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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냉각수 유출 수리비 견적 너무 비싸네요

에덴의동쪽, 2023-04-12 08: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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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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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VW CC 10년째 타고있는데 지난 주에 갑자기 냉각수/coolant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냉각수 레벨이 너무 낮아서 채워 넣었는데 차고 바닥에 냉각수가 새어나온 흔적이 있고 다시 채워넣은 후에도 레벨이 다시 낮아졌습니다.

 

VW 딜러에 가져가서 확인을 했는데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Found an oil leak from the valve cover

-> leaking down to the water pump

-> causing water pump seal to swell and crack water pump housing

 

그리고 요즘 수리비 시세가 올랐다지만 견적이 너무 비싸네요.

Water Pump Therm Housing $1,500

Oil Leak / Valve Cover & Timing Cover Seals $1,100

Lower Control Arm Bushings (Optional) $700

 

$2,600 ~ 3,300 정도를 요구하는데 이게 리즈너블 한 가격인가요?

아니면 다른 바디샵에서 견적을 받아봐야 할까요?

20 댓글

케어

2023-04-12 09:27:26

Dealership 에서 견적 받으시면 아마 거의 제일 비쌀꺼에요. 물론 뭐 비싼만큼 나름대로 좋은점도 있겠지만...

Bodyshop 은 외관적인것 (페인트가 벗겨졌다던가, 이 범퍼가 찌그러졌다던가) 을 고치는곳이고 이런 기계적인 문제는 mechanic 을 찾아가셔야 합니다.

에덴의동쪽

2023-04-12 17:17:14

바디샵이랑 메캐닉이랑 여태 동의어라고 착각했네요.  딜러 견적이 보통 제일 비싸다고는 알고있는데 제 예상범위를 넘어가 버렸어요.

JJCDAD

2023-04-12 09:50:02

자동차 전문가는 아니지만 냉각수 새어나와서 생긴 water pump 데미지인데 냉각수 새는건 안고치나요? 그게 원인인데... 

에덴의동쪽

2023-04-12 17:19:24

첫번째랑 두번째 라인에 있는게 그 문제를 고치는 것 같아요.  뭐라고 더 설명을 해줬는데 이쪽을 전혀 모르니 두세번 들어도 모르겠더라고요.

짠팍

2023-04-12 09:54:20

아니요, 안 리저너블 합니다 -_-;

13년 CC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딜러에서 해준 설명은 충분히 가능성있는 이야기이기는 한데.... valve cover에서 흘러나온게 water pump 씰까지 들어가서 씰을 망가트릴정도는... 글쎄요.  확률은 좀 낮습니다.  그게 뽀인트가 아니시니.

 

다른곳에서 견적 받아보시는것 추천드려요.  단지, seal 종류는 labor intensive 라, 누가 어떻게 작업하느냐에 따라서 사람by사람 quality 차이가 좀있습니다.

 

lower control arm bushing 은 가격을 떠나서, 10년동안 한번도 안갈으셨다면 한번쯤 가시는것 좋구요.  근데 이거는 seal 이랑 따로따로 하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당.

에덴의동쪽

2023-04-12 17:31:48

CC는 저 혼자 타는 출퇴근용 차량이라 운전거리가 얼마 안되요.  10년 탔는데 이제 4만마일 조금 넘었습니다.  연식을 생각하면 하나둘 고장나는게 당연(?)한 것 같으면서도 낮은 마일리지에도 잔고장이 너무 잦네요.  인스펙션 자체도 비용이라 다른 곳에서 견적을 받아봐야하나 고민을 했는데 댓글 보니 다른 곳에서 견적을 받아봐야 겠습니다.

음악축제

2023-04-12 19:10:34

마일리지가 너무 낮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로 보입니다.

운전거리가 짧으면 냉간-열간으로 전환되는 구간의 주행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 때 대부분의 wear가 발생합니다.

에덴의동쪽

2023-04-12 19:17:51

또 하나 배웁니다.  근데 그렇다고 출퇴근 거리를 빙빙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

대중교통이 있다면 좋을 거리인데 이런건 참 아쉽네요.

오하이오

2023-04-12 16:30:00

제가 차에 대해선 모르지만 견적서 보는 요령은 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직접적인 문제와 관련 없이 이것 저것 덧붙여서 견적을 내는 곳은 일단 의심하게 되더라고요.  냉각수 관련 문제만 고치는 것 자체는 큰 이득이 없다 혹은 저렴해서 바가지(?) 씌우려나보다 생각하게 되고요. 그래서 저라면 다른 곳에서 견적을 따로 받아 볼 것 같은데요. 

에덴의동쪽

2023-04-12 17:39:07

저도 자동차를 전혀 몰라서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해야 겠지만 구글선생님이 예상하는 금액과도 너무 달라서 일단 의구심을 갖게 되네요.  아무리 코로나로 인해 모든게 비싸졌다 해도 냉각수 유출 문제가 이정도까지 비쌀일인가 싶더라고요.  다른 곳에서도 견적을 받아봐야 겠습니다.

조아마1

2023-04-12 17:54:26

좀 어처구니가 없는 가격이네요. 일단 지금 밸브커버에서 엔진오일이 새는 것은 냉각수 문제와 별 상관이 없고 아주 급한 것은 아니니 그 주변으로 새어나온 오일을 닦아내고 당분간 놔두셔도 될듯 싶구요. 로워암도 마찬가지입니다. 2013년식이라면 워터펌프가 수명이 다되었을 확률이 높은데 몇개의 호스와 함께 교체하면서 천불아래로 수리비가 나오는게 일반적입니다 (저희 집 렉서스의 경우 로컬 정비소에서 드라이브벨트 교체까지 포함 8백불 들었습니다). 저 같으면 굳이 저렇게 바가지 씌우는 딜러 정비소 말고 주변의 로컬 정비소 중에서 리뷰가 좋은 곳을 찾아 갈것 같습니다.

에덴의동쪽

2023-04-12 18:10:02

생글생글 웃으면서 고객응대가 아주 좋은 딜러인데 웃으면서 바가지 씌우는건가요? ㅎ

제가 예상한 금액도 $1K 언저리 였는데 3배를 부르니 잘못 들었나 하고 다시 물어봤어요.  그 금액이 맞다고 친절하게 컨펌을 해주더라고요.  렉서스 부품이 VW보다 더 비쌀 것 같은데도 8백불에 고치셨다니 저 금액은 말도 안되는 금액이 맞나보네요.  주변에 다른 곳에 가서 견적 의뢰해봐야 겠습니다.

조아마1

2023-04-12 18:36:09

사실 저희 ES350는 토요타 캠리V6랑 많은 파트를 공유해서 파트 가격이 싼 편입니다. (RX350도 하이랜더랑 공유해서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고 있구요.) 그런데 사실 8백불은 코로나 초기 2020년 중반에 저희가 받았던 가격이구요 (워터펌프+호스몇개+드라이브벨트 교체 가격입니다). 지금은 인건비가 많이 올라서 천불 정도 하지 않나 예상합니다. 그리고 로컬 정비소라도 ASE 자격증과 함께 실력있는 곳들이 꽤 있습니다. 구글맵에서 정비소들을 검색하셔서 리뷰를 읽어보시고 결정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에덴의동쪽

2023-04-12 19:21:48

조언 감사합니다.  집 근처에 리뷰 좋은 곳이 몇군데 보이네요.  습관적으로 딜러에 맡겼었는데 연식도 있고하니 이참에 그냥 가깝고 리뷰 좋은 곳으로 바꿔야 겠습니다.

라즈라즈쿵

2023-04-12 19:34:18

딜러샵말고 무조껀 다른업장에서 견적 받아보세요. 4배까지도 차이나더라고요.

FutureCEO

2023-04-12 20:43:41

오일이 새서 seal을 망가뜨리는게 독일차중에서는 제법 지주일어나는 건데 딜러 말이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닌것 처럼 들립니다. 특히 vw water pump 는 거의 wear item 이라고 생각하셔야 해요. 오일이 seal 이나 o-ring 에 스며들어서 부풀어 오르게 해 수명을 단축하는것입니다.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비싼축에 속해 보이고요 vw 전문샵 알아보셔서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valve cover leak 고치지 않으면 같은 문제가 생길거에요. 계속 차를 타시려면 둘다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Control arm 은 운전하실때 덜컹소리나 다른 문제 없다면 안하셔도 될겁니다.

나드리

2023-04-12 20:58:48

같은 일이 있었는데 제경운 다른 실에 영향이 가기전에 오일갈러 갔다가 찾아줘서 다른 일은 없었는데요. 냅두면 이런일이 생길꺼라고 갈라는 소릴들었었죠.  그냥 새는대만 대충막고 딴데로 오일이 않새게 타다가 차를 없애긴 했어요. 요즘 많이 올랐는지 견적이 쌔긴 합니다. 

rmc

2023-04-12 21:07:59

vw 이나 독일 브랜드 전문샵에 가져가 보세요. 

운명의데스티니

2023-04-12 21:50:28

독일차들 오일 새서 다른 부분 망가트리는 건 고질병이죠.. https://www.youtube.com/@JMOTORS6758 참고 삼아서 보시면 작은 누유가 차 기능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독일차..)

꽈광

2023-04-12 23:34:51

1. Lower control arm bushing 은 나중에 문제가 느껴지면 고치셔도 되니 일단 이 논의에서 제외

2. 밸브 커버 & 타이밍 커버 : 분해, 청소, 가스켓 교체, sealing, 재조립. 이거 차종/mechanic 에 따라서 천달러 나올수 있습니다. 그리고 CC 엔진을 자주 만져본 사람이 하는게 좋습니다. 윗분이 말씀하신데로 sealing은 손으로 sealant 를 이쁘게 뿌려야 하는거라.. 100% mechanic의 손끝에서 좌우되는 작업입니다. 특히 엔진을 들어내서 작업해야 하는 차종이라면 1000$ 가뿐히 넘어 갑니다. 밸브 커버, 타이밍 커버 둘다 작업하는거면 꽤나 큰 작업입니다.

3. Water pump housing 이건 part 가격인거 같은데, 좀 비싼거 같네요. 이게 water pump 전체를 교체 한다는건지, housing 만 교체 한다는건지... 암튼 워터 펌프 자체는 저렇게 비싼 물건이 아닙니다. 폭스바겐 정품가격은 워터펌프/써머스텟 어셈블리로 500달러라고 나오네요.

 

워터펌프 랑 그쪽에 물려 있는 풀리, 벨트 등은 어차피 소모품입니다. VW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shop을 찾으셔서, water pump, water pump pulley, gasker, engile 외부 벨트등 그쪽 부품 전체 교체하는 비용을 물어 보시고, 거기에 추가해서 밸브커버 수리 까지 물어보시면 될듯합니다. 요즘 물가로 1500은 넘어 갈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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