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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여행 - 먹방 위주

엔티제, 2023-04-13 17:55:12

조회 수
1534
추천 수
0

이 여행기의 시작은 어느 하루 똑같은 일상에 내린 작은 충동에서 시작됩니다.

 

@엘스 님의 뉴올리언스 여행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9972081

 

바로 이거야! 

마침 매리엇 50k 숙박권 두장을 어디쓸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당장 비행기와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리츠칼튼 뉴올리언스 Ritz Carlton New Orleans 에서 2박했습니다 (1박당 50k 숙박권 + 2k 포인트). 건물은 오래되었지만 방은 리노베이션했는지 깔끔했고, 샤워실/화장실이 대리석 바닥이라 고급느낌이 났습니다. 무료로 생수를 주고 얼마든지 컨시어지 프론트에서 가져갈수 있어서 그건 좋았습니다.

 

뉴올리언스 여행의 국룰은 cafe du monde 라고 들었습니다. ㅎㅎ

비녜(?) beignet 는 최대한 테이블에 가깝게 앉아서, 기침이 나지 않게 조심 하면서 먹으면 비교적 깔끔하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맛은 시장에서 파는 찹쌀꽈베기에 설탕 대신 슈거파우더 뿌린 맛이랑 비슷합니다. 쫄깃하니 맛있다는 얘기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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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dtkqorl123 추천해주신 인터컨 호텔에 붙은 Trenasse 에서 해피아워로 생굴을 먹었습니다. (1/2더즌 $7)

뉴올리언스 굴은 사이즈가 크고 milky한 텍스쳐더군요.

생굴 더즌으로 먹고, 서버에게 추천달라고 했더니 char-broiled 추천받아서 하프 더즌 먹었습니다 ($14). 생굴위에 녹인 버터와 치즈 (로마노 아니면 파마산 같음)를 얹고 굴 위쪽으로 브로일 한 것입니다. 굴 위쪽은 녹은 치즈와 버터, 굴 아래쪽은 아직 살짝 덜익은게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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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에 갔던 Acme 에서 먹은 생굴입니다. 우연히 굴까는 분 바로 앞의 바에 앉았는데, 그분 왈 Acme에서 굴까는 것만 42년째 하고 있답니다.

장인의 손길로 깐 굴은 역시 맛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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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는 처음이기도 하고 해서, viator에서 반나절짜리 Food & Cocktail 투어를 신청해서 다녔습니다. ($140)

가이드가 뉴올리언스 지역의 대학에서 history를 전공했다며, 투어 중간중간에 뉴올리언즈의 역사를 자세히 설명해줘서 좋았습니다.

- 악어소시지가 들어간 검보와 칵테일 허리케인 : 럼이 들어간 허리케인 칵테일은 뉴올리언스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합니다

- 잠발라야와 무풀레타 muffuletta 샌드위치 (올리브를 다져서 넣는게 특징), 그리고 칵테일 Pimm's cup

- 칵테일 French 75

- 칵테일 Brandy Crusta 과 디저트 브레드푸딩 

- 앱상트 (압생트?) 전용 음수대 fountain 설명. 아쉽게도 투어에서는 앱상트가 제공되지는 않았습니다. 

- 이외에 소소하게 핫소스 가게와 프랄린 과자 가게도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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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 주말에 놀러갔었는데, 뜻밖에도 이스터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오! 이런 행운이. 목걸이도 하나 득템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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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 Banksy 작품이 로비에 전시되어 있던 International House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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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Jazz 공연 사진으로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Mahogany Jazz Hall에서 들은 The Original Tuxedo Jazz Band.

턱시도 밴드인데 턱시도를 입지 않아서 흥미로웠습니다. 음악은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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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미니멀라이프

2023-04-13 18:35:24

저도 이스터 주말에 갔는데 퍼레이드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다녀온지 얼마 안됐는데 저 굴이 또 생각나네요. 굴 먹으러 다시 가야할 것 같아요.

엔티제

2023-04-13 19:07:02

기승전굴 입니다 ㅎㅎ

엘스

2023-04-13 21:57:05

+222

굴 사진 보니 또 가고 싶네요. 

뉴올리언스 주말에 얼른(이 가능하다면) 다녀오기에 좋은 목적지인 것 같아요. Viator에 있는 투어류는 고려해 본 적이 없는데 알차보이네요! 

뱅크시 작품이 있는 줄 몰랐어요 다음엔 가게 되면 들러봐야겠습니다. 후기 감사해요!

ehdtkqorl123

2023-04-13 18:43:39

와 뱅크시 작품 있는줄은 몰랐네요 알면 보는건데! 또 가야겠어요 ㅎㅎ 

엔티제

2023-04-13 19:07:48

Umbrella girl 도 있다 합니다.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봤지만, 저도 그거 보러 또 가야겠어요 ㅎㅎ

 

NOLA-NEW-ORLEANS-2008-MAIN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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