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입국한지 한달하고도 10일이 지났습니다. 변호사 사무실에 영주권 카드가 도착해서 회사로 보내준다고 하니, 이제 영주권 카드도 받을 기쁨도 잠시.. 어제 양치질을 하는데 안쪽 이빨에 까만 점같은게 눈에 보이더군요.
분명 미국오기 1주일전에 치과검진 받고, 미국와서도 3달동안은 무보험자로 지내야한다는 말에 양치질과 리스테린까지 구비해서 매번 양치를 했었는데 이렇게 충치가 생길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양치방법이 잘못됬나,, 즐겨마시던 사과주스가 문제였나 이런저런 생각끝에 어쨌든 치료는 해야하고, 다행히도 발견된지 얼마 안됬으니 초기충치라는 생각에 이런저런 검색을 해봅니다.
HRSA에서 운영하는 곳이 저렴하다고 해서 검색해보다가 그래도 이빨인데,, 돈이 들더라도 평이 좋은데 가야지 하는 생각에 구글맵도 검색해보고.. 아 정말 한국가서 치료받아야하나 하는 생각까지..
전에 회사사람한테 들은 바로는 50%까지 회사보험으로 된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서,, 3달뒤에 가야하나 하는 생각부터,, 그런데 오래놔두면 더 돈들어갈일만 만들지 않을까하는 생각까지..
첫 주급받아서 신나있던사이에 이런 돈나갈일이 또 발생하니 슬픈 주말이 될것같습니다 ㅠㅠ
근데 충치가 한달 반 만에 그렇게 금방 생기나요??
궁금해서 다른 전문가 분들에게 여쭤봅니다
미국 오시기 1주 전에 치과 검진을 받으셨다면 그 검은 점이라는게 충치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데 한 표 던집니다.
저라면 석 달 뒤에 보험이 생기면 annual check-up 으로 가볼 것 같습니다.
물론 중간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이가 시리거나 하면 또 생각이 달라지겠지만요.
(근데 참고로 이빨은 금수의 치아를 이빨이라고 합니다 ㅎㅎㅎ 이 또는 치아라고 불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몰랐습니다 ㅎㅎ)
보험마다 다른데요. 치과보험은 일종의 디스카운트 개념이에요. 그리고 1500에서 2000불 정도 커버가 되요. 치과에 디스카운트 되는지 물어보고 하는 것 나쁘지 않아요.
어금니에 까만 점이 있어서 100%충치라고 생각하고 치과에 급히 다녀온적이 있었는데요, 충치가 아니라 치아가 착색된거 라고 말해주셨습니다. 물론 치과의사의 진단이 있어야 겠습니다만, 충치가 아닐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꺼 같아요.
Preventitive Value 한달에 $25 정도인데 근처에 network 에 들어가있는 치과가 있다면 가입하시고 다녀와도 좋을것 같아요. No waiting period 인 plan 들도 있습니다. 별로면 3개월후 끊어도 되고요.
https://www.humana.com/dental-insurance
아마 회사에서 해주는것도 비슷한 치료는 50% cover 되는것들일거에요. 이회사 말고 다른곳들도 비슷한 plan 해주는곳들이 있고요.
이런 종류의 뾰쪽한 기구로 검은 점을 눌러봤을때 느낌이 끈적거리면 (제가 다니던 치과 의사가 sticky하면 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충치이고 그렇지 않다면 윗분들 말씀처럼 착색이라고 하더라고요. 걱정되시면 이런 기구로 한번 확인해보세요.
얼마전에 진료를 받으신 적이 있으니 충치보다는 오래전 받으신 아말감이 까맣게 변색되서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 가족에게 후래쉬로 비춰서 봐주길 부탁하시던가 핸드폰이 요즘 접사가 잘되니 밝은 조명과 함께 사진을 찍어서 확대해 보시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한인 치과가 가깝지 않으실까요?
보험 없이 가도 그냥 진료는 60~100불 사이입니다.
정 걱정되시면 일단 진료를 받아보시고..치료는 보험이후에 하셔도...
저두 충치인줄 알고 치과간적있는데 착색이라고 들은 경험이있어요 충치 아니길바랄게요
매년 하는 점검이 아니면 큰게 아닌 이상 현금가나 보험가나 내야 하는 금액은 대충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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