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D&I 행사로 한글로 이름써주기 왔는데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들

한국어의 장점...

언어를 몰라도 소리나는데로 쓸 수 있다니 ㅋ

세종대왕은 정말 대단하신분

정말 공감합니다. 스마트폰/컴퓨터 자판에서 살아남은 문자가 영어로 대표되는 알파벳 & 한국어 아닌가요?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많은 다른 언어들은 문자가 너무 많고 등등해서 많이 불편하게 이리저리 거쳐거쳐 타입하게 되는데요. 세종대왕님은 키보드/스마트폰을 쓰게되는 600년 후를 예상하신 건지 정말 현실이지만 꿈만 같은 이야기 입니다.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한글만은 꼭 잘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ㅋㅋ그러게요. 

한국말을 못하는데 한국어 써주는 미국인들이라니..ㅋ 

이름 사진보여주세요 ㅎㅎ

제 본명을 올릴순없으니 ㅋㅋ 저희 회사 필리피노 친구 이름 올려봅니다. ㅋㅋ 

앗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그냥 글씨가 궁금해서 말이 먼저 튀어나와버렸 ㅋㅋ 진짜 귀엽네요. ㅎㅎㅎㅎㅎ

ㅋㅋ넘웃기죠 ㅋㅋ 유치원생 처음배울때 ㅈ ㅎ 저렇게 쓰지않나요. ㅋㅋ

7세 제 아들보다 잘쓰네요. ㅋㅋ

ㅋㅋㅋ그런가요? 요새한국애들은 어린데 글자를 넘잘쓰더라고요.ㅋ

하하하 빵 터졌습니다. 제가 한국인이다보니 가끔 저에게 한국말을 가르쳐달라는 미국인 손님들이 있어요. 간단한 인사말등을 가르치는데... 나름 재미가 있더라구요.

ㅋㅋ 저도 이제 미국 오래 살아서 그런가 뭐 가르쳐달라고 하면 짧게 맨날 가르쳐줍니다ㅋ

안녕! 감사! 미안! 왜? 싫어, 뭐? 아니, 어, 몰라 

ㅋㅋ 

재미있네요. 저도 회사에서 Diversity day 에 한글로 이름 써준적있어요. 저는 커피믹스랑 컵라면 앞에 놔뒀더니 완전 인기였어요

헐~~ 좋겠다. .저희 회사는 사탕밖에없었어요 

자두 사탕 우유사탕 하이츄 땅콩카라멜 ㅋㅋ 사탕 사주신분이 아마 그 한국계 혼혈아분 엄마이신듯ㅋㅋ

제 사비로 사왔어요 ㅋㅋ 회사가 그럴리가...

헐 ㅠㅋㅋㅋㅋ

전 케이터 시킬때 저 먹고싶은걸로 잔뜩 시켜서 한식에 불고기 이런거 없고 갈비찜에 버터전복구이 매운짬뽕 마라탕 이런거 잔뜩 시키니까 회사에 몇 없는 아시아인 팀원들 다 오더라고요. ㅋㅋ 회사돈으로 시킬때 맨날 비싼 한식만 시키는 ㅋ ㅋ ㅋ 

케이터링은 아니고 그냥 부쓰 열어놓은거여서요 케이터링은 따로... 한국음식은 1도 없었음요. 저도 한국사람 저 혼자였다가 요근래 2명 늘었어요

좋겠다~ 땅부자님 회사 같이 다녔음 제가 라면 많이 가져갔을듯 ㅋㅋ 케이터링 할때 제가 맨날 나서서ㅋㅋ 제 맘대로 계속 시키니까 나중엔 배고픈사람들은 한식이고 나발이고 잘 먹더라고요. vp중에 한명이 마라탕먹고 배탈나서 집에 일찍갔다고 그팀원들이 계속 마라탕시키라고 ㅋㅋ

글 재미나게 읽다가 보니, 지지복숭아님이 일어, 중국어, 한국어, 영어 할줄 아시는 능력자이셨군요!!

ㅎㅎㅎ 별건아니고.. 일어는 가족이 일본인이 많아서 하고 중국어는 대학다닐때 교양으로 열심히 ㅋㅋ 홍콩에 교환학생하면서 광동어좀 배우고.. 영어 한국어야 뭐.. 다 하시니까요. 

ㅎㅎㅎ괜히 웃음이 지어지는 넘 귀여운 에피소드네요!ㅎㅎ

ㅋㅋ그쵸? 한국인 혼혈이신분은 잘생기고 팔에 문신 엄청하고 근육맨이셔서 인기 엄청좋았는데 ㅋㅋ 제가 농담으로 문신 저렇게 많이 하면 엄마한테 한소리들었겠는걸~ 하니까 미국 팀원들 되게 빵터지면서 나이드신분들이 저랑 이야기하면 자기 젊은시절생각난다고 미국도 40-50년전엔 문신이 평범한게 아니었다고 추억의 토크 ㅋ

시카고에 살때 저도 회사에는 한국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네.. 그 뱅기회사 본사에 있었슴다 ^^). 그런데 서부로 이사오니까 완전 다른 세상이라서 첨에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나요. 지금 아이가 다니는 학교도 동양아이들이 주류인듯해요 - 어떤 클럽활동 사진을 보여주는데 정말 백인 남자는 딱 한명인거에요. 그래서 token으로 한명 껴줬냐구 애한테 그랬어요 (이건 농담이건 아시죠?)  . 그리하여, 서부 회사들의 DEI는 인종보다는 주로 여자와 성소수자에 맞춰져있는듯해요. 

ㅎㅎ 서부쪽이면 더 그럴거 같아요. 저는 뉴욕에서 오래살았고 그 전엔 텍사스에도 살았고 잠깐 펜실베니아랑 오하이오랑도 살아봤는데.. 사실 시카고 정돈 한인 커뮤니티에 슈퍼가 많아서 한인외에 아시아사람보기가 쉬웠는데 바로 옆 미시간은 있긴하나 많이 없어요. 근데 여기 주류로 사는 미국인들은 대부분 네덜란드 폴란드 사람들인데 굉장히 나이스하고 캐주얼해서 농담하기도 쉽고 재밌어요. 펜실베니아나 오하이오 사람들은 생각보다 자기네들끼리 똘똘 뭉쳐서 곁을 잘 안내어주는 느낌이었다면 미시갠더들은 성격만 잘 맞음 저녁에 전화오고;; 아주 친구처럼 대해주더라구요. 15년 미국 살아도 나라가 크니 다 다른거같아요. 

오늘 일화 중에 땅콩카라멜 사탕ㅋㅋㅋ 영어로 안써놓고 주는게 너무웃겨서 제가 농담으로 한국전쟁은 끝났지만 여전히 한국캔디가 미국인들의 목숨을 위험하게 하네 했더니 회사사람들 웃겨 넘어가더라고요. 총보다 강한 땅콩이라며.. 

땅콩카라멜 진짜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제 아이가 땅콩 알러지 있는데 어릴때 한국방문중 병원갔는데 제가 화장실 잠깐 다녀온사이 간호사분이 애 먹으라고 땅콩카라멜을 주시고 우리 엄마가 뜯고 있는거 발견하고 얼마나 놀랬던지요. 휴우 제가 조금만 늦었어도 응급실 직행할뻔 했어요. ㅠㅠ

전 땅콩카라멜을 마지막으로 먹은게 한 20년은 된거같아요. 사탕같은걸 잘 안먹기도 하고, 제사때나 보는 그런거였는데.. 오늘 있더라구요. 웃긴게 영어가 전혀 적혀있지않은데 한글로 글써주시는분들이 몰라서;; 뜯어보면 심지어 땅콩향이 솔솔나는것도아니라서;; 오늘 먹고 병원가는사람있었을지도... ㅋ 

몇 년 전에 땅콩카라멜 사와서 남편 회사에 뿌린 전이 있는데 다들 좋아 하더라구요. 

청포도 사탕도 제 직장에서 인기 많았어요. 

사탕 종류가 단체 선물용으로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ㅋㅋ맛은있는데 땅콩들어갔다안적혀있어서 진짜 ㅋㅋ 오늘 다들 웃었어요 ㅋㅋ

본문이랑 댓글 읽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ㅎㅎ 광동어까지 섭렵하신 지지복숭아님... 능력자!b

한글 써준게 너무 귀엽네요ㅎㅎ 

히히재밌으셨다니 다행 ㅎㅎ 한글저거 넘 웃기조 ㅎㅎㅎㅎ

홍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하신 선생님 모셔다가 학생들에게 민화 워크샵 한적 있습니다. 인기만점이었습니다. 다들 좋아하더라고요.

유튜브 튜토리얼: https://youtu.be/a2h9TMZQvew

이런건진짜 인기많죠! 아름답기도하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