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수리비용과 GDI 엔진 오일 먹는 현상 관련 질문입니다.

엔진 오일이 먹는 경우는 보통 피스톤 링이 헐거워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님 벨브 쪽에서 새던지요.

둘 다 비용이 만만찮은데 (아무래도 피스톤 링이 더 비싸겠죠) 11만이나 뛰었으니 워렌티 받기는 어려우시겠네요... 보통은 차를 바꾸는 선택을 하시는게 맞겠죠. 오일 계속 보충해주면 결국 한달에 한 번 보충해줘야 하는 사태까지 생깁니다...

네, 이미 보증기간도 지났네요. ㅠ.ㅠ

혹시나 해서 리콜 같은 게 있나 검색했는데

소나타 GDI는 그런 건 또 없더군요.

넉넉 잡아도 1년 더 탄다고 생각하면 한달에

한번 보충을 해도 무리가 없다면 그렇게라도

새 차 타기 전까지는 써야 할 거 같습니다.

대신 엔진 오일 교체 주기는 5천마일보다 더

아래로 잡아서 3천마다 갈아줘야 할 거 같네요.

현대 GDI engine 문제는 한 스텝 점도가 높은 오일로 (e.g. 5w-20 -> 5w-30) 교환하시고 오일 레벨 잘 체크하심 현상유지 또는 오일 타는 속도를 좀 줄일수 있을겁니다. 슬러지는 아니고 오일이 타서 찌꺼기가 남는것일텐데 direct injection treatment 도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여태까지 계속 5w-30으로 썼는데 GDI 전용 오일이

있다고 해서 다음에는 그걸 써 볼까 아니면 계속

줄어드는 만큼 채우면서 쓸까 생각 중입니다. 

오일 교환도 더 자주 해 줄 생각인데... 문제는

말씀하신 오일 찌꺼기를 제거를 안 해 주면

운행 중에 멈추거나 하는 그런 문제가 있지

않나 걱정이네요. 그렇지만 않다면 계속 보충

해주면서 새 차 살때까지만 더 쓸 생각은 있구요.

찌꺼기가 아무래도 생기긴 할것 같은데 그래도 어느정도는 현상유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오일이 덜 타길 원하시면 아무래도 synthetic oil, 그중에서도 long life, euro formula 를 사용하시면 그나마 좀 덜 탈거에요.

2011 소나타 타고 있습니다. 

140k 됐구요. 

작년부터 오일이 빨리 닳아서 삼사주에 한번씩 채워주고 있어요.

아직은 조심스럽게 탈만한데, 멈추면 전기차로 갈 생각하고 있습니다.

엔진오일과 씨름하기 싫어서 앞으로는 전기차로

가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네요. 모쪼록 안전하게

잘 타시길 바랍니다. 

1. 오일 먹는 문제는 수시로 채우면서 타는 방법 밖에 없어요. 대충 refill해야할 마일 정해두시고 타면 되고 장거리 가실때는 오일 소모가 빠르기 때문에 항상 engine oil 챙겨다니셔야죠...

2. 테슬라 수리비와 수리기간은 워낙 유명하니 어쩔수가 없죠. 테슬라가 전통 메이쟈 자동차 회사의 전기차들에 비해 큰 단점이 수리비와 수리기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 들어봐도 수리보다는 오일 채우면서

탈만큼 타다가 차 바꾸는 쪽으로 말씀하셔서 저도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여행 갈때 짐 외에

엔진오일도 한통 가지고 다녀야 할 판이네요. 

테슬라 수리비와 수리기간이 너무 길어서 막상

구입하려니 또 망설여지는 점이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타2 엔진 들어간 2011 소나타 운행 중인데요. 11만 마일 넘어서 엔진오일 과소모 문제가 있었습니다. 1000마일 타면 엔진오일 양이 low 아래로 찍혔어요. 세타2 엔진 문제 소송으로 세타2 엔진은 라이프타임 워런티인데도 불구하고 딜러를 통해 현대에 문의하니까 엔진오일 문제는 해당 사항이 아니라고 해서 계속 핑퐁/오일테스트 하다가 시간 낭비, 정신 소모 등으로 피곤해져서 결국에 1000불 약간 넘는 금액 부담하고 엔진 통째로 가는 것으로 정리했네요. 엔진 교체 후 당연히 문제 없어졌고요 폐차 할 때까지 타려고 하네요. 검색해보니 오일 소모 문제로 현재 클래스액션 진행중인 것 같네요. 좋은 해결책 찾으시기 바랍니다.

저도 기아차 한 대가 같은 이슈가 있습니다 ㅠㅜ

천불 정도에 엔진 교체 하신 거면 굉장히 좋은 딜에 하신 것 같은데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11만 마일이니 워런티는 이미 끝났을 때였을 텐데요.

사실 세타2 엔진은 클래스액션 때문에 몇 년 전에 파워트레인은 라이프타임 워런티로 변경되었어요. 그래서 커버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맘 놓고 있었는데 오일 문제는 해당이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었습니다. 그래도 현대에서 뭐가 찔리는지 처음에는 제가 50% 부담하고 엔진교체를 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일소모 테스트 하는 중에 딜러에서 무슨 로열 커스터머다 뭐다 해서 현대랑 딜을 몇 번을 해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제 부담을 25%까지인가 낮춰줬습니다. 해당 딜러에서 10년 넘게 오일 및 소모품 교환, 정기 서비스 등등 쭉 해오고 있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난처한 기색을 많이 보이니까 딜러에서 신경을 좀 써줬던 것 같습니다. 단, 오일소모 테스트와 커뮤니케이션에 시간은 좀 걸렸습니다. 한 3-4개월 걸렸던 것 같네요.

저도 이 댓글보고 되든 안 되든 일단 딜러쪽에

문의를 넣어 볼 생각입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Tesla 수리는 전기차의 특성때문에 생기는 문제 같아요. 1. Certified auto body/service 가능한 장소가 팔리는 자동차 댓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 2. 수리시 부품값도 비싸고 공급도 딸리고 무엇보다 수리시 모든 전자 장비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scanning 을 해야하는데 이 기술에 대한 비용이 엄청 비싼것 같아요.  실제로 수리 후 뭐 하나가 오락가락 잘 안되는 듯하다 잘 된 적 있었는데 아주 조마조마 했던 기억이 있어요. 

수리 외에 스캐닝하는 비용과 기간이 또 있나 보군요.

막상 전기차 구입하려니 또 이런 부분에서 약간 걸리긴

하네요. 

오일을 어느 정도 주기로 보충하셔야 하나요? H에서 L이 보통 1 리터 정도라고 하는데, 보충 주기가 1000 마일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곧 장사지낼 준비를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그전 까지는 손이 많이 가겠지만 종종 보충하면서 타주시는 것도 괜찮겠지요..

한국 같으면 보링해서 타셔도 될텐데, 하여간 미국은 엔진 보링이 너무 비싸서 문제에요..

(NF소나타의 MPI 엔진에 다시한번 감사함을 느낍니다. 지난 주 기준 주행거리 254k 돌파..)

구형 소나타의 MPI 엔진이 오히려 좋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254k 타실때까지 아무 문제

없으시다니 부럽네요. 오일 줄어드는 건 이번부터

측정을 하고 있어서 얼마큼 줄어드는 지 보면서

결정을 해야할 거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보링을

많이 하던데 미국에서는 또 그렇게들 안 하는 거

같은 느낌이긴 해요. 아무래도 비용 차이겠죠. 

저도 기아차 한 대가 같은 이슈가 있습니다.

Combustion chamber cleaning 까지 받았고 다시 Oil consumption testing 중입니다 (탑 오프하고 1k 마일 몰고 돌아와서 엔진오일 레벨 체크) 

그 다음 스텝은 엔진 교체인데, Certified Pre-Owned 로 산 거여서 워런티가 커버 안 한다고 하네요(심한 욕, 심한 욕). 아직 워런티 남았는데도 안 된대요. 

일단은 클래스 액션 정리될 때까지 탈 생각입니다. 

클래스 액션 들어갔다는 기사는 읽었는데

마적level3님은 더 기다려 보실 생각이군요. 

워런티로 커버가 안 된다고 하니 난감하실 거 같습니다.

2012년식 소나타 중고로 사서 타는데, 가다가 뻗어서 워런티로 엔진 바꿨습니다. 그때 딜러가 물어본게 정기적으로 엔진오일 교환했다는 기록 여부를 물었습니다. 전 주인이 정비내역 영수증을 다 줘서 그거 보여주니 별 말 없이 해줬어요. 차 찾아오는데 딜러 서비스  매니저가 5000마일 넘어가지 않는 범위에서 엔진오일 교환하라고 말했습니다. 8000불 주고 사서 7000불짜리 새 엔진 올린거는 함정. 

자료가 다 있으셔서 커버가 되셨군요. 저는 오일

교환은 제때했지만 영수증은 이미 없고 워런티

기간도 지나서 말이죠. 8천 주시고 7천 엔진 

얹으신 건 대박 딜인 거 같습니다. ㅎㅎ 

그때가 코비드 셧다운 시작했던 시점이라서 엔진 받는데 3주 걸렸습니다. 그기간동안 워런티로 딜러에서 준 렌트카 다고 다녔어요. 그거도 워런티 포함이라서.

묻어가는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전기차지만 수리비가 좀 저렴한 모델에 대한 조사나 경험담은 없나요? 전기차의 핵심이랄 수 있는 전기계통이나 밧데리가 아니라 타이어 윗쪽의 긁힘 (바디샵쪽 문제일 것으로 추측)으로 1.5만불이 나왔다는건 너무하는 것 같은데요. 예를들어 현대 아이오닉 5샀다가 같은 부위를 긁히면 1.5만불 나오게 되나요? 테슬라 수리비 비싸다는 글이 여기저기서 보여 구입 차 목록에서 지워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수리비는 보험료로 결국 반영되지 않을까요? 기본적으로 차값에 비례하지만 바디웤에 비용이 많이 들면 결국에 보험사에서 보험료를 올려서 반영할거라고 봅니다. https://moneygeek.com/insurance/auto/electric-vehicle-insurance-costs/ 이게 얼마나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테슬라가 보험료가 높은 편이긴한데 아주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유용한 정보네요. 보험료로 관심 있어하는 전기차들 보험료도 알게되었습니다. 

저도 바로 어제 테슬라 서비스 센터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상처부위가 눈에 띄는 곳은 아니구요 일주일 전에 크기 15센치 정도되는 돌맹이가 로컬길에 있었는데 테슬라 하부가 낮다는 생각을 못하고 바퀴 사이로 지나보낼 생각으로 위로 지나가다 드르륵... 셀카봉으로 찍어보니 바닥 패널이 쭉 찢어졌더군요. 유투브를 찾아보니 테슬라 아래 패널이 플라스틱 재질이라 많이들 알루미늄 판으로 교체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옐프도 알아보다가 테슬라를 다녀왔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제 차가 다친 부위는 다행히 저렴한(?) 위치라 그냥 느낀 점을 쓰자면,

1. 서비스 예약이 매우 편합니다. 테슬라 앱으로 들어가서 병원 예약 하듯이 시간과 서비스 센타를 내가 원하는 곳으로 정할 수 있고 상처 부위를 사진과 함께 업로드 하면 견적을 보내줍니다.

2. 위에서 알게된 순정의 플라스틱 파트 대신에 내가 알루미늄 파트를 사와서 그걸로 달아주면 안되겠느냐고 물었는데 당연히 안된다고 하더군요.

3. 차를 수리하러 갔을 때 수리대기하는 차들이 많아서 24시간안에 마치고 연락을 해주겠다고 하며 모델 3를 빌려 주더군요. full로 충전이 되어있지는 않았지만 슈퍼차저 스테이션에 가서 free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4. repair 상황도 앱으로 수시로 알려주고 수리가 완료되면 앱에서 수리비를 페이하고 차를 찾아오면 됩니다.

5. 저의 경우는 파트가 150불에 레이버 50불 해서 200불 정도 나왔습니다.

6. 부위별로 파트 가격 자체는 비싼 게 있겠지만, 이상이 없는 부분을 수리하라고 사기치는 행위는 없을 거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레이버도 수리 난이도에 따라 정해져 있는 것 같구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앱으로 사진을 보내면 견적을 받을 수 있으니까 일단 테슬라에도 알아보고 옐프에서 바디샵에도 알아보고 해서 괜찮은 곳을 찾으면 될 것 같습니다 (전 싸고 겉으로 봐서 문제가 없으면 코스메틱 같은 건 어디서 해도 상관이 없다는 주의라서요).

아무리 수리비로 바가지를 씌운다지만 차값의 반값 (세제 혜택후) 정도가 수리비라니요? 원래 테슬라 수리비는 이 정도인가요? 별로 놀라시는 댓글들이 적어서 그것도 충격이네요.

이 정도면 테슬라 몇년만 타다 작은 사고 나도 바로 토탈 처리 아닌가요? 무조건 풀 커버 보험을 들어서 보험처리를 해야할텐데, 이 정도면 보험료 인상도 극심하겠네요.  테슬라 보험을 들어서 이런 사고 처리를 해도 나중에 다른 회사들 보험료도 오를까요? 아마 오르지 않을까 하는데요..

이런 비싼 수리비 핑계가 대부분 딜러에서 자기들만 가능한 전기 계통 검사, 프로그래밍, 센서 캘리브레이션 등등일텐데요.. 왠지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항목이라 쉽게 대짜 바가지 머리에 씌울텐데요. 사실 이런거 어차피 미케닉들도 본인들이 뭔가를 개발하는게 아니라 메뉴얼 대로 버튼 누르고, 프로그램 엔터키 누르는 거랑 거의 비슷합니다. 실상은 이전 엔진 자동차들 메뉴얼 보고, 원인 찾아서 수리하는게 오히려 더 고급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경쟁이 없다고 바가지 씌우는거죠.

그리고, 통짜 부품 교체는 제조사의 디자인 실력부족을 커버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책이라 봅니다. 자신들의 수리용이성 낮은 디자인을 소비자 비용으로 전가하는거죠.

요즘 전기차들 가격도 다 내려가는 추세고, 보조금도 발표되어서 전기차들 구매 계획을 세우는 중인데요. 테슬라 수리비를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참고하세요. 이전에 신문 기사 중에서 비슷한 맥락의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테슬라 수리비가 비싸서 보험사들이 그냥 토털 주고, 고장난 차 가지고 있다가, 부품으로 판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 기사를 보면 또 수리비가 비싸다는 것이 괴담만은 아닌 것 같고요, 또 윗분의 글을 보면 괴담 같기도 하고.. 저는 테슬라를 구입을 망설이는 입장이라서 관심을 가지고 보는 주제입니다만, 수리비도 구입을 한다면 보험료와 함께 중요한 구매 포인트중에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신차 가격은 말할 것도 없구요. 

아래는 검색해서 찾은 기사들.

너무 비싼 테슬라 수리비… “고치느니 토탈 처리”  (Jan-2023)

http://dc.koreatimes.com/article/20230127/1450924

이 중에는 특히 스테이트팜·가이코·프로그레시브·파머스 등 손해보험사가 사고 차량을 사들여서 경매에 내놓은 사례들이 포함돼 있었다. 일반적으로 보험사들은 사고 차량 수리비가 너무 높으면 ‘토탈’로 불리는 전손 처리를 해 보험금을 지급하고 차량은 파손된 상태 그대로 경매에 부쳐 비용을 일부 회수한다.

제가 차량에 대해 지식이 별로 없어서 공식력있는 아티클을 잘 못 고르겠는데, 아래 기사도 보이고요, 검색하면 영문/한글 기사들이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Crashed Teslas With Low Mileage Are Being Scrapped Because They’re Too Expensive to Fix (Feb-2023)

https://robbreport.com/motors/cars/teslas-too-expensive-to-fix-1234802618/

For example, a 2022 Model Y Long Range that was involved in a front collision and listed by IAA in early January had a retail price of $61,388 and an estimated repair cost of $50,388. Another Model Y that suffered a side collision had a retail price of $72,667 and an estimated repair cost of $43,814.

테슬라라서 그런것도 아니고요

전기차라서 그런것도 아니고요

긁힌 위치가 안좋네요

요즘 차들 리어 쿼터 패널 교체는 5자리 견적 어렵잖게 나옵니다

저라면 좀 더 shop around 했을것 같긴 합니다.

휠하우스에서 가까워보이는데 패널교체없이 판금으로 가능했을수도 있을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