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0이 넘으신 부모님께서 로키를 꼭 가고 싶다고 하셔서, 계획중에 있습니다^^ @TheMileHighCity 님께서 남겨주신 답변을 포함해, 마일모아에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글 + 일정 너무 잘 보았어요! 감사합니다^^
부모님께서 많이 걷는 하이킹은 좀 어려우실것 같아서 (연세 + 5개월 전 고관절 수술), 최대한 자동차로 갈 수 있는곳까지 간 뒤, 좋은 뷰를 보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휴식+자연 구경이고, 최대한 많은 곳을 찍고 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5월 중 3박 4일의 일정이고, Lake Granby에 Airbnb를 예약 해놓은 상태에요. (무료 취소 가능)
덴버 공항부터 시작하는 3박 4일 일정은 다음과 같이 생각해봤어요
특히 고민 되는 것은 Day2 & Day 3 일정인데요, 숙소가 Lake Granby에 있기 때문에, 왔다갔다 하려면 Day 2에 갔던 길을 결국 Day 3 에 또 가게 되는거라;;이게 좋은 일정인가 고민이 되요 ㅠㅠ
또 Bear Lake까지 갔다가, 다시 Lake Granby에 돌아오는것도;;시간이 너무 걸린것 같긴한데-차라리 Day 3일정 후, Easte Park에 숙소를 잡아서 머물까 라는 생각도 드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많이 걷지 않아도 되는, 뷰 + 휴식 중심의 갈만한 곳이 또 있을까요?
보통 RMNP는 하이킹이 좋은것 같은데, 상황상 많이 걷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ㅠㅠ
안녕하세요. 좋은 일정 잘 만들으셨는데 몇가지 정보 알려드려요.
5월에 오신다고 하셨는데 5월말 또는 메모리얼데이 연휴 시작전까지 알파인 비지터 센터가는 트레일릿지 로드는 Seasonal Closure입니다. 그랜비와 에스테스파크 횡단이 불가능합니다.
(https://www.nps.gov/romo/planyourvisit/road_status.htm )
(https://www.nps.gov/romo/planyourvisit/timed-entry-permit-system.htm )
마운틴 에반스 가는 길 또한 Seasonal Closure인데 언제 오픈되는지는 수시로 체크하셔야 합니다.
(https://www.recreation.gov/timed-entry/10087438 )
(https://www.fs.usda.gov/recarea/arp/recarea/?recid=28508 )
현재 계획된 일정이 가능하다고 하시면 3일차에는 체크아웃하시고 공원 내 보시다가 볼더나 덴버에 저렴한 숙소로 오시는게 나아보입니다. 더군다나 3박째이후 (4일차)에 돌아가시는 일정이면 에스테스 파크 쪽에 계실 이유가 없습니다. 덴버쪽에서 쌀국수 하나 드시고 주청사 금짱돔 보시고 마일하이 계단에서 기념 사진 한장 어떠실까요?
TheMileHighCity님,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가는 일정은 24일-memorial day연휴 전 일요일까지라, 제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것 같습니다;; 알려주신 nps 홈페이지 몇번을 들어가서, seasonal closure notification을 봤는데도 전혀 몰랐네요. 제가 가려는 길에 영향을 준다는것을ㅠㅠ
구글 지도에서 루트를 검색해봤더니, 첨부파일 왼쪽 Grand Lake Entrance Station부터 빨간선이 끝나는 지점 까지만 길 안내가 가능하더라구요ㅠㅠ 말씀하신 trail ridge road의 seasonal closure때문인것 같습니다 ㅠㅠ
그럼 굳이 grand lake쪽에 있을 이유가 없을것 같아요..어차피 갈 수 있는데가 빨간 선 끝까지만이니까, 제대로 RMNP를 보지도 못하는것 같은데ㅠㅠ 그렇다면 차라리 Beaver Meadow Entrance Station쪽으로 가서 숙소를 잡는게 나을까요? 적어도 이쪽에서는 Apline Visitor center를 가는 Old Fall River Road는 이용 가능할것 같아서요ㅠㅠㅠ
전면적인 계획 수정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TheMileHighCity님 덕분에 미리 알 수 있어서 다행에요 감사해요 ㅠㅠ
부모님 연세도 많으신데 고산병도 주의하세요.
아 고산병 ㅠㅠㅠ진짜 다른데 가야하나 싶네요 어머니께서 천식이 있으셔서 ㅠㅠㅠㅠㅠㅠㅠ
Trail Ridge Rd가 closed라면 Old Fall River Rd도 closed아닌가요? 그 길은 비포장에 일방통행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산증에 대비해서 휴대용 산소통을 하나 준비하시길 추천합니다.
Boost Oxygen Natural 5 Liter Pure Oxygen, Flavorless
https://www.walmart.com/ip/279305734
동선은 아래의 scenic drive들을 참조해서 다시 짜는게 좋을 듯 싶네요.
https://www.google.com/maps/d/u/0/viewer?mid=1lkKLleECWhJBeK_4HbtW775jWhA
답변 감사드려요!!^^ 알려주신 scenic drives도 감사드립니다!! 고산증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천식이 있으셔서ㅠㅠ 이러면 다른데를 가야하나 싶네요 ㅠㅠ
제가 2년전에 콜로라도 여행하면서 록키에서 3일 캠핑하면서 하이킹 했는데요.
6월10일경이었는데 emrald 레이크는 눈들이 있어서 넘어지는 분도 계셨고요. 산소통 가지고 올라가는 분도 봤어요.
저는 괜찮았었는데 남편은 emrald lake 갔다가 캠핑장 왔더니 입술이 보라색이더라고요. 머리도 계속 아프다고 했었구요.
덴버 자체가 5천피트가 넘고요. este 파크랑 캠핑장들이 8천 피트이고 emrald lake은 만피트 넘어가요.
bear lake은 주차장에서 바로 몇백미터만 걸어가면 바로 보이니까 무리 없으실거 같은데 nymph lake 은 2시간정도 걸리고 emrald lake은 한시간 정도 더 걸어 올라갔었어요. 물론 view 는 높이 올라갈 수록 설산이 있어서 정말 멋지지만 어른들 컨디션 생각 하셔야 할 거 같구요.
저는 괜찮으시면 덴버에서 3시간 반정도 걸리는데 aspen 가시는 거 추천드려요. 도착하시자 마자 aspen 가셔서 그날 주무시고 aspen 예약 하시면 투어버스 타고 올라가셔서 내리면 바로 emrald lake 같은 호수가 펼쳐져 있어요. 거기는 따로 하이킹도 하지만 버스타고 가셔서 내리고 aspen 호수 보시고 둘레길 걸으시고 다시 버스타고 내려오셔서 덴버오셔서 나머지 날들 지내시는 것도 생각해 보시라고 권해드려요.
Bear lake 코스는 아직 눈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젠 없이 걷기 어려우실 겁니다. 그리고 온도도 영하이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산소통은 따로 준비 안하셔도 estes park 그로서리마켓 이나 대부분의 마켓에서 팝니다. 쉽게 캔으로 된 산소통 구하실 수 있습니다. mt evans는 5월말 6월초에 오픈 합니다. 높은데 가시고 싶으시면 pikes' peak 가셔도 충분히 높은 곳을 경험 하실 수 있습니다. 차로 꼭대기 까지 가실 수 있습니다.
결국 부모님 건강 문제로, 이번에 덴버 말고, 날씨 좋은 켈리로 가야겠습니다^^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9월 / 10월 마룬벨스 예약 오픈했습니다. 예약하실 분들 서두르세요. 주말은 벌써 거의 다 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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