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비영리기관에서 중간급 매니저로 일하다 일이 힘들고 지쳐 그만두었는데 시청에 말단 자리가 나와 작년 11월에 지원해서 일하던중 올3월에 Assistant Director로 발령 나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청 일은 그전에 비영리 기관에서 해 왔던 일보다 쉽고 일의 양이 적어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할만 한 일입니다.
2월정도에 연방정부의 일에 이력서를 넣었는데 연락이 와서 면접을 보았고 면접 볼때 좋은 느낌으로 했고 오퍼 올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현재는 연방정부 쪽에서 저의 레퍼런스 다 체크하고 제 레퍼런스 해줬던 분들이 저에게 연락을 해서 제가 됄 것 같다고 예기 해주었는데요. 만약 연방정부쪽에서 오라고 한다면 가야 하는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상황을 좀 고려해 보는데 ......
* 연봉- 연방정부 직업이 시청 봉급보단 $13,000 더 많고 연방정부 연봉 네고 가능 함
* 출퇴근 시간- 연방정부가 직업이 총 퇴근시간이 30분정도 더 걸림(교통 정체로), 시청은 운전해서 45분정도 걸림
* 업무-연방정부 업무는 기존해 왔던 업무와는 좀 다르게 프리젠테이션을 많이하고 프로그램 홍보해야 해서 사람 많이 만나야 하는 업무라 약간 부담 됨, 시청업무는 직원 관리가 주 업무고 문제있는 클라이언트 중재하는 업무고 기존에 해 왔던 일과 달르지 않아 크게 일 부담 없음
* 업무-연방정부 일은 재택근무가 2일에서 3일 가능 하지만 시청 업무는 재택 근무 불가능
* 복지혜택-연방정부 vs 시청 복지 혜택 잘 모름 (하지만 시청 연금 혜택 좋고 의료 보험도 혜택 좋음)
* 승진-연방정부 직업은 일반 직원이라 노동조합이 있어서 철 밥통인 것 같고 일하다 보면 승진도 가능 할 것 같음, 시청은 관리자 업무라 시장 바뀌고 높은 사람들 바뀌면 다른 부처로 발령날 수도 있고 짤릴 수도 있지만 앞으로 승진 할 기회는 많음
* 미래의 잡 관심분야-다른주나 한국가서 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연방정부 일이 탐나는데 시청일이 스트레스 없어서 오래 다닐 수 있을 거 같은데 다른주나 다른 나라 갈 일은 없음
이런 경우 시청에서 그냥 일 할까요? 아님 연방정부의 일로 이직을 하는 게 좋을까요?
$13k가 현재 연봉에서 몇 % 상승이신 건가요?
20%정도 상승 이네요.
연방정부 일반 직원이라하심은 GS Employee를 말씀하시는건가요? Bargain Unit에 0301 Job code이신거같은데.
Federal도 진급에 큰어려움은 없습니다 1년 하시고 다음레벨로 Promotion apply 하시면 금방 금방 올라가세요.
Salary Negotiation은 Step increasement 말씀하시는거같은데 Hiring Manager 재량으로 Step 3인가 4까지 승인이 가능할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City Employee에서 Federal로 옮겼는데 제 기준이지만 업무강도와 Work and Life Balance는 Federal이 수월하였습니다.
Short term project vs Long term의 느낌이랄까.. 말씀드린대로 Federal은 재택근무도 더 쉽구요.
만약 City에서 오래일하시고 Service credit year이 많이 쌓여있고 승진의 기회도 많으면 City에서 계속 일할거 같습니다. Federal도 진급은 쉽지만 retirement service year를 다시 쌓으셔야되고 빠른진급 이라는게 다른 주 혹은 OCONUS다른 나라를 지원한다는 전제일수도 있거든요.
여러모로 행복한 고민이라 생각됩니다 좋은 결정하세요!
자세한 답변 감사 함니다. GS employee 이구요. City Employeement는 11월에 시작해서 Service Hours 쌓은게 별로 없어요. 단지 절 믿고 승진 시켜준 Director에게 많이 미안 할거 같아요. 그리고 출퇴근 거리 13miles에서 22마일로 늘어나고 업무가 덜 익숙한 일이라 그 기대치에 맞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 항상 다른일을 시도 할때 오는 심리)이 있네요.
부러운 고민입니다 ^^ 만약에 제가 이 글을 올렸을 때 돌팔매님은 저에게 어떤 댓글을 달아주실까요??
시청일이 어느 정도 실증나서 내가 가고 싶은 한국 GS 자리가 나오면 Apply하고 한국으로 곧장 가는 건 어떨까요? ㅎㅎ
혹시 고민됄때 제가 연방 잡을 하고 있고 조언이 필요하다면 꼭 조언 드릴께요.
현제 연방정부공무원입니다. 어느 주의 시청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통은 연방정부보다 연봉이 높은데 의외네요.. 일단 연방정부에서 진급이라 하심은 GS 기준 정해져있습니다. 당장 GS레벨을 몰라서 자세히 설명은 못드리지만 potential 프로모션까지만 진급하고 그다음부터는 스텝이 올라가요. 보통 연방정부 장점은 낮은 TSP 운용비 (401K) 와 은퇴후에도 같은금액으로 헬스인슈런스 낼수있는거, 마지막 3년 높은 연봉에 근무연속 * 1%~1.xx 연금이 있어요. 또하나 장점은 아무레도 주정부보다는 앞으로 일하면서 일옮기기가 수월하죠 오프닝이 많으니까요.. 베네핏은 그대로 쌓여가고 같은 연방정부로 옮기면..... 저라면 하루라도 빨리 연방정부로 옮겨서 근무연속을 채우겠습니다. 아참 Sick leave는 평생 없어지지않아서 무한정 쌓아놓을수도있습니다, 다른 연방정부로 옮겨도 그대로 옮겨지고요
저두 연방정부에 넣었는데 계속 미끄럼이네요 흑. 부럽습니다 홧팅하세요
Sick leave는 평생 쌓여도 나중에 payout 안되는 걸로 알고 있고 몇일 이상 쓰려면 doctor's note 도 필요한 걸로 알고 있는데 계속 쌓이면 나중에 혜택(?)이 있나요?
계속 쌓아놨다 은퇴하기전에 몇달간 사용하고 은퇴하는 사람도 있어요.. 당장 못쓰셔도 나가기전에 쓰면 되요..
굳이 쓰지 않고, 달인가 주로 정확히 나눠서 일한 기간인가를 늘려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정확하게는 은퇴 브리핑이나 가보시면 자세히 알 수 있을듯 합니다 ㅎ
@oneshot 님 @두리뭉실 님 두분 다 감사합니다!
저희 데렉터 그리고 리저널 오피스 디렉터도 남은 sick leave 붙여서 좀 더 일찍 은퇴했습니다.
시에서 일한지가 11월부터라 연방으로 옮겨도 연금 쌓이거나 병가일 쌓인게 없어 지금 옮기기에 좋을고 같아요. 연방 잡은 10년 일하면 연금 받을 수 있나요? 저의 시청은 10년만 일해도 본인이 퇴직 나이에 이르고 퇴직하면 연금을 받을 수 있거든요. 다른나라나 다른주로 이직을 신청한다는 것은 그 지옄에 자기가 하는 일과 같은 포지션이어야만 하고 다시 서류전형과 인터뷰를 통과 해야 이직이 가능한건가요?
FED job은 5년이상 일하면 연금대상이 되구요, benefit 까지 받으려면 5년이상/ 62 세 이후 아니면 60세 20년 이상인 상태로 은퇴하시면 되요.
이건 연방정부 : 시청 비교가 아니라 연봉비교가 아닐까요. 20%나 차이가 난다고 하셨는데..
Federal VS City 의 베네핏, 연봉, 출퇴근 시간, 업무 스트레스 비교라고 해야......
우선 축하드리구요! 개인적인 선택이지만 연방정부 포지션이 괜찮아 보이네요 (연봉, 재택, 등등). 복지혜택을 잘 비교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미리 축하 받기는 아직 일러요 하지만 감사함니다.
시공무원들 고위급들은 월급 정말 많이 받더라구요. 지금 4개월만에 Assistant Director 로 승진했다면 저는 시청에서 큰 야먕을 가지고 다닐꺼 같습니다. Pension 도 연방은 1.0% or 1.1% (20년이상) x Yrs 이지만 보통 시청은 2.0% or more x Yrs가 나오니 훨씬 좋고요. 말씀하신대로 직업의 안정성은 연방정부가 더 있고 다양한 선택도 더 많긴 한거 같습니다.
전 연방정부가 더 좋아 보입니다. 시공무원으로도 나중에 다시 올 수도 있고요, 연방정부에 더 좋은 자리로 가는 거라서, 다른 분들도 아쉽지만, 축하해 주실 껍니다. 출/퇴근은 조금 멀지만, 재택근무가 가능 하니깐, 큰 장점인거 같아요.
연방정부에서도 Asst. Dir 같은 부류의 일을 하신다면야, 일의 난이도가 어찌될까 궁금합니다.
프레젠테이션과 프로그램 홍보는 하다보면 늘긴 늘겠지만, 쉽진 않지요.
그리고 현재 연봉에서도 만족하신다면, 13k 오른다는거에 크게 달라지는 점을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재택근무가 좋다고는 하더라도, 승진을 해서 어느정도 올라가면 재택근무도 초이스가 줄어들거라 생각됩니다.
확실히 연방정부가 시청보다는 더 많은 이직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이것도 이직인지라. 그리 쉽게 막 되는건 아니죠, 여전히 '이직'입니다.
결정적으로 커리어 프로그레션을 위해서 도전을 할것인가, 지금의 안정에 머무는가가 관건이군요~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래요.
저는 스트레스 없거나 적은 곳으로 정할것 같아요. 젊을때는 연봉보며 도전하지만 일하다 보니 스트레스 없는 일이 제일 좋더군요. 연봉 13k정도 값어치 하고도 남지않을까 합니다. 제 경우에는요. 스트레스 받고 건강 상하면 안좋아요. 건강하게 잘 살기.
연방정부 연봉이 이미 받고 있는 연봉보다 높다면 내고는 힘들거 같은데요. 반대의 경우엔 스텝 조절을 통해 맞춰주지만요. 얼핏듣기로는 휴가 쌓이는 것을 맞춰줬다는 이야기는도 들어 봤습니다.
댓글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