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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실망했던 여행 장소들 나눠봐요.

Monica, 2023-04-21 00: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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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기대하고 대단할거 같던 여행 장소 직접 가서 실망했던 곳들이 있나요?

 

저는 미국에 처음 이민 왔을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대한 기대가 많았어요.  어린맘에 직접 보면 너무 너무 높아서 구름 위로 뚫고 고개를 올리고 봐도 끝을 볼수 없을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안높아서 실망..ㅎㅎ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카시노 생각보다 볼품이 없어서 실망....007에서는 정말 멋지게 크게 나온거 같은데..ㅎ

앞에 차들이 좋은 차들이라 거기인줄 알았어요.

 

칸 국제영화제 극장...아주 크고 웅장하고 멋질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그냥 지나칠뻔.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박물관...밖은 너무 멋있는데 안에는 너무 별 볼거 없고 빈약한...뭐가 정리가 안된 느낌.  

 

그리스 산토리니...뷰는 정말 멋진데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음.  ㅠㅠ 다시는 안갈듯.

 

벨기에 Brussel 메인 광장.  티비에서 너무 크게 봤는데 실제로는 그다지 크지 않은 광장이라 좀 실망...

 

비에나는 도시 자체에 실망...그냥 좀 심심한 느낌.  바닐라맛의 도시 같다고 생각.  유럽 도시중 가장 실망한 도시.  

2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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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궁

2023-04-21 01:01:50

생각보다 실망했던 곳은 아니고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실망스러웠던 여행지는..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친구들조차 갈 필요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역시 경험 사이에 말을 믿어야 한다는걸 뼈져리게 깨달았네요.

 

일단 볼 것도 없고 트래픽은 최악이고 공기 질도 최악이고 심지어 음식까지 별로였습니다..

 

Monica

2023-04-21 02:31:54

그런데 개인적으로 발리는 너무 너무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놀람. ㅎㅎ.

1stwizard

2023-04-21 04:09:48

자카르타가 아니라 옆에 보로부두르를 가셨어야..

그루잠

2023-04-21 01:08:57

대영박물관이요~ 생각보다 동네 박물관같아서 엄청 실망했었어요.

전시물들도 대부분 장물이고... 

멜라니아

2023-04-21 09:19:49

푸하하하 . 루브르랑 대영박물관 엄청 큰건 인정하는데.. 

 

제가 보고나서 느낀 감상이 

 

다 훔친거네? 

 

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방인

2023-04-27 02:18:48

여름에 갔더니 에어컨이 고장이었는지 에어컨도 안틀어 주더라는...

조아마1

2023-04-21 01:21:21

벨기에 브뤼셀의 "오줌싸개 소년" 동상이요. 이 별볼일 없는 작은 동상에 당시 이상한 옷까지 입혀 대부분을 가려놓은 것을 보니 차라리 그 시간에 미켈란젤로의 조각상을 하나라도 더 보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찌모을겨

2023-04-21 01:24:34

제가 갔을때는 이렇게 옷을 입고 있더란..

 

KakaoTalk_20230420_172343354.jpg

 

조아마1

2023-04-21 01:32:47

네, 제가 갔었을 때에도 동상에서 밖으로 드러난 부분이라고는 얼굴이랑 거기밖에 없었어요. 굳이 저걸 구경한다는게 웬지 살짝 변태(?)같은 기분이 들어서 좀 별로였어요. ㅎㅎㅎ

우찌모을겨

2023-04-21 01:41:35

오줌싸개 소녀는 더 민망하죠..ㅎㅎㅎ

조아마1

2023-04-21 02:16:58

헉... 그런 동상이 있는 줄도 몰랐었네요. 이건 정말 변태 맞는 것 같아요. 도대체 왜 이런 동상을...

우찌모을겨

2023-04-21 17:29:28

사진이 있지만 민망해서 못올려요..ㅋ

어디즘 있는지 위치만...

유명한 홍합탕집 옆골목이에요 

 

KakaoTalk_20230421_092454001.jpg

 

Junsa898

2023-04-21 02:31:25

ㅋㅋㅋㅋ 너무 작아요

Monica

2023-04-21 02:33:02

맞아요. 저도 뭐야 이거야?? 한 기억이 있네요. 작아도 너무 작아서... 브뤼셀은 그냥 맥주랑 초콜릿 먹으로 가는 곳..ㅎㅎ

걸어가기

2023-04-21 11:45:25

3대 허무 스팟 중의 하나죠 ㅎㅎ 

이거랑 터키 트로이 유적지, 그리고 덴마크 인어공주 동상

BigApple

2023-04-22 03:16:53

+1 지도보고 열심히 찾아갔는데 너무 작아서 지나쳤다가 되돌아가서 본 순간 어머니의 반응 "에게 이거 보려고 여길 온거야?". 정말이지 이렇게 작을줄도 몰랐고 그냥 길거리 구석에 버려진 느낌? 참 대단히 마케팅을 잘했구나 생각만 들었네요 ㅎㅎㅎ

 

하와이안거북이

2023-04-21 01:28:23

전 런던이요. 뭐 찬란한 문화 유산은 많다지만...생각보다 도시자체가 아담하더라고요. 미국 살다보니 생각하는 사이즈만 커졌나봅니다 ㅎㅎ

Monica

2023-04-21 02:25:55

요번 6월달 처음으로 런던 가는데 친구말에 의하면 보스톤 같은데 좀 더 큰 도시라고... 아담해서 오히려 좋을거도 같네요.  맞아요.  미국 살다보니 먹는거 포함 사이즈 규격이 커졌나 봅니다.

꽉꽉

2023-04-21 01:29:20

많은 분들께서 동의하지 않으시겠지만,,, 그...그랜드 캐년요,,, 

너무 기대가 컸나봐요.ㅠ 그랜드서클의 다른 캐년들이 더 인상깊었어요. 

유럽에선 스위스 제네바요. 다른 스위스 도시들에 비해 도시미관이 지저분하고 볼게 없었어요. 꽃시계가 전부ㅎㅎ

Monica

2023-04-21 02:27:06

그랜드 캐년 아직 안가봤는데 기대에 못 미친다는 소리는 들어본거 같아요.  그래도 한번은 가봐야 겠지요?

꾸미그림

2023-04-21 03:23:19

그랜드 캐년 North rim 으로 가시면 훨씬 더 웅장해요. 물론 가는 운전이 좀 더 길긴 합니다 ㅎㅎㅎ

 

보통 교통 편한 South rim으로 많이 가시는데. North가 한 40배는 좋은것 같아요. 

꽉꽉

2023-04-21 04:29:08

앗,, 사우스림 간거 어떻게 아시고,,,ㅎㅎ 한겨울에 간거여서 혹시 몰라 사우스림 선택한건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노스림을 가봐야겠어요. 

꾸미그림

2023-04-22 19:22:28

ㅎㅎㅎㅎㅎㅎ north rim 꼭 가보세요. 전 north rim 갔을때는 넘 좋아서 1박 계획이었는데 하루 더 있었거든요.

 

그리고 6일후 집에오는길에 south rim 갔을때는 30분 후에 나왔어요. 너무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그냥 유원지 온것 같더라고요.

꽉꽉

2023-04-21 04:30:09

네 그래도 한번은 정말 가봐야돼요!!ㅎㅎ 마음을 웅장하게 하는 거대함이 있어요. 

JoshuaR

2023-04-21 04:39:02

저도 20대 때 한달여 스위스 여행했던거 자체는 인생여행으로 남았는데, 그중에서 제네바는 가장 별로였습니다.. 햇빛에 새까맣게 타 가며 산으로 호수로 하이킹하며 돌아다녔던건 하나하나 다 기억에 오래 남아있네요.

숨pd

2023-04-21 05:02:09

제네바 공감이요! 저가항공이 다니갈래 가봤는데 진짜 아무것도 없고 호수에 엄청 높게 직선으로 쏘는 분수?랑 그냥 회색이었던 것만 기억에 남아요 

브라이트앤썬

2023-04-21 05:34:27

저는 그랜드캐년이 너무.......... 리얼리스틱하지 않아서 그런지 티비에서 보던거랑 똑같아보이고 와닿지가 않았어요ㅎㅎㅎㅎ

미스터선샤인

2023-04-21 05:43:41

헉.. 전 그랜드캐년 인생여행이었는데.. 사람마다 정말 다르군요 ㅋㅋ 전 한여름에 가서 그랬으려나요? 

삼발이

2023-04-21 01:40:27

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 이요... 기대했던것보다 너무 조그만해서 엄청 실망했던 기억이...

맥주한잔

2023-04-21 01:42:22

저는 원글과 달리 유럽도시 중에 비엔나가 가장 좋았어요.

 

실망했던 곳은 룩셈부르크요.

뭐 큰 기대를 하고 간 곳은 아녔지만, 세상에 이렇게까지 아무 볼것도 할것도 없는 곳이었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북미 대부분의 도시들 역시 가보면 다 거기서 거기, 볼게 없더라고요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디씨, 마이애미, 키웨스트, 밴쿠버, 빅토리아... 다 그다지 아무런 감흥이 안느껴졌어요)

Monica

2023-04-21 02:30:01

비에나는 사실 20대 가서 ( 오래 됐다는 말임) 돈까스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밖에 없네요.  모차르트 콘서트 보고 이제 뭐하지 했던 기억이 있는데 사실 한번 더 가보고 싶긴 하네요.  

맞아요.  미국 도시들 좀 다 그렇죠.  그래도 전 찰스턴은 좋았어요.  

김철슈철슈

2023-04-21 02:36:08

저도 북미 도시들 웬만한 곳 다 가봤지만 전혀 감흥 없었고 특히 뉴욕에 대한 환상이 원래도 없었는데 가보고서 원래 없던 환상이 마이너스를 찍었어요 

쎄쎄쎄

2023-04-21 02:49:50

오 저는 룩셈부르크 지나가다 아무생각없이 들러서 그런지 생각보다 너무 좋았는데.. (그때가 크리스마스 마켓 시즌이기도 했어요) 유럽도시 치고 엄청 깨끗하구요. 그리고 인생 브리치즈 샌드위치를 먹었어요 우연히 들른 가게에서.. 

매직킹덤

2023-04-21 01:42:40

덴마크 코펜하겐 인어공주동상이요. 윗분께서 언급하신 벨기에 브뤼셀 오줌싸개동상과 쌍벽을 이룹니다.

성게

2023-04-21 04:29:27

+1 저도요... 하마터면 못 찾을 뻔요 ㅋㅋㅋㅋ

belle

2023-04-21 07:20:09

그거 머리 도둑 맞았다던데 찾았던가요?

복수국적자

2023-04-21 01:47:36

하와이의 와이키키 해변이요!

가보기 전까지는 아릅답고 어쩌고 저쩌고... TV에서 보기에도 파도가 넘치는곳에서 보드를 타는 멋있는 모습만 보았는데 직접가서 보니 물도 깨끗하지 않고 관광지라 피서객들은 많고...ㅠㅠ

아마 제가 40여년을 거주하던 미서부 CA주의 Monterey County의 바닷가! 17 miles, Big Sur, Pebble Beach 등지의 서해안 자연절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런것 같습니다. 전세계 여러곳의 해변을 보아도 아직까지 제가 거주하던곳보다 아름답다는 해변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Monica

2023-04-21 02:35:32

저희 아버지의 평생 꿈이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을 가는거였는데 작년에 처음으로 같이 갔어요...모래밭도 생각보다 작고...바다도 작고...아버지가 경상도 분이시라 이게 와이키키라꼬?  뭐 별거 없네.  해운대가 더 낮네. 

하와이안거북이

2023-04-21 19:31:21

저도 해운대>>>호놀룰루는 동감하는 바로써..아버님이 다음 기회땐 꼭 빅 아일랜드를 가셨으면 좋겠네요. 정말 천혜의 자연 그 자체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열대어..어느 바다를 가도 볼 수 있고요 ㅠㅠ

쎄쎄쎄

2023-04-21 02:50:48

222 저도 와이키키 실망했어요. 그리고 바다에 신발 벗고 들어갔다가 날카로운 모래(?)에 발 찢어져서 더욱 더 안좋은 기억만 남아있는.. ㅠㅠ

shilph

2023-04-21 02:53:18

+1 이게 뭔가... 싶었다죠 ㅎㅎㅎ

Blackbear

2023-04-21 04:38:35

1. 와이키키: 저도 파도가 멋진 하와이를 기대했다가 바닷가 따라서 가득메운 호텔과 바글바글한 사람들을 보면서 부산 해운대와 뭐가 다른가 싶더군요 ㅋ
오아후에선 Polynesian Culturan Center가 제일 좋았고 펄 하버에서 잠수함 구경한 것만 기억에 남네요. 이후 카와이, 빅아일랜드, 마우이는 여러번 갔지만 오아후는 단 한번도 더 안갔어요.

2. 할쉬타트: 사촌이 사진이 더 예쁜 곳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말에 공감한 곳이에요. 숙박을 오버트라우너라는 바로 옆도시에서 했는데 거기 호숫가 근처가 한적하니 사람도 없고 더 좋았어요. 5 fingers라고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구경한 산정상도 멋지긴 했네요.

3. 파리: 개선문 근처에 호텔을 잡는 바람에 명동 한복판에서 매연 구덩이에서 4박5일을 지낸 느낌이었어요. 파리가서 저와 식구들이 다 매연 때문에 고생하고 배탈나서 호텔에서 거의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파리를 회상하면 매연만 떠올라요. 

Applehead

2023-04-22 15:32:55

전 마우이 힐로가 별로였어요. 날씩 때문인거 같기도 하구 하튼 춥고 흐려서 물놀이가 노잼이였어요

스트로베리콩

2023-04-21 04:41:30

저도 공감이요. 하와이 와이키키...너무 실망했어요. 동부에서 간거였는데, 이젠 하와이 안갈라구요. ㅎㅎ

Blackbear

2023-04-21 04:48:36

하와이의 다른섬들을 가보시면 생각이 바뀌실거에요. 넓고 한산하고 활화산이 있는 빅 아일랜드, 쥬라기 공원을 찍은 카와이 북부, 라벤더 farm이 있는 마우이 등 하와이의 다른 섬들은 다 너무 좋아요.

스트로베리콩

2023-04-21 17:43:44

저도 마우이 너무 좋았습니다!!  

Shaw

2023-04-27 21:37:28

헉..5월에 와이키키 예약해 두었는데 실망입니다. ㅠㅠ

Lalala

2023-04-28 19:30:20

North shore도 가세요. 같은 섬이지만 분위기가 완전 달라요.

물론 맛집은 와이키키에 많습니다 ㅎㅎ

playoff

2023-04-21 02:06:26

저는 나이아가라 폭포가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지지복숭아

2023-04-21 02:08:09

저는 폭포 자체는 괜찮았는데 미국쪽에서 구경했는데 거기 동네도 굉장히 쑥쑥하고 줄도 길고 내려갔더니 갈매기똥냄새에 기절하는줄알았어요. 폭포맞는다고 준 우비가 갈매기똥피하는용인가싶을정도로 새똥냄새에 기절하는줄알았어요 ㅠㅋㅋㅋ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3-04-21 02:17:47

+1 이요. 저는 진짜 어어엄청나서 눈에도 못 담을 정도의 압도적 크기라고 생각했었거든요ㅋ 

memories

2023-04-21 03:04:38

저도 폭포위에서 떨어지던 아이가 수퍼맨이 옷갈아입고 올때까지 계속 떨어지고 있을 수 있는 높이인줄 알았어요..ㅋㅋ 첫방문때는 실망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더 좋아졌네요. ^^

1stwizard

2023-04-21 04:48:39

TMI로 나이아가라 폭포는 가만히 두면 계속 뒤로 후퇴하기 때문에 수량조절+수력발전 목적으로 수량이 많이 줄었어요. 옛날에 보던 그 폭포가 아님 

지지복숭아

2023-04-21 02:07:02

프랑스 파리. 너무 냄새나요~~ ㅠ 지린내 ㅠ 쇼핑이나이런건좋은데 지린내 ㅠ으악 ㅠ 

awkmaster

2023-04-21 03:25:38

ㅋㅋ 이건 100% 공감입니다. 센느 강의 악취 + 길거리의 지린내는 정말...

지지복숭아

2023-04-21 04:04:03

저처럼 냄새에 좀 민감하심정말 아무리 절경이어도 견디기힘든거같아요. 흑흑 파리 냄새우웩~~ ㅠㅠ 

Dugod

2023-04-21 17:41:13

헉 저 올해 가는데.... 마스크 가져가야겠군요.

캄차카

2023-04-21 02:07:31

그랜드캐년 - 생각보다 웅장하지 않음
뉴욕 - 기대는 안했지만 볼거리가 없음

Monica

2023-04-21 02:37:34

뉴욕 너무 너무 비싸요..ㅠㅠ. 사실 뉴욕 왜 오는지 모르겠어요.   돈 정말 많으면 직접 사는거는 재미있어요.  ㅎ 

미스죵

2023-04-21 02:13:31

전 monument valley요 캐년쪽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허허벌판에 돌 세개 있는거 보고 엥? 했었어여 ㅋㅋ 

knoll

2023-04-21 04:42:52

20여년전에 갔었던 Monument valley는 제 인생에 남는 장소였습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교교하고 시간이 멈춘듯한 곳에 혼자 들어와 있는..

지금은 많이 바뀐 모양입니다. ㅠㅠ

Ohkun

2023-04-21 02:16:08

아직 헐리우드가 안나왔네요..
기대가 그리 크지도 않았는데도 실망으론 역대급 이였던곳 입니다.

 

여행도 타이밍인거 같습니다.

뮌헨은 처음엔 그렇게 좋았으나 두번째 방문엔 별로 였고요

별로였던 파리는 두번째 가니까 그렇게 좋더라구요.

 

아니면 도시는 그대로 이지만 제가 변한걸수도 있구요.

 

 

memories

2023-04-21 03:05:43

동감입니다. 헐리우드라는게 있긴 한걸까요? ㅋㅋㅋ

awkmaster

2023-04-21 03:28:57

여행은 타이밍... 주옥같은 말씀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너무 좋아서 다시 갔다가 실망한 경험 많이들 있으셨을 겁니다. 그냥 처음 갔을 때의 감동을 추억으로 남기면 좋았을 것을... ㅎㅎ

하와이안거북이

2023-04-21 19:29:24

정말입니다.. 와 헐리우드 거리 걷고 "이게 다야?" 했네요.

약간 우리나라 충무로처럼 헐리우드 그자체를 추상적인 의미로 받아들였어야했는데...ㅎㅎㅎ

포트드소토

2023-04-21 02:17:34

댓글들이 다 공감이 가네요. 저도 기대가 커서 실망했던 장소들은

 

1. 두번째 방문한 하와이

2. 그랜드 캐년

3. 라스베가스, NV

4. 데쓰밸리, CA

5. 나이아가라 폭포, NY

6. Antelope Canyon, AZ

 

절대 나쁜 곳들 아닙니다. 다만 너무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반면 전혀 기대 안 했는데 감동 받은 곳은

Red Rock Canyon (Las Vegas 옆)

후이잉

2023-04-21 02:31:52

데쓰 벨리 캘리포니아래요..  소근소근

포트드소토

2023-04-21 02:39:15

앗.. 그러네요.. ㅎㅎ

라스베가스 갈때 들려서 그랬는지, 네바다로 착각했네요.

shilph

2023-04-21 02:55:02

앤텔롭 캐년은 사진은 정말 환상인데, 눈으로 보면 "어라?ㅇㅁㅇ???" 싶었죠 ㅎㅎㅎ

근데 또 다녀와서 제가 찍은 사진을 보면 또 환상적입니다. 난 뭘 보고 뭘 찍은건가....

포트드소토

2023-04-21 03:07:09

인연

 

그리워하는 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앤텔롭과 나는 세 번 만났다. 처음부터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오는 주말에는 AZ 관광 사진 보려 한다. 앤텔론 캐년 사진이 아름다울 것이다

 

- 꿍얼이 -

 

knoll

2023-04-21 04:47:24

앤텔롭 캐년은 많은 자칭? 사진작가를 만들죠 ㅎㅎ

memories

2023-04-21 03:06:59

헉 전 다 좋았던 장소들이네요.. 라스베가스만 빼고요..^^:

꽉꽉

2023-04-21 04:37:01

기대를 어느정도 하느냐에 따라 많아 다른가봐요. 저는 데스밸리는 정말 아무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지, 뛰면서 중력도 느껴보고 소금 맛도 보구 너무 신기하고 경이로웠어요ㅎㅎ 앤탤롭캐년은 주변에서 생각보다 별로란 얘길 아주 귀에 딱지앉도록 해서 기대치를 -까지 내리고 가서 그런지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후이잉

2023-04-21 18:43:06

데쓰 벨리에서 중력을 느껴보는게 어떤 건가요???

3번 인가 갔던 것 같은데....

그런 엑티비티는 못 해 본 것 같네요 ^^

꽉꽉

2023-04-22 08:33:56

앗 너무 별게 아니라서,,, 액티비티같은 건 아니구요, 배드워터 쪽 가면, 엄청 낮은 고도 때문에 중력이 더 느껴져요. 예민한 사람이면 그냥도 걸을 때도 느껴지지만, 점프를 해보면 바닥이 잡아당기는 느낌 있어서 몸이 무거워서 잘 안돼요. 물병이나 밀봉된 과자봉지 다 쪼그라들구요, 그냥 과학을 좋아하는 어른이가 데스밸리에서 혼자 놀며 신기해한 것들이에요ㅎㅎ

후이잉

2023-04-22 18:19:51

아 글쿤요 ㅎㅎㅎ

아 해발이 - 인것만 알고있지,

그에 따른 중력에 대해선 딱히 생각을 안 해봤네요

그래서 거기 가서 점프 해 볼 생각을 안 해봤네요 ㅎㅎㅎ

물병 같은 거는 경험 했을 수도 있을텐데

물병이 쪼그러들었는지에 대해선 기억이 없네요 ㅎㅎㅎ

다음번에 가면 꼭 점프 해 볼게요!

edta450

2023-04-23 20:21:08

에... 지구중력이 해발고도차이때문에 변하는 정도는 없지는 않지만 아주아주 작아요. 위도/경도의 효과가 조금 더 크고요. 

과자봉지 쪼그라드는건 중력은 아니고 기압차이입니다. 

꽉꽉

2023-04-24 07:54:57

이런.. 기압차이군요,, 정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lue_sky

2023-04-21 02:20:07

전 LA요. 특히 헐리우드 거리 ... 이게 다야? 했던 기억이이나네요. 

사골

2023-04-21 03:38:33

저도 엘에이요.. 20여년전 미국 처음 와서 한인타운과 헐리웃, 다운타운 엘에이를 지나며 받은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성게

2023-04-21 05:05:01

아 저도 LA 한표.. ㅋ 도착하자마자 너무 싫어서 차 끌고 조슈아 트리 + 팜스프링스 당일치기 하고 왔습니다

강풍호

2023-04-21 19:48:30

나성 주민으로 매우 동감합니다.

막상 지인들/친구들이 오면 데리고 갈 때가 없습니다, ㅎㅎ.

식빵이조아

2023-04-21 21:41:47

저도요 LA... 날씨 좋고 한국인 많으니 살기 좋은 곳일거라는 환상이 있었어요... 가보고는 살긴 커녕 여행지로도 매력이 너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ㅎㅎ...

상하이

2023-04-21 02:27:10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요.. 되게 복잡하게 찾아갔는데 독일 남부 도시들 올드타운이랑 그냥 비슷비슷했던 기억이네요

awkmaster

2023-04-21 03:30:52

아... 이번 여름에 비엔나 인 뮌헨 아웃 하면서 할슈타트를 들를까 했는데, 굳이 안들러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가려면 짤츠부르크에서 렌트를 하던지 해야 하는데, 차라리 다른 곳을 더 구경하는게 나을지 고민됩니다.

Monica

2023-04-21 03:56:12

호수가 잔잔하고 멀리 보이는 뷰가 멋지고 마을도 귀엽기는 한데 50년전에 관광객들 많이 없었을때 조용히 와서 머물다 가면 좋았을 곳이구나 생각했어요.  저는 한 20년전에 갔는데 지금은 사람 엄청 더 많다고 들었어요.   

Waldorf

2023-04-21 05:54:58

20230413_161543.jpg

 

이 위치에서 동네 전체를 보시면 눈이 바로 정화되는 느낌?

스리라차

2023-04-21 02:30:46

연말에 일본이요. 교토, 오사카 모두 중국인들 천지 였습니다.여행이 아니라 사람구경 하러 간 기분이었어요.. 가는곳 마다 식당 웨이팅 2시간+는 기본이고 예약은 전화로 밖에 안되고 등등 사람 몰리는 휴가 기간에는 두번 다시 일본 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Ohkun

2023-04-21 03:57:45

일본중에 오사카가 특히 사람에 치이는곳 같습니다..

저도 오카카는 너무 북적였어요

도쿄는 좀 넓어서 덜한편이구요..

크리스박

2023-04-21 02:54:16

교토 대나무 숲 - 아라시야마 치쿠린: 오사카-교토로 가서 힘들게 아라시야마 갔는데, 잠깐 걸어가니 대나무 숲이 끝나서 뭐지 했습니다. 유명한 사진처럼 찍기도 힘들고 정말 별로

Opeth

2023-04-21 03:10:07

전 대만 지우펀이요. 이쁘긴 했는데 음 뭐.. 기념 그 이상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특별히 액티비티를 하거나 하는건 아니라서 그런걸까요. 차 마시고 이런건 좋았습니다만 ㅋㅋ

Monica

2023-04-21 03:53:05

대만 지우펀은 어디인지 모르지만 대만은 야시장 먹으러 가는곳이라고 배웠습니다..ㅎㅎ

Opeth

2023-04-21 04:58:01

센과 치히로의 배경 모티브가 되었다는 곳인데 타이페이에서 버스타고 가기도 편하고 가볼만은 합니다. 단지 음식이 특별하다거나 할게 있는건 아니었어요 ㅎㅎ 타이페이 야시장도 너무 기대하면 별로인데 야시장이 아니더라도 대만 전체적으로 물가도 싸고 맛있는거 많은건 인정입니다.

bonanza

2023-04-21 17:35:06

"Japanese filmmaker Hayao Miyakazi denies that Jiufen was an inspiration"


https://www.nationalgeographic.com/travel/article/exploring-the-magic-of-taiwans-spirited-away-city

 

초대박행진

2023-04-21 03:11:34

런던이요. 여행으론 NoNo 시간아까웠어요.

Monica

2023-04-21 03:52:11

6월달 가는데 역시 그렇군요.  ㅎㅎ. 다행이 York 나 edinburgh 같은 도시들도 가는걸 다행으로 이겨야 겠군요.  

awkmaster

2023-04-21 03:23:31

오 이거 흥미로운 글타래네요. 저는 솔직히 특별하게 생각나는 곳이 없습니다만, 그냥 스위스 취리히 정도가 굳이 둘러볼 필요는 없는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취리히 자체로 놓고 보면 괜찮은데, 스위스의 다른 작은 도시들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던 곳을 꼽으라면 스위스의 바젤입니다. 전혀 기대하고 가지 않았던 곳이지만 너무나 평화롭고 아기자기했던 곳. 언젠가 꼭 다시한번 가고 싶습니다. 

베루루

2023-04-21 03:27:48

나이아가라 폭포 하나요.

되게 높을줄 알았는데 뭔가 웅장함이 없더라구요

Berliner

2023-04-21 03:37:31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요.. 올드타운 전체가 관광에 관련된 비즈니스들뿐이더라구요.

Ohkun

2023-04-21 03:59:23

나이아가라 폭포 좀 실망 이였던건..

록키처럼 웅장한 자연을 기대하고 갔으나, 뒤에 펼쳐져 있는 미니 라스 베가스(?)

 

폭포 자체는 멋졌는데 별로 조화롭지 않은 콤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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