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근처 Allen, TX에서 대규모 총격사건이 벌어졌네요

이쁜짓만 하고 어리광 부리기만 했을 6살 짜리가 하루 아침에 부모 형제 다 잃고 평생 혼자가 됐을거 생각하니 참 이럴땐 정말 신이란게 있을까 생각도 들고...너무 너무 너무 가슴 아리게 안타깝고 불쌍하네요.  이제 훌쩍 크는 법을 배워야 할텐데...험한 세상 잘 해쳐 나가길...

희생자 가족사진 보고 마음이 무척 아픕니다. 살아남은 5살 꼬맹이 안타깝고요. 이 미국 정치인(놈)들아 - 총기규제좀 어떻게 안되겠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왜 이런 정신병자에게 총을소유할수있게 둬서 멀쩡한 사람들이 생명을 잃는건지 참 마음아프고 기가막히고 화가나네요. 

매번 안타까워만 할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마모분들이 투표권을 가진 시민권자일거라 생각하고요. 총기규제를 하려는 정치인들에게 표를 찍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찍어서 다수당 만들어도 통과 안시키던데요. 미국 정치인들은 뭔가를 해결/종결시키는것보다는 지속적으로 이슈를 만들어서 도네이션 받고 표받는거에 더 관심있는것같아요. 

알고 계시겠지만 간당간당한 다수당으로는 미국 정치 특성상 압도적인 다수가 아니면 필리버스터로 저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없죠.

아 그렇군요, 저는 andrew yang 이 의미 있는 총기규제 idea를 냈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깊은 정치 이슈는 마모에서 금지이니 더 깊이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 특정 정치인 폄하가 아니라 정책 토론은 건전할 것 같아서 몇자 적습니다. andrew yang 은 유권자들이 $100 씩 선거때 정치자금으로 기부할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을 냅니다.

투표자들에게 $100대신 $10씩 기부할 수 있다고 바꿔봐도...

조 바이든 vs 트럼프 때 보니 실제 총 투표자수가 1.5억명쯤 되는 것 같으니 총 $1.5 billion라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하지만 총기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매년 $200 billion이 넘으니 이 정도는 오히려 싼거죠.

어쨌든 상하원의원이 총 600여명, 낙선했어도 유력한 차기 정치인들 따져서 약 천명에게 이 $1.5 billion 정치자금을 줄 수 있다고 치면 정치인 1인당 평균 15 밀리언 달러쯤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별 차가 엄청 나겠지만).

보통 nra 에게 받는 상하원의원들의 정치 후원금이 제일 많아 봤자 1 ~ 9 밀리언 달러쯤 하니, 이 일인당 15 밀리언 달러씩의 정치후원금은 엄청 납니다. 정치인들이 이제 굳이 nra 눈치를 안보고 일반 유권자 눈치/심기를 더 살펴도 된다는게 이 앤드류 양의 idea 였습니다.

이 정치후원금이 미국 정치인들에게 얼마나 필요하나면 미국 상하원의원들이 등원 첫날부터 바로 시작하는 일이 기부금 독려 전화돌리기라고 합니다. 제 기억에는 거의 70~80% 이상의 정치인들의 보좌관들이 하루 80~100% 의 근무시간을 이 후원금 요청 전화하는데 씁니다 (네 저도 제가 낸 세금이 아깝습니다). 급할때는 상하원의원 본인들이 직접 전화합니다. 이렇게 2~4년 내내 해야 다음 선거 때 치를 정치자금이 확보가 돼서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나는 로비단체의 도움 일절 없이 일반 시민들의 기부금만으로 정치자금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한 정치인이 기사에 나올 정도였을까요. 이 정치실험이 성공할지를 두고. ..

옳은말씀입니다. 하지만 제가보기엔 모든 사안에 대해 common ground가 있는데 거기까지도 못가고 실패하게끔 매번 한쪽이 심하게 앞서나가는것 같습니다.

이번 사고 후 에벗 주지사가 인터뷰에서 볼 수 있듯이 그냥 한쪽이 바꿀 생각자체가 없습니다. 주지자, 상하원 다 장악한 텍사스같은 주에서 반대쪽 들먹이는 건 황당하기까지 하네요. 그리고 그런 common ground가 있다면 작년 6월처럼 법안은 아주 쉽게 처리됩니다. 

제가 이해하고 있는 바로는 연방 상원에서는 40%만 반대해도 필리버스터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실제로 연단에 올라서 회기가 끝날 때 까지 시간을 지연시키는 것이 아니라, 40명이 모여서 반대한다고만 하면 표결에 못부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끔 전통적인 의미의 필리버스터(연단에 올라서 동화책을 읽는다든가...)를 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필수적이지는 않은 상징적인 제스쳐인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현재처럼 상원이 거의 반반으로 나뉘어져 있고 정치적인 타협이 실종된 경우에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의미있는 법안의 통과가 매우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

https://www.brookings.edu/policy2020/votervital/what-is-the-senate-filibuster-and-what-would-it-take-to-eliminate-it/

하아 ㅠㅠ 맞습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아이를 생각하면 비슷한 나이의 아이를 둔 아버지로써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희생자중 남편분은 저 같은 이민변호사셨던데 아이들 나이도 비슷하고 정말 남일 같지가 않네요 ㅠㅠ

킨더 다니는 저희 아이도 총격범이 학교에 들어오면 사물함에 숨는 안전교육(?)을 배워야 하는 이 나라와 사회가 정상적인지 되묻고 싶을때가 많습니다.

마음놓고 아내와 아이 손 잡고 쇼핑몰도 식당도 야외 콘서트도 영화관도 가고싶은데 그런곳에 가서 "아 총격범 들어오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되는 요즘.. 너무 마음이 좋지가 않네요.

총기규제는 정치인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에서 사건터져야 될듯합니다. 투표권 없는 외국인이라서 아무것도 할수없음이 안타까워요ㅜㅜ

+1 저도 같은 생각을 잠시 해봤어요. 좀더 영향력있는 총기협회 회장이나, 트럼, 공화당원들의 자녀가 있는 학교에서 사고가나고 본인들이 사랑하는 가족이 희생됬다면,,, 여전이 같은 생각,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가요? 

안타깝지만 그런 일이 생기면 오히려 본인들 (또는 학교의 경비대원/경찰) 의 총기 소유를 증가 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반대로 다 같이 총기소유를 줄이자고 할수도 있지만요..

가족들 사진을 보니 더 와 닿고 슬프네요. 가족과 함께 몰에 가는 소소한 일상 조차 위협받는 세상이라니 정말 말이 안되네요. 

살아 남은 아이가 저희 아이와 또래인데 이 어린 아이가 하루 아침에 가족을 모두 눈 앞에서 잃고 아이는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모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요즘에는 밖에 나가기도 겁이 나요. 사람 모이는 곳이 안전한게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행복한 가정을 그렇게 만들어 놓고 심지어는 아이한테까지 그러다니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런걸까요. 총기규제는 갈길이 멀고, 보통 사람들은 나날이 불안에 떨고 참 많은 생각이 드는 사건입니다.

훗날 역사에서 미제국이 멸망 원인 중에는 총기 남용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정이 하나의 요인이라고 쓰여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위협이라니 슬픈 일이네요.

생존 아이와 같은 또래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감히 함부로 댓글을 못 달겠네요. 희생 하신 어머님에게 아이 잘 지켜 주셨다고 한마디라도 전해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기사들 보면 한가지 짜증 나는게 있습니다. 

지금까지 읽은 모든 기사들에 희생자 이름과 직업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인 피해자 부부 직업 적어 둔 언론사 기사가 반이 안되더군요. 피해자들 가운데 가장 고학력 전문직이고 중산층 가족인데 말이죠. 주의하지 않고 보면 관광객 봉변 당한거처럼 보이더군요.

그렇군요. 저는 기사들을 다 못봤지만...

아마 일부러 한국인부분을 빼지 않았나 추정해봅니다.

손흥민 후보제외처럼요.

교민의 유투브영상을 봐도 성공한 아시안들을 보는 복잡한 심경의 백인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댓글달기 좀 조심스러운 부분인데, 이번 뉴스를 접하고 주변분들 얘기를 좀 들어보니 반응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우선 나이대가 좀 있으신 한인분들은 희생자 사진 조차도 굉장히 거부감이 많으시고, 몇몇분들은 자세한 희생자 background 정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크신거 같아요.

사실 미국뉴스보면 희생자 가족들 인터뷰 영상 많이 나오잖아요. 어렸을때는 어땠고, 슬퍼하는 모습등등... 아무래도 문화차이가 큰거 겠죠?

이번 희생자분들 gofundme 사이트를 알게되서 조금이나마 후원하고 또 아는 지인 분들에게 쉐어하는 과정속에 한분이 공개된 정보에 우려를 표하시면서 희생자가 있는 지역에서 조용히 해결하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피력하셔서 제가 놓친 것이 있나 다시 돌아보게 됐습니다...

달라스 모닝뉴스에 관련 기사가 올라왔네요. 

에휴.. 마음이 무겁습니다..

https://www.dallasnews.com/news/2023/05/12/remembering-allen-shooting-victims-cindy-cho-kyu-cho-and-james-cho/

https://www.gofundme.com/c/act/allen-texas-mall-shooting-help

다른희생자들 다 있는 go fund 페이지에요. 한국가정은 그만 받는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연상 어린 애가 더 관심을 받긴 했네요 

또 한인부부가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신호대기중 묻지마 총격사고로 차안에 있던 임산부인 아내분은 임신중인 아이와 함께 돌아가셨네요... 점점 총격사고가 체감이 되어서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https://www.king5.com/article/news/local/seattle/belltown-shooting-seattle/281-7fb79e0c-9248-41db-8a2d-dcf3b8eba049

부부가 운영중이라고 하는 일식집 링크도 도움이 될까싶어 걸어봅니다: https://goo.gl/maps/PD6P2jJxxWqVyq6c6

*업데이트* 고펀드미 링크도 찾아서 공유합니다:  https://gofund.me/6954e160

시애틀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도시로 알고 있는데 이런일이 있네요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네요. 이제 진짜 셀프디펜스 말곤 방법이 없는거 같아여

또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네요. 참담합니다.

이런 진짜 미친.. 또 총은 경찰서에서 훔친거라네요..

ㅠㅠ 이건 진짜 충격적이네요. ㅠㅠ

링크들 감사합니다. 저도 몇번 갔던 골목이네요. 고인분들 아시는 분들께 위로 말씀드립니다. 아 참담합니다.

기사글을 보면 범인이 흰차로 가다가서 총을 쐈고 기사동영상에 비싸보이는 흰 스포츠카/테슬라가 있는 것으로 볼때

평소 부자들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열등감에 범죄를 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근본적인 해결은 안되겠지만

휴대폰을 분실하면 lock down할 수 있는 것 처럼

총기가 유출되면 remote로 disabled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야 할 것 같네요.

희생자 가족 친구분 인터뷰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너무 안타까워요. 아기가 곧 태어나서 축하하는 자리 가지려고 했었나봐요.  "You hear about these things, which you don't think this thing gonna happen to you, right? You don't think this thing gonna happen to your neighbors and your friends."

너무 너무 충격적이에요. 차에 있는데도 와서 갑자기 총을 쏘면 어떻게 디펜스를 할 수 있을까요 ㅜㅜ 

고펀드미 링크 공유 감사합니다

차량 달리는 중에도 그렇고 차량 주차장에서도 그렇고 차량 신호 대기중에도 다가와 총을 쏴대고해서 안전한곳이 없네요

이러다가는 차유리를 방탄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침부터 마음이 엄청 무겁네요;

정말 충격적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텍사스 사건이 한달전 밖에 안됬다는거에 놀랐습니다.. 정말 이젠 너무 자주 일어나는 사건이네요.. ㅠ

시애틀 총격범인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한다고 하네요. 뱃속에 아기까지 숨진 상황에서 무죄를 주장한다는 것 자체가 인간이길 포기한거라 생각이 듭니다. 

http://munhwai.com/news/view.html?section=237&category=244&no=23767