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가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Andaz Maui에 거의 $1,000 가까이 하는 돈을 내고(두 가족이라 1박에 $2,000..) 갈만한 가치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부모님께서 처음 가보시는 거라 한 번은 좋은 호텔에 묵으려고 하는데 하얏트는 포인트도, 티어도 없어서요ㅠ_ㅠ. 지금 Bilt 리워드 20박 글로벌리스트 달성 가능한 프로모에 등록이 되어 있긴 한데 아무래도 20박 채우긴 어려울 것 같아 보이고.. 카드도 더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라 돈내고 숙박하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아요. 근데 워낙 비싼 호텔이다보니 포인트로 갔을 때의 만족도를 느끼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서 그냥 적당한 곳을 예약하는게 맞을지 고민이 되어 다녀오신 분들 의견 들어보고 싶습니다! 또 언제 이렇게 갈 수 있을지 모르니 거금이지만 한 번 써야 하나 싶은 마음도 들고, 아무리 그래도 아까운 것 같기도 하고 고민이네요. 성인 4명 여행입니다!
저라면 안해요. 호텔이 좋기는 하지만 1천불 주고 잘 가치는 모르겠어요. 그럴거면 3~500불 짜리 평범한 호텔에서 자고, 밖에서 맛난거 사먹고 액티비티를 할 것 같아요
맞아요. 그런데 마우이에서 5성급은 3-500불로는 못 가다보니 계속 고민이네요. 오랜만에 같이 가는 여행이라 효도도 하고 싶고..ㅎㅎ
5성 짜리면 어느 휴양지라도 3~500불로는 못 가지요. 근데 하와이에서 "호텔"을 즐길 것인가, "섬"을 즐길 것인가로 본다면, 성인들은 호텔보다 섬을 즐기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대신 그 차액으로 더 재미난 액티비티를 하면 그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 것이고요.
추가로 호텔에서 하루이틀 주무시는게 아니라 최소 4~5박은 하실텐데, 그럴거면 차라리 조금 낮은급의 호텔에서 하루이틀 더 즐기는 것도 방법이고요.
shilph님 말씀대로 액티비티를 좋아하시면 그게 낫겠지만, 저희 커플이나 장인/장모님처럼 호텔 자체를 더 중시하면 생각해볼만하다고 봅니다. (소득대비 금전적으로 무리하는게 아니라는 전제하에.. 물론 저는 포시즌 갔을 때 빼고는 포인트로 다녀왔습니다 ㅎㅎ). 저희는 마우이 갈 때마다 리조트 밖으로 절대 안나가거든요. 골프, 스노클링 할 때 정도 잠깐...? 리조트에 누워서 수영하고 책읽고 쉬는게 제일 좋은 스타일이다 (+골프)면 호텔이 중요한데, 만약 레비뉴로 가신다면 저라면 조금 더 보태서 포시즌 갈 것 같긴 합니다. 서비스의 급이 다르니까요. 아무쪼록 부모님 성향을 잘 파악하시는게 우선일듯 합니다.
222 저도요. 레비뉴로 1,000불 짜리 호텔인지는 모르겠어요. 개악 전 포인트로 가기 좋았는데, 지금 4만 내고는 안갈 듯 하네요.
포인트로는 갈만하나, 1000불 주고 1박 할 정도로 좋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작년에 다녀올 때는 3만 포인트였고 레비뉴는 1500불 정도 였어요. 당연히 레비뉴 였으면 갈 생각도 안했겠죠.
지금은 4만 포인트에 1000불이니 포성비가 떨어졌지만 그래도 레비뉴 보다는 저렴하니 가시려면 포인트로 가세요.
코로나 이전에 600불 전후였던 호텔이라 1000불이 비싸다는 견해가 지배적 이지만 마우이 5성급 호텔 옵션이 별로 없습니다.
아니면 4성급으로 낮추고 카아나팔리 주변 호텔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고요.
빌트 20박 프로모는 실투숙으로만 채우기는 힘들테고 가까운 Cat1 찾아서 매트리스런 하는 것도 알아보세요.
방2개에 3박 이상이면 스윗/오션뷰 업그레이드에 조식부페까지 더해서 매트리스런 비용 상쇄될 것 같은데요.
돈쓰실거면 차라리 포시즌이나 릿츠칼튼 같은곳이 서비스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좀더 고급스럽지않나생각됩니다..
+1
아니면 옆집 GW 가겠습니다. 차라리 GW가 더 wow effect가 있을듯 해요.
레비뉴 내고 가기엔 다른 호텔이 나은것 같아요. 비용이 비슷하면 포시즌 갈것같아요. 저기는 투숙객수에 비해서 스탭이 부족한것 같아 서비스도 호텔 이름에 맞지는 않는듯요.
팬데믹 후로 5번 묵었었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리조트 중 하나 입니다. 수영장, 오션뷰, 방 레이아웃, 하나도 빠지는 게 없습니다. 허나 신혼여행이나 젊은 분들한테 더 잘 맞을 거라 생각되네요. 리조트가 경사가 좀 있어서 (4단 수영장) 연세가 있으시면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기가 좀 힘드실 거에요. 계단이 안 힘들어 하시고 젊은 힙한 호텔을 부모님이 좋아하신다면 정말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티어 status (globalist) 가 있으면 benefit 뽕 빼먹기 좋은 호텔인 만큼 티어가 없으면 그만큼 혜택받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explorist 등급이었을 때도 방은 업그레이드 (오션뷰)와 late checkout (무려 밤9시)은 받았었습니다. Amex Plat 이나 hyatt Prive 통해서 예약하시면 globalist와 비슷한 혜택 (오션뷰 업글, 조식, 레잇 첵아웃) 을 받으시니 이 방법도 추천 드리구요. 그리고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 renovation들어 간다고 하니 참고 하시구요. Soft renovation (화장실) 이라서 그다지 운영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이라면 근처의 Four Seasons를 추천할 것 같습니다. 근데 White Lotus방영 후엔 더욱 가격이 사악해 진것 같아 Andaz보다 좀 많이 비쌀 것 같기도 하구요.
글로벌리스트 아니시라면 4만포인트 or $1000 / 박 은 아까운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당 3만일때 갔다왔지만 4만이라면 앞으로 갈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 티어 없으시면 위에서 언급된 포시즌스 가겠습니다.
4pm 체크인 11am 체크아웃이니 리조트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 최소 2박은 해야 할텐데요. 4천불이네요...
레베뉴 가실거면 포시즌 추천합니다. 그랜드 와일레아 왈도프 아스토리아는 살짝 어린 애들을 위한 리조트 같고.. 어른들 여행이라면 포시즌 좋아요. 위치는 북쪽에서부터 남쪽으로 안다즈 - 그랜드 와일레아 왈도프 아스토리아 - 포시즌 순서대로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묵어보진 못했지만 포시즌 매우 럭셔리해보였어요. 레베뉴 가격은 왠지 비슷할거같은데 알아보시죠! 안다즈는 가격에 비해 방이 참 오래돼보였어요. 저도 포인트로도 안갈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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