 주변에 기업도 많기는 하지만 그게 얼마나 큰 강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미국 전역을 놓고 봤을 때 보스턴 근교의 테크 기업은 아직 뜨거운 정도는 아니거든요. 그러니 어떤 선택을 하던 결국 자녀분이 얼마나 다른 학생들에 비해 뛰어난 개발 소질을 가지느냐가 사실 더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좋은 학교 합격 축하드립니다.

손님만석

2023-04-06 11:41:48

선택지를 두개만 주셨는데 더 있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 아들이라면 취업은 좀 나중문제고 공부하고 머리도 식히고 부모도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여건을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1. 공부환경 (공부를 해야 졸업도 하고 취업도..)

2. 부모의 간섭내지는 케어 (최소 저학년 동안)

3. 공부말고 할것

좀 검색해보니 NeU CS는 dropout rate이 무지막지 높네요. Purdue는 상대적으로 (NEU에 비해) 낮은 편이구요. (20~35%)

 

https://www.quora.com/Why-do-people-drop-out-of-Northeastern-University

Prodigy

2023-04-06 11:44:33

Purdue CS는 Engineering과 더불어 상당히 좋은 (하지만 빡센) 프로그램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NEU는 잘 못 들어봤는데 Purdue만큼 좋은 학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CS쪽 인지도는 Purdue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Purdue CS (Engineering도 마찬가지)의 문제점이라면:
1. 학교 커리큘럼이 빡세고 전반적으로 성적이 짭니다. 최근 10-20년동안 다른 학교들이 다 성적 인플레가 있었는데 Purdue는 거의 없었어서 지금도 3.0 받는게 쉽지가 않은 학교에요. 그래서 생각보다 많은 애들이 4년만에 졸업 못하고 5년-6년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수가 CS를 포기하고 다른 과로 전과해서 졸업하구요. 
2. 윗분 말씀대로 학교 근처에 뭐가 없습니다. 그냥 college town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인턴같은거 하려면 노력을 좀 해야 합니다. 물론 1년에 두번씩 career fair도 크게 하긴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로 대학원생 타겟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부생이 인턴을 바로 잡으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바로 옆에 대도시가 있어서 인턴을 쉽게 갈 수 있는 다른 대학과 비교하면 차이가 좀 있다 하겠습니다. 
3. 시골이다보니 할게 많지 않습니다. 다만 윗분이 말씀하신 최근 집세나 물가에 대해서 잠깐 말해보자면, 최근에 물가 오른건 대도시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그건 비단 Purdue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미가 지금 다 엄청난 인플레이션에 직면에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도 Purdue는 2012년부터 tuition을 동결했기 때문에 NEU의 사립 + 비싼 학비랑 비교하면 tuition + 생활비는 훨씬 쌀거 같으네요. 그리고 하나 더 첨언하자면, CS는 제대로 공부하려면 주변 도시 환경 즐길 시간이 없어요. 프로젝트 때문에 계속 밤새다가 학기가 지나갈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주변 인프라에 신경 쓰는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인턴 잡을 제외하면). 

 

그래서 1-3번의 단점도 커버가 된다 싶으시면 Purdue를 추천드리고 아니면 NEU를 추천드립니다. 

재마이

2023-04-06 14:42:58

저야 미국에서 학교를 다닌 적이 없지만 퍼듀는 출장갈 때 잘 놀러갔던 곳이고 NEU 는 회사에서 잘나가는 사람들이 이곳 출신이라 어느정도 아는 편입니다.

퍼듀는 한국인들에게 친숙하고 여기서도 좋은 말씀 잘 해주셔서 정보가 많을 듯 하고요, NEU 는 뭔가 NWU 의 안티테제(?) 틱한 이름때문에 한인들에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듯 합니다... 회사 동료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풀어보면,

 

1. NEU 나온 사람 2명은 5년과정으로 학부+석사를 마치는 과정으로 졸업했습니다. 군대가지 않는 미국 사람이 석사 따는데 1년 세이브하는건 괜찮은 옵션인 듯합니다.

2. 이게 학부생에게 얼마나 도움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대학원의 경우 하버드나 MIT 에서 들어오는 프로젝트를 subcontract 를 해서 프로젝트하는 기회는 엄청 좋더라고요. 물론 이건 동부에선 찬밥신세인 기계과에 해당되는 이야기고 CS 는 다들 잘나가니 큰 메리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3. NEU 는 학풍이 확실히 사립입니다. 한 분야를 파기 보다는 멀티테스킹 능력을 기르고 다른사람과 협업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에 다른 주립대보단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듯 합니다. 

4. 펜웨이와 엄청 거리가 가까운데 학교가 있어서 뉴욕에 돌아와도 보빠(?)로 개종되어 돌아옵니다. 회사 동료 한명은 고향 돌아와서 양키 vs. 레삭 시합에 레삭 응원하니 같이 술먹던 친구가 울었다네요 ㅎㅎ 

 

전 Global Scholar 프로그램도 대단히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대학시절에 다양한 경험을 쌓고 아직은 어릴 때 많은 친구들을 사귀어두면 아이한테도 좋을 거 같고요, 이런걸 학교에서 관리해주니 성적에도 도움이 될 거 같네요. 둘 다 좋은 학교인데 전 동부인이라 NEU 추천입니다~ 요새 IT 대세가 동부쪽이기도 하고요...

Prodigy

2023-04-06 22:06:44

음? 요새 IT 대세가 동부쪽이에요? 이건 처음 듣는 얘기네요. 어떤 부분에서 그런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실리콘 밸리쪽이 layoff가 많아서 그럴까요?

재마이

2023-04-07 02:31:42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3/02/14/AA7P77D6E5DY5FC4Y5EJ34JNX4/?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물론 비전공자의 뇌피셜은 아니고요 ㅎㅎ 저도 이 기사를 본 적이 있어서 그렇게 적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번 모데나의 쾌거처럼 바이오+IT 기술 융합이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모데나는 그동안 암치료제를 죽 연구하고 있었는데 이게 성공하면 백신 성공은 잊어버릴 정도가 되겠죠... 이게 한 기업만 이렇게 되는 게 아니라 보스턴 메디컬 회사들이 이러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쌓아왔기 때문에 이제 과실을 맺을 때가 된 거 같다고 생각해요. 그 외에도 전통적인 금융상품과 IT 와의 결합이 더더욱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고요.. 그래서 전 동부에 한표!

솔담

2023-04-06 14:52:27

두 학교 나무랄데 없는곳이므로..

 

무조건 학비부담이 덜 한곳으로 정하렵니다. 결국 현실이더라구요.

자녀분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푸른물결

2023-04-06 16:12:51

저는 @Prodigy 님과 @마천루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해당 선택지는 정말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선택지이고 선택은 온전히 자녀분의 성향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입장으로써 좀 더 높은 랭킹의 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싶어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퍼듀가 있는 라파옛은 정말 퍼듀 때문에 존재하는 칼리지타운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는 여기서 대립이 나올거라 봅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주변에 한눈팔 거리 하나도 없고 공부에 집중할수있는 환경이라고 좋아하겠지만, 자녀분의 성향이 인싸라면 이건 이거대로 쇠창살없는 교도소가 따로 없거든요.

랭킹에서 얻는 이점보다는 시골에서 다른 할것없이 빡세게 스트레스받으며 공부해야하는 퍼듀보다 기업 인턴십의 접근성이나 대도시에서의 문화생활의 장점 때문에 노스이스턴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자녀분이 대도시를 선호한다면요) 그리고 cs는 탑4가 아니면 랭킹보다는 실력과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서 대도시의 장점이 생각보다 큽니다. 추후에 학교 랭킹이 중요하다고 느껴지면 석사를 높은 랭킹의 학교에서 하면 됩니다.

검은수염

2023-04-06 17:21:05

MBTI가 E면 보스턴 I면 퍼듀 어떨까요?

storyteller

2023-04-06 17:42:33

자녀분게 축하드립니다! 두 학교다 좋은 학교이기에 어느곳에가든지 좋은교육을 받을거 같아요. 제 개인적인 성향으론 NEU 에 한표를 던집니다. 아이에게 공부외 좀더 오픈된 기회를 줄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을 공부하는냐도 중요하지만 그 공부가어떻게 나의 삶에 도움이 되게하는 것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요. NEU 에서는 공부외 어쩌면 공부보다 중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을것 같아요. 

나바빠

2023-04-06 17:51:34

밤사이 많이들 조언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몰랐던 퍼듀, NUE의 장단점을 너무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미동생

2023-04-06 18:20:34

보스턴에 사는 거주자로 NEU 출신들을 많이 보는데 취업은 학교 재학중 거의 결정이 나는거 같더라구요. 

 

자녀가 4~5년을 그 시기에 어디에서 보내면 좋을까도 한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웨스트 라파옛 vs 보스턴. 학교밖에서 경험하고 느끼는것도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BBB

2023-04-06 22:32:24

학교 분위기는 모르겠고, 졸업생만 보자면...

저도 CS전공했고, 관련 업계 서부에서 큰 회사 다니는데, 퍼듀 출신은 꽤 봤는데 NEU 출신은 아직 못봤네요. 물론 제가 경험한 곳들에서만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Happyearth

2023-04-07 00:59:23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로 고민 할 여지가 없이 퍼듀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견해지만 퍼듀는 탑텐언저리의 학교고 그런 학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학교 재학 중에도 그렇고 나중에 졸업하고도 큰 차이를 낳습니다. 

산악시골사람

2023-04-07 00:25:39

저는 사회과학분야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는데 저희 아이들은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학부모 입장에서 보면 퍼듀 보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약 대학생으로 당장 학부 시작하라고 하면 보스턴으로 갈 것 같아요. 

qqpp

2023-04-07 04:40:37

저는 작년에 퍼듀에서 공대 박사 학위 받고, 현재는 국가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시골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 입학 결정을 하기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하며 대학원 생활 했습니다. 시카고까지 2-3시간이면 운전 해서 갈 수 있기 때문에 원하면 주말이나 공휴일에 어느 정도 도시 생활도 즐길 수 있어요. 퍼듀는 올해 US News 기준 공대 랭킹 4위에 랭크 되어 있습니다. 예전 만큼은 아니라 할지라도 여전히 좋은 학교예요. 본인만 열심히 한다면 졸업 후에 탑스쿨 대학원을 가던 빅테크를 가던 모두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대학 생활이 학문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도시 생활은 졸업 후에 산호세 (빅테크들이 있는)에 가서 200K 넘게 받으면서 즐겨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나바빠

2023-04-10 10:11:03

조언해 주신 여러분들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학교 투어하고 와서 아이가 퍼듀가겠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하고 둘이서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조언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목록

Page 1 / 381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16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20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12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6655
new 114489

역대급 최악의 항공사와 공항 -빈살만의 사우디항공- 4/30~5/01 선택은 여러분들의 결정에 맞기겠습니다.

| 후기 13
  • file
짱꾸찡꾸 2024-05-13 1120
updated 114488

업데이트3- 약간?주의사항)신IHG 카드소지자에게 주는 United $25 크레딧 잘 사용하는 방법

| 질문-호텔 128
항상고점매수 2023-01-03 10012
new 114487

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14
루쓰퀸덤 2024-05-12 463
updated 114486

캔쿤 3월 (늦은) 후기- Dreams Playa Mujeres Golf and Spa Resort

| 여행기 13
  • file
시카고댁 2024-05-08 1318
new 114485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39
조기은퇴FIRE 2024-05-13 2868
new 114484

새차 수리 중 딜러에서 충돌사고 낸 후 처리

| 질문-기타 9
  • file
영원한노메드 2024-05-13 883
updated 114483

한국에서 딸기 씨앗이나 깻잎 씨앗 미국으로 가져갈 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22
somersby 2024-05-12 1583
new 114482

아멕스 그린 연장 VS 아멕스 골드 업그레이드

| 질문-카드 3
ryanChooooi 2024-05-13 238
updated 114481

[중간업뎃] 엔진오일 갈아달랬더니 미션오일을 뺐다구요...?

| 질문-기타 12
  • file
mkbaby 2024-05-11 2837
updated 114480

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 잡담 23
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1829
new 114479

Hyatt Ziva Cancun 후기

| 정보-호텔 2
하와와 2024-05-12 736
new 114478

marriott - 회사를 통해 숙박은 no point?

| 질문-호텔 11
라임나무 2024-05-13 957
updated 114477

내년 5월 중순 한국행 비지니스 3석 가능할까요? (CLT 출발)

| 질문-항공 5
샬롯가든 2024-05-12 752
updated 114476

카보타지 룰 질문: 델타 마일로 발권한 대한항공 운항 ICN-GUM 노선은 카보타지에 적용되나요? (업데이트)

| 질문-항공 14
shilph 2024-05-12 622
updated 114475

래디슨 호텔 포인트 Choice Hotel 포인트로 2:1 비율로 전환 가능

| 정보-호텔 11
Passion 2023-02-03 831
updated 114474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90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2967
updated 114473

집에서 오로라가 보여요!

| 잡담 40
  • file
Alcaraz 2024-05-10 6597
updated 114472

카보타지 룰이 했갈립니다.. LAX-HND-GMP

| 질문-항공 18
백만가즈아 2019-08-28 2118
updated 114471

하얏 Guest of Honor 쿠폰 절약하기 (?)

| 정보-기타 20
memories 2024-05-11 1468
updated 114470

바르셀로나 호텔 클라리스- 샴페인

| 질문-호텔 6
미치마우스 2023-10-06 670
new 114469

황당하게 의도하지 않은 크레딧 카드 생긴 후기와 뒷처리 방법

| 질문-기타 7
Skywalk 2024-05-13 690
updated 114468

한국가는길, 인생케밥먹으러 뮌헨 당일치기 (feat. United 마일35K) (뮌헨 PP 라운지소개)

| 정보-여행 26
  • file
오리소녀 2019-04-11 2084
new 114467

다운그레이드나 업그레이드 하면 새 카드를 보내주나요?

| 질문-카드 6
축구로여행 2024-05-12 505
updated 114466

x기호가 플레이 스페이션가 긍정인데 서양인들은 다 긍정을 x로 생각하나요?

| 질문-기타 19
  • file
atidams 2024-04-03 2185
updated 114465

VS 대한항공 이콘 + ANA 퍼스트 발권 후기 (feat. seats.aero)

| 후기-발권-예약 16
Excelsior 2024-05-11 1385
new 114464

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네요.. 라오스 오지 마을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유투브 소개

| 잡담
만남usa 2024-05-13 709
updated 114463

Lawn & Landscape의 전문가들께 나무 심기 관련 질문드립니다

| 질문-기타 6
  • file
마루오까 2024-05-11 719
new 114462

지연출발로 인한 최종 목적지 7시간 45분 늦게 도착 보상 가능?-에어 프랑스 파리 경유

| 질문-항공 2
여행하고파 2024-05-13 433
updated 114461

[CITI STRATA] 시티 스트라타 프리미어 카드 - 온라인 퍼블릭 오퍼 (75,000 bonus points after spending $4,000)

| 정보-카드 11
  • file
그린앤스카이 2024-05-12 1398
updated 114460

영주권 / 그린카드 renewal 2달 안에 나오네요

| 잡담 78
재마이 2023-03-13 14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